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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 은행 주택담보 신용대출 금리 "7년여만에 최고 수준"…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사업부 1단계 인수 완료 外

 

【 청년일보 】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3%대 중반에 이르고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5%를 넘어 7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미국 인텔(Intel)의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하는 1단계 절차를 완료했다.

 

이밖에 현재 20세 이상인 5·7급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의 응시 연령이 낮아지고, 5급 공채 2차 시험의 선택과목도 폐지된다.

 

◆ 은행 주택담보 신용대출 금리…"7년여만에 가장 높아"

 

은행권의 지난 11월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3%대 중반에 이르고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5%를 넘어. 이는 모두 7년여만에 최고 수준으로 나타나.

 

이는 지표금리(코픽스·은행채 등)가 오른데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에 맞춰 은행들이 전반적으로 금리를 높였기 때문.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11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51%로 한 달 새 0.25%포인트 또 상승. 2014년 7월(3.54%) 이후 7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사업부 1단계 인수 완료

 

SK하이닉스는 미국 인텔(Intel)의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하는 1단계 절차 완료. 

 

SK하이닉스는 지난 22일 중국 반독점심사 승인을 받은 후 인텔이 보유한 자산을 양수하는 데 필요한 작업을 이날 마쳐.

 

이를 통해 SK하이닉스가 넘겨 받는 자산은 낸드플래시 메모리 기반 데이터 저장 장치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사업과 중국 다롄 팹(생산시설) 등이며, SK하이닉스는 총 계약금액 90억 달러 중 70억 달러를 1차로 인텔에 지급.

 

SK하이닉스는 2025년 3월께 남은 20억 달러를 2차로 지급하고 낸드플래시 웨이퍼 R&D와 다롄팹 운영 인력을 비롯한 관련 유·무형자산을 이전 받는다. 이 시점을 기해 인수계약은 최종 마무리.

 

 

◆ 5-7급 공무원시험 응시연령, 18세~ 19세로 하향 추진

 

현재 20세 이상인 5·7급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응시연령이 낮아져, 또 5급 공채의 경우 2차 시험 선택과목 폐지.

 

인사혁신처는 청년 인재의 사회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5·7급 공채 등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의 응시 연령을 현재 20세에서 낮추기로 했다고 30일 발표.

 

정확한 응시 연령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8급 이하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의 응시 연령이 18세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될 것으로 분석.

 

◆찬밥 신세된 디젤… 수입차까지 “20% 떨이요”

 

디젤차가 신차 시장에서 찬밥 신세로 전락. 디젤차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NOx)이 미세 먼지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연비 좋은 하이브리드차가 등장하자 디젤차를 찾는 수요가 급감하는 것. 


완성차 업체들도 수요가 줄고 규제도 까다로워지자 수익성 없는 세단과 소형 SUV 디젤 모델들은 아예 단종시키고 있음. 


지난달 현대차는 제네시스 G70과 G80 디젤 모델을 단종하면서 디젤 세단 판매를 모두 중단. 이 차들은 현대차그룹의 마지막 디젤 세단이자, 마지막 국산 디젤 세단으로 기록.


앞서 현대차·기아는 2018년 그랜저·쏘나타·엑센트, 2019년 아반떼·K3, 지난해 K7·스팅어 디젤차 생산을 중단했다. 르노삼성도 2018년 SM3, 2019년 SM6, 한국GM은 지난해 말리부 디젤 모델 생산 중단. 국산 디젤 세단은 전멸 상태.

 

이에 아우디코리아는 베스트셀링카인 A6를 포함한 주요 세단 디젤 모델 2000여대를 이번 주부터 20% 할인 판매 돌입. 판매되는 차량들은 디젤차에 의무 장착된 배출가스 자가진단장치 오류가 발견돼 평택항에 1년정도 묶여 있던 차량.

 

아우디는 최근 오류를 수정한 리콜을 완료했지만 이미 2022년형이 팔리고 있는 상황에서 '서류상 중고차'로 만들어 판매에 나선다고.

 

◆2조 투입된 누리호의 초보적 설계 실수… “비행중 폭발 안한게 다행”

 

지난 10월 21일 발사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실패한 것은 어이없을 정도로 초보적인 설계 오류 때문으로 드러나.

 

정부는 누리호 발사를 두고 "위성을 궤도에는 못 올렸지만 전 비행 과정은 정상적으로 수행한 사실상 성공"이라고 자평했지만 실제로는 폭발하지 않은 것이 다행일 정도의 문제를 안고 우주로 날아올랐다는 것으로 분석해. 내년 5월로 예정됐던 2차 발사 일정도 내년 하반기로 미뤄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9일 '누리호 발사조사위원회(조사위)'를 통해 누리호가 위성(모사체)을 궤도에 투입하지 못한 원인을 발표. 항우연 내·외부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조사위는 지난 11월부터 5차례 회의를 거쳐 "비행 시 발생하는 중요한 환경 영향을 설계에 반영하지 않았다"며 설계 오류로 결론 내려.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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