【 청년일보 】 부산시의회 김광명 의원(남구 제2선거구)은 25일 부산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졸 실업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취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제시하는 시 교육청이 정작 고졸 채용에 있어서는 손을 놓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부산시교육청 지방공무원으로 임용된 828명 중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예정자) 대상 전형'을 통해 임용된 인원은 8명으로 전체의 1%에도 못 미친다. 최근 5년간 해당 전형을 통해 임용된 인원은 2017년 공업(일반전기) 2명과 시설(건축) 1명, 2018년 시설(건축) 2명, 2019년 시설(건축) 2명, 2020년 공업(일반전기) 1명 등 매년 1∼2명이다. 김 의원은 시 교육청이 임용 대상으로 규정한 '임용 예정 직렬'의 채용인원 자체가 극소수이기 때문에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로 많은 실업계고 학생이 고졸 실업에 직면한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정부가 특성화고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만큼 시 교육청은 고졸 채용에 관한 공적 책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청년
【 청년일보 】 부산 덕천지하상가 데이트 폭력 사건을 수사하는 북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해 남성 A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부산 덕천지하상가에서 쓰러진 여자친구 B씨를 휴대전화기로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연인 관계인 양측 모두 서로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온라인에 유포된 영상에서 A씨가 휴대전화기로 쓰러진 B씨를 때리는 장면을 확인한 뒤 B씨가 치료받은 병원을 찾아 진단 내용 등을 직접 확인해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상해죄는 단체 또는 다중의 위력을 보이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고 사람의 신체에 대해 폭행을 가해 상해를 입힐 때 성립한다. 폭행죄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 불벌죄에 해당하지만, 특수상해죄는 피해자와 합의를 하더라도 처벌이 가능하다. 형법상 벌금형 없이 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형이 규정돼 있는데, 경찰은 B씨에게는 폭행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다만 폭행죄는 상대가 처벌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처벌되지 않는 반의사 불벌죄라 B씨가 실제 처벌받을 가능성
【 청년일보 】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업체 유니코써치는 올 연말에서 내년 초 사이 기업별로 단행되는 2021년 대기업 임원 인사 특징과 트렌드를 'S7'이라는 키워드로 요약해 25일 발표했다. 70년대생 임원 발탁 강세(Seventy), 경영 불확실성에 의한 임원 수 감소(Short), 오너가 3∼4세 경영 전면 등장에 따른 세대교체(Shift) 트렌드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 등이 포함됐다. 유니코써치는 이번 임원인사에서 1970년생 임원이 상당수 발탁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는데, 올해 3월 제출된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서도 신규 선임된 119명의 임원 연령대를 분석해보면 80% 이상이 1970년 이후 출생인 것으로 파악된 반면, 퇴임한 임원 125명 중 80% 이상은 1960년대생과 그 이전 출생자로 나타났다. 유니코써치가 올해 100대 기업 임원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1970년대 초반 임원들은 작년 대비 5% 포인트 이상 증가했지만, 1960년대 초반생은 6% 포인트 넘게 줄었다. 1960년대 초중반생 임원이 물러나는 자리를 1970년대생들이 차지하고 있는 양상으로, 이 같은 흐름은 2021년 인사에서도 정보기술(IT) 분야를 비롯해 통신·소비재·유통업 등
【 청년일보 】 25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께 화성시 정남면에 있는 한 폐기물 처리장에서 작업 중이던 20대 정규직 근로자 A씨가 폐기물 파쇄기(가로 2m·세로 5m·높이 1.5m)에 끼이는 사고가 났다. A씨는 기계 위에 올라가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경찰은 해당 업체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25일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그룹 임원 소유의 미술품을 가압류 직전에 빼돌린 혐의(강제집행면탈)로 기소된 이혜경(68) 전 동양그룹 부회장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혐의로 함께 기소된 홍송원(67) 서미갤러리 대표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과 벌금 20억 원을, 강제집행면탈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다만 재판부는 두 사람 모두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이 전 부회장은 동양그룹 사태 이후 법원이 가압류 절차를 밟기 직전인 2013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그룹 임원 소유의 수십억대 미술품 등을 빼돌린 후 일부를 매각한 혐의로 기소됐다. 홍 대표는 이 부회장이 빼돌린 미술품 수십점을 대신 팔아준 혐의와 갤러리를 운영하면서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아 왔다. 1심 재판부는 이 같은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이 전 부회장에게 징역 2년을, 홍 대표에게 합계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20억 원을 각각 선고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25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 노원구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2천279만원이었지만, 지난달에는 2천850만원으로 나타나 상승률이 25.1%에 달하며 올해 서울에서 아파트 평균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에 올랐다. 상계동 '중계센트럴파크' 전용면적 84㎡는 올해 1월 6억6천만원(1층)에 거래됐지만, 10월에는 8억9천만원(2층)에 매매돼 9개월 만에 2억3천만원 올랐다. 월계동 '롯데캐슬루나' 전용 84㎡도 같은 기간 6억4천500만원(5층)에서 8억3천만원(6층)으로 1억8천500만원 상승했다. 노원구는 아파트값이 고공 행진할 뿐 아니라 매매량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0월 노원구의 아파트 매매 건수는 1만1천458건으로 2007년 이후 가장 많았다.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에도 아파트값이 잡히지 않고, 최근에는 새 임대차보호법(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 도입) 시행 여파로 전세난까지 더해지면서 세입자들이 서울 외곽의 중저가 아파트 매입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강북구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맷값도 1월 2천43만원에서 1
【 청년일보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5일 페이스북에서 "우리의 삶을 지탱해주는 노동이 얼마나 불안정한 상태에 있는지를 코로나19를 앓으며 비로소 알게 됐다"며 "기왕에 지급할 거라면 속도가 중요하기에, "연초에는 3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두 차례의 (재난지원금 지급) 경험은 선별지급이 아니라 보편지급이, 그리고 현금 아닌 시한부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이 재정지출효과를 극대화해 실물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줬다"면서 지역화폐를 통한 보편지급 방식을 제안했다. 이 지사는 이어 "더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위기에 대응해가야 한다"며 "지금부터는 코로나 이후에도 계속될 '일자리 소멸'에 대비해 국민의 경제적 기본권을 보장하는 제도와 체계를 구축해가야 한다"며 자신의 지론인 '기본소득' 도입을 재차 촉구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3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본 예산에 넣기가 물리적으로 어렵고, 국채 발행 등의 설계도 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경기 성남시 분당구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25일 긴급 폐쇄됐다. 경기 성남시는 이날 분당구청에 근무 중인 공익요원(성남시 620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구청사를 임시 폐쇄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분당구청 4층 경제교통과에서 근무해 온 해당 공익요원은 24일 확진된 어머니(성남시 606번)와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같은 날 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 방역당국은 현재 분당구청 청사 4개 층 전체를 임시 폐쇄하고 방역 소독 중이며, 구청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구청 근무자 531명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 진단검사를 할 예정이다. 확진된 공익요원과 함께 근무했던 경제교통과 직원 39명에 대해서는 밤사이 선제적으로 검사를 진행한 가운데 3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9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오늘 중으로 구청 내 근무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치고 확진자의 세부 동선 등을 파악한 뒤 구청 업무 재개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틀째인 2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349명)보다 33명 증가하면서 2일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363명, 해외유입 19명 등 382명 늘어 누적 3만1천735명이라고 밝혔다. 이달 들어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208명→222명→230명→313명→343명→363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 등이다. 지난 8일부터 18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300명대만 7차례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39명, 경기 77명, 인천 39명 등 수도권이 255명으로, 전날(217명)보다 38명 늘었고,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일부터 엿새 연속(218명→262명→219명→206명→217명→255명) 200명대를 이어갔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충남이 각 1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광주 14명, 강원 12명, 경남 10명, 전북·전남
【 청년일보 】 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여성 근로자와 관리자의 비율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하는 '적극적 고용 개선 조치'(Affirmative Action) 대상인 공공기관, 지방공사·공단, 500인 이상 민간기업 등 2천486개 사업장 가운데 올해 여성 근로자와 관리자 비율 기준에 미달한 곳은 1천205곳(48.5%)에 달했다. 적극적 고용 개선 조치는 여성 고용 기준을 설정해 고용상 성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로, 대상 사업장은 여성 근로자와 관리자 비율이 해당 산업 등 평균의 70% 이상이 되도록 해야 한다. 지방공사·공단은 기준에 못 미친 비율이 63.6%에 달했고, 민간기업(48.1%)과 공공기관(43.5%)이 뒤를 이었으며, 올해 적극적 고용 개선 조치 대상 사업장은 여성 근로자와 관리자의 평균 비율이 각각 37.7%, 20.9%에 그쳤다. 여성 관리자 비율의 경우 지방공사·공단은 8.5%에 불과했고, 공공기관(20.7%)과 민간기업(21.9%)의 여성 관리자 비율도 저조한 가운데, 여성 근로자와 관리자 비율은 적극적 고용 개선 조치를 도입한 2006년 이후 서서히 상승하고 있지만, 최근 수년 동안 사실상 횡보하는 수준의 정체 양상을
【 청년일보 】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3%(1.85달러) 급등한 44.91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10분 현재 배럴당 3.8%(1.76달러) 뛴 47.82달러에 거래되는 등 국제 유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 속에 상승했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 3월6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한 가운데, 최근 잇따르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희소식이 내년 원유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면서 유가를 함께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미 제약사 화이자, 모더나에 이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도 전날 자사 백신의 예방 효과가 90% 정도라고 발표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날 오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정권 인수를 공식 허용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와 반대로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연일 급락세로,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8%(33.20달러) 떨어진 1,804.60달러에 장을 마감했는데
【 청년일보 】 지난 24일 오후 9시 20분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용인서울고속도로 용인 방면 영덕 방음터널에서 만취 상태로 길을 잘못 든 A(60)씨의 역주행 차량이 마주 오던 B(34)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아 B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흥덕IC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해 사고 지점까지 약 400m를 역주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25일 "A씨의 차량과 피해 차량의 속도가 빠르지 않아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았다"며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