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AI 코딩 도구로 손쉽게 앱을 만들 수 있다는 이른바 '바이브 코딩' 트렌드가 개발 문화를 뒤흔들고 있다. ◆ "그냥 보고, 말하고, 실행하고, 복사-붙여넣기 하면 거의 된다" 2025년 2월, 인공지능(AI) 연구자 안드레이 카르파티(Andrej Karpathy)가 트위터를 통해 소개한 새로운 코딩 방식이 있다. 그는 이를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이라고 불렀다. 바이브 코딩이란 개발자가 일일이 코드를 작성하지 않고 AI에 원하는 기능을 자연어로 설명하면 AI가 실제 소스 코드를 생성해주는 접근법을 말한다. 다시 말해 코드 자체는 보지 않고 '감각에 몸을 맡긴다'는 식으로 AI에 전적으로 의존해 프로그래밍하는 것이다. 이러한 바이브 코딩을 가능케 한 도구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 애니스피어(Anysphere)사가 개발한 커서(Cursor)와 코드툴(Codeium)의 윈드서프(Windsurf) 같은 AI 통합 개발환경이 꼽힌다. 이들 도구는 대형 언어모델(LLM)을 에디터에 내장하여, 개발자가 대화하듯 명령하면 AI가 코드를 작성하고 보완해준다. 이렇듯, 다양한 AI 도구들이 모여 '사람은 아이디어를 말하고, 코드는
【 청년일보 】 최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집중 투자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가 엄청난 수익을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및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글로벌 IT 기업으로, 1989년 MIT 출신의 마이클 세일러가 설립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시각화하여 의사결정을 돕는 소프트웨어를 주로 개발한다. 최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원(MicroStrategy One)’이라는 통합 플랫폼을 출시했으며, 이를 통해 기업들이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확신을 가지고 신속하게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제안과 예측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처음에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 회사로 시작했으나, 2020년 8월 마이클 세일러가 기업 자산의 대부분을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하며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게 됐다. 그는 달러 가치 하락과 인플레이션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력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 보고 기업 자산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하기 시작하였으며, 이후에는 주식이나 전환사채를 발행한 돈으로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세일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