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등에 따르면 새 감염병예방법의 한 달 계도 기간이 끝남에 따라 이날 0시부터 의료기관, 대중교통, 약국 등 사람들이 자주 찾는 시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등 방역지침 준수 명령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하는 시설 및 장소는 중점·일반관리시설 23종과 대중교통, 집회·시위장, 의료기관·약국, 요양시설 및 주야간 보호시설, 종교시설 등이다. 이 가운데 중점관리시설 9종에는 클럽-룸살롱 등 유흥시설 5종·노래연습장·실내 스탠딩 공연장·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식당-카페 등이, 일반관리시설 14종에는 PC방·학원(교습소 포함)·독서실·스터디카페·결혼식장·장례식장·영화관·공연장·목욕장업·직업훈련기관 등이 포함된다. 고위험 사업장인 콜센터, 유통물류센터, 실내 스포츠 경기장, 500인 이상이 참석하는 모임·행사 등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는 비말(침방울) 차단 성능과 안전성이 검증된 보건용 마스크(KF94, KF80 등)나 비말 차단용(KF-AD), 수술용 마스크 등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제품을 쓰는 게 좋다.
【 청년일보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여파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며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EBS는 '생후 16개월 입양아 사망 사건' 가족이 출연한 입양가족 특집 다큐멘터리 '어느 평범한 가족' 다시보기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검찰이 '갑질폭행'과 '엽기행각' 등으로 구속기소 돼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항소심에서 그를 징역 11년형에 처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고,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89) 총회장이 낸 보석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검찰이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1심에서 법정구속 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셋째아들 채승석(50) 전 애경개발 대표의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구형했고,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이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대전 한 보육시설 원장이 원아들에게 상한 음식을 주거나 겨울옷을 안 사주는 등 학대를 했다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고,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해 송금책 역할을 한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으며, 텔레그램 'n번방'에서 2천
【 청년일보 】 전북 정읍경찰서는 시내 한복판에서 경적을 울리며 중앙선을 넘나드는 위험천만한 주행을 한 A(19)군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군은 지난 7일 오후 8시 20분께 정읍 시내에서 벤츠를 타고 빠른 속도로 중앙선을 넘나들며 앞 차를 추월하는 등 난폭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차선을 반대 방향으로 바꿔 달리는 이른바 '역주행'을 하며, 경적을 반복해 울리거나 창문을 내리고 행인들에게 욕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의 아찔한 질주가 이어지는 동안 경찰에는 여러 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경찰은 목격자 신고를 토대로 주변을 수색해 이 벤츠 차량을 발견하고 A군을 피의자로 특정했다. 당시 A군은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로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는데,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번화가를 오가며 난폭운전을 한 탓에 다른 운전자와 시민 신고가 이어졌다"며 "해당 차량은 피의자 소유가 아닌 빌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A군 등을 불러 구체적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기상청은 12일 오후 4시를 기해 대구,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영주, 안동, 칠곡, 경산, 영천, 구미),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12일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일본의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 3개월 만에 가장 많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인 393명이 확인됐다. 이날 도쿄도의 하루 확진자는 지난 8월 8일 429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았고, 일본에선 최근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다. 최근 일본의 하루 확진자 수를 보면 9일 782명에서 10일, 1천285명, 전날 1천546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도쿄도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9일 157명, 10일 293명, 전날 317명이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12일 청주지법 형사22부(오창섭 부장판사)는 하급직원에게 '확찐자'라는 외모 비하성 발언을 해 모욕 혐의로 기소된 청주시 공무원 A(6급)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18일 청주시청 비서실에서 "'확찐자'가 여기 있네, 여기 있어"라며 하급자인 직원 B씨를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확찐자'는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을 하지 않아 살이 급격하게 찐 사람을 비유한 표현으로, 검찰은 "A씨가 여러 사람 앞에서 하급자인 피해자의 몸을 손으로 찌르면서 '살이 확 쪘다'는 의미의 말을 한 것은 모욕에 해당한다"고 봤다. 반면 A씨는 "해당 발언은 그 무렵 살이 찐 나 자신에게 한 말이지 B씨에게 한 말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공판에서 배심원 8명은 모두 '무죄' 의견을 내 A씨의 손을 들어줬지만,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이 일관되고 구체적인 정황과 당시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얘기하는 데다, 평소 친분이 없는 피고인을 무고할 만한 이유도 없어 보인다"며 판단을 달리했다. 그러면서 "여러 사람이 있는 가운데 이뤄진 피고인의 언동은 살이 찐 사람을 직간접적으로 비하하는 것으로 사회적 평가를 동반
【 청년일보 】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조국인 판사는 12일 경영난에 부닥쳐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 위반·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등)로 기소된 토종 소셜미디어(SNS) '싸이월드'의 전제완(57)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전 대표는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사용자로서 직원 27명의 임금과 퇴직금 4억7천만원 상당을 체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이 중 3명의 피해자로부터 원천징수한 건강보험료 1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체납한 임금과 퇴직금이 거액이고, 이제까지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를 받거나 별다른 피해회복을 하지 못했다"며 "또 피고인은 비슷한 혐의로 여러 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능력이 있음에도 악의적으로 임금을 체불했다고 볼만한 사정은 없고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며 "추가적인 피해회복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전 대표는 재판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항소를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결과에 불복한다는 의미는 아니고 진행하고 있는 인수작업이 잘 되면 또 다른 판결을 받겠다는 의사"라고 말
【 청년일보 】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는 12일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89) 총회장의 보석신청에 대해 전자장치 부착 및 주거지 제한, 보석보증금 1억원 납입을 조건으로 인용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주요 증인에 대한 증인신문 및 서증조사 등 심리가 상당한 정도로 진행돼 증거인멸 우려가 크지 않다"고 보석허가 사유를 설명했다. 또 "고령인 피고인이 구속 상태에서 건강이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성실히 재판에 출석해 왔고, 공판과정에서 나타난 사정을 종합하면 보석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이 총회장은 공판준비기일이 진행 중이던 9월 18일 변호인을 통해 보석을 청구했다. 이 총회장은 이후 그간의 재판 과정에서 건강 문제로 인해 구치소 생활이 어렵다며 재판부에 보석허가를 요청해 왔다. 지난 4일 공판에서는 "살아있는 것보다 차라리 죽는 것이 편할 것 같다"면서 고령으로서 더 이상 수감생활을 견디지 못하겠다며 재판부의 아량을 호소했다. 법원의 보석허가에 따라 이 총회장은 수원구치소에서 풀려나 오는 16일 공판부터는 불구속 상태
【 청년일보 】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용근 판사는 텔레그램 'n번방'에서 2천 개가 넘는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구매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소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3)씨에게 12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재범예방 강의 수강과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다만 재판부는 재범 위험성이 현저히 낮고 취업을 제한해서는 안 되는 특별한 사정이 있다고 판단해 취업제한 명령은 선고하지 않았다. A씨는 작년 8월 n번방 운영자인 '켈리' 신 모(32)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성 착취물 판매 광고 글을 보고 텔레그램으로 연락해 5만원을 내고 성 착취물 영상 2천254개를 내려받아 올해 1월까지 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씨는 '갓갓' 문형욱(24)으로부터 n번방을 물려받은 인물로, 재판부는 "소지한 음란물 수가 많고 신씨에게 대가를 지급하고 구매해 죄질도 좋지 않지만 범행을 자백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음란물을 구매해 다시 유포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갑질폭행'과 '엽기행각' 등으로 구속기소 돼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수원고법 형사1부(노경필 부장판사) 심리로 1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원심 구형량과 같이 양 회장의 2013년 12월 확정판결(저작권법 위반 등 징역 1년 6월·집행유예 3년 선고) 이전 혐의에 대해 징역 5년, 이후 혐의는 징역 6년에 추징금 1천950만원을 구형했다. 이는 '경합범 중 판결을 받지 아니한 죄가 있는 때에는 그 죄와 판결이 확정된 죄를 동시에 판결할 경우와 형평을 고려해 그 죄에 대해 형을 선고한다'는 형법 조항에 따른 것으로, 검찰은 구형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해달라는 뜻을 재판부에 전했다. 이에 변호인은 측은 "이번 사건은 피고인 회사 내부의 누군가에 의해 기획된 것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공소사실을 보면 대부분 2012∼2013년 저지른 일인데, 한 언론을 통해 2018년 보도됐고, 그 이후 조그만 사실까지 꼼꼼히 조사가 이뤄져 기소가 이뤄졌다"고 변론했다. 이어 "공동상해나 감금 등 일부 혐의는 중하지만, 강요나 폭행 혐의 등은 사소한 것들이고, 닭을 잡았다는 이유로 동물보호법
【 청년일보 】 전북 김제경찰서는 무면허 상태로 트럭을 몰다 보행자를 치고 달아난 A(45)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께 무면허 상태로 11t 트럭을 몰다 김제시 흥사동의 한 도로를 건너던 B(53)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으며, A씨는 사고 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을 달아났다가 3시간여 후에 경찰서로 직접 찾아와 자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두워서 보행자를 보지 못했다"며 "사고를 낸 뒤 두려워 도주했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11일(현지시간) 자체 집계를 근거로 이날 미국에서 하루 양성 판정을 받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만5천835명으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앞서 AFP 통신은 10일 미 존스홉킨스대학 통계를 인용해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20만1천961명 나오며 하루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보도했으나, 존스홉킨스대는 10일 발생한 신규 환자를 13만6천325명으로 집계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때문에 입원한 환자 수도 이날 6만4천여명으로 파악되며 올봄 미국의 코로나19 정점 때에 근접했다고 WP는 전했다. 이들 환자 가운데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는 사람도 거의 3천명에 달하고, 이날 저녁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1천408명으로 집계됐으며, 테네시·앨라배마·미네소타주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코로나19 사태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리노이주에서는 입원해야 할 환자들이 급증하자 의사들이 주지사와 시장에게 집단으로 서한을 보내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들은 "누가 치료를 받고, 받지 말아야 할지 결정해야만 할 지경에 다다랐다"고 밝혔다. 오하이오주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