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2일 정유4사, 대한석유협회, 알뜰주유소업계 등과 함께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석유제품 가격 안정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중동정세 불안 등으로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휘발유는 L당 1천670원대, 경유는 1천550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분과 정유사의 도매가격, 주유소의 소매가격을 비교해 국제가격 인상분 대비 초과 인상 사례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업계에 가격 안정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또 알뜰공급사(한국석유공사·한국도로공사·농협)의 석유제품 공급가격과 알뜰주유소의 석유제품 판매가격을 분석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알뜰공급사와 알뜰주유소는 전체 주유소 판매가격과 비교해 L당 30∼40원 인하된 가격에 석유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석유 가격 안정화를 위해 연내 알뜰주유소 40개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석유제품은 국민 생활의 필수재인 만큼 민생 물가 부담완화를 위한 석유업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업계에서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 주시길 바라며, 정부도 석유가격 부담 완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
【 청년일보 】 대표적 남초(집단 내 남성의 수가 여성의 수를 초과하는 상태)집단으로 꼽히는 건설업계의 유리천장(여성의 고위직 승진을 막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100대 기업 전체 임원 중 여성 비중이 지난해 처음으로 6%대에 진입한 것과 달리, 주요 건설사들의 여성 임원 비중은 2.3%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올라온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시공능력 평가기준 상위 5개 건설사의 임원(등기임원 선임 후보자 및 해임 대상자 제외)중 여성은 전체 469명 중 11명에 불과했다. 비율로 따지면 2.3% 수준이다. 시공능력평가(이하 시평) 1위인 삼성물산은 전체 임원 168명 중 여성 임원은 11명이지만, 건설부문에 속한 여성 임원은 제니스 리 사외이사(보상위원회 위원장), 지소영 건설 I-PJT사업팀장(미등기, 현장 근무), 조혜정 건설 DxP사업본부장(미등기, 라이프솔루션), 박인숙 건설 주택사업팀장(미등기, 현장 근무) 등 4명이다. 시평 2위 현대건설은 총 87명의 임원 중 조혜경 경영감사(사외이사, AI 전문), 박인주 예산관리실장(미등기, 현장 근무), 안계현 기반기술연구실장(미
【 청년일보 】 정부가 100억원 이상의 공공공사 시공 평가 때 안전·품질관리 평가 점수를 높이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엔지니어링 및 시공 평가 지침 개정안을 오는 12일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건설공사 시공평가는 총공사비가 100억원 이상인 공공 건설공사의 시공이 적정한지 발주청이 평가하는 제도다. 준공 이후 60일 이내에 하게 돼 있다. 이번 개정으로 시공평가의 안전관리 배점은 15점에서 20점으로, 품질관리 배점은 12점에서 15점으로 각각 높아진다. 또 사망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비계, 동바리, 흙막이 등 가시설 공사 중 사고 예방을 위한 평가 항목(4점)이 신설됐다. 사망자 감소를 유도하기 위해 현장 재해율로 평가했던 것을 사망자 수로 변경했다. 변별력이 없는 민원발생 항목(2점)은 삭제됐다. 또한 지금까지는 공기 단축 때 우수 평가를 받았지만, 앞으로는 예정 공기를 준수했을 때도 우수 평가를 받도록 했다. 이어 중대한 건설사고가 발생하면 최대 8점의 감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사고 예방 노력에 따라 감점을 낮출 수 있다. 건설 사고를 신고하지 않았을 때는 2점을 감점한다. 아울러 스마트 안전장비 사용 실적에 따른 가점(0.5점)을 신
【 청년일보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올해 1분기 자동차 수출액이 175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역대 1분기 실적 중 최고치다. 지난 3월 자동차 수출액은 62억달러를 기록해 전달(52억달러)에 비해 회복세를 보였다. 산업부는 3월 수출과 내수에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를 제외한 하이브리드차가 약진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지난해 3월보다 37% 증가한 8억5천만달러로 나타나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작년보다 24% 늘어난 4만대의 차량이 판매돼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산업부는 "하이브리드차의 국내외 판매 호조세는 부품 업계에 안정적인 일감을 공급하는 등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3월 자동차 생산은 작년보다 10.8% 감소한 36만5천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보다 자동차 생산이 감소한 것은 전기차 전환을 위한 공사와 조업일수 감소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3월 자동차 내수 판매는 작년보다 12% 감소한 14만6천대로 집계됐다. 전체 내수 판매는 감소세를 보였지만,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는 각각 24%와 16%의 두 자릿수대 판매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 같
【 청년일보 】 CJ대한통운이 첨단 패키징 기술로 물류업계의 새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사내 '패키징혁신센터(PIC)'가 선보인 차세대 신기술을 연이어 상용화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택배 상자 내 제품 파손 우려까지 차단하는 등 물류 혁신을 이끄는 모습이다. CJ대한통운은 패키징혁신센터에서 개발된 의류 특화 폴리백 패키징 설비 '앱스(APPS)어패럴 자동 포장 시스템'과 '원터치 박스·송장'을 최근 고객사 물류에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앱스는 원단 위로 의류를 일렬로 배열해 이동시키면서 감싼 뒤 포장까지 자동 마무리하는 설비다. 앱스를 이용하면 자동화에 따른 물류비 절감뿐 아니라 재활용 플라스틱(PCR) 포장재, 가위가 필요 없는 '이지컷(easy-cut)' 적용 등으로 분리배출의 불편함도 줄일 수 있다. 원터치 박스·송장은 테이프를 쓰지 않으면서도 상자 포장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연초 세계포장기구(WPO)의 '2024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즈'에서 이커머스 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패키징혁신센터는 화성 동탄 물류단지에 조성된 연구조직이다. 내부에는 ▲운송 중 발생할 수 있는 압축‧적재‧진동 시험을 위한 패키징 안전성 연구실 ▲운송 과정의 온·습도 환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은 SBA(Seoul Business Agency) 서울창업허브와 '롯데건설 x 서울창업허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유망 스타트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롯데건설과 서울창업허브가 건설산업 관련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협력 프로그램이다. 서울창업허브는 스타트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다. 모집분야는 ▲3차원 기반 프로젝트 관리(BIM 활용 공사관리, AR∙VR∙XR 활용 현장 시뮬레이션 등) ▲로보틱스(건설시공 자동화, 고객 서비스 로봇 등) ▲스마트 인력 관리(드론 및 AI 카메라 활용 모니터링, 비접촉 생체신호 기반 근로자 관리 등) ▲그 외 안전, 품질관리, 시공기술 등 건설산업 전체 분야에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 관련 자유주제를 포함한다. 건설산업 분야에서 롯데건설과 협업 의지가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여기서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롯데건설 사업부서와의 협업 기회와 사업화 지원금을 받는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창업허브 성수∙창동 코워
【 청년일보 】 캠핑 열기가 이어지면서 전국 야영장이 지난해 3천700개를 넘어 또다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11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 야영장은 전년 말보다 467개 증가한 3천747개로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야영장 중 일반 야영장이 2천999개에 달했고 자동차 야영장(오토캠핑장)은 748개였다. 전국 야영장은 지난 2019년 말 2천367개에서 2020년 말 2천534개, 2021년 말 2천873개, 2022년 말 3천280개로 늘었고 지난해 말 3천700개를 넘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야영장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로 898개에 이르고 다음으로 강원(776개), 경북(448개), 경남(377개), 충남(340개), 충북(274개), 전남(193개) 등 순이었다. 반면 광주는 7개로 가장 적었고 세종(8개), 부산(13개), 서울(15개), 대전(15개) 등 대도시도 적은 편이었다. 일반 야영장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812개)이고, 자동차 야영장이 가장 많은 곳은 강원도(175개)로 각각 나타났다. 야영장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계기로 급속히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개별 공간에
【 청년일보 】 이마트가 봄철 캠핑족을 겨냥한 '뼈대 있는 고기' 축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완연한 봄날씨가 됨에 따라 캠핑장을 찾는 인파가 늘며 캠핑 시작 전 필수 코스인 장보기 수요를 공략한다. 이마트는 12일부터 일주일간 '뼈'가 붙어있어 특별한 양고기, 토마호크, 돈마호크 등 스테이크로 즐기기 좋은 축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호주산 항공 직송 양고기 전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한다. 100% 항공 직송으로 공수하며 1년 내외의 어린 양인 '램'을 부드러운 냉장육으로 판매한다. 최근 우육, 돈육 뿐 아니라 양고기 또한 뼈가 붙어있어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올해 1월~3월 이마트 양고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50% 가까이 고신장했다. 이마트 양고기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숄더랙(양 어깨갈비)'과 프렌치랙(양갈비)'은 손으로 잡기 좋은 뼈가 붙은 부위로 특히 캠핑장에서 사진 찍기 좋은 메뉴다. 뼈가 붙은 고기의 원조 격인 '블랙앵거스 토마호크·티본스테이크(미국산 소고기, 냉장)' 또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한다. 각 부위를 400g 단위 한 팩으로 소분
【 청년일보 】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마무리됐다. 이번 총선과정에서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여야가 내놓은 부동산 관련 공약들은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야기했다. 이번 총선의 서막은 여당인 국민의힘이 쏘아올린 대형 지역개발 공약 이른바 '서울 메가시티론'이였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부울경(부산·울산·경남)메가시티론'을 내세우며 맞불을 놓은 모양새다.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10월 꺼내든 '서울 메가시티'는 김포 등 서울 인접 도시를 서울에 편입시킨다는 구상이다. 여당은 이를 '뉴시티 프로젝트'로 명명하고 관련 특별법까지 발의했다. 한동안 잠잠하던 서울 메가시티론은 선거 막판 여당 후보들의 대표공약으로 부활하며 지역구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경기 남양주시병 선거구의 조광한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 5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양주시 다산동의 서울시 편입방안을 논의하고 정책 건의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표 공약인 부울경 메가시티론은 교통망을 확충해 이 지역을 하나의 광역생활권으로 만들어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총선 하루 전인 지난 9일 부울경 유권자들을 향해 "민주당은 18명의 후보와
【 청년일보 】 올해 1분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포함한 레저용 차량(RV)이 상위권 판매 순위를 싹쓸이했다. 국내 판매 '톱5'에 세단 모델은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다. 1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3월 '베스트셀링카'(상용차 포함) 1∼4위는 기아 쏘렌토(2만6천929대), 현대차 싼타페(2만3천313대), 기아 카니발(2만2천681대), 기아 스포티지(1만9천661대) 순이었다. 이들 모두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는 차종으로, 국내 자동차 판매 '톱4'를 RV가 독식한 셈이다. 국내 1t 트럭 시장의 대표 차종인 현대차 포터는 이 기간 1만9천314대 판매량으로 5위를 차지했다. 1분기 기준으로 최근 5년간 국내 판매량 '톱5'에 세단이 포함되지 않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 2020년에는 현대차 준대형 세단 그랜저와 기아 중형 세단 K5, 현대차 중형 세단 쏘나타가 톱5에 들었고, 이후 3년간 그랜저와 현대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 제네시스 준대형 세단 G80 등이 번갈아 가며 판매량 5위 안에 1∼2차례 포함됐다. 하지만 작년 '베스트셀링카'에 뽑혔던 그랜저마저 올해 1분기 국내에서 1만3천698
【 청년일보 】 부동산 경기침체와 PF보증 재무 위기 등으로 인해 2024년 건설업의 전반적인 경영환경은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올해 들어 건설사들이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과 자체 개발 사업 수주 대신 안정성이 확보된 최소한의 사업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국내 건설업의 위축이 현실화 되고 있다. 9일 DL이앤씨 관계자는 "선제적으로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힘써왔다"면서 "올해도 주택은 물론 토목, 플랜트 분야의 수익성 높은 양질의 프로젝트를 선별해 수주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다양한 공사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매출과 이익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는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에 집중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친환경 신사업을 변함 없이 육성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DL이앤씨는 연결기준 지난 2023년 매출 7조 9천911억원, 영업이익 3천307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지난 2022년 대비 6.6% 증가했고, 연결기준 신규 수주는 2022년 보다 25.2% 증가한 14조 8천894억원을 기록해 연간 목표인 14조 4천억원 대비 4천억원 이상 초과 달성했다. DL이앤씨는 이러한 성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독일에서 열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자사가 시공한 3개 현장의 출품작 모두 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라고 인정받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어워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을 하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1955년부터 개최된 독일을 대표하는 디자인 공모전으로서 미국 IDEA 어워드, 독일 iF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인정받고 있다. 대치 푸르지오 써밋에 조성된 놀이시설인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는 아이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예술놀이 공간이다. 대우건설은 기존 복합놀이 기구 중심의 놀이터에서 탈피해 원형 패턴 위에 3D펜으로 그려낸 듯한 자유로운 형태의 놀이기구를 도입했다. 아울러 대형 상업시설인 '아클라우드 감일'에 설치된 조형물인 아클라우드는 실내와 실외, 지하로 퍼져 나가며 건물로 단절된 외부공간을 연결하는 구름 형태의 복합 공간이다. 푸른 하늘에 떠있는 구름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을 담은 디자인으로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볼 수 있는 평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