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양아버지 토미 라소다 전 LA다저스 감독이 93세로 별세했다. 라소다 전 감독은 7일(현지시간) 밤 심장마비 증상으로 숨을 거뒀다고 8일 AP통신이 보도했다. 다저스 구단은 라소다 전 감독이 캘리포니아주 풀러턴 자택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켰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는 도중에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라소다 전 감독은 지난해 11월 건강 문제로 입원한 뒤 약 두달 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며칠 전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지만 안타깝게도 숨을 거두고 말았다. 라소다 전 감독은 1976년부터 1996년까지 21년간 다저스의 감독을 한 다저스의 레전드였다. 그동안 1599승을 거둔 라소다 전 감독은 월드시리즈 두차례 우승과 4차례의 내셔널리그 우승, 8차례 디비전 우승을 이끌었다. 두차례 올해의 감독에도 선정됐다. 1994년 다저스에 입단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거가 된 박찬호를 지도하며 남다른 인연을 쌓기도 했다. 라소다 전 감독은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구단 고문으로 왕성한 활동을 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아시아축구연맹(AFC)이 2023년 중국에서 열리는 제18회 아시안컵 일정을 확정했다. AFC는 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제18회 아시안컵이 2023년 6월 16일 개막해 7월 16일까지 치러진다"라고 발표했다. 4년마다 개최되는 아시안컵은 아시아 대륙 최고의 축구 잔치로 우승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출전권을 따낸다. 2023년 아시안컵은 베이징, 톈진, 상하이, 충칭, 청두, 시안, 대련, 칭다오, 샤먼, 쑤저우 등 10개 도시에서 2023년 6월 16일(금요일)에 개막해 7월 16일(일요일) 결승전을 치른다. 대회 기간은 31일로 역대 최장으로 24개팀 체제로 바뀐 2019년 대회보다 사흘이 연장됐다. AFC는 "중국 10개 도시에서 치러지는 만큼 이동 거리를 고려해 출전팀에 최적의 회복 시간을 주는 차원에서 대회 기간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안컵은 그동안 1~2월 치러졌지만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2022년 11~12월에 치러지는 상황에서 AFC는 2023년 아시안컵의 개막을 6월로 바꿨다. 2023년 아시안컵 본선 진출팀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 결과를 통해 결정된다. 개최국인 중국은 아시안
【 청년일보 】 지네딘 지단(49)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진단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AS)는 8일(한국시간) "지단 감독이 최근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과 접촉했다"라며 "지단 감독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여서 7일 훈련부터 참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단 감독은 구단 훈련장에서 PCR 검사와 항체 검사를 모두 받았다. 다행히 항체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PCR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만 한다.. 프리메라리가의 코로나19 프로토콜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첫 번째 PCR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도 두 번째 PCR 검사를 받기까지 의무적으로 3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만 한다. 두 차례 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야만 지단 감독은 팀 훈련에 복귀할 수 있다. 지단 감독은 한국시간 10일 새벽 치러지는 오사수나와 정규리그 경기는 물론 15일 예정된 아틀레틱 빌바오와 수페르코파 4강전 지휘도 불투명한 상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 축구 차세대 기대주'로 손꼽히는 이강인(발렌시아)이 이번 시즌 12경기 만에 골을 터트리면서 '맨 오브 더 매치'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이강인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무르시아 예클라의 라 콘스티투시온에서 열린 예클라노 데포르티보(3부)와 2020-2021 코파 델 레이(국왕컵)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7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득점을 신호탄으로 무려 4골을 쏟아내며 4-1 대승을 거두고 가볍게 3라운드(32강)에 진출했다. 이강인은 전반 7분 그토록 기다려온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를 꽂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된 볼을 마누엘 발레호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하다 빗맞고 흘러나오자 이강인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이어받아 곧바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상대 팀 골문 왼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이번 시즌 12경기(정규리그 11경기·컵대회 1경기) 만에 터진 이강인의 이번 시즌 1호골이었다. 전반 9분 우로스 라치치의 오른발 중거리포로 2-0으로 달아난 발렌시아는 전반 34분 로벤 소브리노의 추가골이 이어졌고, 이강인은 소브리노 득점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이강인이 오른쪽 중원에서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 있
【 청년일보 】 설기현 감독의 경남FC가 2021시즌을 이끌 코치진 구성이 마무리했다. 7일 경남 구단에 따르면 새 시즌에도 기존 김종영 수석코치와 홍준형, 배효성 코치는 설 감독과 함께한다. 선수들의 재활 및 체력 관리를 맡은 하파엘 카베나기(브라질) 피지컬 코치도 잔류했다. 울산 현대로 옮긴 양지원 골키퍼 코치, 중국 갑급리그(2부) 청두 싱청으로 떠난 곽태휘 플레잉코치의 자리는 새 인물로 채웠다. 이광석 전 전북 현대 골키퍼 코치를 영입했고, 지난해 경남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한 배기종에게 플레잉코치 겸 2군 코치의 임무를 맡겼다. 이광석 코치는 선수 시절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경남 골문을 지킨 인연이 있다. 2012년 실업축구 김해시청에서 선수 생활을 끝낸 이후에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전남 드래곤즈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2018년에는 대한축구협회 전임 지도자로 활동했고, 2019년부터 두 시즌 동안 전북에서 조제 모라이스 감독을 도왔다. 배기종 코치는 플레잉코치이지만, 2군 선수 육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경남은 6일부터 경남 통영에서 새 시즌을 대비한 훈련에 들어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 AC밀란의 연승 행진이 유벤투스에 막혀 27경기에서 중단됐다. AC밀란은 7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20-2021 세리에A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유벤투스에 1-3으로 졌다. 이날 경기로 올 시즌 세리에A 15라운드까지 11승 4무의 성적으로 선두를 달려온 AC밀란은 첫 패배를 당했다. AC밀란이 정규리그에서 패배의 쓴맛을 본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 시즌이 중단되기 직전인 지난해 3월 제노아와 치른 26라운드 홈 경기(1-2 패) 이후 처음이다. AC밀란은 지난해 6월 리그가 재개된 이후 12경기에서 9승 3무를 거두고 2019-2020시즌을 마쳤으며, 올 시즌 15경기까지 총 27경기에서 무패(20승 7무)를 기록 중이었다. AC밀란은 베테랑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미드필더 이스마엘 베나세르 등 일부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이었다. 이날 AC밀란이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선제골은 유벤투스의 몫이었다. 전반 18분 페데리코 키에사의 패스를 받은 파울로 디발라가 환상적인 백힐 패스를 다시 내줬고,
【 청년일보 】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원 클럽 맨' 김도혁(29)과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인천 구단은 7일 미드필더 김도혁과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2014년 프로 데뷔 이래 아산 무궁화에서 군 복무를 한 기간을 제외하고 인천에서만 줄곧 뛴 김도혁은 올해 인천에서의 7번째 시즌을 맞는다. 김도혁은 K리그 171경기에 출전해 10골 12도움을 기록 중이다. 2015시즌과 2016시즌에는 부주장으로, 2017시즌에는 주장으로, 그리고 2020시즌에는 다시 부주장으로서 인천의 1부 잔류에 앞장선 데다 팬들과 '스킨십'도 잘하는 김도혁은 이미 인천을 대표하는 선수다. 인천 팬들은 김도혁에게 ‘하프스타’라는 별명을 붙여주며 친밀감을 나타냈다. 김도혁 역시 구단 각종 콘텐츠에 출현해 입담을 뽐내며 팬 친화적인 행보를 걸어왔다. 김도혁은 "원 클럽 맨을 넘어 팀의 '레전드'로 남고 싶다. 앞으로 더 발전해 팀의 순위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카라바오컵 결승에 진출해 토트넘과 우승을 가리게 됐다. 맨시티는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021 카라바오컵 준결승전에서 존 스톤스와 페르난지뉴의 연속 골에 힘입어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2-0으로 물리쳤다. 맨시티는 2017~18시즌 이후 4시즌 연속 리그컵 결승에 진출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앞서 3번의 결승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4연패를 달성한다. 맨시티와 토트넘과 오는 4월 26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우승을 다툰다. 맨시티가 결승전에서 승리하면 리버풀과 역대 최다 타이에 해당하는 통산 8번째 우승을 달성하고, 토트넘이 이기면 2007-2008시즌 이후 13년 만이자 통산 5번째 리그컵 정상에 오른다. 맨시티의 4년 연속 결승 진출을 이끈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첼시, 맨유에 이어 토트넘에서도 리그컵 정상 등극을 꿈꾸는 조제 모리뉴 감독과 결승에서 지략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팽팽했던 '맨체스터 더비'의 균형은 후반 5분 깨졌다. 왼쪽 측면에서 필 포든이 차올린 프리킥이 골 지역 안에서
【 청년일보 】 프로축구 성남FC는 6일 일본 J리그에서 중앙수비수로 활약한 박정수(27)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시절부터 유망주로 기대를 모은 박정수는 경희대 재학 중이던 2016년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 입단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가시와 레이솔, 사간 도스 등을 거치며 일본에서 프로 생활을 한 그는 성남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첫발을 딛는다. 성남 구단은 "188㎝의 큰 키를 가진 박정수는 제공권 장악과 안정된 커버플레이가 강점이다.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답게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 전술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정수는 "항상 꿈꿔왔던 K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주신 구단과 김남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일본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에 빨리 적응해 수비의 중심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프로축구 경남FC는 6일 부천FC에서 활약한 수비수 김영찬(28)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영찬은 고려대학교를 거쳐 지난 2013년 전북 현대에 입단했다. 대구FC, 수원FC, FC안양 등에서 임대 생활을 하다가 지난해 부천에 영입되어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을 펼쳤다. K리그 통산 115경기 출전 2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경남FC은 "김영찬의 신체 조건이 공중볼 처리와 대인 마크 능력도 뛰어나 올 시즌 팀 수비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찬은 "경남이라는 팀에서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경남이 올 시즌 목표하는 K리그1 복귀를 위해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