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GS건설측이 제시한 입주 지연 등에 따른 보상안을 두고 입주예정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이들 입주예정자들은 GS건설이 제시한 이주지원비가 터무니 없는 수준이라며 격분, 오는 17일 오후 1시께 서울 종로구 소재 GS건설 본사 인근인 종각역 보신각 일대에서 대규모 항의 집회에 나설 예정이다. 입주예정자들은 3시간 가량 집회 시위를 진행한 후 GS건설 본사가 입주해 있는 서울 종로구 청진동 그랑서울로 행진하는 등 항의 행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항의 시위의 참석 규모는 1천명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GS건설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GS건설은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인한 피해 보상안을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측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측이 제시한 보상안은 이주 지원비 명목 무이자 대출 6천만원으로, 입주예정자들은 주변 전세 가격 등을 감안할때 GS건설측의 이 같은 보상안은 터무니 없다며 격분하고 있다. 인천 서구 안단테 아파트의 입주예정자인 A 씨는 "이미 중도금까지 다 낸 상태에서 6천만원이라는 금액은 주변 전세를 구하기
【청년일보】 취약계층으로서 고립·은둔청년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서울시가 내년도 각 자치구별 서울청년센터(이하 오랑)에 고립·은둔청년 '맞춤형 프로그램' 편성을 검토하고 있다. 고립청년이란 정서적 또는 물리적으로 타인과 관계망이 단절됐거나 외로움 등의 이유로 최소 6개월 이상 고립상태에 놓인 청년을 말한다. 은둔청년은 집 안에서만 지내며 6개월 이상 사회와 교류를 차단하고, 최근 한 달 내 직업·구직 활동이 없는 청년을 일컫는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4월부터 만 19세~39세 고립·은둔 청년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고립·은둔청년 맞춤상담 및 마음건강 정책 연계 지원 ▲활동형 프로그램(예술, 운동, 취미 등) ▲진로탐색·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공동생활 프로그램 등이 있다. 시는 사회적 자립 지원사업, 고립·은둔청년 종합서비스 등을 추진해 이들이 집 안에서 벗어나 사회로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시가 고립·은둔 청년 대상 맞춤형 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자치구별 오랑센터에도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 사업 편성 방안을 내부 검토 중에 있다. 현재 청년공간 오랑센터엔 서울시가
【 청년일보 】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갑질 논란으로 질타를 받은 바 있는 세탁 서비스업체인 크린토피아의 '갑질' 행태가 좀 처럼 사그러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맹지사들에 대한 끊이질 않는 갑질 행태에 상당수의 가맹점 지사장들이 변호사를 선임, 집단 소송 채비에 나서는 등 집단 대응에 나서면서 또 다시 갑질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병덕 의원은 가맹사업법상 가맹점이 아니란 이유로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 가맹지사에 대한 보호 법안(가맹사업법 개정안)을 발의,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그러나 여전히 상당수의 가맹지사에 대한 크린토피아의 갑질이 멈추질 않고 있어 상당수의 지사장들이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7일 국회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세탁 서비스업체인 크린토피아 상당수의 가맹지사장들이 본사의 갑질에 못이겨 집단 소송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크린토피아의 한 가맹지사장은 “올해 상반기 본사의 무리한 요구에 격분한 모 지사장이 본사에 내용증명을 발송하는 등 지난 6월말 항의했다가 본사로부터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본사측의 갑질행태를 그 동
【 청년일보 】 지난 2021년 1인 시위를 전개하던 기아자동차지부(이하 기아차지부)소속의 조합원 김 모씨를 같은 지부 소속 조합원이 폭행 등 물리력을 동원해 방해, 충돌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피해를 당한 김 모씨가 이른바 '반노동자적 행위'를 자행한 형 모씨에 대해 한국금속노동조합(이하 금속노조)와 소속 지회인 기아차지부에 징계를 요구했으나, 두 노조 모두 외면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폭력을 행사해 시위를 방해한 형 모씨는 지난 2021년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이란 유죄 판결을 받았음에도 사건이 발생한 지 2년여가 지나도록 노조 집행부의 징계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있다. 노조 일각에서도 이 사태건을 둘러싸고 노조집행부가 피해 노조원을 외면하고 있다는 질타하는 목소리가 적지않은 가운데 가해자로 지목된 형 모씨에 대한 노조 집행부의 미온적인 처신이 노조 내부간 암묵적인 결탁에서 기인되고 있는 것이란 의구심마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7일 기아차지부 소속 김 모씨에 따르면 지난 2021년 9월 폭행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노조 대의원이였던 그는 작업조간 생산량 조절 건으로 인해 10일 경기도 화성 소재 공장과 13일 양재 현대기
【청년일보】 청년 정책 소통창구 역할을 해온 복합문화공간 서울청년센터 '오랑'의 명칭이 내년 1월 새롭게 변경된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중순 '서울특별시 청년 기본 조례 일부조례개정안' 공포·시행에 따라 복합문화공간 서울청년센터 '오랑'의 명칭이 변경된다. 개정안의 핵심은 청년정책 전달체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서울시 청년지원기관의 유형 및 기능 개편, 그에 따른 명칭 변경과 자치구별 서울청년센터 운영 경비지원 확대 근거 마련이다. 서울시는 현재 광역형 청년공간 2곳(청년활동지원센터, 청년허브)과 지역형 청년공간(서울청년센터 오랑) 15곳을 운영 중에 있다. 먼저 광역형 청년공간의 경우 청년활동지원센터, 청년허브로 이원화돼 있는 부분을 내년 초부터 '서울광역청년센터'로 통합하고 광역센터의 기능을 정비한다. 지역형 청년공간 역시 마찬가지다. 기존 서울청년센터 'OO' 오랑을 내년 초 '서울청년센터 OO(자치구명)'로 개편한다. 여기에 자치구별 서울청년센터의 운영에 필요한 예산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지난 2020년 처음 개소한 오랑은 서울시의 청년정책을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전달하는 센터다. 구체적으로 청년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통찰하고, 청년의 삶이
【 청년일보 】 현대해상이 희망퇴직을 전격적으로 단행한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오는 4일부터 약 10일간에 걸쳐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부장과 과장급은 1968년생부터 1978년생까지 대상이며, 과장(전임급 포함) 이하는 1968년생부터 1983년생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퇴직금은 월급의 70개월치로, 연봉의 3.1년치를 지급하며, 최대 4억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금피크제를 적용받는 1963년 10월 1일부터 1968년 8월 31일 출생의 직원들은 약 2년 6개월치의 희망퇴직금을 지급받는다. 이밖에 대학 학자금은 자녀 2인 한도로 최대 5천6백만원을, 미혼이나 무자녀 직원에게는 자기계발지원금으로 2천만을 지급한다. 현대해상측은 "이번 희망퇴직은 전직이나 새로운 삶을 원하는 직원들에게 제2의 인생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의 1등 손해보험사(이하 손보사) 최고경영자 간 교류행사가 오는 4일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행사기간 중 국내 1위 손해보험사인 삼성화재의 모 기업인 삼성그룹의 이재용 회장이 비공개로 한중일 최고경영자와 만남을 가질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이 회장의 이번 행보는 최근 호실적으로 손해보험업계 1위 자리를 굳힌 삼성화재에 보다 힘을 실어주기 위한 차원이란 분석이 나온다. 1일 금융당국 및 손해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오는 4일 서울 소재 모 호텔에서 열리는 '한·중·일 손보 3사 톱(Top) 교류회`에 참가해 중국과 일본의 1위 손보사 CEO들과 '모빌리티' 사업분야 관련 논의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화재 홍원학 대표이사와 히로세 신이치 동경해상일동화재보험 대표, 위에제 중국 인민재산보험(PICC) 사장 등 한중일 리딩 손보 3사의 CEO를 비롯해 임원진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 손보 3사 대표들은 모빌리티 관련 논의를 마친 후 서울 성북동 기슭에 위치한 모 한식집에서 저녁 만찬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교류 행사의 주제는 '모빌리티'다. 미래의 보험업계 먹거리를
【 청년일보 】 부당노동행위 등 노조 탄압 의혹을 받아온 '하림'에 이어, 김홍국 하림지주 회장의 장남 김준영 씨가 지분 전량을 보유한 닭고기 생산 업체 '올품'에서도 노조 탄압 논란이 일고 있다. 하림의 신노조에 따르면 하림은 사측의 측근 인물을 중심으로 결성된 구노조를 내세워 직원들에 대한 부당한 행태 등을 노-노간 갈등을 통해 상쇄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 나아가 자회사인 올품 역시 부당노동행위가 노골화되자, 현장직을 중심으로 뭉친 노조를 설립하자, 사측에 가까운 인물을 내세운 새로운 노조 결성을 추진, 노조활동을 무력화하려는 행태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품노조에 따르면 지난 4월 사측은 일부 업무 외주화를 추진, 일부 정규직원들을 용역직으로 전환하고 나서자, 이에 직원들이 반발, 노조를 설립해 정규직원에 대한 용역화 철회와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현재 하림 신노조와 올품노조는 직원 권익 보호와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 등을 위한 정당한 노조 활동을 어용노조를 앞세워 무력화하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등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 "일부 정규직들 용역 전환에"…올품 직원들, 노조 설립 등 '강력 반발' 노사 갈등을 겪고 있
【 청년일보 】 올해 3월 유해 물질 해상 유출로 경찰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지난 23일 유해 물질이 또 유출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주목된다. 포스코측은 올해 3월 유해물질 유출로 인한 사태로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는 입장이나, 일부 주민들과 공장 근로자들은 "눈가리고 아웅식"이라며 사측의 대처가 미온적이라고 지적하는 등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7일 광양제철소 및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3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원료부두 내 쌓인 철광석 및 석탄의 부산물 등이 빗물에 섞여 인근 해상으로 유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바다는 붉은빛을 띠는 오염물질로 뒤덮인 상태다. 광양제철소 원료부두는 해외에서 들여온 철광석, 석탄 등을 하역하는 곳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철광석과 석탄을 운반하는 과정에서 부산물이 주변에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유해 물질 유출 가능성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유해 물질이 해상으로 유출된 건 이번에 처음이 아니다. 올해 3월 광양제철소 인근 어민들은 여수해양경찰서에 포스코에서 흘러나온 유해 물질로 인근 해상이 오염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신고했다.
【 청년일보 】 OK금융그룹이 직원들의 복지차원에서 무상으로 지급한 우리사주에 대해 의무예탁 기간이 지났음에도 환매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직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22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OK금융그룹지부(이하 노조) 등에 따르면 OK금융은 지난 2019년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출연했던 우리사주의 의무예탁 기간이 올해 1월 19일을 종료됐음에도 여전히 환매(현금화)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OK금융은 그룹 성장을 위해 노력한 임직원들과 성과를 공유하고 직원들의 근로의욕 고취 차원으로 2009년 100억원, 2019년 200억원, 2022년 300억원 규모의 우리사주를 무상으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에 따르면 회사가 우리사주조합에 무상으로 배정한 우리사주는 조합 계정에 3년, 한국증권금융에 1년간 예탁하는 등 총 4년의 의무예탁 기간을 거친다. 실제로 노조에 따르면 OK금융은 2009년에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배정한 우리사주에 대해선 전액 환매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OK금융은 2019년 1월 19일 직원들에게 우리사주에 대한 배정을 완료했다는 문자를 보내 의무예탁 기간이 끝났음을 알리고 해당 우리사주를 인출할 수 있다고 공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