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북특별자치도(이하 전북도)는 지역 특색에 맞는 청년마을 발굴과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2024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참여단체를 모집한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역 특색에 맞는 청년마을을 발굴해 지역과의 교류·협력 등을 지원하는 2024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참여단체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청년단체나 기업이다. 마을 소재지는 인구감소지역이어야 한다. 올해부터 도내 전주,군산,완주를 제외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방침이다. 사업에 관심 있는 청년단체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8일까지 해당 시군에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도는 사업의 실효성과 지속성 등을 고려한 서류평가와 현지실사 및 발표평가 등을 거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2022년부터 추진된 사업을 통해 도 15개 청년마을을 지원했다. 올해는 총 5개 청년마을을 선정해 개소당 1억 원을 지원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될 5곳의 청년마을 활성화를 위해 전문 컨설팅을 통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오는 3월부터 본격적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청년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지
【 청년일보 】 국제연합(UN)의 기준에 따르면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인 고령자 인구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 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로 구분된다. 우리나라의 경우를 보면, 고령화 속도가 매우 빨라 2018년에 14.3%로 고령 사회에 진입했으며 2026년에는 20.8%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래의 그래프는 2016년부터 2024년까지의 고령인구 비율 그래프로 고령인구 비율이 미래에도 계속 증가할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초고령 사회의 도래와 더불어 실버산업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실버산업(silver industry)이란 노인이나 혹은 넓게는 노후를 대비하는 연령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이다. 노화로 발생하는 신체적, 정신적 자립도 감소를 경감시켜 인간다운 삶을 유지, 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과 서비스로 모든 연령층이 사용하는 범용적 제품부터 노인 특화 제품까지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산업을 말한다. 실버산업의 활성화는 경제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많은 자산을 축적한 베이비부머(baby boomer) 세대 가 고령층에 진입하게 되면서 빠르게 확대되는 경향
【 청년일보 】 최근 부모가 자신의 자녀를 살해하거나 동반자살을 하는 비속살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그러나 비속살해의 심각성에 비해 사건에 대한 관리나 법 제도가 부실한 상황이다. 비속살해는 반인륜적인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존속살해에 비해 처벌 기준이 모호하고, 일반 살인 사건에서 따로 분류되지 않아 정확한 통계도 나오지 않는다. 이에 비속살해 관련 법 개정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14일 창원지방법원은 같은 해 8월 고등학생 딸과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50대 남성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이는 일반 살인죄가 적용된 결과다. 현행 형법상으로 자식이 부모를 살해하는 존속살해는 사형,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으로 가중처벌을 하게 돼 있지만 비속살해는 이와 같은 규정 조항이 없기 때문이다. 같은 달 27일 울산 울주군에서도 40대 남성이 자신의 아들을 살해하고 도주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하자, 비속살해 범죄의 빈도수와 반인륜적인 성격에 맞는 엄중한 처벌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됐다. 이에 국회에서도 비속살해 관련 법을 5건 발의했으나 아직 소관 상임위에 계류 중인 상태다. 비속살해의 원인으로는 학대에서 살인으
【 청년일보 】 지난 연말부터 시작된 명동입구 광역버스 정류소의 교통 정체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폭증했다. 자세하게는 서울역에서 숭례문을 지나 명동입구로 이어지는 퇴근길이 정체된 것이다. 해당 경로는 약 1.8㎞로, 정체가 심하지 않다면 20분 내외로 통행할 수 있는 길이다. 하지만 버스들이 점점 밀리기 시작하면서 1시간이 넘게 소요되기도 했다. 이는 단순히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버스가 정체될수록 기다리는 이용객들은 증가하게 되고, 늘어선 줄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통행 또한 불편해지며 혼잡스러운 상황에 다치는 사람이 생길 수도 있다. 이 모든 정체의 이유가 무엇일까?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7일 명동 광역버스 정류장에 '버스 노선별 줄서기 표지판'을 설치했다. 즉, 29개 노선버스를 모두 정해진 표지판 앞에서 승하차가 가능하게 만든 것이다. 기존에는 일부 12개 노선만 표지판 앞에서 탑승했다. 이는 혼잡한 명동입구 광역버스 정류장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었지만 오히려 반대의 효과를 일으켰다. 단순히 승객들의 불편함을 넘어 버스기사들의 과로 문제도 화두에 올랐다. 생각지 못한 정체로 쉴 틈 없이 운전하는 버스기사들은 휴
【 청년일보 】 '100세 시대'란 요즘 세상을 일컫는 말로, 수명이 백 살 가까이 됨을 뜻하는 용어다. 이는 단순히 나이를 먹음이 아닌, 국민연금공단에서 제정한 만 65세 은퇴 이후 100세까지 살아갈 여유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는 세상이 왔음을 의미한다. 국내 생명보험 가입자들의 남녀 평균 수명은 5년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2세 이상 증가했으며, 여성 평균수명은 사상 처음으로 90세를 돌파했다. 의료기술 발달과 노인의 생활 수준 향상으로 사망률 또한 개선돼 평균수명이 증가해 대한민국의 현재 심각한 초고령화 국가로 접어들고 있다. 늘어난 노년기로 노인은 남은 생애 동안 인간으로서 최소한 삶을 누리고, 소득을 벌기 위해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이를 돕기 위한 송파노인종합복지관의 몇 가지 서비스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평생교육사업이다. 해당 복지관은 건강하고 활동적인 노후를 목적으로 맷돌체조, 원예, 테니스, 영어 교실, 키오스크 디지털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의 자립기능을 강화하고자 한다. 무료부터 매월 1만5천원의 금액으로 복지관 회원가입만 하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인의 욕구에 맞춰 수강할 수 있다. 다만 모든 수업이 선착순을 이루어지는
【 청년일보 】 비수도권 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위해 교육부가 5년간 1천억원을 지원한다.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4년 글로컬대학 지정계획(시안)' 관련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한다. 구체적으로 19일 대구 메리어트호텔, 22일 광주 홀리데이인 광주 호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다. 글로컬대학 사업은 역량 있는 비수도권 대학을 지원해 대학과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한다는 취지가 담겼다. 평가는 예비와 본지정 평가로 나뉜다. 사업 첫 해였던 지난해에는 15개의 대학이 예비 지정을 통과했다. 이후 최종 글로컬대학은 ▲강원대·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부산교대 ▲순천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울산대 ▲전북대 ▲충북대·한국교통대 ▲포항공대 ▲한림대 등 총 10곳이 선정됐다. 예비 지정 대학 중 ▲순천향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인제대 ▲전남대 ▲한동대 등 5곳은 탈락했다. 교육부는 내달 1일 올해 글로컬대학 지정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3월까지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신청서(혁신기획서)를 받는다. 이후 4월 최대 20곳을 예비 지정 대학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19일 향후 공정거래 정책에 대해 청년의 시각에서 자문을 수행하는 2030자문단, '페어플레이어(Fair player)'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해 11월경부터 공정한 서류·면접심사 절차를 거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20대 11명, 30대 10명 총 청년 21명을 선발해 2030자문단을 구성했다. 2030자문단은 소비자·기업거래·경쟁 등 3개 분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앞으로 1년 동안 공정위 정책과제에 대한 모니터링, 청년들의 의견 전달, 효과적인 홍보방안 발굴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청년세대가 고금리‧고물가, 양질의 일자리 부족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하여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과 청년들의 힘찬 도전으로 함께 극복해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며 "공정위도 청년세대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정위는 2030자문단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검토한 후 우수 과제들은 공정위 정책과제에 직접 반영하고, 우수활동단원에 대해 포상도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는 18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청년도약계좌 현장 의견수렴 및 운영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6월부터 청년도약계좌 가입신청을 받아 약 51만 청년이 청년도약계좌를 개설했고, 가입자의 10명중 8명 이상이 매월 빠짐없이 자금을 납입하는 등 청년층의 자산형성에 대한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면서 "청년도약계좌에 대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것을 직접 듣고 확인하기 위해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정부는 청년희망적금 만기수령금의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청년도약계좌와 주거정책과의 연계, 저출산 육아휴직자 가입 허용 등 여러 개선방안을 마련해왔다"며 "예기치 못한 자금 수요가 생길 경우를 고려해 혼인 및 출산을 특별중도해지 사유에 추가하고, 3년 이상 가입을 유지한 청년은 중도해지시에도 비과세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부위원장은 청년들이 이러한 개선사항을 충분히 이해하고, 가입 불편함이 없도록 금융권 참석자에게 가입 절차 운영, 상품 안내 강화 및 안정적인 전산 시스템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청년층이 향후 금융산업의 핵심임을 고려해 상당 기간
【 청년일보 】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이 자립과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과 일경험(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학생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진로 교육이나 취업 상담 기회가 적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밖 청소년이 코딩이나 앱 개발, 편집디자인 등 전문 직종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연 360만원의 수강료를 주고, 훈련 기관에도 강사비 등을 지원한다. 직업훈련을 수료하고 자격증을 따낸 이들에게는 지역 기업과 연계해 인턴십 등 직장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학교 밖 청소년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한 기업에는 1인당 최대 연 2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가까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찾거나 꿈드림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들이 머물 선수촌을 방문해 시설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바흐 위원장은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17일, 강원도 강릉원주대학교 기숙사에 마련된 강릉 선수촌을 찾았다. 최종구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과 이번 대회에서 강원 조직위와 IOC 간의 협조로 대회 준비를 총괄한 장훙 IOC 조정위원장과 함께 바흐 위원장은 오전 11시부터 두 시간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 웰컴 센터 겸 위락 공간, 침실 등을 살펴보았다. 강릉 선수촌은 지난 15일에 공식적으로 개촌했다. 바흐 위원장의 등장에 따라 나라명이 적힌 훈련복을 입은 청소년올림픽 참가 선수들이 주변으로 모여들었고, 바흐 위원장은 사진을 찍으며 안부를 물어 친근하게 소통했다.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에서는 남녀 선수들이 뒤섞여 러닝 머신을 타거나 근육을 풀며 바흐 위원장을 맞이했다.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면 선수촌으로 연결되는 웰컴센터에서는 각종 게임을 즐기던 선수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바흐 위원장을 환영했다. 바흐 위원장은 선수들의 침실을 살피고 나서 식당으로 이동해 식사를 하는 선수들과 대화를 나눴다. 바흐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