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 여름휴가는 7월 말부터 8월 초에 승용차를 이용해 동해안으로 가려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2일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진행한 '2025 하계여행 통행 실태조사' 결과, 이 같은 교통 수요가 예상됐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6.5%가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 중 78.8%는 국내 여행을 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 여행 비율은 21.2%로, 국내 휴가 비율은 전년 대비 2.2%포인트 증가했다. 가장 많은 출발 예상일은 7월 26일부터 8월 1일(19.6%)로 나타났다. 이어 8월 9일∼15일(15.3%)에 휴가를 떠나겠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휴가 일정으로는 '2박 3일'(28.4%)이 가장 많았고, '6일 이상'(21.3%), '3박 4일'(20.6%) 순이었다. 국내 여행지로는 동해안(24.9%)이 1순위로 꼽혔다. 남해안(18.3%), 서해안(11.4%), 수도권(11.3%), 제주(9.1%)가 뒤를 이었다. 국토부는 이같은 교통 수요를 고려해 오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17일간을 '여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 기간
【 청년일보 】 수도권 아파트 전세 보증금이 2년 전보다 평균 4천만원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용 60~85㎡ 규모의 '국민평형' 아파트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22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조회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2023년 상반기와 올해 상반기 사이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3억9천63만원에서 4억3천278만원으로 4천215만원(약 10.8%) 상승했다. 평형별로는 국민평형 아파트가 4천380만원(11.2%)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이어 소형(50~60㎡)이 3천590만원(10.8%), 대형(85㎡ 초과)이 6천41만원(9.8%) 올랐다. 초소형(50㎡ 이하)은 1천327만원(5.6%) 상승하는 데 그쳤다. 서울에서도 국민평형 아파트가 평균 6천435만원(11.7%) 올라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구체적으로 마포구(15.4%), 서대문구(14.4%), 동작구(14.0%) 등에서 상승률이 높았고, 고가 지역인 서초구(1억1천717만원), 강남구(1억1천81만원) 등에서는 금액 상승폭이 컸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가 2년 만에 1억5천450만원(21.9%) 뛰어 수도권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양주시(19.3
【 청년일보 】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IP 축제 '메이플 콘 2025(MAPLE CON 2025)'를 오는 8월 대만, 10월 미국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메이플 콘'은 '메이플스토리' IP가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프랜차이즈 축제로, 지난해 12월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한 첫 번째 행사에 3일간 약 1만명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메이플스토리' 서비스 20주년을 맞는 대만과 미국으로 축제를 확장해 새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현지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메이플스토리'로 쌓은 추억과 감동을 서로 공유하는 형태로 개최할 계획이다. '메이플스토리'는 해외 누적 가입자 수가 약 1억5천만명에 달할 만큼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는 글로벌 IP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넥슨은 이번 '메이플 콘' 해외 개최를 통해 '메이플스토리' IP 인지도를 보다 확고히 다지는 한편, '메이플 콘'을 시작으로 국내를 포함한 해외에서의 '메이플스토리' IP 확장 행보를 지속할 계획이다. 오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진행되는 '메이플 콘 2025 타이페이'는 공식 굿즈 스토어 운영, '메이플 아일랜드' 콘셉트 조형물
【 청년일보 】 삼성카드는 서울 중구 소재 삼성카드 본사에서 스타벅스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삼성카드 김이태 사장과 스타벅스 코리아 손정현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성카드와 스타벅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휴카드를 출시하고, 공동 마케팅 등을 협업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향후 지속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계획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커피 문화를 선도하는 스타벅스와의 협업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더욱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 후보자가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KCD) 도입 논란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22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최 후보자가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실에 제출한 답변서에 따르면, 그는 "게임은 한국의 대표적인 여가문화"라며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으로 볼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학계·의료계·산업계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질병코드 도입을 두고 논란이 있는 상황"이라며 "사회적 합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게임이 대표 수출산업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게임이용장애는 지난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질병으로 분류해 국제질병표준분류(ICD)에 포함됐다. 이후 정부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반영 여부를 두고 민관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최 후보자는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이 문제에 대해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게임업계가 요구하는 P2E(Play to Earn) 게임 허용과 관련해서는 당장은 이르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그는 "금융위에서 이용자 보호 및 가상자산 관리 등을 위한 가상자산 관련 입법체계가 마련한 후 종합적으로
【 청년일보 】 정부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 금리의 재해 복구 자금을 지원한다. 최대 1억원 한도로 지원되며, 전통시장 상인들은 기존 대출 만기도 1년 연장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 16일부터 전국에 내린 폭우로 22일 오전 8시 현재 전국 8개 전통시장 412개 점포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이 같은 내용의 복구 지원 대책을 22일 발표했다. 저리 대출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은 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통시장 상인을 위한 기존 대출 만기 연장 조치도 병행된다.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은 상인은 소진공 융자 만기를 1년 연장할 수 있다. 지역신용보증재단도 최대 3억원 한도의 재해복구 보증을 지원한다. 일반보증 대비 보증비율은 85%에서 100%로 확대하고, 보증료는 0.5%(고정)로 우대 적용한다. 노란우산공제 가입 상인은 최대 2천만 원까지 무이자 재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도 추진된다. 중기부는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계 기관에 전기·가스시설 긴급 점검을 요청했으며, 교체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선 패스트트랙으로 지원 기간을
【 청년일보 】 올해 1분기 소득 하위 10% 가구의 월평균 적자 규모가 처음으로 70만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은 줄어드는 반면 필수 소비지출은 줄이지 못하면서 살림살이가 더 팍팍해졌다는 분석이다. 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가구당 월평균 흑자액은 127만9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흑자액은 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을 뺀 금액으로, 가계가 실제로 남긴 여유 자금을 의미한다. 하지만 소득 하위 10%인 1분위 가구의 상황은 정반대였다. 1분기 1분위 가구의 월평균 흑자액은 -70만1천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적자 규모가 70만원을 넘어선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은 22.3% 커졌다. 1분위 가구는 처분가능소득이 줄어든 가운데 소비지출이 늘어나면서 적자폭이 확대됐다. 올해 1분기 이들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56만4천원으로 작년보다 6.4% 감소했다. 근로소득은 17.2% 늘었지만 사업소득이 30.9% 급감했고, 이전소득도 3.2% 줄었다. 반면 소비지출은 126만5천원으로 7.6% 증가했다. 소득 하위 10~20%에 해당하는 2분위 가구
【 청년일보 】 대서(大暑)이자 화요일인 2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일부 지역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더운 곳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오전부터 저녁 사이 서울 및 경기내륙·북부와 강원내륙, 충청권내륙, 전북내륙, 전남동부내륙,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내륙·북부, 강원내륙,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 전남동부내륙, 전북내륙, 경북내륙 5~60㎜, 경남서부내륙 5~40㎜로 예보됐다. 이 밖에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강수량을 기록하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라며,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
【 청년일보 】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시작된 첫날, 전국에서 415만여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21일 낮 12시 기준 전체 대상자의 8.2%에 해당하는 415만4천846명이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온라인으로 379만4천877명, 오프라인으로 33만4천652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지급 예정 금액은 7천545억원이다. 지급은 신청 다음날부터 이뤄지며, 특별·광역시는 해당 시 내, 도 지역은 거주 시·군 내에서 사용해야 한다. 지역별 신청률은 세종이 9.13%로 가장 높았다. 전남은 7.17%로 가장 낮았고, 서울에서는 73만9천747명(8.10%)이 신청을 마쳤다. 소비쿠폰은 이재명 정부가 내놓은 첫 대규모 경기 부양책으로, 국민 1인당 15만원을 지급한다.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을 받는다. 여기에 비수도권 거주자는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5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1차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9월 12일까지 약 8주간 진행된다. 신청 첫 주(21∼25일)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월요일은 끝자리 1·6, 화요일은
【 청년일보 】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분기말 부실채권 상각 영향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 등 9개 카드사의 올해 6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5천1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 말(42조6천571억원) 대비 1천423억원 감소한 수치다. 이달부터 카드론이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포함되면서 대출 막차 수요가 몰릴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카드론 수요는 눈에 띄게 늘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카드론 잔액이 더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 강화 차원에서 전 금융권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100%로 제한한 데 이어, 카드론 역시 해당 규제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지난달 발표된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 따라 전 금융권에서 받을 수 있는 신용대출 한도가 연 소득 100% 이내로 제한된 가운데 금융당국은 카드론도 신용대출 한도 규제에 포함하기로 했다. 한편, 대환대출,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 현금서비스 잔액 등도 전월보다 소폭 줄었다. 카드론을 갚지 못해 카드론을 빌린 카드사에
【 청년일보 】 올해 1분기 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시장이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스마트폰 판매 둔화와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반적인 매출 성장세는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OLED 패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3% 감소한 데서 반등한 것이다. 증강현실(AR) 글래스, 자동차, 스마트워치, TV, 모니터용 OLED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다만, OLED 매출의 핵심인 스마트폰 부문 매출은 정체됐고, 노트북·PC 부문은 역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패널 공급사별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이폰용 OLED 최대 공급사 지위를 유지하며 선두를 지켰고, LG디스플레이와 중국 BOE가 뒤를 이었다. 다만, 폴더블 OLED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변화가 나타났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BOE에 밀리며 점유율 2위로 내려앉은 것이다. BOE는 폴더블 OLED 부문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연성(플렉서블) 및 경성(리지드) OLED 부문에서는 여전히 1위를 유지 중이다. 1분기 연성 OLED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
【 청년일보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핵심 인물들의 잇따른 수사 비협조로 난항을 겪고 있다. 주요 인사들의 출석 불응과 해외 도피, 도주 등이 이어지면서 당초 계획된 수사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는 상황이다. 2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가 설립에 참여한 IMS모빌리티 투자 의혹과 관련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소환할 예정이었으나 불발됐다. 특검팀에 따르면, 조 부회장 측은 해외 출장 일정을 이유로 조사 일정을 22일로 미뤘다가 이후에도 귀국 및 출석 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HS효성 측은 조 부회장이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제인 행사 준비로 이날 조사 일정을 조정해야 했고 향후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예정대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 계열사들이 자본잠식 상태였던 IMS모빌리티에 거액을 투자한 경위를 집중 조사 중이다. IMS모빌리티는 지난 2023년 사모펀드를 통해 184억원을 투자받았고, 이 중 46억원이 김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