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출범 약 2년 만에 가입자수 2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29일 서민금융진흥원 청년금융 컨설팅센터에서 '청년금융 간담회'를 열고 지난 25일 기준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수는 193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내달 신청 기간(5월 2~16일)에 200만명 돌파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월 70만원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하면 은행 이자에 정부 기여금까지 최대 5천만원 목돈을 쥘 수 있도록 설계된 정책금융 상품이다. 특히 올해 1월 납입분부터는 정부 기여금을 확대 지급하면서 수익 효과가 기존 연 최대 8.87%에서 9.54%까지 늘어났다. 금융위는 청년도약계좌의 긴 만기 부담을 덜기 위해 혼인·출산 등을 포함한 특별중도해지를 폭넓게 인정하고 있으며, 긴급한 목돈 수요가 생길 경우 부분인출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자산·부채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금융 강좌, 자산관리 시뮬레이션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김 부위원장은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가 청년들이 생애에 걸쳐 자기 주도적이고 슬기로운 재무적 의사결정을
【 청년일보 】 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21일, 고립 경험이 있는 청년을 위한 맞춤형 일경험 프로그램인 '청년 On&Up(온앤업)' 3기의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청년 온앤업'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ESG 지원형 사업'의 일환으로, 재단은 글로벌 HR 전문기업 퍼솔켈리코리아와 협력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단은 지난해 1·2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미래내일 일경험 운영기관 성과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 3기에서는 참여 인원을 두 배로 확대해 총 20명의 청년이 함께한다. '청년 온앤업'은 5주간의 직무교육 '웜업(Warm-Up) 과정'과 8주간의 실무 중심 일경험인 '스텝업(Step-Up) 과정'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3기에서는 비영리조직 및 사회적기업 등 소셜 섹터의 홍보·마케팅 직무에 특화된 교육과 일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웜업 과정'에서는 고립 경험으로 인해 진로 탐색과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로적성 자기진단 ▲사회초년생을 위한 비즈니스 매너 교육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 실습 등 사회기술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마케팅 및 SN
【 청년일보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의 올해 참여대학 29개교를 확정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은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안정적 연구 생활을 지원하는 '한국형 스타이펜드(Stipend)' 도입을 위한 재정지원사업이다. 한국형 스타이펜드는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지급되는 학생지원금을 통합‧체계적으로 관리해 학생연구자의 경제적 안전망을 확충하고 전반적인 처우 수준을 개선하는 연구개발 지원제도를 말한다. 사업 참여대학 소속 이공계 대학원생은 연구활동 중에 정부, 대학, 연구책임자로부터 매월 기준금액(석사과정 80만원, 박사과정 110만원) 이상의 학생지원금을 보장받게 되며, 이를 위해 정부는 기준금액 부족분 지원금, 대학계정 재원조성 지원금, 대학별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 공모에는 29개 대학이 신청했으며, 요건검토 및 선정평가 등을 거쳐 모두 참여대학으로 확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참여대학에 대면 컨설팅을 진행해 기준금액 미만 학생 파악 및 지원에 필요한 표준절차를 마련하기로 했다. 소속 학생에 대한 연구생활장려금 지원은 대학별 세부 운영계획을 확정 후
【 청년일보 】 국민의힘 저출생대응특별위원회는 24일 국회 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2030 청년이 제안하는 저출생 해법’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청년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실적인 저출생 해법을 정책에 담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장인 김정재 국회의원(포항 북구)은 “오늘 토론회는 단순한 제안과 논의의 자리가 아니라, 우리 청년들이 직접 경험하고 고민해온 현실적인 문제들이 정책으로 실현되는 매우 뜻깊은 장”이라고 소개했다. 국민의힘 저출생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정재 국회의원(포항 북구)은 “이번 자리는 단순한 논의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겪고 고민해 온 현실을 정책으로 실현하는 뜻깊은 기회”라며 “출생아 수는 반세기 전 100만 명에서 현재 23만 명 수준으로 급감했으며, 2052년에는 10만 명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OECD 평균 1.58명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며 청년들의 현실적 조건 개선이 저출생 해법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우리는 더 이상 청년들에게 출산을 권유하는 방식으로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오히려 청년들
【 청년일보 】 구직활동 중인 미취업 청년 2명 중 1명(50.4%)은 '양질의 일자리 부족'과 '경력 위주 채용'을 가장 큰 구직의 어려움으로 꼽았다. 양질의 일자리 조건으로는 '급여 수준'이 가장 많이 꼽힌 가운데 미취업 청년들이 최소한으로 희망하는 세전 연봉은 평균 3천46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만 19~34세 미취업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구직활동 중인 응답자의 50.4%는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대체로 부족하다'가 42.6%, '매우 부족하다'가 33.8%다. '보통'은 21.2%였고 '대체로 충분하다', '매우 충분하다'는 각각 1.2%에 그쳤다. 양질의 일자리가 갖춰야 할 조건으로는 급여 수준(31.8%)이 가장 많이 꼽혔고 고용 안정성(17.9%), 일과 삶의 균형(17.4%), 직장 내 조직문화(7.3%) 등이 뒤를 이었다. 양질의 일자리 부족에 대한 문제의식은 '구직활동 중인 청년'(240명)과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청년'(260명) 두 그룹 모두에서 높게 나타났다. 구직활동 중인 미취업 청년들은 가장 큰 어려움으로 양질의 일자리 부족(30.0%)
【 청년일보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서울중앙우체국 포스트타워에서 공공기관 청년 채용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 고용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을 독려하고,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자 마련됐다. 최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일자리는 곧 복지이며, 청년 일자리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했다. 이어 "공공기관 일자리는 청년 고용의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언급하며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올해 공공기관은 2만4천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으로, 정부도 목표가 차질 없이 달성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최 부총리는 최근 민간 기업의 수시 채용 확대 추세 속에서 청년들의 경력 축적을 위한 공공기관 청년인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턴제도의 내실 있는 운영과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공공기관 관계자와 청년 취업 희망자들이 참여했으며, 신규 채용 규모가 큰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근로복지공단,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주요 공공기관의 기관장들이 직접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신입직원
【 청년일보 】 서울청년센터 마포는 오는 24·25일 양일 간에 걸쳐 마음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첫날 센터에서는 마포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협력해 관내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정책 안내와 마음건강 상담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음날엔 서대문구 안산공원에서 숲테라피 체험을 제공한다. 상담 프로그램 참여자는 서울청년센터 마포의 청년지원매니저를 통해 개인의 상황에 맞게 찾아주는 지원정책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동시에 마포구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 상담사에게 우울, 불안에 대한 상담을 함께 받을 수 있다. 특히 마포구 주민인 경우 마음상담 후 일정 기준에 충족할 경우 보건복지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의뢰서도 발급받을 수 있어, 해당 의뢰서 발급을 위해 마포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할 계획이 있던 청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숲 체험 프로그램 참여자는 산림치유를 경험해보고 싶은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서대문구 안산공원에서 전문 산림치유지도사의 안내로 느림보 숲산책, 숲에서 오감 깨워보기, 싱잉볼 체험, 차 명상 등 숲이라는 공간을 통해 운영되는 다양한 마음 회복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 청년일보 】 대출사기, 전세사기, 불법사금융 등의 금융 피해를 입은 청년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고 재기를 다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14일 각종 금융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청년들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채무상담을 통해 변제방법을 제안할 뿐 아니라, 일상복귀를 위한 심리상담, 관련 기관과 연계한 주거복지, 긴급복지 등의 ‘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업을 담당하는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이하 센터)는 금융피해를 입은 39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무료 채무상담 및 채무조정 신청, 복지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재기를 돕는 ‘금융피해 청년을 위한 희망회복 지원서비스’를 실시한다. 여기서 말하는 금융피해는 대출사기, 전세사기, 불법 사금융(고금리, 불법추심, 미등록 대부업)과 관련된 피해를 말한다. 센터는 대상 청년의 부채 관리를 위해 무료 종합채무상담을 실시하고, 개인별 채무진단보고서를 기반으로 채무상환 능력에 따른 변제방법을 제안한다. 정상적인 절차로 변제하기 어려운 청년에게는 개인회생이나 파산 같은 최적의 채무 조정 제도(공적·사적) 신청을 지원한다. 공적 채무조정에는 서울회생법원을 통해 진행되는 개인회
【 청년일보 】 Z세대는 은퇴를 인생의 마지막 단계로 미루는 '전통적 은퇴'보다, 퇴사나 휴직을 통해 중간휴식기를 갖는 '마이크로 은퇴' 방식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마이크로 은퇴를 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여행'이었다. 11일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구직자 2천19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은퇴를 인생의 끝자락에서 맞이하는 '전통적인 은퇴(35%)' 방식보다 일정 주기마다 퇴사나 휴직을 통해 휴식기를 갖는 '마이크로 은퇴(65%)' 형태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마이크로 은퇴(전통적인 은퇴 시점을 기다리지 않고, 퇴사나 휴직을 통해 중간 휴식기를 갖는 것)를 시도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60%가 '시도하고 싶다'고 답했고, '잘 모르겠다'는 30%, '시도하고 싶지 않다'는 10%로 나타났다. 마이크로 은퇴를 시도하고 싶은 이유로는 '국내외 여행'이 5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취미생활(15%)', '휴식 및 건강 회복(11%)' 순이었다. 이외에도 ▲자기계발(8%) ▲커리어 전환(6%) ▲새로운 경제활동(5%) ▲가족·친구와의 시간(4%) 등이 있었다. 반면, 시도하고 싶지 않다고 응답한 이들은 가
【 청년일보 】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취업준비생들(이하 취준생)에게 최대 난관은 '면접'일 것이다. 제 아무리 인턴 경험, 자격증 다수 보유 등 스펙이 뛰어나도 면접관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한다면 원했던 직장에 입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면접은 가장 중요한 단계인 만큼, 많은 취준생들 사이에선 실제 면접장에 발을 들이면 엄청난 부담감을 느껴, 정작 자신의 강점을 제대로 어필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긴장감과 압박감을 극복하기 위해선 충분히 반복 연습하는 것은 물론, 면접에서 나올 수 있는 예상 질문들을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가운데, 대화형 인공지능(AI) 면접코칭 솔루션인 '노트미(NoteMe)'가 최근 많은 취준생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노트미는 HR테크기업인 '에이블제이'가 지난해 3월 런칭했으며 실제 면접과 매우 유사한 환경을 제공한다. 청년일보는 지난 9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판교 기업 지원 허브 센터에서 박경호 에이블제이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지난 2021년 2월 설립된 에이블제이는 초창기 국내 최초 비대면 면접 전문공간 '인터뷰박스'(Interview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