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으로 인한 사회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수치상으로만 보아도 지난 2022년 100만명을 넘어섰고 자살률 1위 국가라는 오명도 여전하다. 한때 일부만의 문제로 치부되던 우울증이 전 세대에서 나타나자 정부와 지자체들이 앞다투어 국민 정신건강 관리에 정책적 역량을 쏟고 있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취업난에 경제적 문제" 주 요인…무방비에 놓인 젊은 세대들 (中) 국민 건강 신호 '빨간불'…정부, 우울증 확산예방 해법 모색 '중지' (下) "난임가정부터 독거노인까지"…유형별 우울증 관리나선 지자체 【 청년일보 】 한국 사회가 우울증으로 멍들어가고 있다. 우울증 진료 환자는 지난 2021년에 90만명을 돌파하고 2022년 100만명을 넘어섰다. 전 세대에서 나타나는 국민 우울감 증가로 정부가 해법 모색에 나섰다. 청년부터 중증도 환자까지 구분해 세밀하고 지속적인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 정부,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으로 국민 정신건강 사업 확대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말 국민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등 각종 정신건강 관련
【 청년일보 】 청년들의 제안을 정책에 반영하는 경남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경청넷) 발대식이 열렸다. 경남도는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4 경청넷'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상남도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청년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 제안을 위해 구성·운영하는 청년참여기구인 청년넷은 올해 6기를 맞아 '값진 청년이여, 도약하라'는 슬로건으로 1년간 활동에 나선다.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간 경남도가 모집한 19∼39살 청년 202명은 올해 관광·교육·로컬 농어업·창업·문화·일자리·주거복지·참여 권리 등 8개 분과에서 정책 제안을 한다. 경상남도는 경청넷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실무운영팀과 분과별 정책 구체화에 도움을 주는 정책자문단을 구성하여 정책제안 활동을 지원한다. 박완수 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청년은 경남의 소중한 자산이자 미래이며 도정의 동반자다"며 "참신하고 다양한 청년 아이디어에 귀 기울이고 잘 다듬어, 도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달 19일 오후 7시 45분 서울 갈현동의 다세대 주택 3층에서 50대 남성이 홀로 숨진 채 발견됐다. 악취가 난다는 위층 주민의 신고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문을 강제 개방해 남성의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발견 당시 시신의 상태로 보아 사망 시점도 4~5일 전으로 추정됐다. 그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알코올중독, 독거, 지병 등의 이유로 고독사 위험가구 모니터링 대상자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1인가구의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고독사의 발생률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의 수가 많아져 고독사는 우리 사회에서 뗄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년) 고독사 사망자 수는 총 3천378명으로, 2019년을 제외하면 증가추세에 있다. 또, '2021년 성별, 연령별 고독사 발생 현황'에서 50대 남성 및 60대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 이상으로(52.1%), 50~60대 남성에 대한 고독사 예방 서비스가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50-60대 남성은 주로 건강관리 및 가사노동에 익숙치 못하며, 실직이나 이혼 등으로 삶의 만족도가 급격히 감소하
【 청년일보 】 코로나 19 이후 역대급으로 독감 환자가 속출하며 우려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달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독감 환자는 87만3천590명으로 독감환자는 전년대비 91.2배에 도달했다. 이 같은 상황은 국내 뿐만이 아니다. 해외 베트남 보건부의 발표에 따르면, 히노이의 경우 지난 2주간 모든 연령층에서 독감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독감 환자가 코로나 이후로 급격히 늘어난 이유 중에 하나는 일상생활속 마스크 미착용 문제가 손에 꼽히고 있다. 이 외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주로 학생들이 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공기 중에 옮기는 독감 바이러스 특성상 호흡기 감염병이 쉽게 전파된다. 이러한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독감 예방접종을 10월~11월 사이에 접종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며 에티켓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청년서포터즈 7기 유영주 】
【 청년일보 】 음식점 웨이팅이나 병원 진료를 위해서 오랜 시간을 기다린 경험은 많은 사람들은 겪어 본 경험이라고 생각된다. 짧으면 몇 분에서 길면 몇 시간을 기다릴 수도 있어서 기다리다 지친 사람들은 중간에 돌아가는 경우도 존재한다. 기존에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는 방법으로 해결을 했다. 하지만 전화의 경우는 사람이 하기 때문에 실수가 생길 수 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한 줄서기 어플인 '테이블링'이나 '똑닥'이라는 줄서기 어플이 생겨났고 이를 사용하는 사람도 생기기 시작했다. 줄서기 어플은 내가 병원이나 음식점에 직접 가지 않아도 대기줄에 미리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서비스다. 하지만 이러한 줄서기 어플에 대해서 찬반 논쟁이 일어나곤 한다. 줄서기 어플에 대해서 찬성하는 측은 편하게 대기하다가 시간에 맞춰서 가기만 되기 때문에 편리하며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라는 의견인데 반면, 반대하는 측에서는 어플에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에서는 디지털 소외를 일으킬 수 있으며, 예약자가 제 시간에 방문하지 않으면 예약하지 않은 사람의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이 있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줄서기 어플의 인
【 청년일보 】 전동킥보드가 최근 이동 수단으로써 급부상하고 있다. 전동킥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애매한 단거리 이동 시 매우 편리한 교통수단으로써 많이 사용되고 있다. 본인이 이동한 시간 또는 이동한 거리만큼만 비용이 책정되기 때문에 비용 효과적이라는 점과 대여 후 반납 가능한 장소라면 어디든지 반납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우 큰 장점이다. 하지만 요새 전동킥보드 사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그 이유는 전동킥보드 사고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사람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개인형 이동장치(PM) 사고는 총 3천421건으로, 계속해서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동킥보드 운전의 문제 첫 번째로는, 무면허운전이다. 우선, 전동킥보드를 타기 위해서는 운전 면허증을 등록해야 한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만 16세 이상부터 취득 가능한 원동기장치자전거면허 이상의 운전면허 없이는 전동킥보드 운전이 금지돼 있다. 즉, 면허 없이 전동킥보드를 운전하는 것은 엄연한 범법 행위로, 적발 시 범칙금 10만원이 부과된다. 또한, 전동킥보드는 1인 탑승을 원칙으로 하며, 2일 이상 동
【 청년일보 】 지난해 말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작품이 있다. 바로 영화 '서울의 봄'과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에 발생한 군사반란의 9시간을 그리고 있다. 역사적인 사실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군사반란이 발생한 같은 해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의 사망으로 인해 긴 독재가 끝나자 전두환이 반란을 일으켜 권력을 손에 쥐려했다. 이에 반란군과 진압군의 대치가 발생하고 결국은 전두환의 세력이 새로운 독재정권을 차지하게 된다. 실제 작품에서는 인물들의 이름이 바뀌어 나오기는 했지만 역사의 사실을 그대로 담아냈다. '경성크리처'는 1945년 4월의 경성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흥미로운 요소를 첨가하긴 했지만 일제강점기 시기 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썼던 독립운동가, 그리고 위안부 문제, 비윤리적인 생체실험에 대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두 작품은 우리의 역사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의 분모를 가지고 있다. 필자는 이 작품들을 통해 대중들에게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국민성을 자극하는데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생각한다. 두 작품 속 이야기가 슬프고,
【 청년일보 】 보건복지부는 2일 서울 중구 서울시티타워에서 2024 제2기 보건복지부 2030 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청년의 국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9개 부처를 대상으로 청년보좌역과 2030 자문단 제도를 도입했고, 올해는 24개 장관급 중앙행정기관 전체로 확대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손윤희 청년보좌역(33세)을 자문단장으로 제1기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해왔다. 저출산·연금 등 청년세대의 관심이 많은 보건복지 현안에 대해 자문단원들과 활발히 소통했으며, 자문단은 청년들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는 공식창구로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손윤희 청년보좌역을 단장, 박정재 청년보좌역(29세)을 부단장으로 해 신규 단원 5인을 추가로 선발, 20명의 단원들이 제2기 자문단 활동을 이어간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자문단의 보건복지 정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주요 정책 교육에 이어, 청년보좌역 주재로 24년도 한 해 자문단 운영계획 및 분과별 브랜드 과제 논의가 이루어졌다. 앞으로 자문단은 3대 분과(인구·사회복지·보건의료)별로 하나의 연간 브랜드 과제를 선정해 담당부서와 현장방문, 간담회, 청년 토크콘서트 등 지속 논의과제로 적극
【 청년일보 】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대학 자율전공선택에 대한 청년세대의 생각과 의견을 알아보기 위한 '대학 전공, 자율선택에 대한 청년 여러분들의 생각은' 인식조사 진행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만 19~34세의 4년제 종합대학 재학 또는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3천822명이 응답했다. 청년 대다수는 진로탐색과 직업을 선택함에 있어 자율전공선택이 도움이 된다(95.0%)고 응답했다. 특히 '매우 도움된다'(40.1%)는 응답이 40%를 상회하는 등 자율전공 선택의 필요성에 크게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은 대학 입학 후 전공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방식에 대해 ▲계열(인문·사회, 자연과학, 공학, 예체능 등)을 정해 입학한 후 그 안에서 전공을 선택(40.6%) ▲대학 내 모든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보건·의료계열, 사범계열 등 특수학과는 제외)(38.9%) ▲단과대학(인문대학, 상경대학, 공과대학 등)을 정해 입학한 후 그 안에서 전공을 선택(19.9%) 등을 꼽았다. 자율전공선택에 있어 중요한 대학 내 지원(복수응답)으로는 ▲다양한 전공탐색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39.9%) ▲학습·진로 설계
【 청년일보 】 노쉬프로젝트는 부산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자갈치시장의 건어물을 젊은 세대의 간식으로 재탄생시킨 생산가공 기업이다. 노쉬프로젝트는 기성세대에겐 옛날에 즐겨 먹던 익숙한 맛의 향수를, MZ세대에겐 새로움을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레트로브랜드 '자갈치오지매'를 론칭하고 시장공략에 한창이다. ◆ 2021년 8월 '노쉬프로젝트' 설립…"부산지역 대표 건어물을 젊은 세대의 먹거리로 재탄생" 노쉬프로젝트 강다윤 대표는 부산 사람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자갈치시장의 건어물을 젊은층의 간식으로 재탄생시켰다. 강 대표는 "건어물은 부산을 대표하는 특산물이지만 반찬으로만 소비된다는 점과 구매와 소비층도 연령대가 높은 분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이 많이 아쉬었다"며, "하지만 안주나 간식으로도 훌륭하고, MZ세대가 좋아할 만한 포인트도 많았다. 회사 창업을 하고 싶었는데 바로 '이거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1년 8월 영어로 간편식 간식을 뜻하는 'nosh를 활용해 '노쉬프렉트'를 설립했고, '자갈치오지매'는 대표적인 브랜드명이다. 강 대표는 "영어로 간식이라는 의미를 가진 'nosh'를 활용해, 앞으로 이런 맛있는 것들을 만드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펼치겠다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