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1일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2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24.7%를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윤 총장이 여론조사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조사대상에 포함된 이후 처음으로 이 대표는 22.2%로 2위, 이 지사는 18.4%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11일 한국감정원이 매주 발표하는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분석하면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최근 3개월 동안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1.45%로 조사돼 같은 기간 매매가격 상승률(0.21%)의 7배에 달하며 서민 주거 안정이 위협받고 있다. 정부의 다중 규제로 서울 집값은 급등을 멈추고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임차인 보호를 위한 새 임대차법 시행 후 오히려 전세 품귀가 심화하며 전셋값이 크게 불안해진 것이다. 감정원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서 '주택 매매 및 전세가격 변동률'을 기간을 설정해 누적 계산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데, 감정원의 월간 통계와 주간 통계는 조사 표본이 달라 같은 조사라도 두 통계의 수치가 같지는 않다. 비교 기간인 최근 3개월 동안 서울에서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강남권(동남권)으로, 이 기간 아파트값은 0.06% 오르는 데 그쳤지만, 전셋값은 2.13%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강동구(2.28%)의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올랐고, 송파(2.22%)·강남(2.10%)·서초구(1.93%)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대치삼성아파트 전용면적 97.35㎡는 지난달 24일 보증금 16억원(22층)
【 청년일보 】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선과 관련한 질문에 "미국 선거에서 집계될 표가 여전히 남아있다"며 "두 번째 트럼프 행정부로의 순조로운 전환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부 내 최측근이자 외교수장인 폼페이오 장관이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인정하지 않은 채 '트럼프 2기 행정부'로의 전환을 언급한 것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준비됐다. 세계는 여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지켜보고 있다"며 "국무부는 어떤 만일의 사태에도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또 "세계는 미국에서 어떤 전환 과정도 순조로울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며 내년 1월 20일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국무부가 제 기능을 하는 데 필요한 인수인계는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바이든 당선인 팀과 접촉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때때로 짜증스러운 회견 태도를 보였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그는 대선 투표에서 사기가 있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검증되지 않은 주장으로 미국이 다른 나라의 선거에 대한 심판자로서 신뢰를 잃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터무니없다"고 일축하면서
【 청년일보 】 전국철도노동조합은 11일 한국철도(코레일) 자회사로 주요 역 매표와 주차 서비스, 광역철도 역무·철도고객센터 상담 업무 등을 맡는 코레일네트웍스 지부와 철도고객센터 지부 조합원들이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노조 간부 30여명은 지난 9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노조는 공공기관 임금 인상 가이드라인인 4.3%를 넘어 시중노임 단가 100%를 적용한 수준의 임금인상, 근속이 반영되도록 임금체계 개편, 지난해 노사가 합의한 정년 1년 연장과 추가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자회사 비정규직(무기계약직 및 기간제 계약직) 임금은 코레일의 44.7% 수준이며, 자회사 정규직은 75%가량 임금 수준으로 자회사 내에서도 심한 차별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레일과 철도노조는 지난해 위탁업무를 하는 자회사의 경우 올해 위탁비를 설계할 때 시중노임 단가 100%를 적용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했다"며 "코레일과 계약에 따른 위탁비 규모가 100억원으로 추정되며, 이를 비정규직 임금인상분으로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사측은 기획재정부 예산편성 지침과 정년 연장에 대한 이사회 부결 결정 등을 이유로 난색을 보인다. 노조는 "지난 7월부터 사측
【 청년일보 】 1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국내 숙박시설 예약 시 숙박비를 최대 4만원 깎아주는 할인권이 전날까지 41만장 정도 발급돼 배부 계획 물량의 40%를 넘긴 반면, 여행상품 가격을 30% 깎아주는 할인권은 발급이 지지부진하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지자, 지난 8월 14일부터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숙박 할인권 100만장을 배포하기로 했다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같은 달 20일 사업을 잠정 중단했고, 지난 4일 숙박 할인권 사업을 다시 시작했다. 사업 중단 전까지 7만8천장 정도 발급이 됐는데 이번에 사업이 재개되며 일주일 만에 30만장 넘게 소진된 것이다. 예약 시기와 숙박 할인권 사용 시기가 달라 100만장 중 실제로 얼마나 소진될지는 향후 지켜봐야 하지만 최근 발급 상황을 보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할인권을 이용하면 숙박비 7만원 이하 숙소는 3만원, 7만원 이상 숙소는 4만원을 각각 깎아준다. 100만장 중 3만원 할인권이 20만장, 4만원 할인권은 80만장이다. 이용 기간은 성탄절과 연말연시 등 성수기를 제외한 다음 달 23일까지이고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7%(1.07달러) 상승한 41.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30분 현재 배럴당 2.9%(1.24달러) 뛴 43.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이 3상 임상시험 중간 결과에서 90% 이상의 예방효과를 보였다는 뉴스에 8.5% 폭등한 데 이어 이틀째 상승세다. 코로나19 사태로 최악의 침체에 빠진 원유 수요가 백신 덕분에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5% 폭락했던 국제 금값은 각국 중앙은행들의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 전망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1.2%(22달러) 오른 1,876.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뒤 사망했다고 신고된 사람이 누적 100명을 넘어섰고, 각종 생활 정보를 안내하는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노동조합이 임금협상 결렬로 파업에 들어간다. 경기 파주에서 내연녀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바다에 버린 30대 남성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고, TV 리모컨을 함부로 사용한다는 이유로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는 환자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60대가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무면허·음주 운전으로 도심을 질주하며 경찰 순찰차까지 들이받은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고,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도주치사 등)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으며, 한밤에 만취 상태로 트럭을 100㎞ 넘게 몬 무면허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돈을 달라는 요구에 전 양어머니가 응하지 않자 볼을 물어뜯고 주먹을 휘두른 4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고,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쳐 도주한 일당 중 10대 중학생 1명이 경찰에 붙잡혔으며, 식당에 들어가 라면과 밥 등을 훔친 청년을
【 청년일보 】 '고수익'을 미끼로 수십 명으로부터 투자금 수백억원을 끌어모은 뒤 잠적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지검은 사기 등의 혐의로 대부업체 대표 A(49)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2011년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대부업체를 운영하며 원금과 수익금을 지불할 의사나 능력이 없는데도 투자자들에게 '월 2% 가량의 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98명으로부터 244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A씨가 수익금 분배를 차일피일 미룬 뒤 잠적하자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는데, 당초 고소인은 36명, 피해액은 96억여 원이었으나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가 98명으로 늘면서 피해 금액도 눈덩이처럼 불었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피고인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2021절기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시작한 뒤 이날 0시까지 백신 접종 후 며칠 이내에 목숨을 잃은 것으로 신고된 사례는 지난 7일 0시까지 신고된 97명 대비 4명 증가한 총 101명으로 집계됐다. 질병청은 101명의 사망 원인을 조사한 결과 97명은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101명의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70대 이상이 84명(83.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80대 이상이 4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70대 40명, 60대 미만이 9명, 60대가 8명이다. 사망 신고 시점은 10월 18일까지가 1명, 10월 19∼25일 60명, 10월 26일∼11월 1일 24명, 11월 2∼8일 13명, 11월 9일 3명 등으로 만 70세 이상 어르신 국가 예방접종 지원 사업이 시작된 10월 셋째 주(10.19∼25)에 집중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사망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15명)·서울(13명)·경남(11명)·전북(10명)·대구-경북(각 9명)·전남(8명) 등 7개 지역에서 74.3%(75명)가 신고됐다. 인플루엔자 예
【 청년일보 】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의 각종 생활 정보를 안내하는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노동조합은 임금협상 결렬로 11일 오후 3∼9시와 12일 오전 4∼7시 경고 파업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파업 기간에 전화와 문자 상담은 이용할 수 없다. 챗봇 '서울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울시 스마트불편신고' 등은 정상 운영하지만 처리가 늦어질 수 있다. 시는 120으로 들어오는 문의의 절반가량이 시·구청 대표 전화번호를 거쳐 오는 것인 만큼 필요하면 일선 자치구가 직접 120 문의를 응대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파업 미참여 인력의 상담 시 인사말과 맺음말을 줄이는 방법으로 건당 상담 시간을 줄여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는 "생활정보는 전화 문의보다 포털 검색이나 시 홈페이지, 120재단 SNS 확인이 더 빠르다"며 인터넷 활용을 권고한 가운데, 120재단 노조는 기본급 15.1% 인상, 감정노동 수당 신설, 명절휴가비 신설 등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는 출연기관인 120재단이 행정안전부의 총인건비 지침을 준수해야 하므로 이런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며 그간 8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교착 상태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 청년일보 】 교육부는 10일 오전 1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날(43곳)보다 4곳 늘어 전국 6개 시·도 47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지난 6일 76곳에서 전날 33곳 줄었다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6곳, 경기 10곳, 강원 9곳, 전남 8곳, 충남 3곳, 경남 1곳에서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못했다.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누적 793명으로 하루 전보다 6명 증가했고, 교직원은 추가 확진 사례가 없어 누적 확진자가 147명으로 변함없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국세청은 주택임대소득을 축소·누락하는 등 불성실하게 신고한 혐의가 있는 등록임대사업자와 등록을 하지 않은 집주인 등 주택임대인 총 3천명에 대해 세무 검증을 벌인다고 10일 발표했다. 검증 대상 유형은 ▲ 외국인 임대 ▲ 고액 월세 임대 ▲ 고가주택·다주택 임대 ▲ 빅데이터 분석 결과 탈루 혐의자 등이다. 국세청은 납세자가 제출한 해명자료를 검토해 탈루 사실이 확인되면 수정신고 내용을 고지할 예정이다. 탈루가 확인된 임대인은 누락한 세금과 함께 신고·납부불성실가산세도 물어야 한다. 아울러 국세청은 의무임대 기간(단기 4년, 장기 8년 이상)과 임대료 증액 제한(5% 이내) 등 공적 의무를 위반한 등록임대사업자를 점검해 부당하게 감면받은 세액을 추징할 계획이다. 올해 임대소득 검증 대상은 작년보다 50%, 1천명이 늘었다. 국세청은 "올해 신고(2019년 귀속분)부터 수입금액 2천만원 이하인 임대소득에 대해서 전면 과세를 시행해 과세 대상이 확대된 데다 탈루 행위에 엄정하게 대처하고자 작년보다 검증 대상을 많이 늘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2014∼2018년 귀속분 신고까지는 수입금액이 연 2천만원 이하인 임대인에 대해 한시적 비과세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