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가 건학 12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로터스관 건립과 선센터(명상·마음치유센터) 조성 사업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동문과 불교계 등 사회 각계에서 발전기금 모금에 동참하며 로터스관 건립 및 선센터 조성과 관련해 사업 전반에 활기가 띠고 있다. 24일 동국대에 따르면, 로터스관은 '배움과 혁신이 만나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첨단 교육 인프라와 토론·명상 공간을 아우르며 학생과 동문, 지역사회 모두에게 열려 있는 상징적인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내부에 마련되는 선센터(명상·마음치유센터)는 전통 간화선과 현대적 명상 프로그램을 결합해 운영된다. 학생, 교직원은 물론 일반 시민에게도 치유와 성찰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로터스관 건립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동국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로터스관은 불교정신에 뿌리를 두고 교육·연구·소통·성찰이 어우러지는 동국대만의 캠퍼스이자 사회적 공덕의 설계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터스관 및 선센터가 '모두의 공간'으로 온전히 완성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분의 관심과 동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 청년일보 】 청년재단은 '2025 청년의 날' 기념행사가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청년들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슬로건은 '청년이 있어'로, 각자의 속도와 방향으로 살아가는 대한민국 모든 청년의 존재를 존중하고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청년재단은 주관사로서 지난 10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행사 기획과 운영 전반에 적극 참여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크게 '청년의 날 기념식'과 '청년정책 박람회'로 구성됐다. 지난 20일 19시,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기념식은 청년을 단순한 정책 대상이 아닌, 시대의 주역이자 존재 자체로 존중하는 선언의 자리였다. 기념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주요 부처 장·차관, 청년정책조정위원,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일반 청년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청년 뮤지컬 그룹 '어쏘티드'의 공연으로 시작해, 대한민국 청년 10명의 삶과 고민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으며, 이 중 5명의 청년은 현장의 '청년발언대'에 등장해 동시대 청년에게 전하는 메시지와 정부에 바라는 점 등을 이야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모든 청년이 첫 출발의 기회를 보장받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주거·
【 청년일보 】 세종대학교 산업대학원과 한국외식음료협회는 오는 26일 세종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제11회 인터네셔널 푸드앤베버리지 컨티발(International Food & Beverage Contival)'을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컨티발은 국내 유일의 식음료 전문 경연대회로, 올해는 '새로운 원년'을 선언하며 다문화·다국적 사회의 흐름에 발맞춰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인터내셔널 컨티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참가자들이 어울려 실력을 겨루고 경험을 공유하는 가운데, 특히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학습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제대회 형식으로 치러져 의미를 더한다. 대회에는 전국 44개 기관 소속 국내외 순수 아마추어 학습자들이 참가한다. 경연은 ▲칵테일 믹솔로지스트 ▲커피바리스타 ▲와인소믈리에 ▲호텔 식음료 서비스 ▲항공 식음료 서비스 등 5개 부문으로 나뉘며, 칵테일과 와인은 개인전, 커피·호텔·항공은 2인 1조 팀전으로 진행된다. 본선과 결선을 거쳐 대상,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이 시상될 예정이다. 심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태국,
【 청년일보 】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진로취업지원센터는 지난 15일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콘진원) 2025 글로벌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해외 현장실습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유럽, 중동, 중남미, 아시아 등 23개국에 설치된 26개 KOCCA 해외 비즈니스센터 가운데 24곳의 센터장이 참석했다. 한국외대는 이 자리에서 '해외 표준현장실습 학기제'를 소개하고 협력 모델을 제안했다. 특히 한국외대는 언어·지역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학생들의 강점을 강조하며, 외국어 능력과 국제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 현지 시장 분석 역량을 갖춘 인재가 K-콘텐츠의 세계 진출에 기여할 수 있음을 부각했다. 실제로 브라질센터 등 일부 해외 거점에서는 한국외대 학생들이 현장 경험을 쌓으며 성과를 낸 사례가 소개되기도 했다. 이번 논의를 통해 한국외대는 맞춤형 인재 양성 및 공급 채널을 확대하고, KOCCA 해외 비즈니스센터는 현지에서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의 해외 현장 경험을 확대하고 취업 역량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세종대학교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18일 세종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신간 '부자 트렌드'와 '도약하는 2026년 경제대전망'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김대종 교수는 이번 출판기념회에서 한국 부자의 자산 구조와 글로벌 경제 전망에 대한 분석을 제시했다. 그는 한국의 상위 1% 부자들의 순자산 평균이 약 55억원 수준이며, 이들 중 75%는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약통장 가입과 청약 실행,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엔비디아 같은 글로벌 선도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부자가 되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며 미국과 한국 주식 투자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경제 전망과 관련해 김 교수는 내년 세계 경제의 주요 변화를 짚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25% 관세 전략으로 한국 경제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한국 경제 성장률은 2.2%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부자는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자산 배분과 장기적 투자 전략을 통해 만들어진다"며 "한국 사회가 보다 건강한 자산 구조와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대인들은 부자가 되어 좋은 일
【 청년일보 】 동국대학교는 오는 25일 오후 2시 30분부터 동국대학교 본관 4층 로터스홀 및 원흥관 3층 I·SPACE에서 '제2회 이상호·박순엽 학술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상호 통일의료기 회장은 지난 2022년, 배우자 박순엽 여사와 함께 의료기기 및 생명공학, 생명과학 분야의 학술과 교육 발전을 위해 동국대학교에 10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상호 회장은 기부 당시 "의료기기 산업에 종사하며, 관련 학문 분야의 발전을 통해 인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고 싶다"는 말과 함께 "기부금이 의료기기, 생명공학, 생명과학 등 관련 분야 학문 발전을 이끈 교원들에게 학술상으로 전달되길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동국대는 지난해부터 해당 분야의 장학생을 선발해 '이상호·박순엽 장학'을 수여하고, 탁월한 학술적 성과를 거둔 교원에게 '이상호‧박순엽 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 학술성과보고회는 총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며, 1부 행사인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미래 학문 후속세대 총 22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제2회 이상호·박순엽 학술상' 시상과 연구 성과 발표가 진행된다. 올해 학술상 수상자는 화학과 김종필 교수로,
【 청년일보 】 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은 광진구청 평생교육과와 협력해 지역 주민을 위한 '2025년 하반기 광진구 관학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학기에 개설되는 과정은 '나만의 작은 심야식당 - 감성 일식 다이닝'으로, 일본의 다양한 요리 기법과 식재료를 활용해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는 정통 일본 가정식 메뉴를 직접 조리하며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수업은 ▲생선, 육류, 채소 등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튀김·조림·덮밥 조리 실습 ▲조리도구와 재료 활용법, 과학적 조리원리 학습 ▲강사의 시연 및 수강생 실습 후 피드백을 통한 조리 스킬 향상 등으로 구성된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실습 후에는 조리실 청소를 함께 진행해 책임 있는 학습 분위기를 조성한다. 강의는 오는 11월 17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8주간 운영되며, 장소는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 조리실습실이다. 김나영 세종대 미래교육원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건강하고 감각적인 일본 가정식을 직접 배우며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진구청과 협력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 청년일보 】 동국대학교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2026년 캠퍼스타운 사업'에 동국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동국대는 내년부터 4년간 청년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교내 창업을 중심으로 한 창업 지원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동국대학교는 지난 2017년 서울캠퍼스타운 단위형 사업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종합형 사업과 창업형 사업을 연이어 운영해왔다. 지난 2023년 '스케일업 D코리아', 2024년 '메타버스·가상융합기술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2년 연속 서울캠퍼스타운사업 '우수사례 대학'에 이름을 올리는 등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은 "이번 캠퍼스타운 사업 선정은 동국대학교가 가진 AI·바이오 등 미래 기술 분야의 연구 역량을 청년 창업 생태계와 결합하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대학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하는 혁신 생태계의 허브로서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사업 선정 의의를 밝혔다. 동국대학교의 2026년 캠퍼스타운 사업은 'HAI(Human-centered AI) STARTUP TOWN
【 청년일보 】 '청년의 날'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가운데, 각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민간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청년 정책 알리기에 나섰다. 20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정책 박람회가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개최됐다.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청년의 권리 보호와 정책 참여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날이다. 일각에선 청년들이 관련 정책들에 대한 정보를 얻고 이를 활용해 사회성원으로서의 역할 수행과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설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를 내놓는다. 청년정책 박람회는 '알수록 특별한, 청년정책존'과 '볼수록 즐거운, 청년문화존'으로 구성돼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각자의 청년정책 및 지원 혜택 등을 홍보한다. 이날 방문한 '청년정책존'에는 중앙부처, 공공기관, 민간기업들이 청년정책 체험 및 홍보 부스들이 마련돼 있었다. 현장에는 즐길 거리와 유익한 정보들로 가득해 2030 청년들로 북적였고, 뜨거운 활기와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중앙부처로는 고용노동부를 포함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한국고용정보원, 금융위원회 등이 참여했다. 공공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
【 청년일보 】 "끊임없이 회자되는 세대 담론" 언론과 사회는 종종 세대론을 통해 젊은 세대를 규정하려 합니다. 그중에서도 MZ세대는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집단입니다. 새로운 소비 패턴, 조직에 대한 태도, 정치적 성향까지 그들의 특징은 수많은 기사와 연구에서 다뤄집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과정에서 "MZ세대는 자기만 생각한다", "공동체보다 개인의 이익을 중시한다"라는 단정적인 평가가 따라붙곤 합니다. 과연 이러한 시선은 사실일까요? ◆ 이기적이라는 꼬리표의 배경 MZ세대가 이기적이라는 인식은 여러 현상에서 비롯됩니다. 회사에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강조하며 개인 시간을 중시하는 태도, 결혼·출산 대신 자기계발과 취향에 투자하는 소비 성향, 불합리한 조직문화에 맞서 퇴사를 선택하는 모습 등이 대표적입니다. 기성세대의 눈에는 이러한 모습이 "자신의 이익만 챙긴다"는 식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공동체를 위해 희생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겨온 가치관과 달리, MZ세대는 개인의 행복을 중시하기 때문입니다. ◆ 개인의 선택은 곧 사회의 변화 그러나 MZ세대의 행동을 단순히 ‘이기적’이라고 평가하는 것은 피상적입니다. 그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