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교육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9일 앞둔 24일 오전 1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날(164곳)보다 20곳 늘어 전국 10개 시·도 184개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지난 16일 62곳에서 수업일 기준 6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지난 19일부터는 세자릿수에 진입, 9월 18일(7천18곳) 이후 두 달 만의 최다 기록을 매일 경신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59곳으로 가장 많고, 서울 43곳, 경기 41곳, 경북 18곳, 강원 16곳, 충북·충남 각 2곳, 인천·세종·경남 각 1곳으로 나타났다.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누적 1천50명으로 하루 전보다 16명 늘었고, 교직원 확진자는 누적 203명으로 4명 증가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24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 30분께 지하철 9호선 사평역으로 들어서는 전동차 안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라고 요구한 A(55)씨 등을 폭행하고 달아난 남성 2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마스크를 제대로 써 달라고 말한 A씨를 폭행하고 이를 말리는 다른 시민 2명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턱스크'를 한 채 큰 소리로 대화하던 남성들에게 말을 걸자 곧바로 '네가 뭔데 마스크를 쓰라 마라 하냐'며 심한 욕설이 돌아왔다"며 "남성 한 명은 내가 쓴 마스크를 벗기고, 다른 한 명은 멱살을 잡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남성들은 열차가 사평역에 도착하자 A씨를 플랫폼으로 끌어내리려 했다고 한다. 이에 다른 승객 2명이 나서 말리자 남성들은 이들에게도 폭행을 가하고, 지하철이 출발하지 못하도록 출입문을 한동안 발로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남성들은 역무원이 다가오자 열차에서 내려 도주했다"며 남성들이 술을 마신 것으로 보였으나 심하게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했으며, 경찰 관계자는 "현장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해 범인을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 】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대구시 동구 모 새마을 금고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40대 남자 직원이 사망하고, 이어 30대 여자 직원도 이송한 지 3시간여 만에 숨졌다. 범행 후 농약을 마셔 중태에 빠진 A씨는 직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사건 당시 새마을 금고에는 직원 4명만 있었고 손님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전직 임원인 A씨가 재직 당시 직원들과 송사가 있을 정도로 사이가 좋지 않았던 점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원한 관계에 의한 범행으로 추정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인천시 연수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역학조사 과정에서 유흥업소 방문 사실을 숨겨 조사를 방해한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 A(49)씨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양성 반응이 나왔으나 초기 역학조사 과정에서 유흥업소 방문 사실을 숨긴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심층 역학조사 결과 골재채취업체 관계자 B(57)씨와 이달 13일 인천시 연수구 한 유흥업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마찬가지로 업소 방문 사실을 알리지 않았는데, 이날 현재 해당 업소에서는 A씨 등을 포함해 종사자와 손님 등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A씨와 B씨가 머무른 업소 방 1곳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A씨 등이 고의로 동선을 숨겨 역학조사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A씨와 B씨가 유흥업소 방문 동선을 은폐해 신속한 역학 조사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 청년일보 】 경찰청은 24일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관련법 개정으로 다음 달 10일부터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용자는 반드시 안전 장구를 착용해야 하고, 보도에서 주행해서는 안 된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의 당부 사항은 ▲ 가능하면 자전거도로로 통행 ▲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는 도로 우측 가장자리 통행 ▲자전거용 인명 보호 장구 착용 ▲ 음주운전 시 범칙금 3만원 ▲ 야간 통행 시 등화장치 켜거나 발광 장치 착용 등이다.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다음 달 10일부터 만 13세 이상이면 운전면허 없이 전동 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전동 킥보드의 최고 정격출력은 11㎾ 이하(배기량 125㏄ 이하)이고 최고 속도는 시속 25㎞ 미만이어야 한다. 차체 무게는 30㎏을 넘어선 안 된다. 다음 달 10일 이후 보도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보행자를 다치게 하면 중과실 사고에 해당해 보험 가입·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내의 벌금 등의 형사처벌을 받는다고 경찰청은 전했다.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도 적용돼 음주
【 청년일보 】 24일 부산시 보건 당국 등에 따르면 상주 근무 인원만 4천명이 넘는 63층짜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건물에 입주한 한국남부발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나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거래소와 금융 공기업 등이 입주한 이 건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남부발전은 환자 발생에 따라 이날부터 350여명에 달하는 모든 직원이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으로 갑자기 모든 직원이 재택근무에 들어가게 됐다"며 "보건소 역학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조치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른 입주 기관도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는 등 비상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 캠코는 임산부와 기저 질환자 등에 대해 휴가와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으며, 출퇴근 시간 조정, 점심시간 교대제 등을 통해 밀집도를 줄이는 조처를 했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확진자 동선이 너무 복잡해 기관별 대책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는 최근 1주일 사이 BIFC 내 식당가는 물론 인근 마트와 커피숍 등을 두루 다닌 것으로 나타났으며, BIFC 입주기관 뿐만 아니라 부산은행과
【 청년일보 】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1부(김대성 부장판사)는 강원지역 한 의료원에서 여직원을 강제추행하고 근거 없는 소문을 퍼뜨린 혐의(강제추행과 명예훼손)로 기소된 A(43)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2017년 6월부터 9월까지 B씨의 가슴 부위를 스치듯이 만지고 팔꿈치로 가슴 부위를 건드리는 등 4차례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참다못한 B씨가 "왜 자꾸 남의 엉덩이를 만지느냐"고 따지자 A씨는 "네가 거기 있었잖아"라고 되레 큰소리쳤고, 교육 내용을 알려주겠다며 목덜미를 만지는 등 추행했다. A씨는 B씨가 인사 담당 직원에게 잘 보여서 정규직이 됐다는 허위 사실을 다른 직원들에게 이야기하기도 했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피고인으로부터 추행을 당한 경위와 방법 등에 관해 비교적 구체적이고 일관되게 진술하는 점과 증인 진술과 피해자 주장이 일치하는 점 등을 근거로 A씨의 혐의를 유죄라고 판단했다. '신체 접촉을 한 사실이 없다'는 A씨의 주장을 살핀 항소심 재판부도 "피해자가 직접 체험하지 않고서는 꾸며내기 어려운 부분들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어 이
【 청년일보 】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IFC오피스 입주업체 중 하나인 KB자산운용의 직원 1명이 전날 보건당국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회사 사무실이 있는 IFC오피스 40층과 41층 등 두 개 층이 폐쇄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순환 재택근무를 해오고 있었는데, 확진자 발생에 따라 전원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영상으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 회장단과 회의를 열고 "대학별 고사에서 학생들의 면접 평가는 부득이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도 대학들이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최근 대학생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다음 달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집중된 대학별 평가가 원활히 치러질 수 있도록 대학·전문대학의 협조를 요청했다. 수도권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인 지역 소재 대학의 경우 실험·실습·실기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면 비대면으로 학사를 운영해달라고도 당부했다. 그는 "대학별 고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대학별 평가 집중 관리기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유 부총리는 "대학별 평가 활용 장소는 전형 기간 전에 재학생을 포함한 외부인 출입을 자제하도록 하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별도 시험실을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전형이 종료된 이후에도 퇴실할 때 수험생 간 거리 유지 관리도 중요하다"며
【 청년일보 】 검찰은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조성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 한모(27)씨의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0년을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하고, 신상정보 공개 명령과 10년 동안 아동·장애인 시설 취업 제한 명령도 구형했다. 한씨는 조씨의 지시를 따라 청소년인 피해자를 성폭행하려고 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에게 음란행위를 시키는 등 성적으로 학대하고,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한 뒤 조씨에게 전송해 '박사방'을 통해 유포하게 한 혐의도 있다. 한씨는 조씨와 함께 저지른 범행 외에도 다른 피해자 4명을 상대로 음란물을 제작하게 하거나 음란물을 게시한 혐의도 받는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3일 경기 남양주도시공사 감사실장 채용 관련 비리 혐의(업무방해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를 받는 조광한 남양주시장 등 관련자 7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의정부지검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조 시장은 남양주도시공사 감사실장 채용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으며, 함께 입건된 나머지 6명은 남양주시청 소속 공무원 등으로, 앞서 경찰은 경기도의 수사 의뢰에 따라 수사를 진행했다. 지난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을 했다. 1차 압수수색은 시장실과 비서실, 감사관실, 도시공사 시설본부장실 등 총 4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경찰은 이후 추가 조사를 통해 남양주 시청 기획 예산과를 압수수색 했고, 지난달 조 시장을 소환해 조사했는데, 조 시장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조 시장은 시청 내부 게시판에 글을 올려 "감사실장을 공모했고 자격 요건 중 변호사가 있었는데 급여 기준 등 현실적 문제로 변호사 채용이 무척 어렵다"며 "마침 우리 시 시민리포터로 활동하던 변호사에게 응모를 안내했으나 채용 과정은 정당하고 공정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조 시장은 또 "그러나
【 청년일보 】 24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1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공사장에서 근로자 A(60)씨가 집수정에 빠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119 구급대에 신고,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같은 날 오후 4시 39분께 사망했다. A씨가 빠진 집수정은 수심이 1.75m가량으로 인근에 안전 펜스는 따로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A씨가 토목 공사 과정에서 고인 물을 집수정에서 펌프로 퍼내는 작업을 하던 중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숨진 이후인 오후 6시 29분께 112 신고를 받고 현장을 조사했다"며 "건설 업체가 안전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