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셀트리온은 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뉴욕(B.1.526)·나이지리아(B.1.525)·인도(B.1.617) 변이 바이러스에서 중화능력을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최근 뉴욕 및 나이지리아 변이주를 비롯해 브라질 변이주(P.1)를 항체와 혼합해 숙주 세포에 감염시킨 후 항체가 바이러스를 저해하는 정도를 테스트하는 방식으로 렉키로나의 중화능력 시험을 진행했다. 이번 시험 결과에서는 렉키로나가 뉴욕 및 나이지리아 변이주에서 이전 변이와 마찬가지로 강한 중화능력을 보였다. 또, 최근 셀트리온이 해외 연구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슈도바이러스 시험 결과, 인도 변이주에 대해서도 렉키로나가 중화능력을 보인 것으로 확인돼 충분한 치료 효과를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셀트리온은 이외에도 렉키로나가 국내에서 발견된 변이주중 이미 S·L·V·G·GH·GR 종 및 영국·브라질(P.2)·캘리포니아 변이에 대해서는 우수한 중화능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한 시험에서는 렉키로나가 브라질 변이주에 대해 중화능력이 감소됐음을 확인했다. 이에 셀트리온은 브라질 변이주에 대해
【 청년일보 】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는 14일 오전 정부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부동산 정책에서 더 이상 실망을 드리지 않겠다"며 민생 해결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부동산 정책을 언급했다. 김 총리는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온 집값 안정 기조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도 모든 세대에서 실수요자들이 주택 마련에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정책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히며 “지난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마련된 강력한 투기 근절 방안도 확실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는 김부겸 총리를 비롯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노형욱 국토교통부·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임명식이 진행됐다. 임명식 후 환담에서 노형욱 장관은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 최우선 과제다“며 ”여러 부처, 지자체와의 협력이 필요하고, 국회 입법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노 장관은 "정부의 공급대책이 차질없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며 ”LH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구조를 혁신하는 작업도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이어진 송영길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와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당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 청년일보 】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장기화로 현대차와 기아가 잇따라 공장 휴업을 결정하면서 업계에서 우려했던 차량용 반도체 보릿고개가 현실화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에어백 컨트롤 관련 반도체 재고 부족에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투싼과 수소전기차 넥쏘를 생산하는 울산 5공장 2라인을 휴업하기로 했다. 기아도 동 기간 스토닉과 프라이드를 생산하는 광명 2공장 휴업을 결정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6~7일 ‘포터’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고 지난달에는 구동 모터와 반도체 수급 문제로 아이오닉 5와 코나 생산라인을 휴업한 데 이어 그랜저, 쏘나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의 가동도 4일간 중단한 바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 22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반도체 부족에 따른 위기를 예고했다. 컨퍼런스 콜에서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부사장)은 "반도체 공급 이슈의 가장 어려운 시점은 5월이 될 것 같다"며 "4월까지는 기존에 쌓아둔 재고로 대응했으나 이제는 바닥을 보이는 상황이며 누구도 어느 정도 물량이 부족하다고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잇따른 공장 휴업으로 인기 모델 출고 지연도 이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출고기간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은 13일 서울 용산 육군본부에서 행사를 갖고 대한민국 육군에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임팩타민’을 4만 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웅제약 윤재춘 대표와 이창재 부사장,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했다. 임팩타민은 현대인의 1일 최적 섭취량(ODI) 기준의 고함량 필수 비타민B 8종을 모두 함유한 제품으로 피로회복과 에너지 생성을 돕는다. 또한 활성형 비타민B를 함유해 체내에 빠르게 흡수되는 장점이 있고 함께 포함된 아연 성분은 면역 증진에 좋다. 장기화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도 불철주야 경계에 힘쓰는 육군 장병들을 지원하고자 기부된 위문품은 전후방 각지 GP·GOP와 해·강안 부대에서 경계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육군 병사들에게 전달됐다. 윤재춘 대웅제약 대표는 “나라와 가족을 지키는 데 젊은 날의 귀한 시간을 내어준 청년들의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대웅제약이 에너지를 더해줄 작은 정성을 준비했으니 활기찬 군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건강히 전역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대웅제약에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하며, 보내준 성원에 힘입어 내일이 더 강하고 좋은 육군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은 컨소시엄에서 설립한 마곡마이스PFV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컨벤션센터·호텔·노인복지주택·업무시설·판매시설 등이 결합된 MICE복합단지 ‘LE WEST(르웨스트)’를 개발한다고 14일 밝혔다. 마곡마이스PFV는 롯데건설·SDAMC·메리츠증권 등이 공동으로 투자, 설립한 회사다. 마곡 마이스PFV는 마곡 특별계획구역 CP1·CP2·CP3블록 르웨스트를 올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르웨스트의 대지면적은 8만2724㎡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의 9배 수준이며, 연면적은 약 82만㎡로 삼성동 코엑스(46만㎡)의 약 2배 규모다. 단지는 4개 블록(CP1·CP2·CP3-1·CP3-2)으로 구성되며 전 시설은 지하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모두 연결된다. 블록 중 규모가 가장 큰 CP1블록은 지하 7층~지상 13층, 전체 연면적 약 32만㎡로 컨벤션센터·문화 및 집회시설·판매시설·원스톱센터·업무시설·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첨단 연구개발(R&D) 산업단지의 특성을 감안해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MICE 관련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 강남에 쏠린 MICE 수요를 서남권으로 분산시키는 한편, 국제적 행사 개최도 가능해 국가경쟁력
【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우아한형제들과 배송로봇 기술 및 서비스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이르면 6월부터 배송로봇의 기술·활용성 검증을 위해 우아한형제들의 실내 자율주행과 층간이동이 가능한 배달로봇인 ‘딜리타워’를 D타워 광화문에 시범 도입해 배송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D타워 광화문 내에서는 배달의민족 어플리케이션으로 D타워 광화문 입점 업체에 주문 시 배달로봇이 식음료를 전달해 준다. 우선 지하에 위치한 카페부터 시작해 점차 참여 업장을 확대해 D타워 광화문 전체를 비대면 배달 서비스가 가능한 공간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주거, 상업 공간에 자율주행 로봇 관련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이번 MOU로 로봇과 건축물 내 게이트, 엘리베이터와의 연동 기술과 출입 동선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배경으로 로봇 활용에 최적화된 건축물 설계를 개발하고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아파트 단지 내 택배 배송 및 배송라이더 출입과 같은 문제를 해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은 14일 자사 보툴리눔 톡신 ‘주보(Jeuveau, 나보타의 미국 제품명)’의 반복 투여에 대한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했다는 내용의 2상 임상 추적 관찰 연구 논문 2건이 SCI 국제학술지 미용성형저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Evolus)는 주보의 반복 투여 시 미간주름 개선 효과 및 안전성을 조사하기 위해 기존 임상 2상 시험 환자를 대상으로 1년간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 해당 연구는 만 18세 이상의 중등증 또는 중증 미간주름 환자들에게 주보를 투여하고, 일정 시점 이후 4단계 미간주름 스케일 GLS(Glabellar Line Scale)를 활용해 주름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그리고 90일이 지난 시점에서 최대로 찡그렸을 때 GLS가 2점 이상일 경우 주보를 재투여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두 차례 임상(EV-004, EV-006)에서 반복 시술 후 30일 째, 총 4단계 GLS 중 연구자가 1단계 이상 주름이 개선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94.1%, 96.4%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첫 투여 시 연구자 응답 비율과 유사한 주름 개선 효과가 나타남을 입증한 결과다. 또한 두 임상에서 반복 시술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현지 전기차 생산에 나서는 등 2025년까지 5년간 미국에 약 8조원 규모의 투자를 검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직후 서명한 현지 생산품 우대 정책인 ‘바이 아메리칸’ 행정 명령과 전기차 정책 기조에 맞춰 현지 투자를 늘리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바이아메리칸 행정 명령은 미국 정부 기관이 외국산 제품·서비스 구매 시,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의 허가를 받도록 해 연간 6천억달러(약 661조원)에 달하는 정부 조달을 자국 기업에 집중할 심산이다. 더불어 정부 기관의 44만대의 공용차량도 미국산 전기차로 교체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13일 현대차그룹은 미국 현지 전기차 생산 시설과 수소인프라 등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미국에 총 74억달러(한화 8조1417억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대차는 오는 21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전후로 투자계획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차와 기아 모두 전기차 모델 현지 생산을 추진할 예정이며, 먼저 현대차가 내년 중으로 현지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올해 가을부터 미국에서 현대차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를 본격 판매할 예정인 가운
【 청년일보 】 美 백신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두 번째 자문 회의 절차를 통과했다. 식약처는 13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에서 ‘모더나코비드-19백신주'의 안전성과 효과성 등을 논의한 결과 "품목허가가 가능하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중앙약심 회의에는 감염병 전문가와 바이러스학 및 약학 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 14명과 식약처 내부 8명이 참여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경우 객관적이고 투명한 허가 및 심사를 위해 검증자문단·중앙약사심의위원회·최종점검위원회 순으로 외부 전문가 '3중' 자문 절차를 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서 지난 9일 검증자문단 회의 결과와 같이 모더나 백신의 임상 3상 시험 자료를 분석 결과,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2회 투여 14일 후 예방효과가 94.1%로 나타나 허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임상시험에서 발생한 이상 사례 등이 허용 가능한 수준이라 안전에 큰 문제가 없다고 봤으나 허가 후 전반적 안정성 확보를 위해 '위해성관리계획'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모더나 백신 관련 이상반응으로는 얼굴이 부어오르는 얼굴 종창 2건 등
【 청년일보 】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전창범 전 양구군수가 구속됐다. 이는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은 전·현직 지방자치단체장 중 첫 구속사례다. 강원경찰청 부동산투기전담 특별수사대에 따르면 13일 춘천지법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전창범 전 군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진영 춘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피의자가 피의사실과 같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전씨는 군수 재직 당시 ‘퇴직(2016년 7월) 후 집 지어 거주하겠다’며 땅 1400㎡를 여동생을 통해 1억6천여만원에 매입했다. 이 부지는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 역사가 들어설 곳에서 직선거리로 100∼200여m 떨어진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부지 매입 이후 땅은 전씨의 아내 명의로 최종 등기 이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전씨가 미공개된 개발 사업 정보 이용해 땅 매입한 것으로 보고 지난달 25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3∼4시간가량 조사한 바 있다. 경찰 조사에서 전씨는 "해당 토지 매입 당
【 청년일보 】 한국부동산원은 5월 둘째 주(1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09%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에도 불구하고 재건축 이주 수요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이 13일 발간한 ‘공시가격 70% 상승, 세종시 주택 보유세 부담은?’ 보고서에 따르면 세종시 공동주택 1100호 보유세 부담 분석 결과, 6억·9억원 구간에서 보유세 부담이 급격히 증가하는 '문턱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충주시는 13일 충북 충주 내 재건축사업을 제외한 공공택지 등 10곳, 총 7181가구의 아파트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 서울 아파트값, 5주째 강세...재건축 기대감 여전 13일 한국부동산원, 5월 둘째 주(1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전주 대비 0.09% 상승했다고 밝혀.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에도 재건축 이주 수요 있는 지역, 중심적으로 가격상승 주도하고 있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2·4 주택 공급대책 발표 이후 매주 둔화, 4월 첫째 주 0.05%까지 하락, 4·7 보궐선거 직후인 지난달 둘째 주 0.07%로 반등, 이후 5주 연속 상승세. 특히 노원구는 지난 주 0
【 청년일보 】 한국부동산원은 12일 하남시와 자율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과 하남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율주택정비사업 활성화 지원’ 및 ‘지역전문가 양성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자율주택정비사업 상담·접수, 사업성 분석, 인허가 지원, 착공 및 준공, 청산 등 자율주택정비사업에 대한 통합 지원 업무를 수행 중인 한국부동산원은 앞서 체결한 안양시와의 MOU를 통해 자율주택정비사업 전문가 교육을 진행 중에 있다. 하남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건축법률교실, 원도심 환경개선 건축교실 등의 교육을 하남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한국부동산원 한숙렬 부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노후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역전문가 양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하남시민의 안정된 주거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