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가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한 '청년안심주택' 사업이 오히려 청년들에게 불안과 생존의 위기를 안기는 정책 실패 사례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27일 열린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송파구 청년안심주택 '센트럴파크'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서울시의 책임 있는 조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문제가 된 송파 센트럴파크 청년안심주택은 민간과 협력하여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공급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서울시는 임대료 부담을 낮추고 공공성을 강화하여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주거 대안이 될 것이라고 홍보했다. 그러나 현재 이곳은 시공사와의 공사대금 미지급 문제로 강제 경매 절차가 진행 중이며, 140여 세대의 청년 임차인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채 퇴거 위기에 놓여 있다. 최재란 의원에 따르면, 시행사가 시공사인 한일개발에 공사대금을 일부 지급하지 못하면서 시공사는 2025년 2월 24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건물 전체에 대한 강제경매를 신청했다. 현재 해당 건물에는 421억 원 규모의 근저당이 설정돼 있으며, 남아 있는 137세대
【 청년일보 】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은 2026년도(단기 4359년) 우리나라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내년도 월력요항을 30일 발표했다. 월력요항은 천문역법에 따른 정확한 날짜와 절기, 관련 법령 등이 정하는 공휴일 등을 국민들이 일상생활과 각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우주청이 천문법에 따라 매년 발표하는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자료다. 내년 달력의 적색표기일인 관공서의 공휴일은 총 70일로, 52일의 일요일과 국경일, 설날, 대체공휴일 등 20일의 공휴일을 더해 72일이 되나 3·1절(3.1)과 부처님오신날(5월 24일)이 일요일과 겹쳐 실질적 총 공휴일 수는 70일로, 이는 올해(68일)보다 2일이 늘어난다. 주5일제를 실시하는 기관의 경우에는, 관공서의 공휴일 70일과 함께 52일의 토요일이 더해져 휴일 일수가 122일이나, 토요일과 겹치는 공휴일 4일(현충일(6월 6일), 광복절(8월 15일), 추석연휴 마지막 날(9월 26일), 개천절(10월 3일)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총 휴일 일수는 118일이며, 이는 올해(119일)보다 하루가 적다. 또한, 주5일제 기관을 기준으로 3일 이상 연휴는 총 8번으로, 내년 2월 14~18일(토·일요일 및 설
【 청년일보 】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7월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야외 공간에서 시민 참여형 거리공연 프로그램 ‘DDPlay 버스킹’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디자인과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대로, DDP를 일상 속 ‘디자인 놀이터’로 만들기 위한 첫 시도라고 재단은 설명했다. 공연 장르와 연령, 경력에는 제한이 없으며, 노래·연주·댄스·플래시몹·전통예술·연극 등 다양한 형식의 공연이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DDP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간단한 사전 심사를 거쳐 지정된 구역에서 공연하게 된다. 공연자 모집 공고는 매달 말 게시되며, 현재는 7월 공연에 참여할 시민 아티스트를 모집 중이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가 시민 중심의 디자인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는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야외 공간의 지속적인 개방과 활용을 통해 인근 상권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이번 여름휴가로 해외보다 국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비로는 평균 53만5천원을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국 직장인 80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여름휴가 계획 및 정책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1.6%는 '여름휴가를 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 중 83.5%는 '국내 여행'을 선호했다. 일정은 '2박 3일'(38.9%)이 가장 많았고, '3박 4일'(22.7%), '1박 2일'(21.3%) 순으로 집계돼 짧지만 알찬 '미니 휴가'가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 여행지(복수 응답)로는 강원권(34.9%)이 가장 인기 있었고, 이어 경상권(27.9%), 제주(22.4%), 전라권(20.0%) 순이었다. 해외여행을 계획한 직장인은 일본(50.9%)과 동남아(45.4%)를 주로 택했다. 1인당 휴가비로는 지난해(48만9천원)보다 9.4% 증가한 평균 53만5천원을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직장인 약 2천만명 중 절반이 여름휴가를 떠난다고 가정하면 약 1조원 이상의 소비가 발생하는 셈이다. 지역별로 휴가비 격차는 있었다. 서울 지역 직장인의 경우 1인당
【 청년일보 】 월요일인 30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18~21도, 최고 25~29도)보다 높겠고, 전국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또한, 폭염특보가 발효된 경기남부내륙과 강원도, 충청권, 남부지방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남부지방과 제주도동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올라 무더운 곳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7~35도로 예보됐다. 오후에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북권남서내륙과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대구·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 5~20㎜, 강원내륙·산지 5~10㎜, 제주도 5㎜ 내외로 예보됐다. 이 밖에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
【 청년일보 】 내달부터 국민연금 보험료 산정 기준이 되는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선이 2년 연속 상향 조정되면서 일부 가입자의 월 납부액이 최대 1만8천원 오를 전망이다. 직장가입자의 경우 회사와 절반씩 분담하기 때문에 개인이 체감하는 부담은 절반인 9천원 수준이다. 29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적용될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은 기존 617만원에서 637만원으로, 하한액은 39만원에서 40만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이에 따라 월 소득이 기준 상한을 넘는 고소득자는 보험료가 자동 인상된다. 예컨대 월 소득이 637만원 이상인 가입자의 경우 보험료 산정 기준이 되는 소득이 637만원으로 고정된다. 여기에 보험료율 9%를 적용하면 월 납부액은 기존 55만5천300원에서 57만3천300원으로 1만8천원 오른다. 직장가입자는 이 가운데 9천원을, 지역가입자는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기준 상한선과 새로운 상한선 사이에 위치한 소득자들도 영향을 받는다. 월 소득이 630만원인 직장인은 기존에는 상한액인 617만원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냈지만, 내달부터는 실제 소득인 630만원으로 계산돼 보험료가 올라간다. 하한선 조정에 따른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무주택 신혼부부와 서민을 대상으로 ‘든든전세주택’과 ‘매입 임대주택’ 총 1천713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급 물량은 ▲분양전환형 든든전세주택 869가구 ▲분양전환형 신혼·신생아Ⅱ 매입임대주택 179가구 ▲비분양전환형 든든전세주택 665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은 입주자가 최소 6년 이상 임대로 거주한 후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는 선택권이 부여되는 것이 특징이다. ‘든든전세주택’은 주변 시세의 90% 이하 수준의 보증금으로 최장 8년간 거주가 가능하다. 특히 무주택세대구성원이라면 소득이나 자산 기준과 무관하게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및 외환 혐의 관련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첫 소환조사를 마치고 29일 새벽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은 전날 오전 9시 55분 서울고검 청사에 출석해 약 15시간 머물렀지만, 실제 피의자 신문은 총 5시간 5분에 그쳤다. 특검은 오는 30일 오전 9시 두 번째 출석을 서면으로 통보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오전 조사 도중 박창환 총경의 신문 자격을 문제 삼으며 조사 중단을 요구했다. 박 총경은 과거 윤 전 대통령 측이 불법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고발한 인물 중 한 명으로, 윤 전 대통령 측은 '가해자 조사'라며 교체를 요청했다. 이로 인해 오후 조사 일정이 한 차례 무산되기도 했다. 오후 4시 45분부터는 김정국·조재철 부장검사가 나서 비상계엄 관련 국무회의 의결 과정, 국회의 계엄 해제안 처리 지연, 외환법 위반 혐의 등을 조사했고, 윤 전 대통령도 이에 응했다. 윤 전 대통령은 오후 7시 25분 저녁 식사 후 오후 8시 25분부터 약 1시간 25분간 조사를 받고 조서 열람 및 수정 절차를 거쳐 자정을 넘긴 0시 59분께 청사를 떠났다. 윤 전 대통령은 오전 경찰 신문 조서에는 서명하지 않았고, 오후 검
【 청년일보 】 일요일인 29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제주도는 맑겠다. 새벽까지 충남북부에, 오전까지 수도권에, 오후까지 강원도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5~60㎜, 광주·전남, 전북동부, 울산·경남내륙 5~50㎜, 서해5도 5~40㎜, 서울·인천·경기,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5~20㎜, 강원동해안 5㎜ 내외로 예보됐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18~21도, 최고 25~29도)보다 높겠고, 전국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겠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남부지방과 일부 충청권, 제주도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대구·경북남동부와 경남중부내륙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으니,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 자제하고, 영유아·노약자·임산부·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7~3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 청년일보 】 오늘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 지하철을 타려면 기존 1천400원이 아닌 150원 오른 1천550원의 기본요금을 내야 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28일 토요일 첫차부터 서울·경기·인천 지하철 기본요금이 150원 인상됐다. 서울 지하철과 같은 요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천, 경기, 코레일 등 수도권 전철의 기본요금도 동반 상승했다. 현금으로 낼 때는 일반요금과 청소년 요금 모두 1천650원이다. 마찬가지로 기존보다 150원 오른 금액이다. 카드 기준 청소년 요금은 900원으로, 100원 인상분이 적용됐다. 어린이 요금은 현금과 카드 모두 500원에서 550원으로 50원 올랐다. 지하철 조조할인 가격은 일반 기준 1천120원에서 1천240원으로 120원 올랐다. 청소년 조조할인은 640원에서 720원으로, 어린이는 400원에서 44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평일 지하철 첫차부터 오전 6시 30분 사이 교통카드를 태그하면 조조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 공청회,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치며 요금을 150원씩 두 번에 걸쳐 총 300원 인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2023년 10월 150원을 인상했고, 인천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