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폭력쉼터(이하 ‘쉼터’)에 거주 중인 아동과 보호자 200가정을 대상으로 ‘응원키트’를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전국 48곳의 쉼터, 총 200여 가정에 400세트의 응원키트를 전했다. 응원키트는 맞춤형으로 제작됐다. 취학·미취학 아동들에게 문구 세트 200개, 보호자들에게는 커피·쿠키 간식 세트 200개가 전달됐다. 이는 총 1200만 원 상당으로, 기부 활동엔 먹거리 기부를 전문으로 하는 사회복지법인 우양재단이 함께했다. 이번 기부는 가정폭력으로부터 급하게 대피한 피해자들이 생필품조차 챙기지 못하는 현실을 반영해 기획됐다. 아동을 위한 문구 세트엔 학업과 일상 회복을 위한 기반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그리고 보호자를 위한 간식 세트엔 정서적 안정을 위한 작은 여유를 선물하고자 했다. 가정폭력쉼터는 가정폭력 가해자의 재접근을 막기 위해 위치와 명칭, 입소자 신원 등이 철저히 보호되는 폐쇄적인 공간이다. 이로 인해 피해자들마저 외부와 단절된다는 양면성을 갖는다. 피해자들이 고립된 채 삶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 착안, 토스뱅크는 기부를 기획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신체적,
【 청년일보 】 흥국자산운용(대표이사 이두복)은 24일 '흥국 멀티플레이 4호 채권형펀드'의 명칭을 ‘흥국 멀티크레딧 채권평펀드’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흥국자산운용은 금리 인하기에 투자 매력도가 높은 크레딧 자산 중심의 투자 전략을 명확히 드러내기 위해 펀드명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흥국 멀티크레딧 채권형펀드'는 듀레이션 1~2년 수준의 우량 회사채, 금융채, 기업어음에 분산 투자해 신용 위험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추구한다. 2008년 최초 설정 이후 현재까지 신용 리스크 이슈 없이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있으며, 동일 유형 펀드 중 상위 20% 내외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펀드는 양호한 수익성과 시장변동성에 대한 높은 내성을 기반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받아왔다. 국내 주요 펀드 시상식에서 총 16회 수상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펀드평가사인 모닝스타로부터 3년 연속 ‘최고의 채권형 펀드’로 선정된 바 있다. 흥국자산운용 이석희 연금/WM마케팅본부장은 “흥국 멀티크레딧 채권형펀드는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펀드”라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알맞은 투자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펀드는 KB국민은
【 청년일보 】 동양생명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소재 본사에서 ‘임직원 자녀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열린 행사는 동양생명이 지향하는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임직원 자녀들이 부모의 일터를 직접 체험하며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임직원의 소속감과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동양생명 임직원의 자녀 중 만 6세에서 9세 이하 어린이 37명이 참여해, 본사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경험하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행사는 이문구 대표이사가 직접 어린이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명예 사원증과 기념품을 전달하는 환영 인사로 시작됐다. 이 대표이사는 “동양생명의 소중한 가족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오늘의 경험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어린이들은 CEO 집무실과 부모의 사무공간을 둘러보며 ‘엄마·아빠의 일터’를 직접 체험했고, 사내 방송 스튜디오에서는 뉴스 대본을 읽고 카메라 앞에 서보는 색다른 경험을 통해 보험에 대한 이해도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었다. 오후에는 유명 키즈 크리에이터 현채민, 강나후씨가 특별 게스트로 등장해 아동들과 함께 다
【 청년일보 】 간병비 보험 손해율이 급등하면서 손해보험사들이 간병인 사용일당 특약의 보장 한도를 축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는 지난 23일 성인 대상 간병인 사용일당 보장 한도를 잇달아 줄였다. 삼성화재에서는 기존에 보장보험료 3만원 이상이면 간병 일당을 2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었으나, 보장보험료 3만원 이상 조건에 간병 일당 최대 한도를 10만원으로 절반가량 축소했다. 메리츠화재는 성인 대상 간병인 사용일당 보장 한도를 기존 2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줄였다.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도 성인 대상 간병인 사용일당 보장 한도 축소를 검토 중이다. 아울러 삼성화재 및 현대해상, KB손해보험은 이달부터 15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간병인 사용일당 보장 한도를 기존 15만원에서 5만원으로 낮췄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부터 어린이 간병인 사용일당 보장 한도를 5만원으로 운영 중이다. 손해보험사들이 간병인 사용일당 축소에 나선 것은 간병비 보험 판매 경쟁이 높아지면서 손해율이 악화되는 결과가 초래됐기 때문이다. 간병인 사용일당은 입원 기간 간병인을 고용하면 정해진 금액을 지급하는 특약이다. 지난해 9월
【 청년일보 】 한국경제가 올해 1분기(1-3월)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로 역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분기(-0.2%) 역성장 이후 제대로 반등하지 못하고 불과 세 분기 만에 다시 후퇴한 것이다. 올해 연간 경제 성장률도 한국은행이 당초 예상한 1.5%보다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24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0.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한은의 지난 2월 공식 전망치 0.2%보다 0.4%포인트(p)나 낮은 수준이다.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깜짝 성장'(1.3%) 이후 곧바로 2분기 -0.2%까지 떨어졌고, 3분기와 4분기 모두 0.1%에 그치는 등 뚜렷한 반등에 실패하다가 결국 다시 역성장의 수렁에 빠졌다. 앞서 17일 이미 한은은 1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그 배경으로 국내 정치 불확실성 장기화, 미국 관세정책 우려에 따른 3월 중 경제 심리 위축, 역대 최대 산불 피해, 일부 건설 현장의 공사 중단, 고성능 반도체(HBM) 수요 이연 등을 거론했다. 1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가 오락문화·의료 등 서비스 소비 부진으로 직전 분기보다
【 청년일보 】 공무원연금,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소득이 연간 2천만원을 초과해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상실하고 지역가입자로 전환된 사람이 지난 2022년 9월 제도 개편 이후 현재까지 31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그동안 가족의 건강보험에 피부양자로 등록돼 보험료 부담 없이 혜택을 받아왔지만, 현재는 지역가입자로서 소득과 재산 등에 따라 산정된 건강보험료를 직접 납부하게 됐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2차 부과 체계 개편 이후 올해 2월까지 공적연금 소득 2천만원 초과 피부양자 제외 현황(2022년 9월∼2025년 2월)' 자료를 보면 2단계 건보료 부과 체계 개편이 시행된 2022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공적연금 소득이 연 2천만원을 초과해 피부양자에서 제외된 지역가입자는 총 31만4천474명에 달했다. 이들이 현재 부담하는 평균 월 보험료액은 올해 2월 기준 9만9천190원이었다. 제외된 지역가입자를 연금 종류별로 보면 공무원연금 수급자가 21만9천532명(69.8%)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국민연금 4만7천620명(15.1%), 사학연금 2만5천217명(8.0%), 군인연금 2만704명(6.
【 청년일보 】 보험사고 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해 보험금 지급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적정한 손해액을 산정해주는 손해사정업체들이 고사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국내 손해사정업계는 보험계약자로부터 손해사정을 위탁 받는 개인 독립 손해사정(이하 독립손사)과 보험회사과 계약을 맺고 손해사정업무를 위탁 받아 운영하는 법인손해사정업체(이하 법인손사) 등 크게 두갈래로 구분돼 있다. 특히 보험회사들과 손해사정업무를 위탁 운영하는 법인손사들의 경우 보수료 '후려치기(?)'에 갈수록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최근 들어 K손사, S손사 등 일부 손해사정업체가 폐업을 하고, 폐업 수순을 밟고 있는 등 잇따른 손사업체들의 폐업에 시장 내 위기감이 점증하고 있다. 이에 학계 및 업계 일각에서는 현행 모범규준내 '손해사정 협의체'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보수의 적정성 확보를 위한 '표준 손해사정 보수기준'을 마련하는 등 제도적인 손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고질적 민원 속 손해사정 건수는 급증, 인력 공급은'정체'...손해사정자격 단일화 등 시험제도 개편 '필요' 24일 손해사정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한국
【 청년일보 】 일본 SBI홀딩스가 교보생명의 지분 비율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교보생명과 투자자들 간 해묵은 분쟁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이는 지주사 전환을 희망하는 교보생명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교보생명의 지주사 전환이 성공할 경우 신용 및 관리 감독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으리라는 의견이 나오는 한편, 이를 위해선 선결과제로서 교보생명이 재무적 투자자들과의 풋옵션 분쟁에 완전한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는 점이 짚인다. 24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SBI홀딩스는 교보생명에 대한 주식 지분비율을 현재 9%대에서 20% 이상으로 늘려 지분법 적용회사로 편입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BI그룹은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교보생명 보유 지분 9.05%를 주당 23만4천원(액면분할 전 금액)에 매입했다. 당시 투입액은 약 4천340억원에 이른다. 현재 SBI홀딩스는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매수한 교보생명 보유 지분 9.05%를 비롯해 싱가포르투자청(GIC)의 0.05% 등 총 9.10%를 들고 있다. 여기에 캐나다 온타리오교직원연금(OTTP)과 라이프인베스터가 보유한 교보
【 청년일보 】 신한투자증권 이선훈 대표가 내부통제 이슈 발생시 전 임원의 성과급을 차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1천300억원대 금융사고에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이는 신한투자증권이 내부통제에 대한 책임을 임원들에 부여하고자 시행하는 정책으로, 앞서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회장이 주주총회에서 발언한 내용과 일치하는 맥락이다. 일각에서는 신한투자증권이 선제적으로 내부통제에 강력한 의지를 보인 만큼, 나머지 신한금융 자회사 대표들도 제도 도입에 고민할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이에 이번 신한투자증권의 임원 성과급 차감 발표가 신한금융 계열사들에도 확대 적용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는 지난 22일 내부통제 이슈 발생시 전 임원의 성과급을 일괄 차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1천300억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손실 사건에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신한투자증권 측은 이번 결정은 특정 임원에게 책임을 한정하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내부통제 이슈 발생 시 회사 임원이 공동으로 부담하겠다는 강력한 집단 책임제 선언이라고 전했다. 다만 내부통제 관련 임원은 업무 특성상 대상
【 청년일보 】 학교법인 한양학원이 산하 증권사 한양증권 주식을 담보로 OK금융그룹으로부터 450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았다. 지난해부터 한양증권 매각을 추진해왔으나, 매각 절차가 지연되며 긴급하게 자금 조달에 나선 모습이다. 2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한양학원 산하 언론사인 대한출판이 지난 17일 OK캐피탈로부터 금리 8.5%에 450억 원 규모의 대출을 받았다. 담보는 한양학원 산하 회사인 백남관광, 에이치디비씨와 김종량 한양학원 이사장이 보유한 한양증권 주식 284만4895주(지분 22.35%)다. 대출 계약에는 동반매도청구권도 설정됐다. 추후 담보권이 실행될 경우, OK캐피탈이 한양학원이 보유한 한양증권 지분을 담보주식과 함께 제3자에게 일괄 매각할 것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까지 가지게 됐다는 의미다. 업계는 이번 대출이 한양학원의 한양증권 매각 절차가 지연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것이 시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언제 다시 심사가 재개될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한양학원이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대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자금난 해결을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이 추가로 동원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양학원은 지난해 7월 한양증권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