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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확진 산모 이송 비상" 길거리 분만 논란..."개미투자자 보호" 이재명, '증권거래세 폐지' 공약 外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임신부가 분만 병원을 찾아 길거리에서 헤매는 사례가 잇따르자 산부인과 의사들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증권거래세 폐지' 공약을 내세우며 개미투자자들에 대한 표심 구애에 나섰다.

 

이외에도 배우 박보검이 군 복무를 마치고 사회에 복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확진 산모 이송 대책 마련 시급"...'길거리 분만' 논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임신부가 분만 병원을 찾아 길거리에서 시간을 허비하는 사례가 늘며 산부인과 의사들이 대책 마련을 촉구.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김동석, 이하 '산부인과의사회')는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양성인 산모에 대한 체계적인 이송 대책을 당장 마련하라"고 정부에 촉구.

 

산부인과의사회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와 임신부의 낮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고려하면 위급 상황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며 "분만은 촌각을 다투는 응급 상황이기 때문에 발 빠른 대처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 

 

앞서 코로나19 확진자로 재택치료를 하던 광주의 한 임신부가 격리 해제를 하루 앞둔 15일 진통이 시작되자 119에 도움을 요청. 출동한 구급대원은 임신부를 병원으로 이송하려고 했지만 확진자라는 이유로 받아주는 병원을 찾을 수 없어, 수소문한 끝에 대학병원 이송이 결정된 순간 분만이 임박해 구급차에서 출산. 

 

◆"개미투자자 보호"...이재명, '증권거래세 폐지' 공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1일 최근 약세를 보이는 주식 시장과 관련, '증권거래세 폐지'를 내세워 개미투자자 공략에 나서.

 

이 후보는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우리 주식시장이 출렁거리고 있다"며 "더군다나 쪼개기 상장으로 인한 모회사 주가 하락, 상장사 임직원 거액 횡령, 공모주 매도 폭탄 등으로 개미투자자들의 피눈물이 마를 날이 없다"고 언급.

 

그는 "위기를 동력으로 전환할 수 있다면 지금의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완전히 새롭게 바뀔 것"이라며 "시장을 제대로 아는 저 이재명이 개미투자자들을 보호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겠다"고 약속.

 

이 후보는 특히 "부자 감세를 위한 주식 양도소득세 폐지가 아니라 개미와 부자에게 똑같이 부과되는 증권거래세를 폐지하겠다"고 공약. 

 

◆박보검 '전역 전 휴가 소진'...코로나19로 조용한 전역 희망

 

현재 전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대내 확산 방지를 위해 전역 전 개인 휴가 사용 시 부대 복귀 없이 전역. 

 

군 소식통에 따르면 박보검은 최근 남은 개인 휴가 및 전역 전 휴가 등을 소진하겠다고 부대에 신청한 뒤 21일부로 사실상 조기 전역. 박보검의 전역도 예정일(4월 30일)보다 약 두 달 앞당겨져.

 

소속사와 박보검 측은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사전에 외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제대하기를 희망했다고. 

 

 

◆재택치료 50만 육박...응급환자 "이송·병상 점검 촉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재택치료자가 적절한 응급 처치를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확산.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에 달하면 재택치료자는 100만명에 육박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정부도 이송체계와 병상배정 시스템을 다시 한번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와. 

 

재택치료자는 한 달 전만 해도 1만 명대에 머물렀으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유행 규모가 커지면서 이달 4일 10만 명대, 19일엔 40만 명대로 집계됐고 지금은 50만 명에 근접. 

 

국내외 연구기관에 따르면, 오미크론 유행이 이달 말이나 내달 중 정점에 이르고 정점에서 신규 확진자는 14만∼27만명에 달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재택치료자는 지금의 배로 늘어 100만명에 육박할 가능성이 제기.

 

◆정권교체 최우선...윤석열 "여론 결집에 총력"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야권 단일화 여지를 남기되 정권 교체 여론을 결집해 자력 승리하는 쪽으로 가닥.

 

전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제안 철회로 인한 당혹감을 떨쳐내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 확대를 목표로 전열을 정비하는 분위기. 

 

선대본부는 최근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야권 단일화가 윤 후보의 당락을 좌우하지 않을 것이란 내부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져.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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