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자산운용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자산운용업계는 업무 마비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국투자신탁운용도 이날 오후 2시부터 비상 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외 주재 인력을 제외한 본사 근무자 258명 가운데 16%에 해당하는 40명 안팎을 비상 근무 대상자로 정해 별도의 공간에서 근무하거나 재택근무하도록 조치했다. 분리 근무지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마련한 DR(Disaster Recovery)센터,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국투자저축은행 본사 강당에 마련됐다. NH헤지자산운용은 전체 임직원 45명 가운데 본부장 1명을 포함한 6명을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에 마련한 별도의 업무 공간에서 근무하도록 했다고 24일 밝혔다. 율촌빌딩에서 근무하는 이들은 원격으로 시스템에 접속해 업무를 하고 있으며 서울 여의도 농협재단빌딩에 있는 본사에서 근무하는 이들과 물리적인 접촉이 제한된다. 일부 직원의 감염으로 본사가 폐쇄될 경우 전체 업무가 마비될 우려가 있는 만큼 업무 공간을 분리해 위험에 대비하는 취지다. KB자산운용은 재택근무 환경을 미리 점검하기 위해 지난주부터 임직원들이 교대로 재택근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가 커지면서 코스피가 24일 장중 2,100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갈수록 낙폭이 커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92포인트(2.91%) 하락한 2,099.92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48.80포인트(2.26%) 내린 2,114.04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면서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5포인트(2.55%) 내린 650.94를 나타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코로나19 확산에 24일 증시가 2% 넘는 하락세를 보이자 코스피 풋옵션이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11시 33분 현재 3월만기 풋옵션 중 거래량이 가장 많은 행사가격 275.0 종목의 경우 하루만에 111%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콜옵션은 급락하고 있다. 옵션 상품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3월 옵션만기일은 3월 둘째주 목요일인 3월 12일이다. [표] 코스피 200 풋옵션 3월물 시세( 24일 9시 33분 현재) 행사가 현재가 등락폭 거래량 미결약정 등락율 350.0 64.30 6.95 10 728 12.1% 347.5 54.85 - 0 16 0.0% 345.0 52.35 - 0 21 0.0% 342.5 49.85 - 0 0 0.0% 340.0 47.35 - 0 95 0.0% 337.5 44.85 - 0 0 0.0% 335.0 42.35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증시가 폭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우려가 커지면서 코스피가 24일 2% 넘게 떨어지는 급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8.72포인트(2.25%) 내린 2,114.12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48.80포인트(2.26%) 내린 2,114.04로 출발해 하락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84억원, 개인이 26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은 745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93포인트(2.53%) 내린 651.0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9포인트(2.18%) 내린 653.40으로 개장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0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56억원, 기관은 82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표] 시가총액 상위 종목 등락 현황 (24일 09:20 현재) 종목명 현재가 등락폭 등락율(%) 삼성전자 57,500 - 1,700 -2.87 SK하이닉스 100,000 -
【 청년일보 】 SK건설은 대전 동구 삼성동 1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전 동구 삼성동 288-1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8층, 9개 동, 총 803가구 규모의 아파트·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2022년 7월 착공·분양, 2025년 2월 입주 예정으로, 총 도급액은 1천622억원이다. 대전 지하철 1호선 대전역, 대전로, 우암로를 통한 지역 내 이동이 편리하며 KTX 대전역과 대전IC 등 광역 교통여건도 좋다. 또SK건설 관계자는 "삼성초, 한밭중, 보문중·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대전역 주변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어 유망하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직원 A(32)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림에 따라 A씨가 근무하는 건물의 같은 층을 폐쇄하고 방역에 들어갔다. 24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A씨는 사무직으로 생산시설과 별도로 마련된 사무실의 생산운영 부서에서 근무한다. 또 같은 부서에 근무하던 12명은 집에서 근무하면서 검사받도록 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A씨가 생산직이 아니어서 생산에는 아무런 차질이 없고 같은 부서 직원들도 집에서 근무할 수 있어서 업무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청도 대남병원에 근무하는 A씨 아버지는 지난 15일 포항 북구에 있는 A씨 집에 방문한 적 있다. 아버지가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A씨는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됐다가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정부는 전국 학교 개학을 일주일 연기하기로 했다. 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 주재 코로나19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회의에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에 2020학년도 개학을 다음 달 2일에서 9일로 일주일 미루라고 명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상 교육부 장관의 휴업명령권을 발동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된 데 따른 조처다. 전국단위 학교 개학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부는 "앞으로 상황을 고려해 추가적인 개학연기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개학이 미뤄지며 수업일이 부족해지는 문제는 일단 여름·겨울방학을 줄여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개학연기 기간이 연장돼 방학을 줄이는 것만으로 법정 수업일수(유치원 180일 이상·초중고 190일 이상)를 채울 수 없으면 학교장이 수업일수를 감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맞벌이부부 자녀 등을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긴급돌봄이 제공된다. 교육부는 모든 신청자가 긴급돌봄을 제공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직장인의 가족돌봄휴가 사용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등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정부의 예상을 뛰어남자 문재인 대통령이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하는 결단을 내렸다. '방역'과 '경제활력 제고'라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해 온 청와대와 정부의 대응은 당분간 방역 및 확진환자의 치료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다"면서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규모로 일어나는 신천지 집단 감염 사태 이전과 이후는 전혀 다른 상황"이라며 "범부처 대응과 중앙정부-지자체의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해 총력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감염병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왔다. 이에 청와대와 정부로서는 '경계' 수준의 방역 태세만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위기 경보를 올리는 데 계속해서 신중한 태도를 취해 왔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감염병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하면 한국
【 청년일보 】 금융지주사 시가총액이 1년만에 10조원 가량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일보에서 신한금융, KB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지주의 시가총액을 비교 분석한 결과 지난해 2월말 4개 금융지주사의 시가총액 합계는 61조원에 달했으나, 약 1년여 만에 51조3천억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지주사 시가총액 1위인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2월말 기준 20.7조원에서 2월 21일 기준 17.2조원으로 3조5천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율로는 16.9% 감소했다. KB금융지주는 같은기간 18.5조원에서 17.1조로 1.4조원 감소했다. 이 기간 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4대 금융지주에서 가장 선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11.7조원에서 9.9조원으로 시가총액 10조원 클럽에서 밀려났다. 같은 기간 15.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신규 상장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4대금융지주에서 가장 높은 하락율을 보였다. 지난해 2월말 10조원이었던 시가총액은 7조원대로 떨어졌다. 이 기간 하락율은 29.6%로 4대금융지주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표1] 4대금융지주 월별 시가총액 (단위 : 조원)
【 청년일보 】 고순도 과산화수소 생산을 위해 포스코케미칼과 OCI가 손잡고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4월 화학사업 분야 전략적 협력 업무협약(MOU)으로 손을 잡은 양사는 지난 21일 과산화수소 제조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법인 지분은 포스코케미칼이 51%, OCI가 49% 갖는다. 2022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한다. 고순도 과산화수소는 철강공정 부산물인 코크스로 가스(Coke Oven Gas·COG)로부터 얻은 수소로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분야의 식각과 세척에 사용된다. 필수 멸균제로도 쓰이는 과산화수소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도 쓰이는 물질이다. 이번 합작사업을 통해 OCI는 고품질 원료를 안정적·경제적으로 확보하고, 현재 운영하는 과산화수소 사업의 경쟁력·지위를 더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포스코케미칼 역시 철강공정 부산물을 원료로 화학제품을 생산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소재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종합화학 분야로 사업확장을 본격화했다. 양사는 "주요 반도체 기업의 대규모 생산설비 증설로 초고순도 과산화수소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 환경을 기회로 삼겠다"며 "국내 반도체 사업 공정에 필수
【 청년일보 】 현대차는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수소캠페인 영상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처음 공개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새 앨범 타이틀곡 '온'(ON)은 출시후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일본, 이집트 등 83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모조리 휩쓸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차는 21일(현지시간) 저녁 타임스퀘어 중심에 있는 메리어트 마퀴즈 호텔 전광판에서 1시간 동안 방탄소년단 영상을 상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추운 날씨에도 관광객과 팬, 고객들이 영상을 보며 사진을 찍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영상은 첫눈, 숲, 파란하늘 등 자연이 삶에 주는 감동을 주제로 구성됐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각자 손글씨로 다음 세대에 물려줄 아름다운 자연을 소개했다. 또,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수소전기차 넥쏘가 나와서 현대차가 그려나갈 미래 수소사회 비전과 노력을 전했다. 이 영상은 26일부터 멤버별 한편씩 현대자동차 SNS 채널에 실린다. 4월 중순까지 '지키고 싶은 자연'을 주제로 고객들이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뒷얘기를 공개하는 참여형 온라인 갤러리 이벤트도 마련됐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 청년일보 】 정부와 항공업계가 항공안전을 위해 다양한 안전 관련 데이터를 공유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대한항공[003490]을 포함한 항공사 10곳 등과 함께 '항공안전데이터 공유·분석·활용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서에는 공유 대상 데이터의 범위, 데이터의 분석과 활용방안, 정부와 항공업계간 안전 증진을 위한 협의회 운영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국토부는 사고 조사·분석 결과, 항공기 고장·항공사의 안전의무보고 분석 결과, 항공교통관제 관련 기록 등을 제공하고, 업계는 항공기 운항기록, 비행자료 경향, 항공종사자 관련 통계, 항공기 정비신뢰성 분석 결과, 공항안전관리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 국토부는 개인정보 노출 등을 감안해 항공안전법령에 수집·분석된 안전 데이터는 항공안전 증진 목적으로만 활용한다는 내용의 정보보호 근거를 마련해 이달 28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김상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1946년 대한항공공사 설립으로 우리 항공역사가 시작된 이후 최초로 정부와 항공업계가 항공안전증진을 위해 상호간 협력하겠다고 협약한 데에 의의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