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과 덴마크의 공동 연구진은 파상풍과 디프테리아 백신을 맞은 후 일회용 포장지, 프라이팬 코팅제 등에 흔히 쓰이는 화학성분인 과불화화합물(PFAS)에 노출된 어린이들의 항체량이 현저히 감소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효과를 낮출 수도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신이 의도한 수준의 항체량이 형성돼야 하지만, PFAS가 그 수를 감소시켜 예방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필리프 그랑장 하버드 의과대 환경보건학 교수는 "현재 단계에서는 PFAS가 코로나19 백신 효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지만, 위험요인인 것은 맞다"면서 "최선의 결과가 있길 바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RNA 유전물질을 이용한 백신도 PFAS의 영향을 받는지는 규명되지 않았지만, 디프테리아나 파상풍 백신과 유사한 여러 코로나19 백신 후보는 PFAS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PFAS는 1940년대부터 일상생활에서 널리 쓰여 온 화학성분이다. 물이나 기름을 흡수하지 않는 특성이 있어 방수 원단, 프라이팬 표면, 음식 포장지, 전자기기, 플라스틱 용기 등 거의 모든 제품에 사
【 청년일보 】 광주 북부경찰서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세 남매와 어머니를 화물차로 들이받아 3명이 죽거나 다치는 사고를 낸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치사 등)로 5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 45분께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세 남매와 30대 어머니를 자신의 차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유모차에 타고 있던 만 2살 된 여아가 사망했고, 이 여아의 언니와 30대 어머니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2인승 유모차에 누나와 함께 타고 있던 막내아들은 유모차가 차량 옆으로 튕겨 나가면서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정체로 횡단보도 바로 앞에 화물차를 정차한 A씨는 정체가 풀리자 차량 앞에 있던 가족을 발견하지 못하고 차량을 출발시키면서 사고를 냈다. 이들 가족은 횡단보도를 건너다 반대 차로에 차량이 계속 지나가는 탓에 잠시 중간에 멈춰 선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 앞에 가족들을 못 보고 주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을 받을 예
【 청년일보 】 기상청은 18일 오전 9시30분을 기해 흑산도.홍도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1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230명)보다 83명이나 증가하며 300명대로 폭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245명, 해외유입 68명 등 313명 늘어 누적 2만9천31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본격화했던 지난 8월 29일(323명) 이후 81일 만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202명)보다 43명이나 증가하며 연이틀 200명대를 기록하는 동시에 이달 11일 이후 8일 연속 세 자릿수 증가를 이어갔다. 해외유입도 7월 말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최근 들어 전국 곳곳에서 일상적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면서 코로나19 확산세는 점점 거세지고 있다. 이달 들어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208명→222명(당초 223명에서 정정)→230명→313명으로, 단 3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202명)보다 43명이나 증가하며 200명대
【 청년일보 】 행정안전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18일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 등 1천만원 이상 지방세를 1년 이상 내지 않은 고액·상습 체납자(개인 및 법인) 9천66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 대상자 중 지방세 체납자가 8천720명,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는 948명으로, 공개 대상 지방세 체납자들의 체납액은 총 4천243억6천만원에 달하며, 1인(업체)당 평균 체납액은 약 4천900만원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지방세 체납자가 4천465명으로 전체 인원의 51.2%를 차지했다. 이들의 체납액은 2천334억5천만원으로 전체의 55.0%에 해당했다. 체납액 구간별로는 1천만원 초과∼3천만원 이하 체납자가 5천344명이고, 이들의 체납액은 983억9천만원으로 인원과 체납액 모두 최다였다. 1억원 초과 체납자는 10억원 초과 21명을 포함해 모두 722명으로 전체 지방세 체납 인원의 8.3%를 차지했다. 이들의 체납액은 1천903억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44.8%에 달했다. 업종별 지방세 체납자는 제조업 12.8%, 도소매업 12.6%, 건설·건축업 9.3%, 서비스업 9.1% 순으로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 34.4%, 60대 24.5%,
【 청년일보 】 서울 서초경찰서는 한밤중에 만취해 남의 차를 얻어탔다가 차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운전대를 잡고 시내를 누빈 30세 여성 A씨를 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1시 30분께 서울 시내 한 거리에서 모르는 사이인 B씨 차를 얻어 탔다가 B씨가 잠시 차에서 내린 틈을 타 직접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차가 도난당했다는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는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87%로 전해졌다. 그는 체포 과정에서 경찰관의 얼굴을 팔꿈치로 때려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추가됐다. 경찰 조사에서는 "당시 상황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기상청은 11월 18일 저녁 서해5도, 11월 18일 밤 흑산도.홍도, 11월 18일 늦은밤 인천(옹진), 11월 19일 새벽 인천(옹진군 제외), 제주도(제주도산지), 충청남도(당진, 서천, 홍성, 보령, 서산, 태안), 경기도(안산, 화성, 평택, 김포, 시흥), 전라북도(김제, 군산, 부안, 고창), 11월 19일 아침 울릉도.독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정선평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 11월 19일 오전 울산, 부산, 경상남도(거제),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에 강풍 예비특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11월 18일 저녁 서해중부먼바다, 11월 18일 밤 서해남부북쪽먼바다, 11월 18일 늦은밤 서해중부앞바다(인천·경기남부앞바다, 인천·경기북부앞바다), 11월 19일 새벽 제주도남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제주도서부앞바다, 제주도남부앞바다, 제주도동부앞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서해중부앞바다(충남남부앞바다, 충남북부앞바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 서해남부앞바다, 동해중부먼바다, 11월 19일 아침 남
【 청년일보 】 18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이후 지난 9월 28일 소상공인에게 지급된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규모는 이달 16일까지 3만1천768명이 1인당 50만원씩 총 158억8천400만원을 받았다. 재도전 장려금 지급이 시작된 이후 한 달 보름가량 지났지만, 정부 목표치(20만명) 대비 지급 비율은 15.9% 정도에 그쳤고, 연말까지 모두 지급한다는 게 정부 계획이지만 현재로선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그동안 폐업 신고한 소상공인이 재도전 장려금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폐업사실증명원 등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1시간짜리 온라인 재기 교육을 받아야 해 부담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교육도 받아야 하고 지원 금액도 적다 보니 폐업하고 다른 일을 알아보면서 크게 신경 쓸 겨를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기부와 소진공은 지난달부터 별도 증빙서류 없이 재도전 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바꾸고 1시간의 교육 이수를 선택 사항으로 전환했다. 소진공 관계자는 "폐업한 소상공인들에게는 1시간 교육도 부담이라는 민원이 있어 선택 사항으로 바꾸는 등 최대한 많은 사람이 받을
【 청년일보 】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2%(0.09달러) 오른 41.43달러에 장을 마감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감 속에 소폭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50분 현재 배럴당 0.2%(0.09달러) 상승한 43.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94.5%의 높은 예방효과를 보였다는 희소식으로 중장기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이틀째 유가를 끌어올렸다. 다만 겨울철을 앞두고 코로나19가 미국과 유럽 각국에서 기승을 부리는 데 따른 단기 수요 부진 염려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는데,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2.70달러) 내린 1,885.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가 급속한 서울, 경기, 광주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9일 0시부터 현행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식당이나 카페, 결혼식장, 장례식장에서는 시설 면적 4㎡(약 1.21평)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고 야구 등 프로스포츠 경기의 관중이나 대면예배도 전체 수용 인원의 30% 이내로 제한되는 등 시설별 방역조치가 한층 강화된다. 1.5단계는 일단 시행일로부터 2주간 적용되며, 인천의 경우 오는 23일 0시부터 1.5단계가 시행되면서 이들 지역에서는 사회·경제적 활동상의 각종 변화가 예상된다. 강원도는 시군구 위험도 평가를 거쳐 확진자가 쏟아지는 영서 지역에 대해서만 1.5단계 격상을 검토중이다. 이들 광역단체와 별개로 충남 천안·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광양·여수시 등 일부 기초단체는 앞서 선제적으로 1.5단계로 격상한 상태다. 1.5단계 하에서는 다중이용시설 23종(중점관리시설 9종·일반관리시설 14종) 등을 중심으로 방역조치가 강화된다. 우선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큰 중점관리시설은 ▲ 클럽을 비롯한 유흥시설 5종 ▲ 직접판매홍보관 ▲ 노래
【 청년일보 】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고 강원도는 자체적으로 지역을 선정해 상향 조치토록 한 데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한 가운데, 전남대병원이 확진자가 속출한 본원 1동 병실 전체를 코호트 격리하기로 했다. 광주에서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를 건너던 가족이 화물차에 치여 숨지거나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전날에는 공사장 인근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 남성이 대형 화물차에 치여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술을 마시고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과속하다가 보행자를 사망케 한 2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새벽 오토바이를 몰던 10대 2명이 터널 벽과 충돌해 현장에서 숨졌고, 경기 안산시의 한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이 단지 건물주와 갈등을 겪던 분양업체 직원이 건물 내 차량에 불을 지르고 극단적 선택을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며, 술에 취한 채 차량을 30㎞가량을 운전한 50대가 시민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치매 노인을 때리고 위협한 혐의(노인복지법 위반)로 기소된 요양보호사 A(60)씨 등 2명에게 각각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고, 유명 건설사가 아파트를 짓고
【 청년일보 】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아시아경제 의뢰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양자대결 조사를 벌인 결과, 윤석열 검찰총장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맞붙을 경우 42.5% 대 42.3%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09%포인트) 내에서 우위를 점했고,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양자대결에서는 윤 총장이 41.9%로 이 지사(42.6%)에게 근소하게 뒤지는 등 어느 누구와 맞붙어도 초접전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특정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으로 좁혀보면 윤 총장은 이 대표에게 49.6% 대 15.1%, 이 지사에게 44.2% 대 24.6%로 압도적으로 리드했다. 민주당 내에서 대통령 후보로 적합한 민주당 인물로는 이 지사(25.1%)가 이 대표(22.7%)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고 이어 정세균 국무총리(5.9%), 추미애 법무부 장관(3.6%) 순이었다. 범야권에서는 윤 총장이 25.5%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11.0%), 무소속 홍준표 의원(10.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7.6%), 오세훈 전 서울시장(6.1%)이 뒤를 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