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만화 '슬램덩크’의 새로운 극장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지난 3일 일본에서 개봉됐다. '슬램덩크'는 1990년에 '주간 소년 점프(슈에이샤)'에서 연재가 시작돼 1996년에 완결된 스포츠 만화다. 좋아하는 여자의 환심을 사기 위해 관심도 없던 농구부에 입단해 고군분투하는 농구 초짜 풋내기 '강백호'의 성장 스토리를 그렸다. 꿈을 향한 열정과 도전, 그리고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을 몸소 보여주는 청춘 캐릭터들을 볼 수 있다. 지난해 1월 7일 원작자 '이노우케 다케히코'는 본인 SNS을 통해 새 극장판 제작 소식을 알렸고, 같은 해 8월 13일에 첫 예고편이 최초 공개됐다. 그리고 바로 그다음 해인 2022년 7월 2일에 극장판의 타이틀과 개봉일이 확정되며 팬들의 기대를 고조시켰다. '이노우에 다케히코'는 고등학교 농구부 주장 출신이다. 농구에 대한 애정을 만화에 쏟아부어 '슬램덩크'를 완성시켰다. 학창 시절 농구부 경험으로 농구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났고 완성도가 높은 농구 묘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슬램덩크'는 누적 판매 부수 1억2천만 부에 2006년 일본 문화청이 주관한 일본 미디어 예술 100선 만화 부문에서 당당히 1위
【 청년일보 】 일본 정부는 이달 11일부터 외국인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지난 9월 22일 (현지기준)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직접 발표한 내용이다. 사실상의 일본 자유 입국이 가능해진 것이며 일본 여행을 기대하고 기다렸던 사람들에게는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었다. 2년 7개월 만에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입국이 허용된 것이다. 약 3년 만의 일본 국경 개방 소식은 일본 항공권과 숙박권 예약 건수의 급증세로 이어졌다. 규제 없는 자유여행 허용과 더불어 엔저 현상 (엔화 가치 하락 현상)의 영향으로 일본 여행 예약률이 2400%까지 급증했다고 한다. 굳게 닫혔던 일본 여행의 문이 열리면서 관광·항공업계는 활기를 띠고 있다. 관광 업계는 앞다퉈 좋은 상품들을 내놓고 있으며 저비용항공사 (LCC)들은 현재 취항 가능한 대도시를 위주로 직항편을 경쟁하듯 늘리고 있다. 일본은 코로나 이전에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 국가 중 하나였다. 일본은 한국과 매우 가까이에 있으며 여러 도시에 인기 관광지가 많이 위치하고 있어서 관광 인프라 또한 잘 되어 있다. 한국인 방문객이 많았기에 관광지에서는 한국어로 적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