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임신한 여성 근로자가 원할 경우 하루 근로시간을 유지하는 범위에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임산부 안심출퇴근법(근로기준법 일부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의원 강준현 의원(세종시을)이 대표발의한 것으로, 개정된 법은 대통령 공포를 거쳐 6개월 뒤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임신 후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의 임산부에게 1일 2시간의 근로시간 단축을 가능케 하고 있지만, 초기 임산부(임신 13~35주)의 임산부는 법적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강 의원은 입법 추진 배경에 대해 자신의 보좌진이 임산부 시절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을 할 때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는 점을 듣고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조금이라도 아이 낳기 좋은 세상으로 변해가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법안 시행 후 특별한 사유 없이 임산부의 출퇴근 시간 조정을 거부하는 사업주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해진다.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 청년일보 】 초저금리와 '삼천피 시대'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의 역대급 투자 열풍 속에 변액보험이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연금과 펀드투자를 결합한 변액연금보험은 노후대비를 하면서 다양한 국내외 금융상품투자가 가능하다는 특징 때문에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다. 한화생명은 ‘동학개미’와 ‘서학개미’ 등 MZ세대를 중심으로 온라인으로 직접 국내외 금융상품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늘어났다는 점을 고려해 온라인 다이렉트 온슈어의 첫 변액 상품인 ‘LIFEPLUS 상상e상 변액연금보험’을 30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변액보험의 사업비를 고객의 투자수익에 연동, 투자수익이 없을 경우 해당 월의 사업비를 차감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연금지급형태는 종신연금(60세·70세·80세·90세·100세·기대여명 보증지급), 확정연금(10년·15년·20년), 상속연금 중에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한화생명은 이 상품이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보증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최저연금적립금 보증 수준 100%, 90%, 70%, 0%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연금개시 전 보장으로는 80% 재해장해 발생 시 1,000만원을 지급한다. 한화생명은
【 청년일보 】 5월부터 65∼74세 어르신, 30세 이상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교사 및 돌봄인력, 만성중증호흡기 질환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30일 내달부터 65∼74세 어르신(494만3천명)과 30세 이상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 만성중증호흡기 질환자에 대한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 받는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아스트라제네카 이상반응 보고가 고령층에서 가장 낮고, 1차 접종만으로도 코로나19 예방효과가 있으며, 중증 또는 사망 가능성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정부는 65∼74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접종을 이르면 내달 중순, 늦어도 내달 하순부터 접종하며, 60~64세도 이들과 함께 접종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62일만에 1차 접종자는 300만명을 넘어섰다(29일 오후 3시 30분 기준).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 청년일보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북한과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동맹국들과 긴밀한 협력으로 위협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LG전자, 애플이 29일 1분기 매출실적과 영업이익을 발표해 깜짝 실적을 달성을 알렸다. ◆ 검찰총장 후보군…김오수·구본선·배성범·조남관 검찰총장 후보추천위가 29일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에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과 구본선 광주고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올려. 유력 후보로 꼽혔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후보군에 들지 않았다고. 위원장을 맡은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은 회의 직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했다"면서 "결과에 대해서도 모두 만족했고 큰 이견은 없었다"고 말해. 박범계 장관은 이들 중 1명을 조만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청할 예정. ◆ 헌재, 공수처법 헌법소원 각하…"기본권 침해 없어"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한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공수처법)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가 29일 각하돼. 헌재는 이날 공수처장 후보 추천 의결 정족수를 정한 개정 공수처법이 국민주권주의 등을 침해해 위헌이라는 내용의 헌법소원 심판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
【 청년일보 】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악의 감염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인도에 1억 달러(약 1천110억원)에 달하는 긴급 물품을 지원하기로 28일(현지시간) 결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사용할 신규 사저 공사가 주민들의 반발로 일시 중단된 것으로 지난 28일 알려졌다. 뉴욕타임즈가 28일(현지시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와의 유대관계를 토대로 2023년까지 최대 18억회분(EU 인구가 각 4회씩 접종할 수 있는 물량) 계약을 체결한다고 보도했다. ◆ 대법 "옛 통진당 의원, 직위상실 정당"…지위회복 패소 옛 통합진보당 국회의원들이 헌법재판소의 정당 해산 결정에도 의원직은 유지된다며 소송을 냈지만 결국 패소가 확정돼. 통진당 소속 지방의원들의 경우는 헌재가 의원직 상실을 선고하지 않았고, 국회의원과 역할이 다르다는 이유로 정당이 해산해도 의원직을 유지한다고 판단. 재판부는 "해산 결정을 받은 정당이 국민의 정치적 의사형성 과정에 참여하는 것을 배제하기 위해서는 그 정당 소속 국회의원을 국회에서 배제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논리적 귀결이고 방어적 민주주의 이념에 부합하는 결론"이라고 판시
【 청년일보 】 가습기 살균제 유해성과 관련 옥시레킷벤키저(옥시)에 유리한 보고서를 써준 혐의로 기소된 서울대 교수가 보고서 조작 혐의에 대해 29일 무죄를 확정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는 전단을 배포한 30대 남성 A 씨가 모욕 등 혐의로 29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지난 25일 한밤중 서울 한강변에서 잠이 들었던 대학생이 실종돼 경찰이 수사 중이라고 알려졌다. ◆ '라임 사태' 책임자, 항소심서도 혐의 부인 라임자산운용(이하 라임) 사태의 책임자로 지목돼 1심에서 징역 15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임원들이 29일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져. 서울고법은 이날 오전 라임 이종필 전 부사장과 원종준 전 대표, 전 마케팅본부장 이모 씨의 항소심 첫 공판 기일을 열어. "피고인들 모두 사실 오인과 법리 오해,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한다는 내용의 이유서를 제출했다"고 설명. 1심에서 이 전 부사장은 문제가 발생한 해외무역금융펀드가 신한금융투자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상품이라고 주장했고, 원 전 대표는 자신이 펀드 운용에 거의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어. 한편 이들의 2차 공판은 오는 6월 10일에 진행된다고. ◆ 황운하, 당선무효 소송 기각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고용 충격을 보였던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13개월만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체 종사자 수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충격이 본격화한 작년 3월부터 계속 감소해왔으나 사업체 종사자 수가 전년 동월보다 증가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3개월 만이다. 고용노동부는 당월 종사자 수 증가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조치 유지와 전년동월 코로나19에 따른 종사자 수 감소가 기저효과로 작용된 것이라 분석했다. 다만 본격적인 경기 회복 신호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종사자는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5만9천명 감소했고, 여행업을 포함한 사업시설관리업, 예술·스포츠·여가업의 종사자도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종사자도 4만6천명 감소해 14개월째 마이너스 수치를 보였다. 반면 정부·지자체 일자리 사업으로 공공행정 종사자는 4만1천명 증가했고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도 11만7천명 늘었다. 교육서비스업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도 각각 9만3천명, 4만5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 청년일보 】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글로벌 본사 BNP파리바카디프가 진행한 글로벌 설문조사 'Protect & Project Oneself'의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유럽, 중남미, 아시아 3개 대륙 내 총 21개국 2만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은 코로나19가 있기 전인 2019년 설문조사 대비 ‘건강’에 대해 더 큰 우려가 나타났다. '본인 또는 가족의 삶에서 발생하는 사건에 대해 우려하는 정도'를 묻는 질문에 글로벌 전체 응답자의 76%가 ‘건강’에 대해 걱정한다고 답했다. 또한 코로나19 위기로 질병 및 사고로 인한 '잠재적 소득 감소'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응답자들은 '코로나19로 이미 경험했거나 경험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글로벌 전체 응답률보다 높은 82%가 '적어도 한 가지 경제적 문제를 겪었거나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응답했다. 재정적인 어려움은 대출금 상환 능력에도 영향을 미쳐 대출을 받은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40%가 대출금 미상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19년 동일한 질문에 답한 비율보다 5p 상승한 수치다. 신용보
【 청년일보 】 CJ올리브영(올리브영)이 고객과 임직원의 온정을 모아 뜻깊은 나눔을 실천한다. 올리브영은 지난 28일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에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핑크박스’ 1천개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일명 ‘깔창 생리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지난 2016년부터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면 생리대와 각종 위생용품을 담은 핑크박스를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무상 지원하는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특히 올해에는 원하는 고객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지난 3월말 주요 대형 매장에서 ‘DIY 면 생리대 나눔 캠페인’을 펼쳐 면 생리대 제작에 힘을 모으는 한편, 나눔에 대한 공감과 의미를 더했다. 핑크박스에는 고객과 임직원들이 손수 만든 면 생리대를 비롯해 일회용 생리대, 온열 밴드, 기초화장품 등 올리브영이 특별히 준비한 다양한 선물이 담겼다. 올리브영은 이를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기부한 1천개를 포함해, 올리브영은 지난 2016년부터 누적 6천6백개의 핑크박스를 지원하게 됐다. 업(業)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진정성 있는 나눔을 지속해 온 성과라는 게 올리브영 측의 설명이다. 올리
【 청년일보 】 서울 주요 16개 대학이 2023학년도 대학입학 전형에서 정시모집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전형으로 신입생을 40% 이상 선발한다는 계획을 29일 밝혔다. 대교협은 지난주 대학입학 전형위원회를 열고 전국 198개 회원대학의 2023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심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대입전형 운영의 안정성을 고려해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전년도와의 일관성을 유지했다는 것이 대교협의 설명이다. 내년에 시행되는 2023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전체 모집 인원은 34만9천124명으로, 올해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입전형보다 2천571명 증가한 숫자다. 수시 모집으로는 전체 모집 인원의 78.0%인 27만2천442명을, 정시모집으로는 22.0%인 7만6천682명을 각각 선발한다. 수시 모집 인원 비율은 전년 대비 2.3%포인트 확대된다. 수시에서는 모집 인원의 대부분인 86.6%를 학생부 위주(교과, 종합) 전형으로 선발하며, 정시에서는 91.2%를 수능 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한편 이같이 수시 선발 비율이 증가하는 것은 비수도권 소재 대학의 영향이 크다. 수도권에서는 선발 인원(13만1천782명) 가운데 64.7%(8만5천220
【 청년일보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지낸 정진석 추기경이 27일 오후 10시 15분 향년 90세의 나이로 선종했다. 일본의 시민단체가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국 법원에 제기한 두 번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21일 각하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28일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자산을 물려받아 12조원의 상속세를 내게 되는 삼성 일가가 세금 납부 계획을 28일 밝혔다. ◆ 백신접종 완료시 내달 5일부터 해외입국∙접촉자도 자가격리 면제 다음달 5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2주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받아.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모두 완료한 경우 코로나19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더라도 진단검사가 음성이고, 증상이 없으면 자가격리를 면제한다"고 밝혀. 대신 14일 간 자택 또는 시설에서 격리되는 대신 일상생활을 하며 보건당국에 자신의 몸 상태를 보고하는 등 능동감시를 시행하며, 이 기간 동안 두 차례의 검사를 시행할 것이라 밝혀. 윤 반장은 "국내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출국했다가 귀국한 경우에도 검사 결과가
【 청년일보 】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28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 있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장비·자재 반입을 완료했다. 법무부 장관정책보좌관실 소속의 현직 검사가 국내 가상화폐거래소로 이직하기 위해 28일 사직 의사를 밝혔으나 논란이 커지자 이직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지난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참모들과 만찬을 하면서 '5인 이상 모임금지' 수칙을 위반했다는 민원에 대해 '사적모임'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28일 언급했다. ◆ 육군총장, 훈련소 '과잉방역' 논란에 사과...방역관리체계 점검 지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육군훈련소 등 일부 부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과잉방역에 따른 인권 침해 논란에 대해 28일 처음으로 사과 입장을 내고 육군 방역관리체계를 점검하겠다고 밝혀. 남 총장은 이날 오전 긴급 주요지휘관회의에서 "최근 일부 부대에서 용사들에 대한 과도한 방역 조치로 인해 장병 기본권까지 침해하게 된 일련의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전후방 각지에서 대한민국 육군을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에 대한 진심 어린 위로와 자녀를 군에 보내주신 국민에게 송구하다"고 말해. 그는 내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