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화오션은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구조적 혁신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한화오션의 혁신 경험과 노하우를 외부 협력사와 공유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TOP 상생협력'을 본격 가동해 조선 산업 생태계 전반의 체질 개선에 착수한 것이다. 'TOP(Total Operational Performance)'는 한화오션이 지난 2023년부터 전사적으로 추진해온 운영 혁신 활동이다. 현장 중심의 과제 발굴과 실행을 통해 공정 효율화, 품질 향상 등의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한화오션은 TOP활동을 통해 현재까지 약 1천여 개의 개선 과제를 발굴해 운영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내부 혁신 시스템인 TOP 활동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자 활동의 폭을 협력사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1차 'TOP 상생협력' 대상 협력사는 대림S&P, 동화엔텍, 삼녹, 영창목재산업 등 4개 업체이다. 한화오션은 자율적 참여를 신청한 대림S&P 등 협력사에게 한화오션의 개선 사례와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력사의 자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기 혁신 활동을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TOP 상생협력'은 한화오션만 성장하는 방식으로는
【 청년일보 】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지난 30일 국정기획위원회에 중견기업계 정책 제언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진성준 국정기획위 부위원장을 만나 혁신생태계 고도화, 경제안보 강화 등 정부가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10대 분야 100대 정책 과제로 구성한 '회복과 성장을 위한 중견기업계 정책 제언'을 전달했다. 중견련은 대한민국의 '진짜 성장'을 빠르게 이뤄내기 위해서는, 스타트업 M&A 활성화 기반 조성, 벤처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제도 개선 등을 통해 기업의 혁신 생태계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의 혁신이 지속적인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중견기업의 육성 기반을 강화, 중소→중견→대기업으로 이어지는 원활한 기업 성장사다리를 복원하는 작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중견련은 주식시장 활성화, 내수 회복 등 정부 출범 이후의 긍정적인 시그널이 여전히 애로를 호소하는 중견기업 현장의 체감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통합투자세액공제 공제율 상향, 임시투자세액공제 일몰 연장 등 중견기업계의 투자 전망을 현실화할 과감한 대책이 추진돼야 한다고도 밝혔다. 또한 인공지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은 31일 개최한 2025년 2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 19조3천66억원, 영업손실 4천1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대비 매출액은 1조 8천400억원, 영업이익은 3천730억원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관세 영향, 유가 하락 등 어려운 대외 환경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배터리 사업부문은 북미 공장 가동률 확대 등으로 역대 최대규모의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기록하는 등 영업이익 개선세가 전분기 대비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에는 정제마진의 추가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관세 리스크 완화와 배터리 사업의 유럽 판매 물량 증가가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분기 실적을 각 사업별로 보면 ▲석유사업 매출 11조1천187억원, 영업손실 4천663억원 ▲화학사업 매출 2조2천686억원, 영업손실 1천186억원 ▲윤활유사업 매출 8천938억원, 영업이익 1천346억원 ▲석유개발사업 매출 3천417억원, 영업이익 1천90억원 ▲배터리사업 매출 2조1천77억원, 영업손실 664억원 ▲소재사업 매출 195억원, 영업손실 537억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4천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메모리 사업에서 대규모 재고 자산 평가 충당금과 발생하고 비메모리 사업도 미국의 중국 제재 영향으로 부진하면서 6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4조5천663억원, 영업이익 4조6천761억원의 확정 실적을 3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0.6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55.23% 하락한 수치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완제품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매출 43조6천억원, 영업이익 3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갤럭시 S25 출시 효과 감소와 TV 시장의 경쟁 심화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16%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1.4조원 줄었다. 이 중 모바일경험(MX) 사업부는 29조2천억원, 3조1천억원이었다. 신모델이 출시된 1분기 대비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견조한 판매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TV를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는 ▲Neo QLE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초대형 TV 등 전략 제품의 판매 비중이 확대됐으나, 글로벌 경쟁 심화로 실적이 하
【 청년일보 】 자동차·반도체 등의 호조로 6월 전산업 생산이 석 달 만에 플러스로 반등했다. 소비도 의복·화장품에서 판매가 늘어 넉 달 만에 증가로 전환했지만, 운송장비 투자 감소에 따라 설비투자는 넉 달째 뒷걸음쳤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8(2020년=100)로 전달보다 1.2% 상승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 4월 -0.7%, 5월 -1.1%로 두 달 연속 감소하다가 지난달 플러스로 전환했다. 제조업(1.7%) 플러스 전환에 따라 광공업(1.6%)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내수 지표도 개선됐다. 서비스 소비를 보여주는 서비스업 생산은 0.5% 늘었는데, 이는 금융·보험, 전문·과학·기술 등에서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재화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보다 0.5% 늘었다. 승용차 등 내구재(-1.6%)에서 판매가 줄었지만, 의복 등 준내구재(4.1%), 화장품 등 비내구재(0.3%)에서 판매가 늘어났다. 다만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에서 줄어 전월보다 3.7% 감소하며 지난 3월(-0.5%) 이후 넉 달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건설업 생산을 반영하는 건설기성(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천7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2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74조5천6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7% 증가했다. 순이익은 5조1천164억원으로 48.01% 줄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의 올 2분기 확정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각 사업부별로 실적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사업부는 비수기에도 갤럭시 S25 시리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비교적 선방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경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적자 누적 여파에 부진이 예상된다. 업계 안팎에선 삼성전자가 컨퍼런스콜(전화회의)을 통해 실적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는 엔비디아 고대역폭메모리(HBM) 품질 검증(퀄 테스트) 진행 상황과 더불어, 기술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2분기 사업부별 세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이달 8일 공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조원, 4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2분기와 비교해보면 매출은 0.09%, 영업이익은 무려 55.94% 하락한 수치다. 각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MX사업부는 2분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1분기 강세였던 갤럭시 S25 판매 효과에 힘입어 전사 실
【 청년일보 】 포스코그룹이 장인화 그룹 회장 직속으로 '안전특별진단 TF 팀'을 신설한다. 그룹사인 포스코이앤씨에서 잇딴 산업재해 사고로 노동자들이 소중한 목숨을 잃으며 사회적 지탄이 이어지자 긴급 대응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차원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8월 1일부로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그룹 안전특별진단 TF 팀'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안전특별진단TF는 외부 전문가 자문단을 포함해 철강 사업 및 에너지 소재, 인프라 사업 등 그룹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와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과제를 도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그룹은 설명했다. TF 팀장으로는 송치영 포스코 설비본원경쟁력강화TF팀장(부사장)이 임명됐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 SK온(전기차 배터리)과 SK엔무브(윤활유, 액침냉각)의 합병과 대규모 자본확충을 결의했다. 이같은 사업 및 재무 구조 리밸런싱을 토대로 SK이노베이션은 미래 전기화(Electrification) 시대에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토털 에너지 회사로 도약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SK이노베이션과 SK온, SK엔무브는 30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간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SK온이 SK엔무브를 흡수합병하고, 합병법인은 오는 11월 1일 공식 출범한다. 또 SK이노베이션과 SK온은 각각 이날 이사회에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안건을 의결하는 등 대규모의 선제적 자본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과 이석희 SK온 사장 등 최고 경영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 기업가치 제고 전략 설명회'를 열고, 오는 2030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20조 달성 등 전략 목표를 밝혔다. ◆ SK온-SK엔무브 합병, 전기화 사업 경쟁력 확보 및 성장 가속화 SK이노베이션은 미래 핵심 성장동력인 전기화 사업의 경쟁력 확보 및 성장 가속화를 위해 SK온과 SK엔무브의 합병을 추진한다. 이 합
【 청년일보 】 부영그룹 창신대학교는 식품영양학과 주관으로 산업현장 중심의 실무형 교육을 통한 기업의 인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오뚜기SF와 산학협력 MOU를 3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맞춤형 교육과정 공동 운영 ▲학점 연계형 현장실습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신제품 공동 개발 ▲산학 간 교류 및 협력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학과별 특성과 기업의 수요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협업 체계가 구축됐다. 특히, 제품 개발 및 품질관리 분야는 식품영양학과, 공정 운영 및 안전 분야는 스마트팩토리학과, 글로벌 마케팅 분야는 글로벌비즈니스학과가 각각 협력하는 방식으로, 학제 간 융합형 산학협력도 추진될 예정이다. 부영그룹 창신대학교 관계자는 "지역 기업과의 상생은 대학의 중요한 책무"라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HD현대중공업이 새로운 안전보건 경영체계인 'The Safe Care(더 세이프 케어)'를 오는 8월 18일부터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조선업계의 고질적인 안전 문제 해결과 중대재해의 원천 차단을 목표로 한다. 30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The Safe Care'는 회사가 자체적으로 분석한 조선업 중대재해 사례를 기반으로 ▲추락 ▲끼임 ▲감전 ▲질식 ▲화재 등 9가지 핵심 위험 요소를 '절대불가사고'로 지정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 관리하는 제도다. 이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사망사고 감축을 위해 발표한 '12대 핵심 안전수칙'과도 방향을 같이하는 선제적 조치다.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이번 제도는, HD현대중공업의 안전 철학을 실천하는 구체적 방안으로 평가된다. '절대불가사고' 관련 안전수칙을 위반할 경우, 실제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경미한 사안이라도 중대재해에 준하는 엄중한 조치가 즉각적으로 이뤄진다. 위반이 발견된 조직은 동일 작업에 대해 즉시 작업 중지 명령을 받게 되며, 안전 문화 향상을 위한 종합 개선 대책을 수립하고 이행해야 작업을 재개할 수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이와 같은 강력한 조치를 통해 근
【 청년일보 】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8단체는 오는 31일, 대한상공회의소 EC룸(1층)에서 '위기의 한국경제 진단과 과제'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저성장 고착화, 기업 투자 위축 등 한국경제가 직면한 복합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노조법, 상법 등 기업 관련 주요 규제의 영향과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해법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강태수 KAIST 교수, 조준모 성균관대 교수의 발제와 함께, 송원근 현대경제연구원장, 정석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전무, 김주홍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전무 등의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강태수 KAIST 교수가 '한국경제 상황에 대한 긴급 진단'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어서 조준모 성균관대 교수가 '노조법 개정과 한국경제 영향'을 발표한다. 이어서 종합 토론에는 송원근 현대경제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장석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전무, 김주홍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전무, 강원 세종대 교수, 민세진 동국대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