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서울의 대표적인 핫플레이스인 도산대로 상권에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베이프(BAPE)'의 깃발을 꽂았다. 알스퀘어는 서울 핵심 상권 중 하나인 도산 지역에 베이프 플래그십 스토어 유치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이른바 '오프마켓(Off-market)' 거래를 통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프마켓 거래는 부동산 매물이 포털 사이트나 공개 게시판에 등재되지 않고, 임대인이 신뢰하는 특정 중개사를 통해서만 은밀하게 진행되는 방식을 말한다. 현재 도산 상권은 하이엔드 브랜드들의 각축장으로 불리며 공실률이 사실상 '제로(0)'에 가깝다. 알스퀘어는 시장에 공개되지 않은 특A급 신축 빌딩 정보를 선점해 임대인과의 협상을 주도했고, 복잡한 계약 구조를 조율하며 입지 희소성이 높은 도산 상권 내 거래를 성사시켰다. 지난 1993년 일본 도쿄에서 시작된 베이프는 음악, 예술 등 다양한 문화와의 협업을 통해 독보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해왔다. 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강남구 신사동에 문을 연 도산 플래그십 스토
【 청년일보 】 서울 양천구 목동 11단지 아파트가 재건축 사업 시행자로 한국자산신탁을 확정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불과 2개월 만의 성과다. 양천구는 목동 11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사업시행자로 한국자산신탁을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고시는 지난 11단지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개월 만에 이뤄진 조치다. 서울시의 정비사업 공정관리계획상 정비구역 지정부터 조합 설립 또는 사업시행자 지정까지의 표준 처리 기한이 통상 1년인 점을 고려하면, 약 10개월가량 행정 절차를 단축한 셈이다. 신탁 방식 정비사업은 조합을 설립하지 않고 부동산 신탁사가 직접 사업시행자로 나서 인가 신청부터 시공사 선정, 분양, 자금 관리 등 제반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한국자산신탁은 향후 토지 등 소유자 전원으로 구성된 회의 의결을 거쳐 정비사업 시행 규정 확정,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자 계약, 설계자 및 시공사 선정 등 주요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현재 15층, 1천595가구 규모인 목동 11단지는 이번 재건축을 통해 부지면적 12만8천668㎡에 용적률 약 300%를 적용받아 최고 41층, 2천679가구의
【 청년일보 】 DL이앤씨가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 '생존'을 위한 독한 내실 경영을 선언했다. 박상신 대표는 2026년을 단순한 위기 극복을 넘어, 안전과 재무, 시스템(매뉴얼)의 근본적인 체질을 바꾸는 '환골탈태'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DL이앤씨 박상신 대표는 지난 1일 임직원들에게 전한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를 "지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대응에 집중했던 한 해"라고 회고했다. DL이앤씨는 지난 한 해 동안 철저한 원가 관리와 고강도 비용 통제를 통해 수익성 악화를 방어했다. 그 결과 업계 최고 수준인 신용등급 'AA-'를 유지하며 재무적 안정성을 입증했다. 특히 주택 부문에서는 수익성이 담보된 도시정비사업과 공공 수주에 집중하며, 별도 기준 수주액이 전년 대비 약 44% 급증한 6조5천억원(추정치)을 기록하는 등 기초 체력을 회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작년 4분기 실적은 잠시 숨을 고를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8천억원, 영업이익은 약 513억~634억원 수준으로 추정돼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이는 국내 플랜트 현장과 자회사 DL건설의 비용 반영 등에 따른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주거와 교통 등 실생활과 밀접한 정책 수립 과정에 청년들의 참여를 확대한다. 단순한 정책 수혜자를 넘어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설계하고 제안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국토교통부는 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제4기 '2030 자문단'과 '청년온라인패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첫 출범한 2030 자문단과 청년온라인패널은 국토부의 대표적인 청년 소통 창구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드론 산업 활성화, 든든전세 등 주요 정책의 설계 및 홍보 과정에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왔다. 이번에 모집하는 2030 자문단은 국토교통 정책에 관심 있는 만 19세부터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정책자문(24명)과 정책홍보(12명) 분야에서 총 36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자문단은 6개 분과로 나뉘어 월 1회 이상 활동하게 된다. 정책 자문과 현장 방문은 물론, 담당 부서와의 세미나 및 각종 국토부 행사에 참여해 직접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활동 기간은 오는 3월부터 12월 말까지이며, 소정의 활동 수당과 경비가 지원된다. 활동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이 수도권과 남해안을 잇는 대형 국책사업인 남부내륙철도 건설 공사의 핵심 구간을 품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사업 제3공구 노반 신설 기타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남부내륙철도 사업은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경상남도 거제시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74.59㎞의 단선전철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수도권과 경남·북 내륙 및 남해안을 연결하는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4조9천430억원이 투입된다. 이번에 HDC현대산업개발이 맡게 된 제3공구는 경북 성주군 가천면 창천리에서 합천군 야로면 일원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총길이는 약 18.196㎞다. 전체 3공구 공사비는 2천871억원 규모이며, 이 중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분은 2천297억원이다. 착공은 오는 2월로 예정되어 있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서울에서 거제까지 환승 없는 직결 운행이 가능해져, 수도권과 경남 서부지역 간의 이동 시간이 단축되고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균형 있는 국토 개발을 위한 사업인 만큼 체계적인 안전·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전부터 축적해 온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 중 부동산 정책의 핵심 기조로 '공급 확대'를 분명히 했다. 세제 강화는 시장 과열 시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두고, 수도권 내 현실적인 주택 공급을 통해 시장 안정을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 집값 수준에 대해 “평균 노동자가 15년을 한 푼도 안 쓰고 모아야 집을 살 수 있는 구조”라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시장 불안의 근본 원인으로 자산 쏠림 현상과 수도권 집중을 지목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장기적으로는 지방 균형 발전과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제시했으나, 당장의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수도권 공급 확대가 시급하다는 인식을 내비쳤다. 특히 공급 대책의 실효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곧 국토교통부에서 현실적인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며 “추상적 수치보다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수치를 제시하려 한다. 계획 수준이 아니라 인허가, 착공 기준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단순한 물량 목표 제시를 넘어, 실제 시장에 주택이 공급되는 시점을 가늠할 수 있는 인허가 및 착공 물량을 중심으로 정책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대통령의
【 청년일보 】 올해 서울 아파트 분양 시장의 포문을 연 서대문구 연희동 '드파인 연희'가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0일 진행된 드파인 연희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151가구 모집에 총 6천655명이 신청해 평균 4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흥행 조짐은 감지됐다. 특별공급 181가구 모집에 6천840명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37.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59㎡A 타입이 가장 치열했다. 해당 타입은 66.2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국민평형인 84㎡A형이 55.6대 1로 뒤를 이었으며, 59㎡B형(44.9대 1), 84㎡B형(35.7대 1), 115㎡B형(34.0대 1), 74㎡C형(33.0대 1) 순으로 집계됐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천300만원대로 책정됐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13억9천700만∼15억6천500만원 선이며, 전용 59㎡는 11억~12억원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인근 기축 단지의 실거래가와 비교했을 때 당장의 시세 차익은 제한적이라는 평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이하 성수4지구) 재개발 수주를 위해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해외 기업들과 협업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성수4지구 입찰 준비 과정에서 글로벌 구조 설계 및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 'ARUP(에이럽)' 및 조경·공간 설계 전문사 'Grant Associates(그랜트 어소시에이츠)'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두 회사 모두 영국에 기반을 둔 다국적 기업으로, 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구조 설계를 맡은 에이럽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인 말레이시아의 '메르데카 118(679m)'을 비롯해 '상하이 타워(632m)', 싱가포르의 상징인 '마리나베이 샌즈' 등 초고층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에이럽은 고난도 구조 시스템 설계와 풍환경 해석, 성능 기반 내진 설계 등 초고층 건물에 필수적인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성수4지구 프로젝트에서 에이럽은 최고 높이 250m에 달하는 건축물의 특성에 맞춰 고층 및 초고층 최적화 구조 시스템을 제안할 예정이다. 지진과 강풍에도 견딜 수 있는 구조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조경과 공
【 청년일보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한 법인 임대보증금의 보증 사고액과 HUG가 대신 갚아준 대위변제액이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21일 HUG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작년 HUG의 법인 임대보증금 사고액은 6천795억원, 대위변제액은 5천197억원으로 집계되어 연도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임대보증금 보증 시장은 HUG가 99%, SGI서울보증이 1%를 점유 중이다. HUG가 2003년 처음 출시한 임대보증은 개인·법인 임대 사업자가 임대 보증금을 임차인에게 반환하지 않는 경우 HUG가 대신 보증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전세보증과 달리 임대보증은 임대사업자와 임차인이 75% 대 25% 비율로 보증료를 분담한다. 임대사업자의 보증료는 신용등급과 부채비율에 따라 산정된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8월부터 등록 임대사업자의 임대보증 가입이 전면 의무화됐다. 지난 5년간 법인 임대보증금 보증 사고 규모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2021년 409억원(524가구), 2022년 510억원(767가구), 2023년 1천387억원(1천256가구), 2024년 3천308억원(2천668가구)에 이어 지난해에는 6천7
【 청년일보 】 반도체 시장의 '슈퍼사이클' 도래가 수도권 남부 부동산 시장의 지형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직원들에게 대규모 성과급 지급을 예고한 가운데, 해당 성과급이 통근버스 정류장 인근 아파트 단지 상권 활성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순한 지리적 인접성을 넘어, 편리한 출퇴근을 보장하는 '셔틀권' 입지와 성과급이라는 자금력이 결합하며 해당 지역 부동산 가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내달로 예정된 SK하이닉스의 초과이익분배금(PS) 지급을 앞두고 이천 본사 주변인 용인, 분당 등 주요 거점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성과급 규모는 연봉의 50%, 1인당 평균 1억4천만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자금의 흐름 변화도 주목된다. 과거 고가 소비재 구매로 이어지던 성과급이 최근에는 부동산 갭투자나 상급지 이동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되는 경향이 짙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 발표된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과 분당, 수지 등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반면, 이천과 안성 등은 비규제지역으로 남아 대출과 세금 규제에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