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숲이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6월 13~22일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은 ‘스물, 서울숲’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서울숲 20년 역사를 돌아보며 다양한 공원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그간의 서울숲을 기억하는 의미로 커뮤니티센터에서는 서울숲 탄생부터 현재까지 지난 20년 세월의 순간들을 감상할 수 있는 아카이브 전시가 열린다. 야외 가족 마당에는 과거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대형 전시 패널이 설치돼, 특별한 자료들을 관람할 수 있다. 더불어 현재의 서울숲을 축하하는 대형 케이크 조형물 포토존을 가족마당에 설치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오픈 피아노도 준비했다. 야외 무대에서는 행사기간 중 매 주말 인디 뮤지션과 ‘서울시의 예술품은 매력정원’ 같은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센터에서는 책을 담은 서울숲, 여행하는 축하돌 꾸미기, 가드닝 체험활동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숲 탐방의 재미를 업그레이드 시켜줄 모바일 스탬프 투어도 준비돼 있다. 서울숲 개원일인 6월 18일에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커뮤니티에서 ‘서울숲 20주년 토크 포럼(가제)’이 진행된다.
【 청년일보 】 고용노동부 서울청은 지난해 10월 22일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의 시행일(2025년 6월 1일)을 앞두고, 서울 7개 지방청이 함께 사업주의 구체적인 보건조치 사항을 홍보하는 '서울지역 온열질환 제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서울청은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와 및 SK브로드밴드 주식회사와 함께 동작구 보라매 공원에서 협력사 근로자, 서울시민들에게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홍보하는 '온열질환 제로 캠페인'을 지난 28일 오전11시 진행했으며, 서울청 소속의 각 지청에서도 여름철 옥외 작업, 폭염 작업에 노출되기 쉬운 건설현장, 물류업체 등을 방문해 폭염 및 폭염 작업의 정의와 체감온도 측정, 온열질환 예방 조치 등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상징적 행사에 그치지 않고, 법령 시행 이전에 대응과 예방 중심의 현장 실천을 민관이 함께 구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울청과 안전보건공단, SK브로드밴드가 소속된 서울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은 서울 전 지역 옥외 작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준비된 생수병과 비타민 등을 배포하면서 부착된 웹툰으로 개정된 사업주의 보건조치를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권태성 서
【 청년일보 】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을 수령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각자 노후를 준비하는 국민연금 수급 부부가 늘면서, 이들이 수령하는 금액도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부부 노령연금 수급자는 79만2천15쌍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말 35만5천쌍에서 5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구체적으로 2020년 42만7천쌍, 2021년 51만6천쌍, 2022년 62만5천쌍, 2023년 66만9천쌍을 기록하며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부 수급자의 월평균 연금 수령액도 2024년 1월 기준 111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 부부가 월 543만원(남편 260만원·아내 283만원)을 수령하는 사례도 생겼다. 이는 국민연금연구원이 발표한 ‘적정 노후 생활비’(296만9천원)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처럼 고액 수령자는 국민연금 제도 초기부터 장기간 보험료를 꾸준히 납부한 경우가 많다. 국민연금은 개인 단위 사회보험이기 때문에 부부가 각각 10년 이상 가입하면 두 사람 모두 별도로 연금을 받을 수 있다. 한쪽이 의무가입 대상이 아닐 경우에도 ‘임의가입 제도’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일각에서는 "부부
【 청년일보 】 목요일인 2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에 내륙을 중심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2~16도, 최고 22~27도)과 비슷하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6도, 낮 최고기온은 19~28도로 예보됐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내륙, 전라동부, 경북권, 경남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경남내륙 5~30㎜, 강원중·남부내륙·산지, 충북북부, 전남동부, 전북동부 5~20㎜, 경기동부, 강원북부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중·남부 5~10㎜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 남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인천과 경기 북부는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
【 청년일보 】 올해 1분기 출생아 수가 3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혼인 증가와 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부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혼인 건수 역시 6년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생아 수는 2만1천4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8%(1천347명) 증가했다. 3월 기준 출생아 수가 전년보다 늘어난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10년 만이며, 증가율은 1993년(8.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분기 전체 출생아 수는 6만5천2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천455명(7.4%) 증가했다. 이는 2022년 1분기(6만8천339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며,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81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다. 3월 합계출산율은 0.77명으로 0.04명 상승했고, 1분기 기준으로는 0.82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와 같은 수치지만 소수점 단위까지 보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출산율이 증가하는 흐름이 관측됐다. 출산 순위별 구성비에서는 첫째아와 둘째아의 비중이
【 청년일보 】 황금연휴가 포함된 5월 초, 기대됐던 소비 진작 효과는 미미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카드 사용액과 온라인 소비, 오프라인 매출 등 주요 지표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며,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28일 통계청의 나우캐스트 자료에 따르면,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신용카드 사용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전주 대비 18.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온라인 소비도 각각 5.1%, 18.9% 줄었고, 가맹점 카드 매출은 13.4%, 22.7% 하락했다. 어린이날과 대체공휴일이 포함된 황금연휴였음에도 불구하고 소비는 오히려 위축됐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연휴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연휴 소비 흐름이 통화정책 판단에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이 같은 부진이 반영되면서, 29일 발표될 한국은행의 올해 경제전망 수정안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시장에선 한국은행이 기존 1.5%였던 실질 GDP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기준금리도 2.75%에서 2.5%로 낮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민간 소비 둔화는 분기별 수치로도 확인된다. 1분기 민간 소비는 전기 대비 0.1% 줄었고
【 청년일보 】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 결렬에도 불구하고 예고했던 총파업을 전격 유보했다. 막판 협상 결렬로 파업을 선언한 지 불과 두어시간 만이다. 28일 서울시 시내버스 노사에 따르면, 한국노총 산하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2시께 서울 용산구 노조 사무실에서 지부장 총회를 열고 총파업 여부를 논의한 끝에 파업 유보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던 서울 시내버스는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 투표 인원 총 63명 중 49명이 파업 유보에 찬성했으며, 11명이 파업을 주장했고 3명은 기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시내버스 노사는 전날 오후 3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영등포구)에서 막판 교섭을 벌였으나, 약 9시간의 마라톤 협상 끝에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이날 오전 0시 10분께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이후 노조는 이날 오전 4시 첫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지만, 내부 논의를 거쳐 파업 유보로 방향을 틀었다. 이 같은 결정은 무의미한 파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파업을 하더라도 서울시와 사업주들의 입장이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소송과 노동부 진
【 청년일보 】 수요일인 28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1~16도, 낮 최고기온은 19~28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충남북부내륙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아울러 오전부터 강원내륙·산지,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기내륙과 충북, 전라동부, 경상권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경기내륙, 강원내륙·산지,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5~30㎜, 충북 5~20㎜, 전남동부, 전북동부 5~10㎜로 예보됐다.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및 감속 운행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서울·인천·경기 북부·충남은 오전과 밤에, 대구는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 청년일보 】 저출산 기조 속에 청소년 인구가 매년 줄고 있는 반면, 다문화 배경을 가진 학생 수는 10년새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가 27일 발표한 '2025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9∼24세 청소년 인구는 762만6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14.8%를 차지했다. 성별 구성은 남자 51.7%, 여자 48.3%로, 남성 비율이 더 높았다. 청소년 인구는 1985년 1천397만5천명(34.3%)에서 40년 만에 절반 가까이 줄었다. 전체 인구에서 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19.5%포인트 감소했다. 장기적으로도 감소세는 이어져, 2070년에는 325만7천명(8.8%) 수준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학령인구(6∼21세)도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올해 학령인구는 697만8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13.5%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0.3%포인트 낮은 수치다. 반면 다문화 가정의 학생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은 19만3천814명으로, 전체 학생(514만2천명)의 3.8%를 차지했다. 이는 2014년(6만7천806명) 대비 약 2.9배 증가한 수치로, 전체 학생 수가 감소하는 가
【 청년일보 】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파업 예고일(28일)을 하루 앞두고도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2년 연속 전면 총파업이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7일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양측은 총 9차례의 본교섭과 지난달 29일 임단협 2차 조정회의가 결렬된 이후 최근까지 실무 협의를 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이날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28일 첫차부터 64개 회사가 참여하는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사측은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따라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하고 노조의 인상 요구를 모두 수용할 경우 25%의 임금 인상 효과가 생긴다며, 통상임금 수준을 낮추기 위한 임금체계 개편을 이번 교섭에서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준공영제를 운영 중인 서울시 역시 인건비 상승이 시 재정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이어지는 만큼, 통상임금을 중심으로 한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노조는 통상임금은 법적 판단 대상일 뿐 교섭의 범위가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임금 인상률 자체가 우선 협상 대상이며, 사측이 구조조정 성격의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