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 백악관은 상호관세 유예 기간 만료일인 7월 8일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중 무역 담당 참모들과 만나 각국에 부과할 상호관세율을 논의할 것이라고 30일(현지 시각)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상호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유예 연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고 답하며, "그는 그들(미국의 무역 상대국들)이 선의로 협상하려 하지 않는다면 많은 나라들에 관세율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에 그 일을 하기 위해 무역팀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9일(현지 시각) 한국을 포함한 57개 경제주체(56개국+유럽연합)에 차등화된 상호관세를 발효했으나, 13시간 만에 90일간 유예(중국 제외)를 결정한 바 있다. 이 유예 기간이 오는 7월 8일 끝나기 때문에, 연장이 되지 않을 경우 오는 9일부터 상호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상호관세 유예 기간 동안 각국과 관세율, 무역균형, 비관세 장벽 철폐 등을 의제로 삼아 무역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이미 영국과는 합의를 도출한 상
【 청년일보 】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이하 WHO)가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공중보건 위협이라고 경고하며, '사회적 연결(social connection)'을 건강 정책의 핵심 아젠다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WHO 산하 '사회적 연결 위원회(Commission on Social Connection)'는 30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전 세계적으로 6명 중 1명이 외로움을 경험하며, 이로 인한 조기 사망자가 매시간 100명, 연간 약 87만1천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은 심장질환, 뇌졸중, 당뇨, 치매, 우울증, 자살 위험을 높이며, 청소년의 학업 성취도 저하와 성인의 고용 불안정, 사회적 신뢰 붕괴 등 사회 전반에 광범위한 부작용을 초래한다. 반대로, 강한 사회적 연결은 염증 수치를 낮추고, 정신 건강을 강화하며, 수명을 연장하는 등 생애 전반에 걸쳐 건강 증진 효과를 가져온다. WHO는 보고서에서 외로움을 "원하는 사회적 관계와 실제 관계 사이의 간극에서 비롯된 고통스러운 감정"으로 정의하고, 사회적 고립은 "객관적으로 사회적 관계가 부족한 상태"라
【 청년일보 】 미중 무역 갈등 여파로 중국발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의 미국 내 이용자가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테무와 쉬인은 최근 몇 년간 급성장했으나, 미국의 대중 무역 규제 강화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시장 조사업체 '센스 타워' 자료를 인용해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테무의 미국 내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51% 급감해 4천20만명으로 줄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쉬인의 미국 MAU도 4천140만명으로 12% 감소했다. 테무와 쉬인은 800달러 미만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면제해주는 '소액 면세 제도' 혜택을 활용해 미국 소비자에게 파격적인 가격을 제공해왔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달 해당 제도를 폐지하면서 직격탄을 맞게 됐다. 테무와 쉬인은 사용자 이탈과 함께 미국 광고 지출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스 타워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테무의 미국 광고비는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했으며, 쉬인 역시 69% 줄었다. 이에 위축된 북미 시장을 대신해 양사는 유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테무의 앱 이용자는 6월 기준 프랑스 76%, 스페인 71%, 독일 64% 증가했다. 쉬인 역시 영국·독일·프랑스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다음달 8일 종료되는 상호관세 유예 시한과 관련해 “우리가 할 일은 모든 국가에 서한을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상호관세 유예 시한이 다가오고 있는데 어떻게 할 계획인가’라고 묻자 “아주 간단하다. 우리는 편지를 보낼 것이다. 나는 지금 하는게 더 나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발표한 무역 상대국별 상호관세를 효력 발생일인 같은 달 9일 90일간 유예했으며, 이후 미국은 국가별 무역 협상을 벌여왔다. 그는 “무역협상 대상 200개국과 모두 협상할 수는 없다”며 앞으로 보낼 관세 관련 서한이 “무역 협상의 끝”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일본에 대해서도 “서한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일본이 미국산 자동차를 많이 수입하지 않는 대신 미국은 수백만 대의 일본 차를 수입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그것은 불공평하다. 나는 그것을 설명하고 일본은 그것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일본과 큰 무역적자를 갖고 있고, 그들을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
【 청년일보 】 챗GPT의 개발사 오픈AI는 오는 10월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연례 개발자 행사 '데브데이(DevDay)'를 개최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1천500명 이상의 개발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 인공지능(AI) 모델과 도구를 활용한 시연과 함께, 오픈AI 생태계의 성장을 보여주는 다양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오픈AI는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고, 준비한 내용을 선보일 생각에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챗GPT(ChatGPT)의 출시 이듬해인 지난 2023년부터 데브데이를 개최해 왔다. 첫 행사에서는 샘 올트먼 CEO가 'GPT-4 터보'를 공개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CEO가 무대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샌프란시스코, 런던, 싱가포르 등지에서 동시 개최되며, AI 생태계 확장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올해 데브데이에서는 오픈AI의 차세대 모델 'GPT-5'가 공개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행사 일정 발표 후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에는 "GPT-5를 기대해도 되나?", "GPT-5.5가 나오나?" 등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캐나다 정부가 미국 IT 기업에 디지털세를 부과하기로 한 데 반발, 양국 간 무역 협상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캐나다가 미국 기술 기업에 디지털 서비스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미국에 대한 직접적이고 노골적인 공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터무니없는 세금 조치로 인해 우리는 즉시 캐나다와의 모든 무역 대화를 종료한다"며 "앞으로 7일 이내에 캐나다가 미국과의 무역을 위해 부담해야 할 관세를 발표하겠다"고 경고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2026회계연도(2025년 10월~2026년 9월) 국방 예산에서 F-35 스텔스 전투기 구매를 줄이는 대신 미사일과 드론 확보를 늘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로이터통신과 브레이킹 디펜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26일(현지 시각) 2026회계연도 국방 예산으로 8천483억달러를 의회에 요청했다. 현재 의회에서 논의 중인 감세 법안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 OBBBA)에 포함된 국방 예산 1천130억달러를 더하면, 2026년 국방부의 총 예산 요청액은 9천613억달러(약 1조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무기 구매 항목을 살펴보면, 국방부는 F-35 전투기 47대 구매하기로 했으며, 이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가 2025회계연도에 요청했던 68대(실제 구매 74대)보다 줄어든 수치다. 현재 하원에서 논의 중인 국방 지출 법안은 F-35 69대 구매를 명시하고 있어 최종 구매량은 국방부와 의회 간 협의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해군은 버지니아급 원자력 추진 잠수함 2척을 포함한 총 19대의 함정 구매 예산을 요청했다. 반면, 미사일과 드론 등 장거리 타격
【 청년일보 】 백악관은 다음달 8일(현지시간)까지인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더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상호관세 유예 시한 연장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아마도 연장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나 그것은 대통령이 내릴 결정”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을 포함한 57개 경제주체(56개국과 유럽연합)에 차등화된 상호관세를 지난 4월 9일부터 부과하기로 했지만, 13시간만에 90일간 유예(중국 제외)하는 결정을 내렸다. 유예 기간은 오는 7월 8일 만료된다. 백악관은 그 이전에 유예 시한을 연장하는 문제로 고심하는 모습이다. 현재 미국은 한국을 포함한 각국과 관세율 및 무역 균형, 비관세 장벽 철폐 등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전 세계 무역 상대국과의 무역 협상 시한을 연장할 용의는 있지만, 기한을 연장하는 것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상호관세 협상의 마감 시한을 연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4.41포인트(0.94%) 오른 43,386.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8.86포인트(0.80%) 오른 6,141.0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4.36포인트(0.97%) 상승한 20,167.91로 각각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장중 한때 6,146.52까지 상승하며 지난 2월 29일 세운 사상 최고치(6,147.43)에 근접했고, 나스닥도 지난해 12월 기록한 장중 고점(20,204.58)에 바짝 다가섰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상호관세 유예 시한 연장 여부에 대해 질문받자 "아마도 연장될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그러나 그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릴 결정"이라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9일부터 한국 등 57개 국가를 대상으로 차등화된 상호관세를 부과했으나, 90일간의
【 청년일보 】 인공지능(AI) 칩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가 25일(현지시간) 5개월여만에 장중 150달러선을 돌파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6.41달러(4.33%) 급등한 154.31달러로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반도체 대중 수출 통제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분야를 선도하는 대장주라는 점이 재부각되며 주가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3조7천190억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3조6천470억달러를 앞질렀다. MS도 이날 오르기는 했지만 2.16달러(0.44%) 오른 492.27달러로 마감하는 데 그쳐 다시 엔비디아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 자리를 내줬다. 엔비디아는 많게는 총 매출의 약 2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 시장을 포기하다시피 한 상황에서도 시총 1위 자리를 탈환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트럼프 행정부는 엔비디아가 중국 수출 규제를 뚫기 위해 개발한 H20 반도체도 지난 4월 수출 규제에 나서면서 엔비디아에 타격을 줬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중국 수출 규제 여파로 매출이 80억달러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수출하지 못한 반도체 재고 비용으로 45억달러를 계상했다. 엔비디아는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