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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한진家 경영권 경쟁 통해 경쟁력 강화"...주주가치 제고 전략 가능성 ↑

목표주가 3만3천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 청년일보 】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외부 주주들과의 연대로 촉발된 한진칼 경영권 다툼이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전날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현민 한진칼 전무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은 조 전 부사장을 제외한 총수 일가와 조 전 부사장이 결성한 '반(反) 조원태 연합군'의 싸움으로 확전됐다. 

 

이런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경영권 경쟁이 지배구조 개선으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5일 한진그룹의 경영권 경쟁이 지배구조 개선으로 이어져 그룹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최고운 연구원은 "이 고문과 조 전무가 조 회장에 대해 지지를 선언함으로써 한진칼 지분 경쟁 구도는 보다 명료해졌다"며 "이제 관건은 기타 주주들을 설득할 명분 싸움"이라고 분석했다.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연임이 달린 3월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게 된 국민연금 등의 지지를 얻기 위해 양측 모두 주주가치 제고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또 단순히 연임 문제뿐 아니라 "전문경영인 제도 도입,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와 함께 비주력 사업 및 유휴자산 매각 등 구조조정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한진칼 기업 가치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대한항공 정상화 방안이 핵심 공약이 될 것"이라며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은 비정상의 정상화를 앞당기게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올해 대한항공 영업이익은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3만3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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