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보건복지부는 2일 서울 중구 서울시티타워에서 2024 제2기 보건복지부 2030 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청년의 국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9개 부처를 대상으로 청년보좌역과 2030 자문단 제도를 도입했고, 올해는 24개 장관급 중앙행정기관 전체로 확대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손윤희 청년보좌역(33세)을 자문단장으로 제1기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해왔다. 저출산·연금 등 청년세대의 관심이 많은 보건복지 현안에 대해 자문단원들과 활발히 소통했으며, 자문단은 청년들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는 공식창구로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손윤희 청년보좌역을 단장, 박정재 청년보좌역(29세)을 부단장으로 해 신규 단원 5인을 추가로 선발, 20명의 단원들이 제2기 자문단 활동을 이어간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자문단의 보건복지 정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주요 정책 교육에 이어, 청년보좌역 주재로 24년도 한 해 자문단 운영계획 및 분과별 브랜드 과제 논의가 이루어졌다. 앞으로 자문단은 3대 분과(인구·사회복지·보건의료)별로 하나의 연간 브랜드 과제를 선정해 담당부서와 현장방문, 간담회, 청년 토크콘서트 등 지속 논의과제로 적극
【 청년일보 】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대학 자율전공선택에 대한 청년세대의 생각과 의견을 알아보기 위한 '대학 전공, 자율선택에 대한 청년 여러분들의 생각은' 인식조사 진행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만 19~34세의 4년제 종합대학 재학 또는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3천822명이 응답했다. 청년 대다수는 진로탐색과 직업을 선택함에 있어 자율전공선택이 도움이 된다(95.0%)고 응답했다. 특히 '매우 도움된다'(40.1%)는 응답이 40%를 상회하는 등 자율전공 선택의 필요성에 크게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은 대학 입학 후 전공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방식에 대해 ▲계열(인문·사회, 자연과학, 공학, 예체능 등)을 정해 입학한 후 그 안에서 전공을 선택(40.6%) ▲대학 내 모든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보건·의료계열, 사범계열 등 특수학과는 제외)(38.9%) ▲단과대학(인문대학, 상경대학, 공과대학 등)을 정해 입학한 후 그 안에서 전공을 선택(19.9%) 등을 꼽았다. 자율전공선택에 있어 중요한 대학 내 지원(복수응답)으로는 ▲다양한 전공탐색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39.9%) ▲학습·진로 설계
【 청년일보 】 노쉬프로젝트는 부산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자갈치시장의 건어물을 젊은 세대의 간식으로 재탄생시킨 생산가공 기업이다. 노쉬프로젝트는 기성세대에겐 옛날에 즐겨 먹던 익숙한 맛의 향수를, MZ세대에겐 새로움을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레트로브랜드 '자갈치오지매'를 론칭하고 시장공략에 한창이다. ◆ 2021년 8월 '노쉬프로젝트' 설립…"부산지역 대표 건어물을 젊은 세대의 먹거리로 재탄생" 노쉬프로젝트 강다윤 대표는 부산 사람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자갈치시장의 건어물을 젊은층의 간식으로 재탄생시켰다. 강 대표는 "건어물은 부산을 대표하는 특산물이지만 반찬으로만 소비된다는 점과 구매와 소비층도 연령대가 높은 분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이 많이 아쉬었다"며, "하지만 안주나 간식으로도 훌륭하고, MZ세대가 좋아할 만한 포인트도 많았다. 회사 창업을 하고 싶었는데 바로 '이거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1년 8월 영어로 간편식 간식을 뜻하는 'nosh를 활용해 '노쉬프렉트'를 설립했고, '자갈치오지매'는 대표적인 브랜드명이다. 강 대표는 "영어로 간식이라는 의미를 가진 'nosh'를 활용해, 앞으로 이런 맛있는 것들을 만드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펼치겠다라는
【 청년일보 】 세상을 살다보면 우리는 선택을 하게 된다. 선택의 연속에서 지금의 내가 됐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 선택을 하고 이후에 일어나는 일들은 내가 책임을 지게 된다. 그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오로시 감내했을 때 결과가 만족스럽고 보람을 느낄 때 그 선택을 잘 했다고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는 것 같다. 현재 나는 중학교에서 13년차 교육복지사로 근무를 하고 있다.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청소년복지에 관심이 있던 나에게 학교라는 곳은 아이들을 원없이 만날 수 있었던 곳이다. 학교를 안전한 공간이라고 생각했고, 아이들에게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교육복지실을 구성하고 이름을 토티의마을이라고 네이밍하게 됐다. 멘토와 멘티가 함께하는 공간 토티의마을, 그 곳에서 아이들을 만나는 나는 토티쌤이 됐다. 학교에서 교육복지사로 근무를 10년이상 하게 되면서 내가 교육복지사로 일하지 않고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아이들에게 꿈을 실어주고 학교라는 공간에서 마음편히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지가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정성을 다해 아이들을 만났던 것 같다. 난 새로운 경험을 하기를
【 청년일보 】 2023년을 돌아보면 정말 치열하게 살았다고 자부한다. 청년으로서의 삶, 조형준이라는 개인으로서의 삶 그리고 사회복지사로서의 삶 모두 어느 것 하나 빠질 수 없는 스토리와 에피소드들이 녹여져있다. 하나씩 풀어내기에는 여백이 많지 않음이 아쉬울 따름이고. 그렇게 2023년의 마지막 한 주를 보내며 조용히 소회를 남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 여러분들도 마찬가지겠다. 어느 누구도 열심히 살지 않은 사람 없잖은가. 이유야 어떻든 현재 이 무한경쟁사회에서 두 발 딛고 버텨온 것만으로도 뜨겁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청년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중장년 그리고 노년에 이르러서도 계속 배우며 성장하고 또 하루하루 바쁘게 움직이며 살 것이다. 최근 서울시에서 주관한 '서울미래인재 아카데미' 2기 과정에 참여했다. '복지·여성' 분과로 또래 청년들과 2달 가까이 대면으로 만나며 소통했던 기억이 난다. 불과 지난주에 수료식을 마쳤으니 따끈따끈하지 않은가? 그들과 교감하며 느낀 점은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 살고 있다는 점이다. 분명 누군가의 시선에는 그렇게 안 보일 수 있다. 내 오래된 지론 중 하나인데, 사회현상이나 문제는 바라보기 나름이고, 대체로 상
【 청년일보 】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영어교육은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학습자들은 더 효과적이고 맞춤형으로 학습할 수 있으며, 이로써 교육 방법의 패러다임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먼저, AI는 학습자의 개별 수준과 필요에 맞게 콘텐츠를 제공하여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언어 능력, 관심사, 학습 속도 등을 고려한 AI 시스템은 학생마다 다른 학습 경로를 제시하면서 보다 효과적인 학습을 가능케 한다. 또한, AI는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여 학습자가 오류를 즉시 교정하고 발음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발음 및 억양 분석을 통해 학습자는 더 정확하고 자신감 있게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 온라인 학습 플랫폼에서의 AI 활용도 또한 증가하고 있다. 챗봇이나 가상 강사를 통해 학생들은 자연스럽고 상호작용이 가능한 환경에서 언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언어 학습 앱들은 개인화된 학습 계획을 제공하면서 지루함을 최소화하고 흥미를 유발한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교사의 역할도 재조명되고 있다. 교사는 AI를 통해 학생들의 진전을 모니터링하고, 보다 전략적으로 개입하여 개별적인 교육 계획을 설계하는 데에 집중할 수 있다. 총체적으로, 인공지능은
【 청년일보 】 투자의 세계에서 개인의 자산 포트폴리오 생성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그것은 단순히 돈을 투자하는 행위가 아닌, 자신의 자금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최적의 수익을 가져올 것인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된다. 가장 보편적인 포트폴리오 최적화 방법론은 1990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해리 마코위츠(Harry Markowitz, 1927 ~ 2023)이 제시한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Modern Portfolio theory)일 것이다. 해당 항목에서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전에 개별 투자 항목에 대한 분석이 필수적이다. 이는 각 항목의 과거 성과, 예상 수익률, 그리고 관련 위험성을 평가하는 것을 포함한다. 기본적인 모형에서는 직접적으로 수식 반영은 안 될 수는 있지만 투자 대상을 설정하기 위해서 주식 투자의 경우, 해당 회사의 재무 상태, 시장 위치, 경쟁력 등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하지만 투자 결정은 개별 항목의 분석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다양한 투자 항목들 사이의 상호작용, 즉 상관관계도 고려돼야 한다. 투자 항목들 사이의 긍정적 또는 부정적 상관관계는 포트폴리오의 전체 위험을 크게 영향 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두 투자 항목이 서
【 청년일보 】 최근 릴스, 틱톡, 쇼츠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새로운 형태의 소셜 미디어로서 짧은 시간에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하고, 그에 따라 우리의 일상에 통합돼 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트렌드는 동시에 디지털 중독의 증가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디지털 중독은 우리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는데 특히 릴스, 틱톡, 쇼츠와 같은 짧은 형식의 콘텐츠는 무한한 스크롤과 끊임없는 동영상 소비를 초래해 중독성을 높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러한 디지털 중독과의 싸움에서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은 우리의 소비 습관이다. 릴스, 틱톡, 쇼츠는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를 소비할 수 있는 형태이지만, 이로 인해 정보의 소화와 내재화가 어려워질 수 있다. 또한, 무한한 피드와 추천 알고리즘이 우리의 주의를 끌어 채우기 때문에 실제 생활과의 연결이 떨어질 수 있다. 이와 같은 소셜 미디어의 플랫폼은 우리의 삶에 왜곡된 현실을 제시할 수 있다. 다수의 좋아요와 팔로워 수 등의 피드백은 행복과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데도, 이를 향한 욕망은 우리를 비현실적인 목표를 향해 달려가게 만들
【 청년일보 】 기술의 발전 속도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사라진 것이 있다. 바로 현금이다. 어느 매장을 다니더라도 현금을 이용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현금은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전 세계 중 스웨덴, 영국, 뉴질랜드는 가장 빠르게 '현금 없는 사회'로 진입한 나라다. '현금 없는 사회'는 대체로 '동전 및 지폐를 사용하지 않고 신용카드 등 비현금 지급수단을 90% 이상으로 사용하는 사회'를 지칭한다. 이 나라들은 2000년대 이후 신용카드, 모바일 결제의 이용 활성화로 현금 사용량이 급격히 감소함으로써 '현금 없는 사회'로 들어섰다. 이처럼 '현금 없는 사회'는 빠른 기술 발전의 산물로 볼 수 있으며 일상생활의 편리함과 더불어 현금 사용으로 인한 탈세 등의 기존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현금 없는 사회'가 좋다고만 할 수는 없다. 대부분의 현금 사용은 노인과 같은 고령층부터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가 주 이용층이다. 지금과 같이 현금 사용량이 급감한다면 사회적 약자 층에 대한 금융 소외와 더불어 소비활동 제약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예컨대 대중교통 이용 시 서울시의 대부분 버스는
【 청년일보 】 치위생사는 치위생학을 공부하고 졸업 후 국가고시를 통해 의료기사 자격증을 획득 후 정식으로 치위생사로서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치위생사는 의료인인 간호사, 의사와 다르게 보건인으로 분류 된다. 현재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조산사를 제외한 모든 보건종사자들은 보건인로 분류되며 의료인과 다른 대우를 받게 된다. 여기서 말하는 다른 대우란, 월급 같은 면에서 차이점이 있다는 것이다. 의료인과 보건인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진 않지만 치과위생학 교수와 학회에서는 치위생사도 의료인으로 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치위생사 뿐만 아니라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치기공사, 의무기록사, 안경사, 영양사, 응급구조사, 간호조무사 모두 의료인으로 바뀌길 희망한다. 【 청년서포터즈 7기 신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