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기상청은 3일 오전 10시를 기해 울릉도.독도, 흑산도.홍도, 서해5도에 강풍주의보를, 제주도남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서해중부먼바다, 서해중부앞바다(충남남부앞바다, 충남북부앞바다, 인천·경기남부앞바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 서해남부북쪽먼바다, 서해남부앞바다(전북남부앞바다, 전북북부앞바다), 동해중부먼바다,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야간 통행금지에 이어 이동 제한조치까지 발령한 프랑스 보건부는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5만2천518명 늘어 누적 확진자 146만6천433명, 사망자는 418명 증가해 총 3만7천435명으로 각각 집계돼 최다 기록을 8일만에 갈아치웠다고 밝혔다. 일주일에 200만 건에 육박하는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프랑스의 지난 7일간 검사 대비 양성 판정 비율은 20.6%로, 검사를 받는 5명 중 1명이 확진자인 셈이다. 프랑스는 앞서 10월 22일 4만1천622명, 23일 4만2천32명, 24일 4만5천422명, 25일 5만2천10명으로 나흘 연속 사상 최다 신규 확진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17일부터 파리를 비롯한 주요 대도시에서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통행을 금지했고, 24일부터는 통금 지역을 인구 69%가 거주하는 지역으로 대폭 확대했으나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프랑스 정부는 5개월 만에 봉쇄령을 다시 꺼내 들었다. 지난달 30일부터 프랑스 전역에서 시작된 이동제한조치는 최소 12월 1일까지 유지된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정부가 야심차게 내놓은 새 임대차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외곽을 중심으로 서울의 저가 아파트값 상승 속도는 고가 아파트의 두 배에 달하고, 서울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나은 경기도 일부 고가 아파트 시세도 날개 단 듯 고공비행 중에 있어 전세난에 허덕이는 서민들의 내집 마련에 대한 소망은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3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1분위(하위 20%) 평균 아파트값은 4억5천638만원으로 조사 이후 처음 4억5천만원을 넘기면서 저가 아파트값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분위 평균 아파트값은 새 임대차 법이 시행되기 직전인 3개월 전(4억2천312만원)과 비교하면 7.9% 상승한 것으로, 같은 기간 5분위(상위 20%) 평균 아파트값은 18억4천605만원에서 19억2천28만원으로 3개월 사이 4.0% 상승했다. 고가 아파트가 4.0% 오르는 동안 저가 아파트는 7.9% 올라 저가 아파트 상승 속도가 2배가량 빨랐는데, 이런 영향으로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값 5분위 배율은 4.2로, 2017년 5월(4.2) 이후 가장 낮은
【 청년일보 】 로이터 통신은 2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수도 빈 중심가에서의 총격 사건으로 여러명이 숨지고 다쳤다고 현지 공영방송 ORF를 인용해 보도했고, 타스 통신은 현지 경찰을 인용해 "빈 중심가에서 벌어진 총격으로 7명이 사망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카를 네하머 내무장관은 ORF에 출연해 "현 상황에서는 이번 총격은 명백한 테러로 보인다"고 전했으며, 현지 경찰은 트위터에 "부상자가 여럿 있다. 현장에 경찰이 총출동했다"며 주민들에게 공공장소와 대중교통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오스트리아 APA통신은 내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용의자 1명이 사망했으며, 다른 1명은 도주 중이라고 보도했고, APA는 경찰관 1명이 총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고도 밝힌 가운데, 현지 언론은 총격이 발생한 장소가 유대교 회당 또는 근처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학교, 가족모임, 사우나 등 일상 곳곳으로 파고들면서 신규 확진자가 잇따른 가운데, 재수사 단계에서 연쇄살인사건을 자백한 당사자인 이춘재(56)가 1980년대 화성과 청주지역에서 벌어진 14건의 연쇄살인사건에 대해 "내가 진범"이라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지하철 전동차에서 한 중년남성이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등 행패를 부리다가 강제로 하차했으나 경찰이 출동하는 사이 도주하는 일이 벌어졌고, 무면허로 야간에 만취 상태로 차를 몰던 40대가 실탄까지 쏜 경찰의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을 흉기로 내리쳐 숨지게 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고, 술에 취해 응급실 앞에서 소란을 피우고 경찰관을 폭행한 50대 여성이 체포됐으며, 대형마트에서 소형카메라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이 입건됐고, 개그맨 박지선(36)씨가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 학교·직장·가족·사우나…일상 곳곳서 산발적 집단감염 잇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학교, 가족모임, 직장, 사우나 등 일상 곳곳으로 지
【 청년일보 】 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역 폐기물 처리업자와 유착관계를 맺고 수년간 금품을 받아온 경기북부의 한 시군 지자체 공무원(6급)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시설직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평소 알고 지내던 폐기물 배출업자 B씨에게서 업체 법인카드를 받아 개인용도로 사용하고 현금 7천여만원을 받는 등 모두 1억여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기북부 지역에서 업체를 운영하는 B씨 업체의 폐기물 불법 매립과 야적장을 비롯한 불법 시설물 설치 등 각종 불법행위를 눈감아주고 행정조치를 받지 않도록 알선해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B씨는 2014년 1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석재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인 '무기성 오니' 40만8천400t을 폐기물 운반업체와 매립업자를 통해 김포, 고양, 파주, 인천, 강화 지역 농경지 18곳에 불법매립 한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경찰은 B씨가 폐기물을 장기간 불법매립 하는 과정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과 유착관계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해 1년여간 조사를 벌여 A씨와 돈을 주고받은
【 청년일보 】 자신의 친형이 운영하는 PC방 여자 화장실에서 고객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남성이 입건됐다. 2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광진구 구의동의 한 PC방 여자 화장실에 스마트폰을 숨겨 여성들의 신체를 여러 차례 촬영한 혐의(카메라 등 이용촬영)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의 범행은 1일 0시께 PC방의 한 여성 손님이 화장실 핸드타월 통에 숨겨진 스마트폰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각됐다. 이 휴대전화에는 화장실에 들른 다른 여성들의 사진과 동영상도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하고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기상청은 3일 아침 울릉도.독도, 3일 오전 흑산도.홍도, 서해5도에 강풍 예비특보를, 3일 아침 제주도남쪽먼바다, 동해중부먼바다, 3일 오전 서해중부먼바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 서해남부북쪽먼바다, 동해남부북쪽먼바다, 3일 오후 서해중부앞바다(충남남부앞바다, 충남북부앞바다)에 풍랑 예비특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3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플러스로 전환됐다"며 "4분기도 경제반등 추세를 이어간다면 우리 경제는 내년 상반기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을 만회하고 정상궤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지표를 보면 그동안의 어려움을 딛고 경제가 빠르게 회복됨을 알 수 있다"며 "특히 9월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상승하는 '트리플 증가'를 나타냈다. 10월 소비심리지수와 기업경기지수가 11년 6개월 만에 최대로 증가하는 등 경제심리가 개선된 것도 청신호"라고 진단했다. 또 "한국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을 이끄는 주역은 단연 수출"이라며 "10월 일평균 수출액이 코로나 이전인 1월 이후 9개월 만에 플러스로 반등했다. 국제교역의 위축 속에서 이룬 값진 성과"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위기 속에 진면목을 발견한다는 말처럼 세계적 코로나 2차 대유행 속에 대한민국의 진면목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런 기적 같은 선방은 제조업 강국의 튼튼한 기반 위에 활발한 생산과 수출이 있어 가능했다. 10월
【 청년일보 】 2일 코레일과 국토교통부 철도경찰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9분께 인천행 경인국철 1호선 전동차 안에서 "한 중년남성이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음주에 흡연까지 한다"는 신고가 경찰대에 들어왔다. 전동차 내 노약자석에 앉은 중년남성 A씨는 마스크를 턱에 걸치는 이른바 '턱스크'를 한 채 빵을 먹으면서 맥주를 마셨는데, 보다 못한 다른 승객이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써야 한다"고 지적하자 A씨가 심한 욕설을 했고 이후 실랑이가 벌어졌다. A씨는 또 다른 승객이 말리는데도 양복 안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라이터로 불을 붙이기까지 했고, 그가 흡연할 당시 전동차에서는 "마스크로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리고 음식 섭취는 자제해 달라"는 안내 방송이 나오고 있었다. A씨 옆에 앉은 한 노인은 담배 연기가 자욱하게 퍼지자 자리를 옮겼고, 곳곳에서 기침 소리도 나왔고, 한 승객이 비상벨을 누르고 "전동차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데 경찰을 불러 달라"고 기관실에 재차 신고했다. 전동차가 인천 동암역에 멈춰 선 뒤 신고를 받은 역 관계자들이 전동차에 올라탔지만, A씨가 하차 요구를 거부하고 버티자 그냥 전동차에서 내렸으며, 당시 승객들은 코레일 측이 신
【 청년일보 】 연쇄살인사건을 자백한 당사자인 이춘재(56)가 수원지법 형사12부(박정제 부장판사) 심리로 2일 열린 이춘재 8차 사건 재심 9차 공판에 검찰과 변호인 양측이 신청한 증인으로 첫 사건 발생 34년 만에 법정에 출석해 일반에 모습이 공개됐다. 청록색 수의를 입고 하얀색 운동화를 신은 채 마스크를 쓰고 법정에 들어온 이춘재는 짧은 스포츠머리에 얼굴 곳곳에 주름이 깊게 패인 상태로 증인석에서 오른손을 들고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진실만을 말하겠다"고 증인선서를 한 뒤 자리에 앉아 변호인 측 주 신문에 답하기 시작했다. 앞서 재판부는 이춘재가 증인의 지위에 불과하다며 촬영을 불허해 언론의 사진·영상 촬영은 이뤄지지 못한 가운데, 증인신문은 변호인과 검찰이 각각 2시간 가까이 진행할 예정이며, 중간에 휴정시간을 더하면 이날 재판은 오후 6시께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춘재 8차 사건은 1988년 9월 16일 경기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에서 박모(당시 13·중학생) 양이 성폭행 피해를 본 뒤 살해당한 사건이다. 이듬해 범인으로 검거된 윤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상소하면서 "경찰의 강압 수사로 허위 자백을 했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 청년일보 】 2일 강원 동해경찰서는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을 흉기로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로 A(60)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자택에서 지인 B(51)씨와 술을 마시던 중 흉기로 B씨를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가운데, 이날 0시 18분께 "자고 일어나보니 사람이 죽어있다"며 119에 신고했다. 공조 요청을 받은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흉기와 A씨의 옷 등에 혈흔이 다량 묻은 점, A씨의 얼굴에 상처가 난 점 등으로 미루어보아 A씨가 B씨와 다투다가 살해한 것으로 보고 A씨를 긴급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사건 당일 낮에 낚시로 잡은 생선을 안주 삼아 B씨와 오후부터 술을 마셨으며, 두 사람은 소주를 8병가량 마신 것으로 확인됐고, A씨는 "술에 취해서 기억이 안 난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흉기 등에 묻은 지문과 DNA 감식 등을 의뢰하는 한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