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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 "장갑 색깔 지적에" 투표소 장갑 교체 소동...러시아군, 우크라 최대 원전단지 점령 外

 

【 청년일보 】우크라이나군은 4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유럽 최대 규모의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 원전 단지를 장악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구미에서 사전투표소 사무원이 특정 정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장갑을 착용했다며 교체를 요구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아울러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빨간색 기표 도장이 찍힌 사진들로 가득했다.

 

◆러시아군, 우크라 최대 원전단지 점령...자포리자주 군 당국 발표

 

러시아군이 유럽 최대 규모의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 원전 단지를 장악했다고 우크라이나군이 발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자포리자주 군 당국은 이날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원전 운전 직원들이 현재 안전한 운영 여부를 확인중이라고 발표. 이번 공격으로 인한 사상자 발생 여부는 아직 전해지지 않은 상황.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가동되지 않는 자포리자 원자로 1호기 격실이 일부 훼손됐으나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부연.

 

◆투표소 사무원 '장갑 색깔' 지적...구미서 교체 요구

 

국민의힘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을)은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사전투표소 사무원이 특정 정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장갑을 착용했다"며 장갑 교체를 요구.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구미시 한 사전투표소를 찾아 사전투표를 진행하면서 파란색 고무장갑을 착용한 투표소 사무원들을 발견하고 구미시선거관리위원회에 이같이 요구.

 

그는 "선관위가 특정 정당을 상징하는 색깔 장갑을 착용한 것은 선거관리 중립성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투표소 직원들의 장갑 색깔 논란이 충분히 예상됐음에도 이를 강행한 선관위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

 

이에 대해 구미시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소 사무원들이 착용한 장갑은 중앙선관위에서 일괄 지급한 코로나19 방역물품 세트에 포함된 것이다"며 "국민의힘 측에서 문제를 제기한 것과 관련해 다른 색상의 장갑을 구매해 교체할 방침이다"고 언급.

 

◆감염 우려에 손도장 대신 확인증...사전투표 '인증샷'

 

대선 사전투표 첫날 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빨간색 기표 도장이 찍힌 사진들로 가득. 오전 6시부터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페이스북,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투표소에서 찍은 각종 '인증샷'이 속속 게시.

 

코로나19 확산 가운데 치러진 탓에 감염 방지를 위해 손등 대신 일회용 장갑 위에 도장을 찍거나 투표 확인증을 받아 인증하자는 글들도 호응을 얻어. 

 

투표 확인증을 받는 방법을 묻거나 알려주는 게시물들이 연달아 올라왔고, 좋아하는 캐릭터 등이 그려진 종이를 미리 준비해 그 위에 기표 도장을 찍는 사례도 보여. 

 

다만 기표소 안에서 기표 용지와 함께 사진을 찍는 경우들도 포착. 이런 행위는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 

 

 

◆달에 생긴 60평 아파트 크기 충돌구...우주쓰레기 탓

 

인간이 쏘아 올린 로켓 잔해가 4일 밤(이하 한국시간) 달에 충돌하며 200㎡ 크기의 충돌구를 형성할 전망.

 

3t 무게의 로켓 잔해는 밤 9시 25분께 시속 9천300㎞로 달의 뒷면에 있는 '헤르츠스프룽(Hertzsprung) 크레이터' 인근에 충돌하며 거대한 웅덩이를 만들고 수백 킬로미터 밖까지 먼지를 날리게 될 것으로 예측. 로켓 잔해는 길이 12m, 지름 3m에 2∼3분마다 공중제비를 도는 것으로 전해져.

 

달에 충돌할 이 우주쓰레기를 누가 만든 것인지는 아직 논란. 지난 1월 로켓 잔해의 달 충돌을 처음 예고한 미국 천문학자 빌 그레이는 2015년 2월 심우주기상위성(DSCOVR)을 쏘아 올린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을 지목했다가 나중에 중국의 창정(長征)-3C 로켓 잔해로 정정. 

 

중국 외교부는 "우리 측 모니터링으로는 관련 상단 로켓이 지구 대기로 들어와 완전히 불타 사라졌다"며 달에 충돌할 로켓 잔해가 창정-3C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고 부인. 

 

◆하동 폐가서 미라화된 50대 시신...암자 스님이 발견

 

경남 하동의 폐가에서 미라화된 5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 착수.

 

4일 하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초 악양면 내 10여 년간 방치된 한 폐가를 사기 위해 들른 인근 암자의 스님이 부엌에서 시신을 발견해 신고. 발견 당시 시신에 특별한 외상이 없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처럼 보였다고 경찰은 발표.

경찰은 폐가 방안에 이불과 휴지통 등이 정돈돼 있어 이 남성이 이곳에 머물다가 숨진 것으로 추정. 경찰은 이 남성의 사인과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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