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의 출고가 시작됐지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구동모터 수급까지 문제가 겹쳐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소진 전까지 계약물량을 소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현대차는 아이오닉5의 사전계약 물량을 순번대로 출고하기 시작했다. 아이오닉5는 지난 2월 25일 사전계약 첫날 2만3760대라는 신기록을 세우고 총 4만여대가 사전계약됐다. 하지만 아이오닉5의 구동모터를 생산하는 현대모비스가 설비 일부 문제 발생으로 구동모터 수급이 차질을 빚었다. 이에 지난 7~14일에는 아이오닉5를 생산하는 울산1공장 휴업으로 생산이 중단되기까지 했다. 이에 현대차는 아이오닉5의 이달 생산 계획을 당초 1만대에서 2600대로 축소했다. 다만 여전히 구동모터 납품은 정상화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어 세계적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까지 겹치며 업계에서는 아이오닉5 생산 정체가 연말에나 해소될 전망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2일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는 전사 차원 부품 관리와 재고 확보로 생산 차질 최소화가 가능했으나 반도체 부품 조기 소진에 따라 내달이 '보릿고개'가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
【 청년일보 】경기도는 28일 고양 킨텍스에서 올해 상반기 경기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31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은 이날 위원회에서 기본주택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오는 29일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계획안(2021∼2040)' 및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안(2021∼2025)'에 대한 공청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충북도는 28일 오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 1차 조사 결과로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으며, 대상을 확대해 추가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경기도, 기본주택 추진 협약 체결...“최소한의 주거 안전성 보장” 28일 고양 킨텍스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도내 31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등 모여 올해 상반기 경기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 개최. 기본주택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업무협약 체결. 협약에 따라 도와 도내 31개 시군,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기본주택 사업 후보지 발굴 협의, 인허가 절차 이행시 행정지원, 사업추진 시 생활기반
【 청년일보 】 올해로 10년차를 맞이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가 지난 27일 명동 커뮤니티 하우스 마실에서 '임팩트데이'를 진행했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업과 팀의 성장을 지원해온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작년까지는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이라는 프로그램명을 사용하다가 올해부터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로 명칭을 바꿨다. 이날 행사는 2021년 새롭게 선정된 ‘H-온드림 A’ 펠로들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 이형근 현대차정몽구재단 부이사장, 이병훈 현대자동차그룹 상무, 윤종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본부장 등 주요관계자와 임팩트 투자기업, 그리고 2021 H-온드림 A 펠로 기업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 H-온드림의 지난 성과와 나아갈 방향, 더불어 3월부터 진행된 모집과 심사를 거쳐 선발된 H-온드림 A 창업팀(21개 팀)의 사업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H-온드림은 ▲예비 창업을 앞두고 있거나 3년 미만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튼튼한 토대를 지원하는 ‘H-온드림 A’ ▲연매출 1억원 이상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화를 돕는 ‘H-온드림 B’ ▲현대차그룹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환경 문
【 청년일보 】 오는 6월 본격 시행되는 전월세신고제를 앞두고 제 기능 발휘를 위해 시세정보, 계약 내용, 건물 상태 등 구체적 정보를 일반에 공개해야 한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제기됐다. 참여연대는 28일 ‘해외 사례를 통해 살펴본 바람직한 전월세신고제 도입 방안’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세입자들의 주거권을 보장하고 임대시장의 정확한 정보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선 모든 전월세 가격을 신고하도록 해야한다"고 전했다. 기자회견에서 김대진 변호사는 "국토교통부가 전월세신고제 시행을 앞두고 지난 4월15일 하위법령을 예고했는데, 이 내용에 따르면 임대차분쟁과 보증금 사고를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신고대상을 보면 임대차 보증금 6000만원을 초과하거나 월차임 30만원을 초과하는 임대차 계약만 신고하도록 돼있다"며 "이 기준에 따르면 깡통주택으로 문제가 되는 보증금 1000만~4000만원인 다가구 원룸은 신고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부동산 매매계약은 예외가 없는데 임대차에 한해서만 특별히 신고범위를 한정하거나 예외를 둘 이유는 없다"며 "모든 전월세 거래를 신고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
【 청년일보 】 전세계 수소차 중 3분의 1이 국내 운행중이지만, 충전 인프라는 열악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전세계 수소차 3만7400대의 33% 가량인 1만2439대가 우리나라에서 운행 중이지만 수소 충전기 1기당 수소차는 180대로 미국(1만68대, 1기당 224대)에 이어 두번째로 충전 인프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국가별로 중국이 7227대로 1기당 56대, 일본 5185대로 1기당 38대, 독일 738대로 1기당 9대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와 비교하면 수소차 충전 인프라 부족은 더욱 심각하다. 전기차 보급 대수는 14만7686대, 충전기 수는 6만6885기로 충전기 1기당 2.1대다. KAMA는 "충전소 구축이 차량 보급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충전 인프라 여건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수소 충전소의 수와 운영시간 등 충전 여건이 좋은 지역일수록 수소차 보급률도 높게 나타났다. 수소 충전소가 없는 경기 북부의 수소차 보급률은 경기 전체의 12%(238대), 경남 수소충전소의 75%(6기)가 설치된 창원시는 경남 전체 수소차의 75%(798대)가 보급됐다. 정만기 KAMA
【 청년일보 】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K-모빌리티 글로벌 부품수급 동향 및 대응 방향 세미나'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된 국내 반도체 산업 환경을 지적하며 차량용 반도체 등 비메모리 반도체의 국산화율을 높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차량용 반도체를 98%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공급부족 사태로 자동차 기업들의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다”며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된 한국의 반도체 산업이 차량용 반도체 등 비메모리 시스템 반도체 개발‧생산에도 힘써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규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운영위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자동차산업의 트렌드 변화와 과제'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지난해 유동성 문제를 겪은 차 부품업계가 이번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로 또다시 유동성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차량용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자동차와 반도체 업계 간 협업 생태계 조성,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미래차 연구개발(R&D) 지원, 노사관계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 청년일보 】 GC녹십자랩셀이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GC녹십자랩셀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매출이 2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분기 최대치인 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으며, 전기 대비 179.2%의 증감률을 보였다. 당기순이익도 분기 최대치인 49억원을 기록, 전기 대비 652.8%의 증감률을 보였으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부문별로 보면 주력 사업 부문인 검체검진 사업은 다양한 검체 검진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상승률이 81.7%에 달했다. 사업 확장을 거듭하고 있는 바이오물류 사업은 1년 전보다 93% 가량 매출 외형이 커졌다. 외형이 커지는 동안 수익성 지표도 향상됐다. 지속적인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9.4%p 개선됐다. NK세포치료제의 미국 현지 개발을 담당하는 아티바로부터 기술 이전료가 꾸준히 인식되고 있는 점도 수익성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올 1분기 연구개발 상황을 살펴보면, 미국 MSD로 2조원대 CAR-NK세포치료제 플랫폼을 기술수출했고, 이와 별도로 AB20
【 청년일보 】셀트리온이 바이오 의료 진단기업 미코바이오메드와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화항체 진단키트 '테키트러스트(TekiTrust)'에 대해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테키트러스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중화항체 생성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효소면역 분석법(ELISA, 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을 활용한 진단키트로 지난 2월 개발을 시작해 최근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 테키트러스트는 효소면역 분석 방식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의 역가(효력)를 정량화할 수 있으며 임상 결과 민감도 94.4%, 특이도 100%를 확보했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후 항체 생성여부를 진단하는 기존 코로나19 항체 진단키트와 달리 백신 접종 후 실제 방어작용을 하는 중화항체가 생성됐는지 여부를 확인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셀트리온은 유럽, 미국을 비롯해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는 국가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허가 절차를 밟는 등 테키트러스트 글로벌 공급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19일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항원신속 진단키트
【 청년일보 】 국내 자동차 업계의 마태효과가 심화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가 승승장구 하는 반면, 쌍용차와 르노삼성차, 한국GM 등 외국계 완성차 3사는 가중된 경영난에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노조 파업까지 겹치며 난항을 겪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 중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한 외국계 완성차 3사의 올해 1분기 자동차 생산량은 12만5964대로 전년 동기(14만290대) 대비 1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년 1분기 기준으로 봤을 때 12만210대를 생산한 2004년 이후 17년만에 최소다. 해당 3사의 1분기 내수 판매는 작년보다 23.8% 감소한 4만3109대로 외환위기였던 1998년 이후 가장 낮았다. 현대차·기아의 올 1분기 내수 판매 실적은 각각 31만5천여 대, 4만3천여 대로 이들 대비 7배 수준이다. 법정관리 졸업 10년만에 다시 기업회생 절차를 밟게 된 쌍용차는 협력업체의 납품 거부로 공장 가동 중단과 재개를 반복한 탓에 1분기 생산량이 작년보다 28.8% 감소했다. 이달에도 차량용 반도체 부족과 협력사의 납품 거부로 지난 8일부터 2주 연속 공장 문을 닫았다. 쌍용차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m
【 청년일보 】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오전 온·오프라인 긴급 브리핑을 통해 지속 여부로 논란을 빚어 온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와 관련해 "이미 34% 공정이 진행되었고, 250억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다"며 공사를 계속 진행하되 '보완·발전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 취임식을 가진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27일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강원도 홍천에 건설을 추진하던 한중문화타운에 국민청원 66만명의 반대 여론이 일었다. 이에 사업자인 코오롱 글로벌은 해당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지난 26일 '이 사업이 불가할 것이라는 점을 인식한다'는 입장을 코오롱글로벌로부터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 吳 “광화문 광장 공사 계속”...보완·발전안 추진 오세훈 서울시장, 27일 오전 지속 여부로 논란인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에 대해 온·오프라인 긴급 브리핑 통해 "이미 34% 공정이 진행되었고, 250억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다"며 공사를 계속 진행하되 '보완·발전안'을 추진키로. 대안으로 검토된 '전면 재검토안'이 시민에게 불편을 주고 오히려
【 청년일보 】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임시대의원대회를 거쳐 '2021년 임금 인상 및 성과급 요구안'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GM 노조는 우선 생활임금 보장과 노동 소득 분배구조 개선을 위해 월 기본급 9만9천원을 정액으로 인상해 달라고 요구하기로 했다. 또 '한국GM의 정상화 이행을 위한 사기 진작 차원에서 성과급을 요구한다'며 통상임금의 150%를 노조 소속 모든 조합원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해달라는 내용을 요구안에 포함했다. 한국GM 노조 조합원들의 평균 통상임금 등을 고려하면 성과급 지급 요구 액수는 1인당 625만원 수준이다. 노조는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생계비 보전을 위한 격려금 400만원도 전 조합원들에게 지급해달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트레일블레이저'(중소형급 SUV)의 성공적인 출시와 판매를 위해서 지난 1년간 조합원들은 헌신적으로 노력했다'며 '임금 및 후생 복지를 양보하며 지속 가능한 한국GM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통을 감내해왔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공장별 미래발전 계획을 확약해줄 것도 요구하기로 했다. 트레일블레이저가 생산되고 있는 부평1공장에 대해서는 연 25만대 이상의 생산 물량을 유지
【 청년일보 】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703억원에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99억원, 순이익 232억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한미약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일부 호흡기 제품 및 수출 부문이 영향을 받아 전년 대비 매출은 6.2%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2%, 101.7% 증가하며 내실있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한미약품은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통해 의미있는 내실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 위에서 혁신을 향해 집중 투자하는 한미만의 차별화된 경영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