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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 법무장관 보좌 검사, 가상화폐거래소 이직 '무산'...화이자 CEO "코로나 알약 치료제 연말 출시" 外

 

【 청년일보 】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28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 있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장비·자재 반입을 완료했다.

 

법무부 장관정책보좌관실 소속의 현직 검사가 국내 가상화폐거래소로 이직하기 위해 28일 사직 의사를 밝혔으나 논란이 커지자 이직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지난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참모들과 만찬을 하면서 '5인 이상 모임금지' 수칙을 위반했다는 민원에 대해 '사적모임'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28일 언급했다.

 

◆ 육군총장, 훈련소 '과잉방역' 논란에 사과...방역관리체계 점검 지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육군훈련소 등 일부 부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과잉방역에 따른 인권 침해 논란에 대해 28일 처음으로 사과 입장을 내고 육군 방역관리체계를 점검하겠다고 밝혀.

 

남 총장은 이날 오전 긴급 주요지휘관회의에서 "최근 일부 부대에서 용사들에 대한 과도한 방역 조치로 인해 장병 기본권까지 침해하게 된 일련의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전후방 각지에서 대한민국 육군을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에 대한 진심 어린 위로와 자녀를 군에 보내주신 국민에게 송구하다"고 말해.

 

그는 내달 9일까지 최근 코로나19 격리 장병에 대한 부실 급식과 열악한 격리시설 등 기본권 침해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육군 방역관리체계 집중진단기간 운영을 지시했다고.

 

◆ 정부 "대통령 만찬, 사적모임 위반 아닌 국정운영 업무"

 

정부가 지난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참모들과 만찬을 하면서 '5인 이상 모임금지' 수칙을 위반했다는 민원에 대해 '사적모임'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28일 밝혀.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국정운영에 대한 의견 청취나 메시지 전달, 당부 등 대통령의 고유 업무 수행을 위한 목적의 모임에 대해서는 사적모임이라고 하는 해석 범위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말해.

 

이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시행될 때부터 '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외교적 목적이나 계약, 협상을 위한 식사를 겸한 회의, 만찬 등에 대해서는 사적모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한 해석을 함께 내려보냈다"면서 "이에 따라 기업과 공공부문에서는 꼭 필요한 경우 이런 일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

 

한편 박기녕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과 참모진 5인의 술자리 만찬이 공무라며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를 멈추라"고 비판. 

 

◆ 법무장관 보좌 검사, 가상화폐거래소 이직 '무산'

 

법무부 장관정책보좌관실 소속의 현직 검사가 국내 가상화폐거래소로 이직하기 위해 28일 사직 의사를 밝혔으나 논란이 커지자 이직이 사실상 무산돼.

 

법무부는 28일 "가상화폐 관련 회사에 취업할 예정이라고 보도된 법무부 보좌관실 검사가 해당 회사 취업을 위한 취업승인심사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혀.

 

이날 오전 장관 보좌관실 소속 검사 A 씨가 국내 가상화폐거래소의 변호사로 이직하기 위해 사표를 냈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바 있어.

 

앞서 법무부가 가상화폐 광풍에 따라 관련 범죄를 엄중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과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으로 논란이 커지자 결국 A 검사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돼.

 

 

◆ 군, 성주 사드기지에 장비·자재 반입...경찰·주민 충돌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28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 있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장비·자재 반입을 완료했다고 밝혀. 이날 인근주민과 반대 시민단체, 경찰이 충돌해 주민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국방부는 지난 27일 "성주기지 한미 장병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시설개선 공사용 자재 및 물자 수송과 이동형 발전기 교체 및 발전기 지원장비 수송을 위해 진행될 것"이라고 예고. 공사 자재와 발전기 등을 실은 트럭 등 40여 대를 28일 기지에 들여보내.

 

"이번 지상수송은 성주기지 사드체계의 능력 변화와는 무관하다"는 국방부의 설명이 있었지만 사드배치반대 대구경북대책위는 "오늘 발전기와 공사 재재 등 반입은 사드 성능 개량과 정식 배치를 위한 수순이며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

 

한편 이들과 인근 주민, 시민사회단체 회원 100여 명은 이른 시간부터 진입로 입구에서 연좌 농성을 벌였으나 오전 8시께 경찰에 밀려나. 이 해산 과정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인 주민 3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이송돼. 

 

◆ 화이자 CEO "코로나 알약 치료제 연말 출시" 전망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올해 안에 알약 형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27일(현지시간) 전망해.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방송에서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의 임상시험이 잘 진행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사용 승인을 받는다면 연말까지 미국 전역에 보급할 수 있다고 밝혀.

 

전문가들은 이 경구용 항바이러스제가 코로나19 초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집에서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기에 코로나19 대유행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분석.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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