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일요일인 17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8~3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남부지방과 제주도 중심 3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 도심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보됐다. 오전부터 오후 사이 인천·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내륙·산지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7~18일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북부, 강원중·북부내륙·산지 10~60㎜, 서해5도 5~20㎜로 예보됐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
【 청년일보 】 코로나19 입원환자가 6주 연속 증가했다. 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2주차(8월 3∼9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는 272명이었다. 1주 전의 220명에서 23.6% 증가한 것으로 최근 6주 연속 증가세다. 여름철을 맞아 코로나19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 32주차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천362명이었다.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1주차까지 전체 입원환자 3천526명 중 60%인 2천114명이 65세 이상이었으며, 50∼64세가 18.3%(647명), 19∼49세가 9.6%(340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 호흡기감염증 의심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1주차 22.5%에서 32주차 32%로 증가했다. 변이바이러스 중에선 NB.1.8.1의 점유율이 87.1%로 가장 높았다. 질병청은 향후 2주 이상 코로나19 환자 발생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중앙지법이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불려온 김예성 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의 신병을 확보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른바 '집사게이트' 의혹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정빈 당직판사는 전날(15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증거 인멸과 도망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김씨는 자신이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을 보유한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 자금 33억8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IMS모빌리티는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신한은행 등에서 18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과정에서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벤처기업이 김씨로부터 양도받은 구주를 46억원에 매입했는데, 이 회사의 유일한 사내이사는 김씨 배우자 정모 씨로 확인됐다. 특검은 이노베스트코리아가 김씨의 차명회사일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특검은 해당 자금 가운데 24억3천만원이 김씨 개인 대여 형식으로 빠져나갔으며, 허위 용역계약 체결과 배우자 명의 급여 지급 등 수법을 통해 회삿돈을 유출했다고 의심한다. 다만 이번 구속영장에는 IMS모빌리티가 부실한 재무구조에도 불구하고
【 청년일보 】 전남 여수 신북항에서 대형 석유제품 운반선과 용달선에서 불이 나 선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6일 오전 1시 4분께 신북항에 정박 중이던 2천692t급 석유제품 운반선 A호와 인근 24t급 용달선 B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A호에는 14명, B호에는 4명이 승선 중이었다. 해경은 현장에 출동해 승선원 18명을 모두 구조했지만, B호 선장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결국 사망했다. A호에 타고 있던 외국인 선원 2명은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약 7시간 40분간 이어진 끝에 오전 7시 45분께 진화됐다. A호에는 유해 화학물질 약 2천500t이 실려 있어 진화 작업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해양 오염은 확인되지 않았다. 해경은 A호와 B호 중 어느 배에서 먼저 불이 났는지 등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토요일인 16일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기북동부와 강원북부내륙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동부, 강원북부내륙 5~20㎜로 예보됐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8~3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전국 대부분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남부지방과 제주도 3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확대 및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 또, 도심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9~3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 청년일보 】 지난해 불안장애로 진료받은 10대 환자가 4년 전보다 6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올해 4월 건강보험 심사 결정분까지 반영) 불안장애로 진료받은 10∼19세 환자는 4만1천611명으로, 전년보다 8.7% 늘었다. 이는 4년 전인 2020년(2만5천192명)과 비교하면 65.2% 증가한 수준이다. 10대 불안장애 환자 수는 2021년 3만2천8명, 2022년 3만7천401명, 2023년 3만8천283명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10세 미만 환자도 2020년 2천311명에서 지난해 4천336명으로 87.6%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불안장애 진료 환자 수가 75만7천251명에서 91만385명으로 20.2%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10대 이하에서 환자 수 증가세가 유달리 가팔랐다. 그 밖에 20대 환자 증가율은 24.7%, 30대는 30.0%, 40대는 25.3%, 50대는 12.4%, 60대는 14.7%, 70대는 4.2%, 80대는 16.7%, 90대는 50.3%로 나타났다. 불안장애는 비정상적·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을 뜻한다. 공황장애, 사회불안
【 청년일보 】 광복절이자 금요일인 15일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후에 경북권과 경남권중·동부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대전·세종·충남, 충북 5~40㎜, 서울·인천·경기북부, 서해5도, 강원중·남부내륙·산지 5~20㎜로 예보됐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울산·경남중·동부내륙 5~40㎜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8~3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다. 특히,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일부 남부지방 3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최고체감온도가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확
【 청년일보 】 구속된 김건희 여사가 특별검사팀의 첫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에 대해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14일 오전 9시 52분 호송차를 타고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9시 56분부터 11시 57분까지 2시간, 오후 1시 32분부터 2시 10분까지 약 40분 동안 조사가 진행됐다. 쉬는 시간을 제외한 실제 조사 시간은 2시간 40분이었다. 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피의자가 부당 선거개입,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한 질문에 대부분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며 "공천개입 중 여론조사 관련 질문은 마쳤으나 진술 거부로 조사가 일찍 종료됐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김 여사를 상대로 명태균 전 공천 관련 개입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지난 6일에 이어 두 번째이며, 구속 이후로는 처음이다. 한편, 특검팀은 오는 18일 김 여사를 다시 소환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의 젊은 층이 자녀 출산을 결정할 때 고려하는 요인이 다른 선진국보다 훨씬 많고, 경제적 부담과 사회적 제약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미래 불확실성', '경력 단절 가능성', '주거 여건' 등을 중요한 출산 결정 요인으로 꼽는 비율이 다른 나라보다 높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은 한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웨덴 등 5개국에 거주하는 20∼49세 성인 2천5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6~9월 온라인 설문을 진행하고, '결혼과 출산·육아, 인구정책에 대한 인식'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14일 '보건복지포럼' 8월호에 공개했다. 조사 결과, 현재 결혼하지 않은 사람의 결혼 의향은 한국이 52.9%로 조사 대상 5개국 중 가장 높았다. 반면 출산 의향은 스웨덴 43.2%, 프랑스 38.8%, 독일 38.6%, 한국 31.2%, 일본 20.3%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국은 일본보다 '낫지 않을 생각'이라고 답한 비율이 47.3%로, 일본 45.9%보다 높았다. 출산 의향이 있는 사람들이 계획하는 자녀 수 역시 한국이 1.74명으로 가장 적었다. 비교국은 독일 2.4명, 스웨덴 2.35명, 프랑스 2.11명, 일본
【 청년일보 】 서울시와 현대건설이 오는 9월 26일 개막하는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서울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과 신국현 현대건설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년마다 열리는 국제 도시건축 행사인 서울비엔날레는 올해 영국의 세계적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이 총감독을 맡았다.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을 주제로 열린송현 녹지광장,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등에서 54일간 진행된다. 현대건설은 주요 행사장인 열린송현 녹지광장과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사이에 조형물과 팝업 부스를 설치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세종문화회관 라운지 유휴공간과 광화문광장 보도 일대에 설치되는 팝업 부스에서는 행사 정보와 리플릿, 관련 서적 등을 제공한다. 이어 관람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광화문광장에서 송현동까지 약 3미터 간격으로 바닥에 핑크빛 원형 시트를 설치해 주요 동선을 안내한다. 특히, 토마스 헤더윅이 디자인한 원형 회전 의자 '스펀체어(Spun Chair)'를 배치해 시민들이 독창적인 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