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비금융 기업의 신종자본증권 발행 규모가 급증하는 추세다. 신종자본증권은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되지만 이를 통해 기업의 재무 부담이 완화되는 것은 아니라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비금융 기업이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규모는 2조4천223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년 만에 지난해 연간 발행 규모(2조6천223억원)에 근접한 것이다. 기업별로 보면 신세계건설이 지난달 말 6천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연 이자율 7.078%에,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3월 4천600억원어치를 연 이자율 6.497%에 발행했다. 지난 3월 CJ대한통운과 CJ CGV는 각각 1천500억원과 1천400억원, 2월 효성화학은 1천억원 규모의 발행을 마쳤다. 신종자본증권은 주식과 채권의 중간적 성격으로 만기가 30년 이상으로 길다. 영구채로 인식돼 회계 기준상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잡힌다. 기업 입장에서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면 빚을 늘리지 않은 것처럼 보이면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셈이다. 이에 재무 상황이 좋지 않은 기업이 건전성 관리를 위해 신종자본증권을 잇달아 발행하는 경우도 있다. 신종자본증권은 영구채로 분류되지만 사실상 5
【 청년일보 】 국내 69개 상장사가 '여름 보너스'로 불리는 중간배당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 6월 말을 기준일로 중간 배당을 시행, 이 시기 배당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가 상승해 투자자들은 시세 차익과 배당 수익도 챙길 수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배당주 투자 시 실적과 현금흐름에 문제가 없는 기업 등을 선별하고, 배당금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6월 말 기준 중간배당(분기배당 포함) 권리주주 확정을 위해 주주명부폐쇄 결정을 공시한 12월 결산법인은 코스피 49개, 코스닥 20개 등 총 69개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현대모비스, 동국제강, 두산밥캣 등이 중간배당을 예고했다. 코스닥에서는 크레버스, 휴메딕스, 지에스이, 씨젠, 서호전기 등이 중간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를 공시했다. 특히 LG전자, KT, GKL, 동국홀딩스, 무학, 피에스텍 등 14개사는 올해 중간배당을 한다. 국내 상장사 중 중간배당금을 공개한 기업은 4개사로 각각 LG전자(주당 500원), 맥쿼리인프라(주당 380원), 모트렉스(주당 162원), 우
【 청년일보 】 한국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DM) 지수 편입이 불발됐다. 이로써 한국 증시의 선진국 지수 편입 도전은 내년 6월로 재차 넘어간다. 아울러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니티)가 SK네트웍스에서 차량 임대 업체 SK렌터카를 8천200억원에 인수한다. 이외에 신세계그룹이 온라인 상거래 서비스인 SSG닷컴의 지분 30%를 국내 증권사를 통해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공매도 금지 지목...한국 증시, MSCI 선진지수 편입 불발 MSCI는 2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연례 시장 분류 결과를 이같이 발표. 현재 신흥국(EM)에 속하는 한국 지수 관련 변경사항은 없다고. MSCI는 "해외 투자자들을 위한 한국 주식시장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의 이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최근 공매도 금지 조치로 인해 시장 접근성이 제한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밝힘. 이어 "한국 주식시장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최근 제안된 조치를 인정하고 환영한다"면서도 "지난해 11월 시행한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는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 규칙의 갑작스러운 변경은 바람직하
【 청년일보 】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이행한 주요 ESG경영 활동과 재무적 성과를 담은 ‘2024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2006년 국내 증권사 최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후 열 세번째 보고서이며, 2018년부터 매년 통합보고서(Integrated Report) 형태로 발간하고 있다. 보고서의 전문은 회사소개 홈페이지(지속가능경영)를 통해 공개했다. 미래에셋증권 ‘2024 통합보고서’는 CEOs메시지를 시작으로 ‘23년의 주요 성과를 Key Highlights 형태로 담아내며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주요 비즈니스 성과와 전략, 이중 중대성 평가로부터 도출된 핵심이슈 등을 소개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REC(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및 VPPA(가상전력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RE100 달성을 위한 선제적 이행 현황을 TCFD리포트를 통해 공개했다. 아울러 SBTi(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 이후, 투자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저감 목표를 구체화하여 저탄소 및 친환경 자산으로 전환할 계획을 담았다. 사회영역에서는 디지털을 통한 금융접근성 제고 및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실시한 다양한 활동
【 청년일보 】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김상태)은 최근 약 1천200억 원 규모의 해외 인수금융 건 셀다운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4월 신한은행과 약 100년 업력의 북미 Top-tier 병마개 제조사 Closure Systems International(CSI) 인수금융 대출 5억 달러(약 7,000억 원) 규모의 미국 현지 공동 주관 업무를 수행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뉴욕 현지 스폰서인 Cerberus Capital Management와 협의를 통해 공동주관사 타이틀을 확보했으며, 총 5,000만 달러(약 700억 원)를 인수해 미국 및 유럽 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성공적으로 전액 셀다운을 완료했다. 이로써 글로벌 인수금융 시장에서 한국 증권회사가 글로벌 공동주관사로 참여해 현지 투자자를 대상으로 셀다운까지 완료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아울러 신한투자증권은 같은 시기에 글로벌 사모펀드 KKR이 보유한 미국 최고 수준 사이버보안 솔루션 업체인 Optiv의 6억 5천만 달러(약 9,000억 원) 규모 인수금융에도 참여해 국내 기관투자자들에 셀다운 성공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인수금융 거래의 신디케이션 성공은 신한의
【 청년일보 】 미래산업이 장 초반 강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1분 기준 미래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530원(26.30%) 오른 2천5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은 SK하이닉스, 중국 창신메모리와의 납품 계약 발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래산업은 SK하이닉스, 창신메모리와 각각 13억원, 15억원 규모의 납품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풍산이 장 초반 강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4분 기준 풍산은 전 거래일보다 5천300원(8.63%) 오른 6만6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은 대통령실이 우크라이나에 직접 무기를 지원하는 절차에 대한 법적 검토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장호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정부성명'을 통해 북한과 러시아가 맺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대해 규탄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문제는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 지원은 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방침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것으로, 우리 정부가 대규모 살상무기를 지원할 경우 2년째 우크라이나 전쟁에 발이 묶인 러시아에 심각한 타격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풍산은 5.56mm 소구경 탄약부터 155mm 곡사포탄에 이르기까지 군이 사용하는 모든 종류의 탄약을 개발·공급하는 업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21일 하락 출발해 2,79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1.39포인트(0.41%) 내린 2,796.24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76포인트(0.45%) 내린 2,794.87로 개장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67포인트(0.31%) 하락한 854.84을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7.3원 오른 1,392.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국내 금융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액 및 거래잔액이 전년 대비 늘어났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금융회사 장외파생상품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금융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규모는 2경4천704조원으로 전년(2경4천548조원)보다 155조원(0.6%) 늘었다. 지난해 달러화 강세에 따라 환헤지 수요가 늘며 통화선도(미리 정한 가격으로 미래 시점에 특정 통화를 매매하는 계약) 거래금액이 늘면서 전체 거래규모 증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상품별 거래규모는 통화 관련 거래가 1경8천379조원으로 비중(74.4%)이 가장 컸다. 금융권역별로는 은행이 1경9천60조원으로 가장 큰 비중(77.2%)을 차지했다. 지난해 말 국내 금융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잔액은 1경3천291조원으로 전년(1경2천210조원) 대비 1천80조원(8.8%) 늘었다. 상품별로는 이자율 관련 거래가 8천518조원으로 가장 큰 비중(64.1%)을 차지했다. 아울러 지난해 국내 금융사의 장외파생상품 중개·주선 거래규모는 350조2천억원으로 전년(393조1천억원) 대비 42조9천억원(10.9%) 감소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IBK투자증권(대표이사 서정학)와 일성아이에스(회장 윤석근)는 시너지 창출과 신사업 발굴을 위해 손을 잡았다. IBK투자증권와 일성아이에스는 지난 20일 ‘지속 가능한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1954년 설립된 일성아이에스는 국내 최초로 항생제를 도입한 제약회사로서, 페니실린계 항생제를 비롯한 다양한 치료의약품으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꾸준히 힘써 온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부동산금융 ▲기업금융 ▲자금운용·조달 ▲사모펀드 및 신기술투자조합 결성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하며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일성아이에스가 지난해 부동산개발·자산운용 사업부문을 신설한 만큼, IBK투자증권이 보유한 전문 역량을 활용해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근 일성아이에스 회장은 “대표적인 중기특화증권사 IBK투자증권을 통해서 앞으로 일성아이에스의 신사업 투자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70여 년간 국민건강에 이바지해 온 일성아이에스와 중소기업의 성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IBK투자증권은 공익적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