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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 "정권교체 후보론 통했다" 尹 국힘 대선 후보 선출...'펑솨이·장가오리' 풍자 열풍에 검색 차단 무색 外

 

【 청년일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에는 당원들의 절대적인 지지세가 동력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철거 문제를 놓고 재개발조합과 갈등을 빚어온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5차 명도집행이 5일 오후 시작됐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중국 여자 테니스 스타인 펑솨이(35·彭帥)의 '미투'가 중국에서는 곧바로 차단됐지만 누리꾼들이 온갖 방법을 동원해 이를 풍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권교체 후보론'에 당심 움직였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돼. 윤 후보는 경선 막판에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윤석열로 이기는 것이 문재인 정권에 뼈아픈 패배를 주는 것"이라고 강조. 정권교체 후보론이 당심을 움직였다는 분석이 나와.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는 홍준표 의원에게 10%포인트 밀렸지만, 당원투표에서는 무려 23%포인트 압도적 우위.

 

당원 투표율이 63.89%로 현행 선거인단 방식이 도입된 2011년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결국 당심(당원 표심)에서 승부가 결정 난 셈. 

 

◆사랑제일교회 5차 명도집행 시도…교회 측 "막아낼 것"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 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부터 서울북부지법 집행인력 수백 명이 교회 시설 등에 대한 강제집행을 시도. 

 

사랑제일교회는 지난달 장위10구역 주택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이 제기한 건물 인도 소송에서 1심에 이어 항소심도 패소. 교회 측은 최근 조합이 낸 명도소송에서 서울고법이 제시한 강제조정안에 대해 이의를 신청. 앞서 지난 8월에는 법원이 제시한 보상금 150억원 상당의 조정안을 거절. 

 

성북구 장위10구역 한복판에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보상금 등 문제로 재개발에 반발. 부동산 권리자인 조합은 작년에만 세 차례 강제집행을 시도했으나 신도들과 충돌하면서 모두 실패.

 

지난 4월 예정됐던 4차 명도집행은 법원 측이 교회 내 농성 중인 신도가 많아 집행인력과의 충돌로 발생할 피해를 우려해 당일 취소하기도.

 

◆"누리꾼, '펑솨이·장가오리' 풍자 열풍"...검색 차단도 무색

 

펑솨이는 지난 2일 밤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계정에 장가오리(75·張高麗) 전 중국 부총리가 2018년 은퇴한 뒤 자신을 성폭행했다는 내용을 포함해 위력에 의해 오랜 기간 그와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주장. 그가 올린 장문의 글은 20여분만에 사라졌고,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두 사람과 관련된 글이 검색되지 않는다고.

 

RFA는 "이런 상황에서 중국 누리꾼들이 여러 다양한 방법으로 '금기'인 화제를 다루며 당국의 인터넷 검열을 빠져나가고 있다"고 보도. 

 

그중 대표적인 것은 1947년 역사적 사진을 활용한 것으로, 당시 펑더화이(彭德懷) 인민해방군 사령관이 시중쉰(習仲勳)과 작전을 짜는 모습을 찍은 사진. 시중쉰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아버지로 후에 중국 부총리가 돼. 중국 공산당과 국민당 간 '국공내전' 당시 펑더화이가 서북군사령관을 지낼 때 시중쉰은 부정치위원을 역임하기도.

 

중국 누리꾼들은 '펑더화이'의 성이 미투에 나선 펑솨이와 같고 '사령관'을 뜻하는 단어의 중국어 발음이 '솨이'이며, 시중쉰이 훗날 부총리가 된 것에 착안해 이 사진을 '펑솨이와 부총리'라는 제목으로 공유하고 있다는 게 RFA의 설명.

 

 

◆물류대란 걱정...노점서 넣은 '바가지(?)' 요소수

 

요소수 품귀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5일 대한민국 물류 1번지 부산신항 웅동 배후단지서 평소 리터당 500~700원 정도에 판매되는 요소수를 이날 노점에서는 리터당 4천500원을 받았다며 불만이 쏟아져.

 

하루에 500원씩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게 화물기사들 설명. 450% 폭등한 가격이지만 화물 기사들은 이렇게라도 요소수를 넣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언급하기도.

 

웅동 배후단지에는 노상에서 요소수를 주입하는 노점상이 10여 곳. 모두 불법인 상황. 하지만 요소수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나서부터는 불법 노점상을 찾는 화물차가 긴 줄을 형성하기 시작. 요소수 부족에 자칫 물류대란이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가 확산. 

 

◆김정숙 여사 헝가리서 문화외교..."블랙핑크 한복에 썼던 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유럽 순방에 나섰던 김정숙 여사의 재치 있는 입담이 화제. 김 여사는 지난 4일(현지시각) 헝가리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수강생들과 조각보를 함께 만들며 대화의 시간 가져.

 

김 여사는 바느질 수업을 마친 뒤 수강생들에게 자투리 천으로 만든 골무와 실패, 바늘꽂이가 든 반짇고리를 선물.

 

여기에는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가 입었던 한복을 만든 회사에서 한복을 만들고 남은 자투리 천도 들어있었다고. 김 여사가 "제가 그 옷(블랙핑크의 한복)을 만드는 한복집에 가서 천을 달라고 했다"며 "그 자투리 천을 조금 모아서 여기에 넣었다. 여러분은 아이돌과 함께 하는 것"이라고 말하자 수강생들이 기뻐하며 일제히 탄성을 터뜨리기도 했다는 후문.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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