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을 사흘 앞두고 양국 외교 수장이 워싱턴에서 머리를 맞댔다. 정상회담을 앞둔 마지막 조율 단계에서 외교·안보 현안과 한미일 협력 구도가 중점적으로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회동했다. 조 장관은 한국 시간으로 지난 21일 밤 급히 방미길에 올라 이날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으며, 루비오 장관과의 회동은 사실상 정상회담 사전 의제 조율 성격을 띠었다. 미 국무부도 토미 피곳 부대변인 명의의 자료를 내고 "한미 양국은 70년 이상 유지돼온 동맹의 강점을 강조했다"며 "동맹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에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핵심 축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피곳 부대변인은 "양측은 인·태 지역에서 억지력을 높이고, 집단적 부담 분담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미국 제조업의 재활성화, 공정성과 상호성 회복 등 미래지향적 의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외교·안보 라인과 별도로 산업·에너지·무역 의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미국 측과 병행 협의 중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날 오후 하워드 러트닉 미 상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일본과 미국을 잇는 3박 6일간의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이후 두 번째 해외 순방이자,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과 미국 정상들을 잇따라 만나는 일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서울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첫 공식 일정은 재일동포와의 오찬 간담회다. 이어 오후에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두 번째 한일 정상회담에 나선다. 정상회담 후에는 양국 협력 현안을 놓고 만찬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시바 총리와의 만남은 지난 6월 G7 계기 회담 이후 67일 만이다. 24일 오전 일본 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난 뒤 일본 일정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미국으로 향한다. 워싱턴DC에 도착한 직후에는 재미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열고 교민 사회와의 소통에 나선다. 방미 핵심 일정은 25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이다. 이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두 정상은 오찬까지 이어지는 회담을 통해 안보·경제 현안을 폭넓게 논의하고, 회담에 앞서 언론과 약식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같은 날
【 청년일보 】 가상화폐 시장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발언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였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의장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가 일제히 반등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4시 16분(서부 오전 1시 51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14% 오른 11만6천849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11만7천300달러까지 오르며 낙폭을 만회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비트코인은 이달 초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웃돌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자 12만4천500달러의 사상 최고가 대비 10% 가까이 하락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파월 의장이 예상보다 완화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2021년 11월 세운 사상 최고가(4천890달러)에 근접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4.52% 급등한 4천824달러를 나타냈다. 파월 의장은 연설에서 "실업률과 다른 노동시장 지표들이 안정적"이라며 "우
【 청년일보 】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불확실성과 미국의 금리 인하 압박 등으로 반등했지만, 국내 가격은 당분간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7∼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3.1원 내린 1천665.1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천730.7원으로 가장 비쌌고, 울산은 1천633.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1천674.8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알뜰주유소가 1천635.5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가격도 2.7원 하락한 1천535.5원을 기록하며 휘발유와 함께 동반 하락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0.6달러 오른 배럴당 68.6달러였고, 국제 휘발유 가격은 0.1달러 오른 77.7달러였다. 반면 국제 경유 가격은 0.7달러 떨어져 84.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는 "국제유가 추이를 볼 때 당분간 주유소 기름값은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
【 청년일보 】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처서(處暑)이자 토요일인 23일에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9~23도, 최고 27~31도)보다 높겠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 이 외에 도심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는 당분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오전부터 밤 사이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내륙·산지, 제주도에는 5~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자리를 두고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장동혁 의원이 결선에서 맞붙게 됐다. 국민의힘은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거 본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김문수·장동혁 후보를 결선 진출자로 확정했다. 본경선에는 김 전 장관과 장 의원을 비롯해 안철수 의원, 조경태 의원 등 4명이 참여했으며, 투표는 책임당원 80%·국민 여론조사 20% 비율로 반영됐다.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1위 후보가 과반을 넘지 못해 규정에 따라 상위 2명이 결선에 올랐다. 결선 투표는 오는 24∼25일 책임당원 모바일·ARS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로 진행되며, 역시 당원 80%,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최종 결과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결선에 오른 두 후보는 모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해온 이른바 '반탄(反彈)' 진영에 속한다. 김 전 장관은 당내 원로 그룹을 대표하는 인물로 꼽히며, 장 의원은 초선이지만 강경 보수 성향과 당내 개혁 이미지를 동시에 부각해왔다. 두 후보는 오는 23일 마지막 방송토론회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후 전당대회 최종 승자는 국민의힘을 이끌며 내년 총선을 진두지휘할 중책을 맡게
【 청년일보 】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당 대표 후보로 김문수, 장동혁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국민의힘이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최고위원진을 확정했다. 이날 투표 결과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최고위원으로 선출됐으며, 청년 최고위원직은 우재준 후보가 차지했다. 새로 선출된 최고위원들은 당 대표와 당 대표가 임명하는 지명직 최고위원 1명과 함께 지도부인 최고위원회를 꾸려 향후 당 운영을 이끌게 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린 반면, 개인은 4천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코스닥도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99포인트(0.86%) 오른 3,168.73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23.67포인트(0.75%) 오른 3,165.41로 출발한 뒤 한때 3,181.95까지 상승했으나 장 막판 일부 오름폭을 반납했다. 국내 증시는 이날 밤 열리는 미국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을 앞두고 경계심이 높아진 가운데서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가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807억원, 1천59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천58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2천919억원)과 개인(412억원)이 순매수했고, 기관(3천339억원)은 매도 우위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2원 내린 달러당 1천393.2원으로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약세로 끝났다. 다우
【 청년일보 】 넷마블은 개발 중인 신작 PC·콘솔 게임 '프로젝트 블룸워커(Project Bloomwalker)'(개발사 넷마블네오)의 공식 트레일러를 첫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주인공이 움직이는 집을 타고 미지의 지역을 탐험하는 모습을 한 편의 애니메이션처럼 담아냈다. 영상은 넷마블 유튜브 채널, 미디어 허브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와 함께 '프로젝트 블룸워커' 공식 X 채널 오픈, 해당 채널을 통해 향후 개발 진행 상황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프로젝트 블룸워커'는 '제2의나라: Cross World' 개발진이 참여해 개발 중인 신작으로 오염된 자연과 세상을 정화하며 보금자리를 가꿔나가는 감성 크래프팅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탐험을 통해 획득한 자원으로 집을 꾸미거나 다양한 아이템을 제작하고 동료 포롱이와 교감하며 여정을 이어나갈 수 있다. 이 게임은 독일 게임스컴 2025 엑스박스(Xbox) 부스에서 첫 공개됐으며, 오는 24일까지 엑스박스 부스에서 '프로젝트 블룸워커'를 시연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엑스박스 PC를 통해 ▲미지의 지역 탐험 ▲오염된 자연 정화 ▲자원 채집 및 아이템 제작 ▲포롱과의
【 청년일보 】 이재명 정부가 기업 주도의 기술혁신을 축으로 한 '30대 선도 프로젝트'를 출발시킨다. 인공지능(AI) 대전환 과제 15개와 첨단소재·기후에너지·미래대응 등 '초혁신경제' 과제 15개를 묶어 향후 5년 내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정부는 재정·세제·금융·인력·규제·입지 등 전(全) 수단을 패키지로 동원해 경제 패러다임을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전환, 잠재성장률 3%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합동브리핑에서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기존 반기 단위 '경제정책방향' 대신 '경제성장전략'으로 이름을 바꾼 것도 기술 선도 성장을 전면에 내세우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정부는 올해 성장률을 0.9%로 제시했다. 지난해(2.0%) 대비 1.1%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두 차례 추가경정예산에도 1%대 성장도 버거울 수 있다는 현실 인식이 깔렸다. 정부는 "우리 경제를 떠받칠 산업을 찾기 어려운 절박한 상황"이라며 "AI 대전환 시대는 선도국가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이자 향후 5년이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략은 이재명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는 컨트롤나인이 개발하고 있는 신작 수집형 RPG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이하 미래시)'의 공식 커뮤니티 채널을 오픈하고, 키 비주얼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미래시는 이용자들이 소녀들과 함께 시공간을 넘나들며 멸망의 위기에 처한 시대를 구원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날 공개된 키 비주얼은 신규 캐릭터 세 명을 담고 있으며, 풍부한 색감과 정밀한 묘사를 통해 미래시만의 독창적인 분위기를 표현했다. 이들은 향후 미래시의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는 중요 역할을 담당한다. 스마일게이트는 향후 캐릭터 이미지와 세계관을 설명하는 스토리 등 다양한 게임 정보를 공식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컨트롤나인은 '승리의 여신: 니케', '세븐나이츠2' 등 두터운 팬 층을 보유한 IP들을 제작했던 핵심 개발진이 뜻을 모아 설립한 개발사다. 이 회사는 구성원들의 축적된 개발 역량과 성공적인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컨트롤나인은 '승리의 여신: 니케' 등 다수의 서브컬처 게임 개발에 참여했던 김형섭(혈라) 일러스트레이터가 아트 디렉터(AD)를 맡으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래시 역시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