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하나금융지주가 지주사 설립 후 최대 실적을 올리자 5일 증시에서 주가가 강하게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나금융지주는 전날보다 2.84% 오른 3만4천350원에 거래되고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7.4% 증가한 2조4천424억원에 달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2005년 12월 지주 설립 후 최대 실적이다. 매출액은 38조6천501억원으로 18.9% 늘었고 영업이익은 3조2천755억원으로 3.9% 증가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최근 한때 주가하락으로 시가총액이 10조원을 밑돌기도 했으나, 이날 현재 시가총액은 10조 3100억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지난해 실적이 무난하고 배당 매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가 결산 배당으로 주당 1천600원을 공시했는데 중간배당 500원을 포함하면 배당 성향이 25.6%에 달한다"며 "배당 매력을 점차 높여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확산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는 에탄올과 관련된 종목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2시 현재 주식시장에서 창해에탄올은 전 거래일보다 13.04% 뛰어오른 1만4천300원에 거래중이다. MH에탄올(4.03%)과 한국알콜(2.47%)도 동반 상승했다. 이처럼 국내에서 신종코로나가 발생한 이후 알코올 손 소독제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앞서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마스크, 백신, 택배 상자용 골판지 등 다양한 업종의 종목들이 잇따라 신종코로나 관련주로 지목되며 주가가 이상 급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최근 신종코로나 관련 일부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해 피해가 우려된다며 투자자가 유의해야 한다고 지난달 말 발표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증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외국인 매수세로 전일 지수가 급등한데 이어 이날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 시세를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700원 (1.19%) 상승중이고, SK하이닉스는 900원 (0.93%) 상승해 거래중이다. 시가총액 3위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현재 1000원 (0.2%) 상승중이며, NAVER도 이날 2500원 (1.39%) 상승해서 거래중이다. [표] 시가총액 상위 종목 현황 (14:00 현재) 종목명 현재가 등락폭 등락율 시가총액 삼성전자 59,600 700 1.19% 355.80 SK하이닉스 98,000 900 0.93% 71.34 삼성전자우 50,500 850 1.71% 41.56 삼성바이오로직스 493,500 1,000 0.20% 32.65 NAVER 183,000 2,500 1.39% 30.16 LG화학 381,500 2,000 0.53
【 청년일보 】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외부 주주들과의 연대로 촉발된 한진칼 경영권 다툼이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전날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현민 한진칼 전무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은 조 전 부사장을 제외한 총수 일가와 조 전 부사장이 결성한 '반(反) 조원태 연합군'의 싸움으로 확전됐다. 이런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경영권 경쟁이 지배구조 개선으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5일 한진그룹의 경영권 경쟁이 지배구조 개선으로 이어져 그룹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최고운 연구원은 "이 고문과 조 전무가 조 회장에 대해 지지를 선언함으로써 한진칼 지분 경쟁 구도는 보다 명료해졌다"며 "이제 관건은 기타 주주들을 설득할 명분 싸움"이라고 분석했다.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연임이 달린 3월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게 된 국민연금 등의 지지를 얻기 위해 양측 모두 주주가치 제고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또 단순히 연임 문제뿐 아니라 "전문경영인 제도 도입,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와 함께 비주력 사업 및 유휴자산 매각 등 구조조정 방안
【 청년일보 】 지난해 주요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직원들의 성과급과 주주 배당금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진으로 해당 사업 부문 성과급이 최대치인 연봉의 50%에서 29%로 크게 줄었다. 올해 성과급 지급률이 가장 높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와 네트워크사업부도 성과급이 연봉의 38%였다. 삼성전자는 작년 한 해 영업이익 27조7천억원을 올려 전년 대비 53% 감소했고, 특히 반도체 부문은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69% 급감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초 기본급의 1천%를 뛰어넘는 '역대급'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0% 가까이 급감하며 올해는 성과급을 건너뛰었다. 다만 격려금 차원의 '특별 기여금' 400%를 지급했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올해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을 작년의 3분의 2 수준으로 줄였다. 작년 결산배당은 보통주 주당 1천500원에 총액 1조260억원, 올해는 보통주 1천원에 총액 6천840억원이었다. LG전자도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 감소한 만큼 성과급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해 LG전자는 국내 영업과 TV 사업부 등에 최대 기본급 500%의 성과급을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속에 나스닥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며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07.82포인트(1.44%) 뛴 28,807.6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8.67포인트(1.50%) 오른 3,297.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4.57포인트(2.10%) 급등한 9,467.9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유럽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증시도 올랐다. 중국 인민은행이 최근 대규모 유동성 공급을 발표한 데 이어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얼어붙었던 투자심리를 개선했다는 평가다. 중국 인민은행은 3일 공개시장 운영을 통해 시장에 1조2천억위안(약 205조원)의 유동성을 투입한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폭등세를 보인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가 나스닥지수의 사상 최고를 견인했다. 테슬라 주가는 전날 19.89%나 폭등한 데 이어 이날도 13.73%나 뛰었다. 뉴욕증시는 신종코로나 공포로 지난달 31일 다우지수가 2.09%나 하락하는 등 급락세를 보이다 전날 반등한 바 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
【 청년일보 】 【 청년일보 】 하나금융투자도 3월말이며 초대형 IB로 합류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가 4천99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자본을 확충하고 초대형 투자은행(IB) 지정을 신청한다. 하나금융지주는 자회사인 하나금투가 운영자금 4천997억원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며, 이 증자로 발행되는 주식 847만주를 하나금융지주가 취득하기로 했다고 4일 공시했다. 하나금투는 "초대형IB 진입으로 업계 내 경쟁력 강화, 글로벌 사업 확대, 최근 감독 당국의 규제 비율 강화 등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려 한다"고 증자 배경을 설명했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26일이다. 이번 증자를 완료하면 작년 말 기준 3조4천751억원인 하나금투의 자기자본은 4조원 이상으로 늘어나 초대형 IB 요건인 자기자본 4조원을 충족할 전망이다. 하나금투 관계자는 "증자 대금 납입일인 3월 26일에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반영돼 1분기 말 기준으로 자기자본이 4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나금투는 유상증자를 3월 내로 완료하고 자기자본이 4조원 이상이 되면 금융당국에 초대형 IB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현재 추가 자본확충 계획은 없다. 앞서 하나금투
【 청년일보 】 일상화된 아파트 담합이 집갑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키치는 가운데 정부에서 '칼'을 빼들었다. 아파트 주민들이 매물 호가를 일정수준 이상 올리도록 강요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달거나 게시글을 붙이는 등의 행위는 21일부터 현행법 위반으로 수사 대상이 된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개정된 '공인중개사법'이 21일 시행되면서 이런 행위는 부동산 특별사법경찰의 수사 대상인 집값 담합이 된다. 국토부는 21일부터 특사경으로 구성된 자체 시장 조사팀을 발족해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직접 조사에 나설 예정인데,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일부 수도권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집값 담합 행위가 첫 수사 대상이 될 공산이 크다. 부동산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집값 담합이 이제야 형사처벌 대상이 된 데다 앞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도 연초 회의석상에서 집값 담합 행위에 대한 강력한 대처를 시사한 바 있기 때문이다. 집값이 들썩일 때마다 아파트 주민 단체 등이 주도해 집값을 어느 수준 이상으로 지켜야 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단지에 걸거나 엘리베이터에 관련 글을 올리는 경우가 왕왕 목격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이런 행위를 처벌할 법적
【 청년일보 】 코스피가 4일 장중 2% 이상 급등해 2,160선을 넘어섰다. 이날 오후 2시 0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포인트(1.6%) 오른 2,155 포인트 근처에서 공방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34포인트(0.11%) 오른 2,121.22로 출발해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으며, 기관은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 내외로 상승해서 거래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1시 28분 현재) 종목명 현재가 등락폭 등락율 시가총액(조) 삼성전자 58,900 1,700 2.97% 351.62 SK하이닉스 96,900 2,200 2.32% 70.54 삼성전자우 49,600 1,850 3.87% 40.82 삼성바이오로직스 491,500 12,000 2.50% 32.52 NAVER 180,500 3,000 1.69% 29.75 현대차 125,500 2,000 1.62% 26.82
【 청년일보 】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하반기 국제선 노선 점유율에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두 번째를 차지하며 제주항공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4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7∼12월) 국내 LCC 8곳을 이용한 국제선 여객수는 총 1천261만9천583명으로 집계됐다. 부동의 1위는 제주항공으로 이용자는 420만1천24명(33.3%)으로 LCC 중 가장 많은 승객을 수송한 것으로 확인했다. 뒤를 이어 티웨이항공의 여객수가 234만3천955명(18.6%), 진에어 225만8천972명(17.9%), 에어부산 153만9천147명(12.2%), 이스타항공 146만4천549명(1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 하반기 LCC의 국제선 운항편수는 8만1천82편으로, 제주항공의 운항편수가 2만6천747편(33.0%)을 운항해 가장 많았다. 이어 티웨이항공이 1만5천554편(19.2%)을 운항했으며, 진에어 1만2천902편(15.9%), 에어부산 1만459편(12.9%), 이스타항공 1만19편(12.4%)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공급석의 경우 전체 1천567만4천788석 가운데 제주항공이 505만1천592석(32.2%)을 차지했고,
【 청년일보 】 한국예탁결제원 이명호 사장이 4일 공식 업무를 돌입했다. 이명호 사장은 4일 "비즈니스의 안정성 제고를 위해 정보기술(IT)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기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배포한 취임사에서 "최근 금융산업은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혁신기술과 접목돼 빠르고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시장을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전자증권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제도 정비와 시스템 개선을 통해 안정적 정착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산센터 재구축 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해 최고의 안정성과 성능을 갖춘 IT 인프라를 구축하고 비즈니스 혁신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국경 간 펀드 설정·환매 시스템과 혁신기업지원플랫폼(벤처넷) 구축, 청산 결제리스크 관리체계 강화, 전자투표시스템 재구축 등을 사업과제로 제시했다. 한편, 예탁결제원 노조와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은 금융공기업인 예탁결제원 사장 공모에 낙하산 인사라며 금융위 출신 퇴임 관료의 선임을 강력 반대해왔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다주택자에 대한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 중과세 적용이 배제될 전망이다. 다주택자가 오는 6월 30일까지 서울·세종과 경기 일부 등 집값이 급격히 오른 조정대상지역 내 10년 이상 보유한 주택이 대상이다. 기획재정부는 4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소득세법·법인세법·조세특례제한법·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 등 20개 후속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돼 다음 주 중 공포·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12·16 부동산대책 추진과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세법의 시행을 위한 세부사항을 담았다. 개정안에 따르면 다주택자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조정대상 지역 내 10년 이상 보유한 주택을 팔면 양도세 중과 적용에서 배제된다. 원래 다주택자(2주택자는 10%포인트, 3주택자는 20%포인트)는 양도세가 중과되고, 장기보유특별공제 적용도 배제되지만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의 주택 매도를 유도하기 위해 한시적 혜택을 준 것이다. 조정대상지역에서 주택을 보유한 채 지난해 12월 17일 이후 새 주택을 산 일시적 2주택자가 1세대 1주택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1년 이내에 기존 주택을 팔아야 한다. 지난해 12월 17일 이후 조정대상지역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