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4일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아파트 하자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강제성을 갖춘 준사법 절차인 재정(裁定)제도를 도입하는 등 공동주택 하자보수 관련 규정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으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이 전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안은 국토부가 작년 6월 발표한 '하자 예방·입주자 권리 강화 방안'을 담고 있으며, 국회 내부는 물론 정부와 주택업계에서도 이견이 없어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목되는 것은 재정제도 도입으로, 개정안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재정 기능을 담당하는 분과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구체적인 운용 방식을 담았다. 현재로선 위원회가 조정을 해도 말 그대로 양측이 만나 대화로 해결하는 방식이어서 강제력이 떨어진다. 당사자 간 합의가 안 돼 조정이 결렬되면 소송밖에는 방법이 없고, 저소득층은 시간과 비용 때문에 소송은 엄두를 내지 못한다. 그러나 재정은 당사자 한쪽이 신청하면 시작되고, 재판에 준하는 공개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또 결정이 내려진 경우 이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려면 60일 이내에 소송을 제기해야 하고, 그렇게
【 청년일보 】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추경 7조8천억원 중 70% 정도는 추석 전에 집행될 것이며, 최선을 다해 집행률을 높이겠다"고며 밝혔다. 그는 "추경은 아주 빠른 시간 내에 확정됐다"며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여야, 정부와 국회 간 협치가 가능한 점을 확인시켜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나 당에서 촘촘하게 예산을 만들어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을 했지만 아마 빈틈이 있을 것"이라며 "그런 부분은 예산 편성이 안 됐더라도 정부의 권능으로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추경 재원) 전액이 국채 발행이기 때문에 정부는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하겠다"며 "자신이 대상인지 몰라 수혜를 받지 못하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기 때문에 정부가 최선을 다해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는 추석 연휴가 고비"라며 "국민 여러분은 모임과 이동을 자제하고 방역지침을 꼭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개천절 광화문 집회는 어떤 변형된 방법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법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강력하게 하겠다"며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포함한 일체의 집회에 대한 불허 방침
【 청년일보 】 기상청은 24일 오후 울릉도.독도에 강풍 예비특보를, 24일 오후 동해중부전해상, 동해남부북쪽먼바다, 동해남부앞바다(경북북부앞바다, 경북남부앞바다)에 풍랑 예비특보를, 24일 밤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에 호우 예비특보를 각각 발효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4차 추가경정예산안 가운데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지급이 24일 가장 먼저 시작된다. 노동부는 지난 18일 대상자들에게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데 이어 신청을 받고 있으며, 추석 전에 지원금을 최대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6월 1차 지원금을 받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프리랜서 50만명은 별도의 심사 없이 1인당 50만원씩 받게 된다. 1차 지원금을 받지 않은 특고와 프리랜서에 대해선 2차 지원금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20만명을 선정해 1인당 150만원씩 준다. 다음 달 12∼23일 지원금 웹사이트를 통해 2차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같은 달 19∼23일에는 고용센터를 통한 오프라인 신청도 받는다. 신청자는 사업주가 발급한 노무 제공 사실 확인서 등 노무 제공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 국세청에서 발급한 소득 금액 증명원, 지난해 통장 입금내역, 수당·수수료 지급 명세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은 24일부터 신청을 받는데, 추석 전 지급 대상자에게는 전날 오후부터 문자메시지로 안내를 시작했다. 이날부터 신청을 받아 25일부터 지급한다. 안내에 따라 신청한 소상공인에게는 본인 명의 계좌로 최소 100만
【 청년일보 】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다시 100명대로 올라선 가운데 정부는 대규모 재유행은 통제 중이나 '거리두기 1단계' 하향은 쉽지 않다고 밝혔고, 일상 공간인 회사, 동네 마트 등에서도 감염 고리가 이어지는 등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방역 대응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 여의도 LG전자 본사에 근무하는 직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2개의 질병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을 넘어서는 '트윈타워'발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급증하고 있고, 경찰은 다음 달 3일 개천절 집회에서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집회·시위도 신고 대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어머니의 유산을 비롯해 7년 넘게 모은 청약통장, 적금, 보험 등 20대 여성의 전 재산 1억4천500만원을 가로챈 '화상 보이스피싱' 일당을 추적 중이며, 대전지법 형사항소2부는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낸 사고로 동승자를 숨지게 해 기소된 A(20·여)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008년 아동을 대상으로 흉악한 성범죄를 저질러 국민을 분노케 한 조두순(68)의 출소 후 거주예상지 주변을 경찰이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해 순찰을
【 청년일보 】 23일 부천시에 따르면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 342번 확진자 A(20대·남)씨는 소사동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직원으로 파악되면서 방역당국이 감염 확산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 병원 나동 10층에서 환자 등을 이송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 병원에서 A씨와 접촉한 환자 10여명이 감염됐을 수도 있다고 보고 격리 조치한 이후 차례로 검체 검사하고 있다. 이 병원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해당 병동 10층을 임시 폐쇄하고 이곳에 머물렀던 의료진, 직원, 환자 100여명을 검체 검사했다.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현재까지 A씨의 접촉자 중 확진된 사례는 없다"며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 곧바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A씨는 송내동 주민으로 지난 21일 기침과 근육통 증상을 보여 검사받고 전날 확진됐으나, 현재까지 감염 경로는 드러나지 않았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기상청은 24일 오후 울릉도.독도에 강풍 예비특보를, 24일 오후 동해중부전해상, 동해남부북쪽먼바다, 동해남부앞바다(경북북부앞바다, 경북남부앞바다)에 풍랑 예비특보를 각각 발효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피해를 입은 강원 강릉·경북 포항 등 5개 시군, 19개 읍면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시군 중에는 강원 강릉시·인제군·고성군, 경북 포항시·경주시 등이, 읍면동으로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강원 속초시 대포동, 경남 거제시 동부면, 제주시 애월읍 등이 선정됐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앞서 문 대통령은 읍면동 단위까지 세밀히 조사해 피해 복구에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하고 추석 전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 일부를 국고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강원 삼척시·양양군 등 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으로 피해를 본 5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교육부는 23일 오전 1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날(124곳)보다 19곳 감소한 전국 5개 시·도 105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전면 원격 수업하던 수도권 유·초·중·고가 등교 수업을 재개한 21일 123곳까지 줄어든 뒤 전날 1곳 증가했으나 이날 다시 감소 전환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 58곳, 충남 37곳, 경기 6곳, 강원 3곳, 부산 1곳에서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못했다.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누적 554명으로 하루 전보다 5명 늘었다. 교직원 확진자는 누적 115명으로 변함없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2개의 질병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트윈타워'발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이틀 사이에 서울 여의도 본사에 근무하는 직원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전날 2명에 이어 이날 3명이 추가로 확진자로 판명된 것이다. 확진자 5명은 LG 여의도 트윈타워 서관 6층과 9층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로, 6층∼9층이 같은 사업본부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서관 6층∼9층을 폐쇄하고 해당 층 근무자들은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한 가운데, 확진자 추가 발생에 따라 25일까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회사로 출근하지 않는 원격(리모트) 근무를 한다. LG 여의도 트윈타원 서관은 LG전자가 사용하고 동관은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이 사용하는데, LG전자와 타 계열사 직원 중에서도 확진자들과 직·간접적으로 동선이 겹친 경우 선제적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틀 연속 확진자가 발생해 집단감염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으로, LG전자 측은 "감염 경로를 방역당국과 함께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 청년일보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 의결 과정에서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연금수급자 등 취약계층 총 105만 명에 대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 접종 예산이 반영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총괄대변인은 "시간적, 물리적인 상황을 고려하면 이 물량은 수입을 통해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고 국내 백신 생산 기업들이 추가로 생산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다"면서 "이에 민간에 공급돼 있던 백신 물량을 국가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접종할 수 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비용 지원방식 등에 대해서는 의료계와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것은 질병관리청에서 답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앞서 지난 21일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 무료 접종에 쓰일 백신 일부가 배송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국가 접종사업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해서는 최대한 차질 없이 접종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괄대변인은 "금년도는 특별한 상황을 감안해 인플루엔자 백신의 접종 시기를 (앞당겨) 예년에 비해 약 한 달여간 먼저 착수했다"며 "다소 지체가 발생하더
【 청년일보 】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국내 인구이동'에 따르면 지난달 전입신고를 통해 파악된 국내 이동자 수는 61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4만9천명(8.7%) 늘어나며 3년 만의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동자 수는 8월 기준으로 2017년(62만8천명) 이후 가장 많았고, 이동자 수 증가율은 8월 기준으로 2005년(9.6%) 이후 가장 높았다. 이로써 국내 이동자 수는 지난 6월 이후 3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올해 들어 전·월세 거래량과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 등이 늘면서 인구 이동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내 이동자 가운데 시도 내 이동자는 작년 같은 달보다 10.3% 증가한 41만5천명으로 전체 이동자의 67.5%를 차지했다. 시도 간 이동자는 전체 이동자의 32.5%로, 작년 동월 대비 5.5% 늘어난 20만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백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 이동률은 14.1%로 작년 같은 달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을 보면 경기(1만7천145명), 강원(923명), 세종(810명) 등 7개 시도는 인구가 순유입됐다. 특히 강원의 경우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