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제2회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시상은 유연근무, 일·육아 병행 지원 등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위한 제도 운영 실적을 종합 평가해 모범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지난해 처음 도입돼 올해로 두 번째를 맞았고 올해는 전문가와 관계 부처·경제단체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 기업이 결정됐다. 선정 기업에는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가족친화·여가친화 등 각종 인증 심사 가점 부여 ▲정기 세무조사 대상 기업의 최대 2년 국세조사 유예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신한금융그룹은 진옥동 회장을 중심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우수기업 선정에서 신한은행은 임직원의 생애 주기별 여건을 고려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대표적으로 ▲출산축하금 및 보육수당 ▲임신기·육아기·입학기 등 자녀 생애 주기별 근로시간 단축제도 ▲유급 난임휴가·난임휴직·난임 치료비 지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유연근무제 ▲PC ON/OFF 제도 ▲웰프로
【 청년일보 】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약 540억원 규모의 디지털 자산이 외부로 유출되는 대형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서 두나무 경영진의 보안 리스크 관리 능력을 둘러싼 신뢰성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업비트가 수백억 원대 해킹 피해를 입은 것은 2019년 580억원 규모 이더리움 유출 이후 6년 만으로,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다시 한번 충격이 번지는 모습이다. 27일 두나무와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2분경 솔라나(Solana) 네트워크 기반 자산 24종이 내부에서 지정되지 않은 외부 지갑으로 전송됐다. 유출된 자산에는 솔라나(SOL), 더블제로(2Z), 액세스프로토콜(ACS), 봉크(BONK) 등 주요 솔라나 체인 토큰이 포함됐다. 업비트는 정황을 포착한 직후 오전 5시 27분 솔라나 계열 자산 입출금을 우선 중단하고 오전 8시 55분에는 전 종목 입출금을 막았다. 다만 구체적인 이유는 즉시 밝히지 않았다. 두나무는 오후 12시 30분경 해킹 사실을 공개하며 “피해 자산은 발생 시점 기준으로 약 540억원이며, 전액을 회사 자산으로 충당해 이용자 피해는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침해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보안업계는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해 퇴직연금 제도를 신규 도입하는 중소기업에게 약 5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출 지원은 지난 5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여 KB국민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맺은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한 융자지원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에 16억원의 특별출연료와 4억원의 보증료 지원금을 출연해 약 500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1월 1일 이후 퇴직연금제도를 신규 도입하고, 도입 후 1개월 이상 경과한 중소기업이다. 퇴직연금 제도 도입일로부터 1년 이상 경과한 기업의 경우에는 부담금 납입내역이 있는 기업만 지원 가능하다. 대출 지원은 ▲특별출연 협약보증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으로 나누어 지원되며, 업체별 최대 보증한도는 5억원이다.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은 최초 3년간 100%의 보증비율과 함께 3년간 0.3%p의 보증료율 우대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보증료지원 협약보증’ 대상기업은 은행이 3년간 연간 0.5%p의 보증료를 부담해 총 1.5%p의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노랫말 공모전의 최우수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은 정재일 음악감독의 선율 위에 국민이 직접 쓴 가사를 더해 모두가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다. 이날 KB금융은 광복의 역사적 맥락을 현대적 언어로 진정성 있게 담아낸 한성일 씨(대학생)의 응모작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하고, 최우수상과 함께 작사료 815만원을 전달했다. KB금융은 지난 8월 14일부터 10월 13일까지 약 2개월간 접수된 총 2,135건의 노랫말 중 KB금융 임직원의 1차 심사와 설문을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서경덕 교수, 아티스트 이상순, 국민평가단 31명의 열띤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 1편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희망의 메시지,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운율감, 일상을 역사적 가치와 연결한 창의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우리가 살아가는 평범한 오늘이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선열들의 간절한 꿈이었다는 메시지를 담담하지만 깊이 있게 풀어내며, 심사위원단과 국민평가단에게 큰 울림을
【 청년일보 】 한국산업은행(회장 박상진)은 27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서 국내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KDB NextRound 핀테크 스페셜라운드' 를 개최했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금융위원회와 핀테크지원센터가 핀테크 산업 인식 확산과 글로벌 핀테크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핀테크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도 핀테크 위크 IR세션에서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했다. 이날 라운드에는 한국성장금융, LB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등 국내 유수 VC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유망핀테크 스타트업 5개사가 IR을 실시했다. 투자자가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Reverse IR', 스타트업- 투자자 간 밋업 등이 이어져 네트워킹과 투자유치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 신혜숙 한국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장은 환영사를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며 "한국산업은행은 핀테크 산업을 포함한 우리나라 벤처생태계 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
【 청년일보 】 한국투자증권은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위탁 운용하는 해외채권형 펀드 ‘한국투자 골드만삭스 글로벌 하이일드인컴 펀드’를 단독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독보적인 글로벌 리서치 인프라를 바탕으로 두 가지 핵심 전략을 사용한다. 첫째, Top-down식 거시 경제 분석을 통해 글로벌 경제 전반의 시황을 파악하고, 둘째, Bottom-up식 분석을 통해 개별 채권의 투자 기회를 선별하여 채권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를 통해 해당 펀드는 투자등급 채권, 하이일드 채권, 이머징 채권, 구조화 채권 등 다양한 채권형 자산에 분산 투자하여 리스크 대비 최적의 인컴 수익을 추구한다. 또한 펀드 포트폴리오는 개별 종목의 평균 비중을 1% 내외로 분산하여 리스크를 관리하고, 안정적인 인컴 수익과 자본차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을 목표로 한다. 골드만삭스는 약 1조7천억달러(약 2천500조원) 이상의 채권 및 머니마켓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멀티섹터 채권 전략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크레딧 시장의 비효율성을 활용해 크레딧 리스크와 듀레이션 리스크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한다. 양원택 한국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이번 펀드는 골드만삭스자
【 청년일보 】 KB국민카드는 금융사기 예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FDS AI 콜봇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AI 기반 이상금융거래 탐지 시스템(FDS)을 구축한데 이어 올해는 FDS에 AI 콜봇까지 도입하며 금융사기 예방 체계를 한층 더 고도화 한 것이다. 피싱을 비롯한 금융사기 수법이 빠르게 진화하는 상황에서 이상거래 탐지부터 고객확인까지 전 과정에 AI를 적용했다. 지난 9월부터 FDS AI 콜봇 1차 오픈을 통해 카드실물 거래 기반 국내·해외 이용의 이상 여부를 AI콜봇이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운영했다. 전화 모니터링 미수신 고객에 대한 인바운드 응대까지 AI가 담당하며, 모니터링 요원이 직접 개입하지 않아도 되는 기본 확인 영역을 자동화했다. 이번 11월 정식 오픈에서는 장기카드대출 고객 등 보이스피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최근 발생하는 피해사례를 안내하는 AI콜봇을 적용했다. 또한 사고발생 시 빠른 사후조치를 위해 분실신고 및 재발급, 사고보상 접수로 자동연결 되는 기능을 추가해 대응 범위를 넓혔다. 이번 AI 콜봇 도입은 모니터링 요원의 업무를 단순 대체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사람과 AI콜봇의 역할 분리’를 통해
【 청년일보 】 교보증권은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4년 연속 우수 보고서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표준협회는 2008년부터 매년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GRI 등)을 기반으로 기업의 ESG 정보 공개 수준과 보고서 완성도를 종합 평가해 우수 보고서를 선정한다. 올해는 제조·금융·서비스 등 국내 507개 기업의 보고서를 심사해 우수 기관을 발표했다. 교보증권은 ▲지속가능성 ▲검증가능성 ▲정확성 ▲완전성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글로벌 공시 기준(GRI, SASB, TCFD)을 충실히 반영하고 외부 검증을 통해 데이터 투명성을 강화한 점이 우수 평가로 이어졌다. 보고서에는 ‘이중 중요성 평가’ 결과로 도출된 ▲기후변화 대응 ▲소비자 권익보호 ▲고객정보 및 데이터 보안 등 핵심 이슈에 대한 전략과 실행 성과가 상세히 담겼다. 또한 친환경 경영, 임직원 존중문화, 지역사회 참여, ESG 금융 등 전사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활동도 투명하게 공개했다. 교보증권 서성철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지속가능성 보고서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꾸준히 높여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 전략을 체계적으로
【 청년일보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7일 최근 시장 변동성과 대비해 고위험 해외파생이나 레버리지 상품 투자를 부추기는 마케팅을 억제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직후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금융안정과 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 원장은 이와 함께 증권사별 신용공여 한도와 취급 동향을 매일 모니터링하면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이상징후 발생 시 선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금융권의 외화자금 조달 여건과 외화유동성은 양호하지만, 일시적 수급 불균형에 대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외화 유동성을 확보하라"고 말했다. 또 국내외 금융시장이 급변할 때 반대매매·마진콜 등이 발생할 수 있는 투자 현황과 파급 경로를 면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이 원장은 "연말 금융권 퇴직연금 유치경쟁 등으로 급격한 머니무브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금시장과 금융사 유동성 상황을 밀착 관리하라"고도 강조했다. 이외에도 추진 중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종합투자계좌(IMA) 제도 정착, 금융사 자본 비율 유인체계 개선 등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금감원은 최근 금융시장의 주가 조정, 금리 상승, 고환율 등 상황은
【 청년일보 】 외국인 통합계좌가 불공정거래에 악용되지 않도록 국내 증권사가 내부통제 작동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27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외국인 통합계좌 이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배포했다. 외국인 통합계좌는 다수의 외국인 개인투자자가 개별적으로 한국 계좌를 개설하지 않고도 국내 주식을 일괄 매매·결제할 수 있는 해외 금융투자업자 명의의 계좌를 뜻한다. 국내 개인 투자자가 미국 주식을 거래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는 외국 금융투자업자 등 통합계좌 계좌주의 제재 이력, 소재국 감독 당국의 인가 증명서, 불공정거래·자금세탁 방지 내부통제 수단 등을 사전 점검해야 한다. 또 고객 확인 의무 이행 여부나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이 정상 작동되는지도 주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했다. 가이드라인에는 계좌 개설 절차, 주주 권리 배정, 보고 의무 등 실무 절차가 단계별로 상세히 정리됐다. 통합계좌 개설은 외국 금융투자업자가 국내 증권사와 통합계좌 개설을 위한 업무 협의 및 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이후 외국 금융투자업자가 국내 상임대리인에 보관계좌를 개설한 뒤 통합계좌가 개설된다. 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