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1일 '고수익'을 미끼로 부동산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사기)로 구속기소 된 전주지검 정읍지청 행정직원 A(39·여)씨에 대한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김성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원심에서 검찰이 구형한 형량(9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최후변론에서 "나로 인해 많은 이들이 경제적 피해를 보았고 어떤 이의 인생이 바뀌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말했고, A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12월 9일에 열린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지인 등 수십 명으로부터 부동산 투자금 300여억원을 받았지만, 실제로는 주식에 투자해 손실을 낸 뒤 수익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으며,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충남 서산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독감 예방접종 후 2일 만에 숨을 거두자, 유족인 A(48)씨가 지난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독감 주사로 사망한 누이의 억울한 죽음, 또 무관심한 공무원에 대한 분노'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 따르면 서산시 고북면에 사는 누이 B(59)씨는 지난 6일 오전 고북면 보건지소를 방문, 독감 예방주사를 맞았는데, A씨는 "평소 누이가 심장이 좋지 않은데 '독감 주사를 맞아도 되는지' 물었지만, 보건소 직원이 '허약한 사람들이 먼저 맞아야 한다'는 답변을 믿고 접종에 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누이는) 접종 당일 집으로 돌아온 후 평소와는 달리 힘이 빠지고 울렁증과 설사 증세를 보였고, 한 차례 혼절까지 했다"며 "접종 다음 날 보건소에 문의했더니 '하루 이틀 더 쉬라'는 말만 하는 등 소극적인 대안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B씨는 접종 이틀 뒤인 8일 오후 5시께 노모에 의해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노모와 단둘이 사는 B씨는 사망 직전 집에 있었고, 노모는 밭일하러 나간 상태였다. A씨는 "서산시보건소가 약속한 부검을 한치의 오해가 없도록 진행해 사망 원인을 밝히고,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 청년일보 】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택 등에서 사모펀드 의혹 관련 증거를 은닉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증권사 PB 김경록(38)씨 측 변호인은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김예영 이원신 김우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씨의 항소심 첫 공판에서 "범행 경위와 관련해 피고인의 진술과 맞지 않는 부분을 입증하기 위해 정경심 교수를 증인으로 신청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정 교수가 내달 자신의 형사사건 선고를 앞두고 있음을 거론하며 "(출석하더라도) 증언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겠냐"고 했지만, 김씨 측은 "피고인과 정 교수의 진술이 너무 상반될 뿐 아니라 비상식적이라 신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김씨 측이 제출하는 서류를 검토한 뒤 정 교수의 증인 채택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김씨 측 변호인은 또 김씨가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면서도 "피고인은 단순히 정 교수의 지시에 따라 범행에 소극적으로 가담한 것이라 1심의 형은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1심이 인정한 죄수(罪數)에 법리적 착오가 있고, 자신이 먼저 범행을 자백했음에도 검찰이 반대되는 주장을 내놨다고 반박했다. 김씨는 지난해 8월 조 전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 관련 수사가 시
【 청년일보 】 사내 성폭행 사건의 피해 여직원에게 성관계를 강요(강요미수)한 혐의로 기소된 가구업체 한샘의 전 인사팀장 유모씨의 변호인은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정성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장 내용과 같은 일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유씨는 2017년 4월 인사와 관련해 A씨에게 유리하게 해줄 것처럼 속인 뒤 계획에 없던 출장 동행을 요구하고, 숙소에서 성관계를 시도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17년 1월 회사 동료인 박모씨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였고, 유씨는 이와 관련해 인사상 불이익을 줄 것처럼 겁을 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유씨 측이 혐의를 부인하자 재판부는 다음 공판기일에 피해자 A씨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유씨는 이번 재판과 별도로 해당 성폭행 사건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A씨가 진술을 번복하도록 강요한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1심은 유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현재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소속 이모(54) 부장판사가 전날 오후 9시 40분께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 인근 화장실에서 쓰러져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당일 11시 20분께 숨을 거뒀다. 이 부장판사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을 유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건을 담당하고 있었고, 첫 공판은 이달 30일 열릴 예정이었다. 또 재산축소 신고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 사건도 해당 재판부에서 이달 18일 첫 공판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법원 관계자는 "후임 재판장 지정을 위해 법관 사무분담위원회에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후임 재판장이 정해질 때까지는 이번 주와 다음 주 재판 일정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가운데,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AFP 통신은 1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하루동안 20만1천961명으로 집계돼 일일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존스홉킨스대 통계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 누적 확진자는 1천23만8천243명이 된 가운데, 이날 사망자는 1천535명으로 집계돼 누적 사망자는 23만9천588명이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여권의 잠재적 대권 주자로 분류되는 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세종 총리공관에서 연 취임 300일 간담회에서 자신이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데 대해 "다른 생각보다는 현재 제게 주어진 책무를 제대로 수행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정 총리는 '대권 행보가 빨라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거듭된 질문에도 "하고자 하는 일들이 잘 돼야 다른 생각을 해볼 여유도 있을 텐데…지금까지는 국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는 일이 우선"이라고 답했다. 대신 정 총리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로 끝난 미국 대선을 두고 바이든 당선인이 미국 대권을 거머쥘 수 있었던 이유를 입에 올렸다. 정 총리는 "미국 국민들이 바이든 당선인을 선택한 시대정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바로 통합과 포용이 아닌가 하고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국민들은 분열이나 불안정, 대결과 반목을 물리치고 치유와 통합, 실용과 포용의 길을 제시한 바이든 당선인을 차기 대통령으로 선택했고 그게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바이든 당선인은 품격있는 정치인이고, 안정감도 있고 경륜이 풍부하고 또 포용의 정치를 펼칠 수 있는 분"이라며 "그런 부분은
【 청년일보 】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 출범 후 3년간(2017년∼2020년) 서울 아파트 가격은 평당 평균 2천625만원에서 4천156만원으로 1천531만원(58%) 폭등했다"며 "이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간 상승액인 344만원(2천281만원→2천625만원)의 4.5배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경실련은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 5개 아파트 단지, 비강남 17개 아파트 단지 등 모두 22개 단지 6만3천여세대의 아파트값과 땅값 시세를 조사했다. KB국민은행 등의 부동산 시세정보를 정부 발표 공시가격과 비교해 정권별로 시기를 나눠 분석했다. 경실련 조사에 따르면 강남 3구의 경우 현 정부 3년간 아파트값 상승폭은 평당 평균 2천652만원(4천395만원→7천47만원·상승률 60%)으로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간 597만원(3천798만원→4천395만원) 오른 것보다 약 4.4배 크다. 비강남 아파트 시세도 현 정부 3년간 평당 평균 1천201만원(2천104만원→3천306만원·57%) 올라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 동안 180만원(1천924만원→2천104만원) 오른 데 비해 오름폭이 약 6.7배 컸다.
【 청년일보 】 11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7분께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한 사거리에서 A(50)씨가 몰던 폐기물 수집용 트럭이 B(17)군이 타고 있던 오토바이와 충돌해 B군이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트럭은 부평구청에서 부평공고 방향으로 좌회전을, B군의 오토바이는 굴포천역에서 부평구청 방향 직진을 하던 중 사거리에서 서로 충돌했으며, B군은 배달 대행 업체 소속으로 당시 음식을 배달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씨를 입건할지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신호 위반 여부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전북 진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진안군 성수면 한 자동차 안에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앞둔 4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최근 박사방과 관련해 수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가운데, 경찰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을 한 동기에 대해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직원들이 휴직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억대의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아 가로챈 인천 모 자동차 금형 설계 업체 대표 A(52)씨와 직원 34명을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허위로 작성한 고용유지 조치계획서 등을 고용노동부에 제출하고 고용유지지원금 3억4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회사 직원들은 A씨와 짜고 돌아가면서 휴직한 것처럼 서류를 꾸민 뒤 실제로는 독서실로 위장한 별도의 사무실에서 계속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일시적인 경영난을 겪는 사업주가 근로자를 해고하지 않고 휴직하게 하는 등 적극적으로 고용을 유지한 경우 임금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는 돈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회사 직원들은 노동부의 현장 점검을 피하려고 별도 사무실에서 계속 일을 했다"며 "부당하게 지급된 보조금은 환수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관련 내용을 노동부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1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00명)보다 대폭 늘어난 150명에 육박하면서 4일 연속 세 자릿수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113명, 해외유입 33명 등 146명 늘어 누적 2만7천799명이라고 밝혔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보면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 등으로 이 기간에 100명 선을 넘은 날이 8차례나 된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71명)보다 42명 증가하며 지난 8일(118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9명, 경기 42명으로 수도권이 81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은 경남 10명, 강원 8명, 충남 6명, 부산 3명, 광주 2명, 대전·충북·전북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기존의 집단발병에 더해 최근 확인된 의료기기 판매업, 은행, 학원 등과 관련된 파생 확진자가 늘어났다. 강원 원주시 의료기기 판매업과 관련해 지난 6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나온 뒤 전날 낮 12시까지 직원과 방문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