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기아는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이 유럽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가 시행한 럭셔리 브랜드와의 비교 평가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수준 높은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엄격한 기준으로 차량을 평가해 신뢰도가 높은 유럽 매체는 EV9이 볼보 EX90, 메르세데스 벤츠 EQS SUV 등 럭셔리 브랜드의 대표 전동화 대형 SUV 대비 성능과 공간성 측면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에 주목했다. 아우토 빌트는 최근 EV9(GT-line)과 볼보 EX90(트윈 모터 AWD) 두 모델로 시행한 1대1 비교 평가에서 승리한 EV9에 대해 "혁신적이면서 실용적인 전동화 3열 SUV"로 정의했다. 아우토 빌트의 실측 결과 EV9은 EX90보다 모터 최고 출력이 낮음에도 더 빠른 가속 성능을 구현하고 실주행 전비는 약 20% 높게 기록했으며,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의 충전 속도도 EV9(24분)이 EX90(32분)에 크게 앞서 E-GMP 기반 고효율 전동화 시스템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아울러 EV9은 EX90보다 전장은 약 20mm 짧지만 축간거리가 115mm 길어 3열 및 적재 공간 활용성이 우세하며
【 청년일보 】 현대차그룹이 아프리카 최대 자동차 시장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현지화 모델을 내세워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18일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마크라인즈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6% 증가한 4천266대의 승용 신차를 판매했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2천989대, 1천277대를 팔았다. 각각 60%, 47% 늘어난 수치다. 올해 1∼4월 현대차그룹의 현지 누적 판매량도 44% 증가한 1만7천542대(현대차 1만1천944대·기아 5천598대)로 집계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랜드별 판매 순위에서도 현대차는 지난해까지 2년 연속 4위를 차지했고, 기아도 같은 기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그룹의 판매 성장에서 현지화 모델의 역할이 컸다. 현대차의 경형 해치백 모델 그랜드 i10이 대표적으로, 지난해 총 1만3천538대가 판매돼 남아공 전체 차종 중 판매 순위 5위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도 1천425대의 판매량으로 73%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현대차그룹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경형 해치백(현대 그랜드 i10),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기아 쏘넷) 등을 내세워 현지 수요에 적극적으로
【 청년일보 】 현대차·기아와 서울대학교가 제조 기술 혁신을 위해 손을 잡는다. 현대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 E-FOREST센터는 서울대학교 정밀기계설계 공동연구소와 지난 13일 서울대 차세대자동차연구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이하 SDF) 구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E-FOREST는 고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것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제조시스템의 혁신을 추구하는 현대차·기아의 스마트공장 브랜드다. 현대차·기아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기술 및 인간친화적인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제조 시스템을 혁신하고 나아가 모빌리티 산업 전체를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와 서울대학교는 SDF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의 공동 연구,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제조 인공지능 ▲제조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 ▲예지보전(PHM)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기반 생산 최적화 등이다. 이재민 현대차·기아 E-FOREST 센터장 상무는 "서울대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제조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 】 금호타이어는 제22회 자동차의 날을 맞아 자동차산업 발전 유공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JW메리어트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자동차업계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산업 발전 유공자 34명이 수상했다. 타이어 업계로는 유일하게 수상한 김형석 금호타이어 전문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 기술 개발 책임자로, 타이어 산업에서 모빌리티 분야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자율주행 자동차 성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은 타이어에 장착된 센서 모듈과 차량 내 전용 무선통신기로 주행 중 공기압, 온도, 마모, 하중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타이어 정보 관리뿐만 아니라 차량과 운행 정보 파악을 가능하게 해 최적의 주행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형석 금호타이어 전문연구원은 “국내 자동차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금호타이어는 스마트 타이어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력 강화에 지속 힘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금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해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 현대차는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에 위치한 현대차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 부지에서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자동차 산업 발전을 목표로 킹 압둘라 경제도시(KAEC)에 신규 조성한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제조 허브이다. HMMME는 현대차가 30%,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70%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 생산법인이며, 2026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연간 5만대 규모의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를 혼류(Mixed Production) 생산할 수 있는 공장으로 건설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야지드 알후미에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부총재, 문병준 주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대사 대리,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등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인사 및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야지드 알후미에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부총재는 "HMMME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현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지난 12일 가평 베네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2025 메르세데스 트로피(Mercedes Trophy) 한성자동차 지역 예선'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예선전에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한성자동차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신차를 구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44명이 초청됐다. 특히, 올해는 국내 메르세데스 트로피 예선전에 처음으로 도입된 '스테이블-포드(Stable-ford)' 스코어 집계 방식으로 공정한 경기를 운영했다. 경기 전에는 김도하·김서영 프로의 어프로치 및 퍼팅 원포인트 특별 레슨을 진행했으며, 라운딩 중에는 ▲메르세데스-벤츠 C 200 홀인원 경품 이벤트 ▲프로와의 티샷 비거리 대결 '프로를 이겨라' 프로그램 등 한성자동차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했다. 경기 종료 후 시상 부문에서는 메인 협찬사로 참여한 PXG 골프클럽을 시상품으로 제공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PXG 익스트림 골프공을 증정했다. 이 밖에 '알리바이(ALIBI)', '코스리스(COSLYS)', '퓨리얼(Pureal)' 등 다양한 브랜드가 협찬사로 참여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 청년일보 】 기아는 EV9이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가 최근 실시한 전동화 대형 SUV 비교 평가에서 볼보 EX90를 제치고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평가는 EV9 GT-line(AWD)과 EX90 트윈 모터 AWD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EV9은 이 중 바디, 파워트레인, 경제성 등 3개 부문에서 우위를 점했고, 나머지 항목에서도 대등한 평가를 받으며 총점 589점으로 EX90(571점)를 앞질렀다. 바디 항목에서 EV9은 3천100mm에 이르는 긴 휠베이스를 활용한 넓은 실내 공간, 2열 독립 시트, 최대 2천393L(2열 폴딩 시)에 달하는 적재 공간 등으로 실용성과 설계 완성도를 인정받아 활용성을 중시하는 유럽 시장의 요구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EV9은 구동 시스템의 완성도를 평가하는 파워트레인 항목에서 전반적인 주행 품질과 응답성, 최고 속도, 전비 등 다양한 세부 평가에서 EX90를 앞서거나 대등한 수준을 기록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우토 빌트의 실측 결과, EV9은 정지 상태에서
【 청년일보 】 기아가 인도공과대학교 티루파티(이하 IIT 티루파티)와 현지 우수인재 양성과 미래 모빌리티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 기아는 지난 9일(현지시간) 기아 인도권역본부가 IIT 티루파티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IIT는 인도 전역에 23개의 캠퍼스를 보유한 최고 수준의 공학 교육기관으로, 기아는 인도 공장이 위치한 안드라프라데시 주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지역 최우수 대학교인 IIT 티루파티와 현지 법인 설립 이후 첫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기아 인도권역본부는 IIT 티루파티에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 간 3억 5천만 루피(한화 약 58억원)을 후원한다. 교육 인프라 설립 지원,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자동차산업 특화전공 개설, 장학금 지원, 산학공동 프로젝트 추진,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연구 후원 등 다양한 산학협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히 '메이커스 랩(Makers Laboratory)'으로 불리는 최첨단 연구 공간 설립을 지원한다. 학생들이 연구를 위한 프로토타입 구상 및 설계, 개발 등에 이 공간을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광구 기아 인도권역본부장(전무)은 "IIT 티루파티와 협력해 지속가능
【 청년일보 】 한진칼 주가가 이달 13~14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오전 9시 22분 현재 한진칼은 전일보다 3만4천700원(29.94%) 오른 15만600원에 장중 거래되고 있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진칼이 전장보다 29.93% 급등하며 11만5천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간 우선주인 한진칼우도 이틀 연속 상한가에 도달했다. 14일 오전 9시 38분 현재 한진칼우는 전일보다 8천900원(29.97%) 상승한 3만8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칼우는 지난 13일 전일보다 6천850원 오른 주당 2만9천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진칼이 지난 12일 공시한 ‘주식 등의 대량 보유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호반그룹 계열사의 보유 지분은 지난해 말 17.9%에서 18.46%로 증가했다. 호반그룹 계열사가 보유한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는 6천676만2천279주로 보유 비율은 18.46%다. 호반건설이 11.5%, 호반 0.15%, 호반호텔앤리조트 6.81% 등이다. 이 가운데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여에 걸쳐 한진칼 주식 64만1천974주(0.96%)를 장내
【 청년일보 】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는 한국 기업 최초로 싱가포르 국토교통부 산하 육상교통청(LTA)으로부터 현지 공공도로 자율주행 운행을 위한 M1(Milestone 1)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이투지가 취득한 M1 라이선스는 제한된 환경의 정해진 경로 내에서 반드시 안전운전자가 탑승해야 하는 면허이다. 싱가포르의 자율주행 면허는 M1을 비롯해 안전운전자의 조건부 탑승이 필요한 M2, 완전 무인 단계의 M3으로 구분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각 단계는 기술 성숙도, 법적 규제, 운행 범위 등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에이투지의 이번 면허 취득에는 한국에서 다양한 환경과 주행 시나리오 기반 기술을 검증하며 쌓은 독보적 실증 경험이 높은 경쟁력을 발휘했다. 에이투지는 국내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 차량 455대 중 55대를 운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62만㎞의 국내 최장거리 도심 도로 실증 경험을 축적해왔다. 특히, 좌핸들 국가인 한국 자율주행 기업이 우핸들 국가인 싱가포르에서 면허를 취득했다는 점은 에이투지의 뛰어난 기술 유연성과 글로벌 역량을 입증한다. 핵심 알고리즘과 센서 구성, 판단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