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고물가 영향으로 유통업체 자체 브랜드(PB)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PB는 유통업체가 자체 브랜드로 마케팅·유통 비용을 줄여 소비자 가격을 낮춘 상품이다.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닐슨아이큐(NIQ)가 오프라인 소매점 약 6천500곳의 2022년 4분기∼2023년 3분기 1년간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유통업체인 이마트 노브랜드, 롯데 온리프라이스 등으로 대표되는 PB 유통업체가 참여하는 국내 PB 상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1.8% 성장했다. 부문별로는 식품 부문이 12.4% 성장해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업태별로는 대형마트의 전체 매출 대비 PB 비중이 8.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형 슈퍼마켓이 5.3%, 편의점이 4.1%로 뒤를 이었다. 대형마트의 PB비중이 높은 것 경기 침체에 따른 고물가 현상 속에 이른바 가성비를 찾는 소비자들이 구매 폭을 넓힌 것으로 풀이된다. 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유럽의 경우 경제 저성장기에 실속 소비 패턴이 정착하면서 PB 시장이 크게 성장했는데 우리나라도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며 "글로벌 유통업계 평균
【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S&P500지수는 다시 5,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 확산에 휘청인 모습이다. 예상치를 상회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 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으며 장세를 흔들었다. 1월 CPI 지수는 3.1%를 기록해 2%대 진입을 기대해 온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연준의 5월 금리 인하 기대를 6월로 밀어낸 모양새다. 1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4.63포인트(1.35%) 떨어진 38,272.7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8.67포인트(1.37%) 하락한 4,953.17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6.95포인트(1.80%) 떨어진 15,655.60으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8.5%를 기록했다. 5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33.9%에 달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일보 】 GC녹십자웰빙은 물적분할을 단행, 주사제 사업 중심의 '메디컬 솔루션 바이오 기업'으로 탈바꿈한다. GC녹십자웰빙은 13일 공시를 통해 이사회를 열고,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여 신설법인을 설립하는 사업구조재편을 단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물적분할을 통해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물적분할 대상이 되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매년 수십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회사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또 회사 내에 B2B부문(주사제)과 B2C사업(건기식)이 혼재돼 있어 각 사업의 특성에 맞는 최적화 전략의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물적분할을 통해 존속법인인 GC녹십자웰빙은 뉴트리션·에스테틱 주사제 사업을 핵심으로 하여 안정적 이익 기반을 강화하는 B2B 고객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게 된다. 이후 의약품, 주사제 CMO 등 병·의원 고객 중심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신설되는 법인은 소비자와 직접 대면하는(B2C)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으로 재탄생한다. 신설법인은 비상장으로 남는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방편으로 물적분할을 추진하게 됐다"
【 청년일보 】 우주와 방산 등 분야 첨단 소재인 탄소소재 기술개발에 5년간 1천46억원이 투입된다. 탄소소재는 탄소섬유, 인조흑연 등 우주·항공, 이차전지 등의 필수소재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3일 'K-카본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 착수 계획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탄소소재 산업 육성을 위해 '탄소복합재 경쟁력 강화 전략' 등을 추진해 왔다.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을 기획 지난해 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산업부는 향후 5년간 우주·항공, 방산, 모빌리티, 에너지·환경, 라이프케어, 건설 등의 핵심 산업에 사용되는 탄소소재 기술개발에 오는 2028년까지 1천4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탄소소재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산업부는 올해 국비 124억원 투입한다. 산업부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상세한 사업 공고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산업기술 R&D 정보포털 등을 참조하면 된다. 오는 19일에는 서울에서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사업, 바이오매스 기반 비건레더 개발 및 실증 클러
【 청년일보 】 동국제약 임직원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추위로 고생하는 이웃들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최근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는 동국제약은 13일 최근 따뜻한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과 함께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올해 첫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동국제약 임직원들로 구성된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은 추위로 고생하는 이웃들에게 연탄 1천200장을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봉사에 참여한 동국제약의 한 직원은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 고생하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회사에서 주최하는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동국제약은 체계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2014년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을 발족했다. 매월 임직원들이 희망하는 활동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지난해에는 9개 지역 및 사회복지기관과 협업해 취약계층이나 환경보전을 위한 다양한 나눔이나 봉사 활동을 진행해, 총 379명의 임직원이 동참했다. 한편, 동국제약은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경영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중립 이행 및 자원 낭비를 줄이며
【 청년일보 】 GC녹십자는 세계심포지엄(WORLDSymposium 2024)에서 리소좀축적질환(LSD, Lysosomal Storage Disorder) 치료제 개발 동향을 발표했다. GC녹십자는 지난 4~9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진행된 세계심포지엄에서 리소좀축적질환 관련 치료제 개발 동향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세계심포지엄(WORLDSymposium 2024)은 리소좀 질환 관련 전문가들이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더 나은 치료법에 대해 연구하는 국제포럼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GC녹십자는 자사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3상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구두 발표와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MPS III-A)인 ‘GC1130A’ 및 파브리병 치료제인 'GC1134A·HM15421'의 비임상 결과를 각각 포스터로 공개했다. '2형 뮤코다당증'으로 불리는 헌터증후군은 남아 10만~15만명 중 1명의 비율로 발생한다고 알려진 희귀질환이다. 골격이상, 지능 저하 등 예측하기 힘든 각종 증상들이 발현되다 심할 경우 15살을 넘기지 못하고 사망하기도 한다. 국내 환자수는 약 70~80명으로 알려져 있다. GC녹십자가 2012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 청년일보 】 생활문화기업 LF가 국내 수입∙판매하는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바버'(Barbour)는 13일 매장 오픈 2주만에 누적 매출이 2억을 돌파했으며 약 3만명 이상이 매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바버측은 수원 바버의 인기 요인으로 현장을 방문하는 대부분의 방문객이 젊은 20,30대 소비층으로 바버를 소비하는 주 타겟 고객층과 일치 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수원에 선보인 바버 메가 스토어 매장 또한 바버에서 유통되는 통합 라인들을 한 곳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매장이라는 특징이 있다. 왁스 재킷의 재왁싱 과정을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리왁스 스테이션’, 80년대초 당시 왁스자켓을 전시해 바버의 헤리티지를 경험 할 수 있는 ‘헤리티지 전시존’ 등 매장 내부에 다양한 체험 공간을 구성해 놓은 것도 오프라인 매장의 중요한 요소인 체류 시간을 확대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바버를 전개하고 있는 LF 수입사업부 허정현 팀장은 "스타필드 수원을 방문하는 젊은 고객층이 프리미엄 의류에 대한 니즈가 강해 브랜드 헤리티지가 확실한 바버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며 "바버는 워크웨어에 기반한 아메카지룩(아메리칸 캐주얼)이나 프레피룩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로부터 국내 바이오와 제약 기업 최초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3일 CDP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니지먼트(B)' 등급에서 한 단계 상향된 것으로 국내 바이오·제약 업계에서 이 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초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대응 관련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2023년에는 2만3천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CDP 평가는 GSK,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 등이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등과 함께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전략, 목표, 실행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이 부여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1년,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최초로 CDP에
【 청년일보 】 GC녹십자는 R&D부분의 신임 RED(Research & Early Development)본부 임원으로 마성훈(56) 본부장을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임 본부장은 서강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유기화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퍼듀 대학교(Purdue University)에서 유기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소재 다양한 신약개발 연구기관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최근까지는 엑셀리시스(Exelixis)에서 Discovery Medicinal Chemistry 부문 책임(Director)을 역임하였으며 키나아제 억제제(kinase inhibitor) 개발 중심의 항암연구를 진행했다. 마성훈 RED본부장은 앞으로 희귀질환과 면역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의 신약 개발을 위한 타깃 물질 발굴과 초기 임상 연구 진행 전반을 총괄해 나갈 예정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신임 RED본부장의 영입으로 희귀질환 등 혁신 신약 연구개발의 효율성과 속도를 높이는데 더욱 집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C녹십자의 RED본부는 신약개발에 있어 초기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부서로 신규 과제 도출, 후보물질 발굴에서 유효성 검증
【 청년일보 】 JW중외제약 혈우병 치료 혁신 신약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의 1세 미만 환자에 대한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한 장기 추적 관찰 연구 중간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공개됐다. JW중외제약은 만 1세 미만 A형 혈우병 환자를 대상으로 '헴리브라'의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 중간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Blood'에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혁신 신약이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와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특징도 있다. 지난해 5월에는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만 1세 이상의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로 확대됐지만 8인자 제제 사용 이력이 없거나 만 1세 미만인 환자는 국내 급여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미국 미시간대 소아병리학 스티븐 파이프(Steven Pipe) 교수 연구팀은 헴리브라를 투여한 1세 미만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7년간 장기 추적 관찰 연구(HAVEN 7)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팀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2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줄기세포 처리시설 허가 취득으로 현지 재생의료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 대웅제약은 현지 법인 대웅바이오로직스 인도네시아(Daewoong Biologics Indonesia, DBI)가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줄기세포 처리시설(Lab Operational License, LOL)’ 허가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줄기세포 처리시설 허가는 줄기세포를 연구하고 생산하는 시설에 대한 허가다. 인도네시아 보건부(Ministry of Health, MOH)와 식약처(BPOM)가 시설의 위생, 안전, 품질 관리와 관련한 공정 전반의 역량 검증을 비롯해 현장 실사를 통해 최종 승인한다. 현재까지 허가를 획득한 기업은 대웅바이오로직스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총 11곳이다. 줄기세포는 모든 종류의 세포로 분화가 가능하고 스스로 복제할 수 있는 세포로 손상된 조직, 장기를 재생하는데 꼭 필요하다. 대웅제약은 이번 '줄기세포 처리시설' 허가 취득을 통해 재생의료 사업의 핵심인 줄기세포를 현지에서 취급할 수 있게 됐다. ◆ 대웅제약, 인도네시아 세포치료제 사업 가속화…13조원 시장 공략 대웅제약이 재생의료 사업의 핵심인 '줄기세포'에 대한 처
【 청년일보 】 울산시는 청년들의 다양한 일경험 수요 충족을 위해 행정 실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청년실습생을 모집한다. 울산시는 13일 기획과 단기 계획 수행, 통계자료 작성 등 지원 업무를 수행할 청년실습생 19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실습생은 청년들의 다양한 일경험 수요 충족에 대한 공공 부문 역할 필요성에 따라 미취업 청년의 역량 강화와 경력 향상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올해로 3년차를 맞는 청년실습생 지원 대상은 울산에 주소를 둔 19∼39세 미취업 청년이다. 취업했거나 취업이 결정된 사람, 임용 대기자, 이전 동일사업 참여자 등은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19∼23일 응시원서 등 서류를 구비해 울산시 대학청년지원단(시청 1별관 4층)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채용절차는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을 거쳐 오는 3월 1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3월 18일부터 약 6개월 동안 본청 내 부서에서 근무하게 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