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수도권과 부산, 대전 등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두 달여 만에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하면서 예비 부부와 결혼식 업계가 반색하고 있다. 서울 전역에 내려진 집회금지 조치 기준이 기존 10명 이상에서 100명 이상으로 완화됐으나, 100명 미만이 참가하는 집회라도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도심지역 집회는 계속 금지된다. 경찰은 서울 도심 집회를 막기 위해 개천절·한글날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차벽 등 엄격한 기준을 계속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고, 울산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수사를 위해 구성된 울산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수사 착수 나흘째인 12일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자료 수집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3∼9월 7개월간 국가정보원과 중소벤처기업부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산업기술 유출 100건을 적발해 모두 258명을 검거했고, 아파트에 외벽에서 작업하던 근로자가 14층 아래로 추락했지만, 꼬인 안전줄이 추락을 완충해 생명을 건졌다. 해군 40대 부사관이 마스크 착용을 놓고 병원 측과 시비를 벌이다가 환자까지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
【 청년일보 】 성 착취물을 제작·배포한 혐의(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구속 기소된 텔레그램 대화방 'n번방' 운영자인 '갓갓' 문형욱(24·대학생)에게 무기징역 구형과 함께 취업제한 및 전자장치 부착 명령, 보호관찰 등이 내려졌다. 12일 검찰은 대구지법 안동지원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을 통해 "피고인은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그리고 개인 욕망 충족을 위해 범행을 저질러 다수 피해자가 발생했고 영상 유통으로 지속적으로 피해를 끼쳤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지난 6월 5일 문형욱에게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상해 등 12개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그는 2017년 1월부터 올해 초까지 1천275차례에 걸쳐 아동·청소년 피해자 21명에게 성 착취 영상물을 스스로 촬영하게 한 뒤 이를 전송받아 제작·소지한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으며, 2018년 9월부터 2019년 3월까지 피해 청소년 부모 3명에게 성 착취 영상물을 유포할 것처럼 협박했다. 2018년 11월에는 피해자 2명에게 흉기로 자기 신체에 특정 글귀를 스스로 새기게 한 혐의도 받는다. 게다가 문형욱은 2019년 2월부터 지난 1월까지
【 청년일보 】 부산환경공단은 오는 19일부터 11월 2일까지 신입, 경력 등 총 35명을 뽑는 하반기 공개채용 원서를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채용분야 및 인원은 일반직 공개경쟁 26명, 일반직 경력경쟁 4명, 장애인 2명, 보훈대상자 1명, 고졸기능인재 2명이다. 공단은 서류전형 후 필기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며, 배광효 이사장은 "지역의 깨끗한 환경과 친환경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2개월여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하면서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집합이나 모임이 가능해진 예비 부부와 결혼식 업계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결혼식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반기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때는 결혼식 하객을 50인 이하로 제한했는데, 그동안 휴업했던 고위험시설인 뷔페도 문을 열 수 있어 식사 제공이 가능해졌지만,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집합제한 조치가 상향될 가능성도 있어 결혼식 날짜가 남은 예비 부부의 걱정은 여전하다. 내년 1월 결혼을 앞둔 이모(33)씨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내려가서 한시름 놓기는 했지만 언제 다시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질지 몰라 불안한 마음이 가시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비슷한 시기 결혼을 하는 예비 신부 윤모(30)씨도 "집합제한 조치가 오락가락해 예비 부부들의 혼란이 크다"며 "차라리 결혼식과 관련해서 일관된 조치를 유지하는 게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예전보다 예식 횟수가 크게 준 데다 방역수칙 준수로 인한 인력 투입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으로 이중고를 겪어 대책을 호소해온 부산 웨딩업계 한 관계자는 "예식장 업체들이 그동안 심각
【 청년일보 】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서울 도심 집회를 막기 위해 개천절·한글날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차벽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만 향후 주어진 기준과 원칙을 엄격히 적용하겠다는 것만큼은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장 청장은 "차벽은 원칙적으로 예외적인 경우 특정한 요건을 준수하면서 사용하도록 돼있다"며 "광복절 집회 과정의 특수성으로 개천절·한글날 집회에 '예외'가 적용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광복절 상황에 대해 "신고된 집회 기준을 넘겼다는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 사회에서 서로 지켜야 할 법원 결정이 무시됐다는 점을 위중하게 봤다"며 "기본적인 신뢰관계가 훼손된 상황에서 그 이후 집회가 신고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보기 어려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8·15 같은 상황이 재연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경찰 입장에선 어떤 조치를 할 수밖에 없었고, 그것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개천절·한글날에 진행된 차량시위가 법원의 여러 제한조치를 잘 준수했다고 평가했다. 장 청장은 또 "최근 차량시위가 (일반적인 집회·시위처럼) 신고 대상이라는 판례가 나온 이후 정식으로 합법 영역으로 들어왔다"며 "감염병예방법상의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전역에 내려진 집회금지 조치 기준이 기존 10명 이상에서 100명 이상으로 완화됨에 따라, 10명 이상 집회금지를 종료하고 12일부터 100인 이상 집회금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00명 미만이 참가하는 집회도 ▲ 체온측정 ▲ 명부 작성 ▲ 마스크 착용 ▲ 2m 이상 거리 두기 등 7개 항목의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도심지역 집회금지 역시 계속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10인 이상 집회금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선제적 조치로, 집회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12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강의가 늘어나면서 지난달 대학가 등 서울 다가구·다세대주택 등의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평균 월세는 47만원으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7.8%(4만원) 떨어졌다. 다방은 월세 보증금을 모두 1천만원으로 환산한 뒤 월세를 산출한 결과로, 지난달 원룸 월세는 강서구가 38만원으로 작년 9월(42만원)보다 9.5%(4만원) 떨어져 가장 많이 하락했고, 성동구(49만원→45만원), 서대문구(50만원→46만원), 광진구(45만원→44만원) 등도 월세가 내렸다. 반면, 같은 기간 강북구(35만원→39만원)와 금천구(34만원→37만원), 구로구(35만원→38만원), 마포구(48만원→51만원) 등은 올랐다. 특히 대학가 주변 원룸 월세가 크게 떨어져 홍익대는 작년 9월 53만원에서 지난달 47만원으로 6만원 하락했고, 고려대(44만원→42만원), 한양대(48만원→46만원), 숙명여대(47만원→46만원), 서울대(38만원→37만원) 등도 1만∼5만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다만, 서울교대(51만원→56만원)와 중앙대(40만원→42만원)는 월세
【 청년일보 】 12일 블룸버그통신과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호주의 질병대비센터(ACDP)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유발하는 바이러스(SARS-CoV-2)가 휴대전화 액정 등과 같은 유리나 지폐 표면에서 최장 28일간 생존한다는 연구 결과를 '바이러스학 저널'(Virology Journal)에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생존 기간이 기존에 알려졌던 수일보다 훨씬 긴 것으로, 연구팀은 20℃의 상온, 어두운 환경에서 실험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 BBC방송은 기존 연구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지폐나 유리 표면에서 2∼3일,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강철) 표면에서 최대 6일간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SARS-CoV-2의 이런 특성이 독감 바이러스의 생존 기간 17일과 대비된다고 설명했다. SARS-CoV-2는 40℃에서는 생존 기간이 하루 미만으로 줄어 낮은 온도에서 생존력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여름보다 겨울에 통제가 더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SARS-CoV-2는 14일 이후 전염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천과 같은 다공성 물질보다는 매끄러운 물체 표면에서 더 오래
【 청년일보 】 1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일 연속 100명 미만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68명, 해외유입 29명 등 97명 늘어 누적 2만4천703명이라고 밝혔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6명)보다 22명 증가하며 1단계 기준인 '50명 미만' 기준을 넘어섰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9명, 경기 16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48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대전 1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 3명, 광주·강원·전북·경남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지인모임, 의료기관, 군부대 등에서 신규 확진자가 잇따랐는데, 대전의 일가족 식사 및 지인 모임 사례에서는 접촉자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0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연휴 첫날이던 지난달 30일 가족 식사 모임, 28일 지인 만남 등을 통해 감염 전파가 발생한 뒤 추석 당일이었던 이달 1일 지인 가족 모임을 통해 전파가 이어져 결국 공부방으로까지 확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전에서는 또 다른 일가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들의
【 청년일보 】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5~8일 전국 유권자 2천516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은 2.3%포인트 떨어진 28.9%로 나타나 30% 지지선 아래로 떨어진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1.1%포인트 상승한 35.6%로 나타난 결과가 12일 나왔다. 열린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0.4%포인트 낮아진 6.3%였다. 국민의당 6.2%(1.3%포인트↓), 정의당 5.1%(1.7%포인트↑)가 뒤를 이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소폭 올라 44.8%를 기록했다. 부정평가가 51.8%로 5주 연속 50%대를 기록하면서 긍정평가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6.3%포인트 하락해 긍정 평가 40.7%, 부정 평가 55.7%로 집계됐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4.6%포인트 상승한 반면 중도층에서는 3.2%포인트 하락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1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시세는 0.01% 상승해 7주 연속 0.01% 상승 기록을 지속했는데, 통계적으로 0.01% 상승은 10억원인 아파트가 1주일에 10만원 오른 것에 불과하다. 1년(52주) 동안 매주 0.01%씩 상승하면 520만원(0.52%) 오르는 데 불과해 집값이 일반적인 물가 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셈이다. 그러나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제공하는 실거래 정보에 공개된 최근 아파트 거래를 살펴보면 감정원 통계처럼 서울 집값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는지 의문이다. 통계상으로는 진정된 모습이지만 실제 거래를 살펴보면 여전히 대부분 지역에서 신고가 경신이 이어지는 등 쉽게 안정되지 않는 것이다. 전날까지 서울시 부동산광장에 등록된 10월 서울 아파트 매매는 총 42건으로. 이 가운데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전용면적 45㎡ 이하 혹은 3억원 이하 거래를 제외하면 23건이다. 아파트 거래 동향을 파악하는 데 의미가 있는 23건의 거래 중 절반 이상은 신고가 거래로 확인되며, 신고가 거래는 서울 전 지역에서 확인되며 면적과 가격대를 가리지 않고 일어나고 있다. 서초구 방배동 방배2차현대홈타운 전용면적 5
【 청년일보 】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와 프리랜서, 청년을 위한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1인당 150만원)과 청년특별구직지원금(1인당 50만원) 신청을 12일부터 접수한다. 노동부가 지난 7월부터 지급한 1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받지 않은 특고·프리랜서 중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소득이 일정 수준 이상 감소한 사람이 지원 대상이다. 신청자는 노무 제공 확인 가능 서류, 국세청에서 발급한 소득 금액 증명원, 통장 입금 내역 등 관련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되며, 이달 19∼23일에는 전국 고용센터에서 오프라인 신청도 받는다. 노동부는 신청자가 많이 몰릴 경우 연 소득, 소득 감소 규모, 소득 감소율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금 지급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노동부는 다음 달 말까지 지원금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지만, 이의 신청 등을 할 경우 지급이 지연될 수 있다. 저소득층 미취업 청년을 위한 청년특별구직지원금 2차 신청도 이날부터 이달 24일까지 온라인 청년센터로 접수한다. 지난해와 올해 취업성공패키지와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사업에 참여한 청년 가운데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