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전자가 지난해 2년 연속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으나, 영업이익은 27% 넘게 감소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2조4천784억원으로 전년보다 27.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생활가전과 전장이 각각 관세 부담, 전기차 캐즘 등 비우호적 환경에도 성장했으나, TV 사업이 경쟁 심화로 부진하고 희망퇴직 비용까지 부담으로 작용했다. 매출은 89조2천9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순이익은 1조2천204억원으로 106.4% 늘었다. 전사 매출은 2024년 87조7천282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 증가했다. 4분기 영업손실은 1천90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1천354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23조8천522억원과 7천259억원이었다. 사업본부별로 지난해 경영실적을 살펴보면 가전을 맡고 있는 HS사업본부는 매출 26조1천259억원, 영업이익 1조2천79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역대 최대였고, 영업익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소폭 늘어 생산지 최적화, 판가 조정, 원가 개선 등 관세 대응 능력을 입증하고 시장 우려를 상쇄했다고 LG전자는 설명
【 청년일보 】 최근 AI 및 데이터센터 확대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전력망 사업에서, LS그룹이 송전-변전-배전을 아우르는 전력 인프라 분야 기술력을 앞세워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30일 LS그룹에 따르면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해저케이블을 생산하고 포설까지 한꺼번에 진행하는 '턴키(일괄공급) 솔루션'을 앞세워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HVDC(초고전압 직류송전) 변환용 변압기 생산 노하우로 대형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현 정부의 핵심 사업인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조기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이다.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제주에서 전남까지의 HVDC 해저케이블 시공 경험(트랙 레코드)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LS의 주요 경쟁력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장거리 해저 HVDC 케이블을 상용화한 기업은 LS를 포함해 단 6곳에 불과하다. HVDC는 기존 교류보다 송전 손실이 적고, 최대 3배 많은 전력을 장거리로 전달할 수 있다. 이에 AI 시대 전력 수요 증가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HVDC를 통해 전기를 보내려면 송전 전 교류(AC)를 직류(DC)로 변환하고, 전기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는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한국기업평가가 자사 기업 신용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가 SK하이닉스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 것은 2018년 이후 8년 만이며, 이는 역대 가장 높은 등급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강력한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와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리더십에 힘입어 영업실적이 대폭 개선됐고, 개선된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재무안정성이 크게 제고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업계 최고의 기술경쟁력과 우량 고객기반에 기초한 HBM 시장 내 선도적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고부가제품 판매 비중이 확대되며 영업 현금창출력 개선세가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등급 상향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 28일 공개된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2조8천267억원, 19조1천69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58%를 달성하며 대만 TSMC의 영업이익률(54%)도 추월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매출 97조1천467억원, 영업이익 47조2천63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증권가 안팎에서는 올해 SK하
【 청년일보 】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회사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일본 해운사 MOL(Mitsui O.S.K. Lines, Ltd.)과 1만2천 세제곱미터(㎥)급 액화이산화탄소(LCO₂)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선박 2척은 길이 150m, 너비 28m, 높이 15m 규모다.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9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앞서 지난 2023년과 2024년 총 4척의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을 수주했으며, 올해 초 첫 번째 선박을 선주사에 인도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세계 최대 규모의 중압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이다. 액화이산화탄소뿐만 아니라 액화석유가스(LPG)도 안정적으로 운반할 수 있다. 친환경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을 탑재해 운항 중 오염물질 배출을 줄였다. 북해 등 극지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내빙(Ice Class) 설계 기술을 적용했다. 아울러 선수·선미 추진기(Side thruster)를 장착해 항만 접안 및 이안 시 조종 성능을 강화했다. 이 선박들은 향후 쉘(Shell), 토탈에너지(Total Energy), 에퀴노르(E
【 청년일보 】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CJ그룹이 후원하는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김민선과 스노보드 샛별 최가온이 생애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세번째 올림픽에 나서는 김민선은 밀라노에서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메달 계보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지난해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국제무대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고, 시즌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즌 초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1차 월드컵을 17위로 시작한 뒤 대회마다 순위를 끌어올렸고, 12월 4차 대회 여자 500m에서 37초 83으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시즌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을 앞두고 최상의 컨디션에 도달했다는 신호다. CJ는 2023년부터 김민선 개인뿐 아니라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을 공식 후원해왔다. 그 결과 빙속 대표팀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 3, 은 5, 동 4개로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김민선은 "CJ의 꾸준한 지원 덕분에 훈련과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면서 "밀라노에서는 그동안 준비한 모든 것을 보여주고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새 역사를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8 시리즈 등에 탑재된 삼성 헬스의 주요 기능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 1호로 등록됐다고 30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해 1월 시행된 '디지털의료제품법'에 따라 올해 1월부터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의 자율신고 및 성능인증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그동안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만 국한됐던 기존 의료기기의 사용 범주를 넘어, 인공지능(AI) 등 빠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헬스 제품까지 최초로 제도화한 사례이다. 이를 통해, 식약처는 신고 제품에 대한 정보를 국민에 공개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거짓·과대광고로부터 벗어나 투명하게 선택·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식약처의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 제도화 움직임에 적극 동참해, 갤럭시 워치에서 제공하는 심박수·혈중 산소·걸음 수 등 삼성 헬스의 주요 기능을 국내 최초로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 신고제 등록을 마쳤다. 삼성 헬스는 수면, 활동, 식이, 마음건강 등 주요 건강 지표를 추적하고 AI 기반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건강 관리 서비스로, 갤럭시 워치, 갤럭시 링 등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돼 더욱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A4 종이 크기 수준의 13형 '삼성 컬러 이페이퍼'를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종이처럼 얇고 가벼운 디지털 사이니지로, 디지털 잉크 기술을 적용해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 대비 현저히 낮은 전력이 소모되는 초저전력 디스플레이다. 특히 화면에 표시된 이미지를 바꾸지 않고 그대로 유지할 때는 전력이 전혀 소모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첫 출시한 QHD(2560x1440) 해상도의 32형 모델에 더해, 13형 크기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13형 크기의 제품에는 1600x1200 해상도와 4:3 화면비가 적용됐다.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으로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는 8.6mm, 배터리 포함한 무게는 0.9kg에 불과하다. 설치와 이동이 간편하며, 충전 타입의 착탈식 배터리와 거치용 스탠드·천장걸이용 브래킷도 제공해 벽이나 천장 레일 와이어에도 걸 수 있고 테이블 형태로도 설치가 가능해 다양한 상업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이번 13형 '삼성 컬러 이페이퍼' 신제품은 세계 최초로 식물성 플랑크톤 오일 기반의 바이오 레진이 적용된 디스플레이다. 이 소재는 레
【 청년일보 】 효성중공업·HD현대일렉트릭·LS일렉트릭 등 국내 전력기기 3사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증가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과 북미 등 지역의 노후 전력망 교체 주기가 맞물리며 수요가 공급을 뛰어넘는 슈퍼사이클이 시작된 영향이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4분기 역시 호실적이 예상되면서 현금흐름 개선세가 더욱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전력기기 3사의 영업활동 현금흐름 지표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사 중 가장 드라마틱한 현금흐름 개선세가 나타난 것은 LS일렉트릭이다. LS일렉트릭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024년 3분기 말 1천198억9천660만원에서 2025년 3분기 말 2천601억51만원으로 1년 만에 116.9%(1천402억391만원) 급증했다. 앞서 2022년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에서 1천22억5천642만원의 순유출이 발생한 이후 2023년 3분기 1천57억903만원으로 순유입 전환에 성공했다. 2024년 3분기에는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1천198억9천660만원으로 개선세가 유지됐고 지난해 현금창출력 증가세를 이어갔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기기 3사 중
【 청년일보 】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29일 LG전자 신용등급을 기존 Baa2, Positive(긍정적)에서 Baa1, Stable(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가 LG전자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지난해 2월에는 LG전자의 신용등급 전망을 Stable(안정적)에서 Positive(긍정적)로 올렸다. 무디스는 "지난해 주요 재무지표가 개선됐고, 향후 1~2년 내 실적 반등에 따른 추가 개선이 전망됨에 따라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G전자가 지분 36.7%를 보유한 관계사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 역시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LG전자의 EBITDA(상각전영업이익) 대비 부채비율이 2024년 2.4배에서 2025년 2.1~2.2배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지속적인 수익성 제고와 부채 감소로 향후 1~2년 내에는 1.7~1.9배까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인도법인 IPO를 통한 주식 매각, LG디스플레이 대여금 회수 등으로 순부채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1~2년 간 부채 수준은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LG전자는 TV 사업의 개선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오는 3월31일까지 서울 강남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 by U+’에서 현대미술가 권오상의 개인전 '권오상의 Simplexity: AI, 인간 그리고 예술'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최근 문화예술 향유에 적극적인 MZ세대의 관심을 반영하여, 일상 공간 속에서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인 ‘심플렉시티(Simplexity)’는 단순함(Simple)과 복잡함(Complexity)의 결합을 의미한다. 이는 복잡한 기술 환경 속에서도 고객에게 명확하고 심플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LG유플러스의 브랜드 철학 ‘Simply.U+’를 예술적 언어로 재해석한 것이다. 수많은 2차원 사진을 해체하고 재조합하여 입체적인 조각으로 완성하는 권오상 작가의 ‘사진 조각’ 작업 방식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는 AI의 프로세스와 맞닿아 있다. 권 작가는 이에 대해 "겉으로는 하나의 형상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수백 장의 사진과 수많은 시점이 겹겹이 쌓여 있다"며, "복잡함을 충분히 통과한 뒤에야 비로소 허락되는 단순함, 이것이 곧 주제인 심플렉시티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