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보험업계가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과의 온정 나눔에 나섰다. 성금 및 겨울철 물품 전달 등을 통해 도움의 손길을 뻗는 모습이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지난 17일 구세군 자선냄비에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성금을 전달한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이사는 “연말 취약계층 및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하는 구세군의 행보에 현대해상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병윤 구세군 사령관은 “후원금액은 국내외 취약계층 및 아동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된다”며 “구세군을 믿고 17년간 지속적으로 후원해 준 현대해상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지난 17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소외된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보건·영양지원 등에 사용된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린이가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후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은 지난 12일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호천사 산타원정
【 청년일보 】 한국화재보험협회(이하 화보협회)는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을 위해 ‘타버린 달력’을 제작해 전국 전통시장에 배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타버린 달력’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실제 발생했던 전통시장 화재 사고일을 표시해 매일이 화재 예방의 날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한눈에 인식할 수 있도록 전체적인 디자인을 참신하게 구성해 상인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경각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화보협회는 전국 모든 전통시장 상인회에 달력을 배포했으며, 이번 달력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실질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독려할 계획이다. 김동규 화보협회 경영지원본부장은 “전통시장은 서민경제의 중추이자 지역사회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협회가 실시하는 안전문화 캠페인을 통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고, 상인들의 안전의식 고취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보협회는 안전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전통시장 화재 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국 전통시장에 1만4천여 대의 소화기를 배포하고, 화재 발생시 소방차 진출입로 확보를 위한 ‘선지키는 우리가게’ 캠페인
【 청년일보 】 보험사가 실손보험금 지급 심사를 강화하면서 소비자 분쟁이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20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 3분기까지 접수된 실손보험 피해구제 신청은 총 1천16건이다. 연도별로는 2021년 93건에서 2022년 301건, 지난해 364건으로 늘었고 올해는 9월까지 258건이 접수됐다. 피해구제 신청 사유는 대부분 실손보험금 지급 거절로 인한 불만이다. 실손 보험사의 지급 거절 이유를 보면 '치료 필요 불인정' 44.6%(453건), '입원 필요 불인정' 22.7%(231건), '본인부담 상한액 환급금 불인정'이 10.3%(105건)로 뒤를 이었다. 실손보험 피해구제 신청을 치료 유형별로 분석하면 백내장 수술 관련이 28.2%(286건), 도수치료가 16.1%(164건)로 가장 많았다. 무릎 줄기세포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2022년 1건, 올해 41건 등 총 42건(4.1%)으로 올 들어 급증했다. 백내장 수술의 경우 입원 치료를 받았음에도 보험사가 통원의료비만 지급해 분쟁이 일어난 사례가 다수를 차지한다. 도수 치료는 반복된 치료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한 경우가 많다. 무릎 줄기세포와 관련해서는 치료가 필
【 청년일보 】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재무적투자자(FI)인 사모펀드 어피니티에퀴티파트너스 컨소시엄 사이에 벌어진 '풋옵션'(특정 가격에 주식을 팔 권리) 분쟁의 2차 국제중재재판 결론이 나왔다. 이에 신 회장은 30일 안에 외부 감정평가기관으로부터 1주당 공정시장가격(FMV)을 정한 뒤 투자자들의 주식을 되사줘야 한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ICC는 교보생명 투자자들이 신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2차 국제 중재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 ICC는 신 회장이 30일 이내에 풋옵션(투자자들이 특정 가격에 주식을 팔 권리) 가격을 산정할 외부 기관을 정하라고 판정했다. 이 기한을 넘길 경우 하루에 20만달러(약 2억9000만원)의 벌금을 내도록 했다. 이번 국제 중재를 제기한 투자자는 사모펀드인 어피니티·IMM프라이빗에쿼티·EQT파트너스·싱가포르투자청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이들은 2012년 교보생명 지분 24%를 1주당 24만5000원, 총 1조2000억원을 들여 인수했다. 당시 주주간계약에는 2015년 9월까지 교보생명이 기업공개(IPO)를 하지 못하면 투자자들이 신 회장 개인을 상대로 풋옵션을 행사해 지분을 되팔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하지만 교보생
【 청년일보 】 라이나생명보험(이하 라이나생명)은 여성가족부 주관 ‘2024 가족친화기업 인증’에서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가족친화 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가족친화기업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라이나생명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9-5 근무제 ▲높은 여성 근로자와 관리자 비율 ▲경쟁력있는 휴가 제도 및 임신·육아기 단축근무 적극 도입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 운영 등의 노력을 높게 평가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라이나생명은 "직원 만족이 회사 성장의 밑바탕이라는 철학 아래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제도 마련뿐만 아니라 사옥 내 사내어린이집을 개소하고 임직원 전용 피트니스 센터와 전문의가 근무하는 양·한방병원을 운영하며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라이나생명은 고객뿐만 아니라 라이나의 구성원 모두의 더 나은 삶과 안정적인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의 IT 솔루션 및 인프라 전문 계열사인 우리FIS(우리에프아이에스)는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우리FIS 아카데미(이하 우리FISA)’ 3기 교육생 94명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FISA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과 핀테크 산업을 주도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는 금융 IT 인재 양성 특화프로그램이다. 3기 교육과정은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AI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총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금융 IT 및 핀테크 산업의 핵심 기술을 심도있게 다뤘다. 특히, 사내 IT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현업 전문가 멘토링 ▲실제 데이터셋을 활용한 프로젝트 수행 ▲데이터센터와 본사 견학 등 실무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교육을 960시간 제공했다. 이에 기업 현장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갖춘 금융 IT 인재를 양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우리FIS 경영기획본부 부창일 상무는 “모든 수료생들이 디지털 금융의 미래를 선도하는 최고의 차세대 금융 IT 인재로 성장해나가길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우리FIS는 디지털 전환 트렌드에 맞춰 우리FISA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
【 청년일보 】 국내 유일 재보험사인 코리안리 노사가 최근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을 두고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노조는 사측이 제안한 동일 직급기간 단축 요구안을 수용했다고 밝히는 가운데, 사측이 보다 적극적으로 협상 테이블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코리안리 노조의 상급단체인 사무금융노동조합이 사측과의 대화를 시도했으나, 이마저도 다소 지지부진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위원장 이재진, 이하 사무금융노조) 산하 코리안리 지부(지부장 신웅섭)는 최근까지 사측과 13차례 임단협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10년간 코리안리 노사는 임금인상율 4.0%에 매년 임금협상을 마무리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노사가 임금인상률을 두고 서로 대립하는 형국으로 전해졌다. 코리안리 노조는 예년처럼 손해보험업종 통일 인상율인 4.0%을 제시한 반면, 사측은 2.0% 수준의 인상율을 제시했다. 이에 노사가 13차례 교섭에도 인상률을 두고 서로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무금융노조 관계자는 "코리안리 지부가 임금인상률 4%를 제시했고, 사측은 2%를 주장하는 상황이다. 노조는 대부분 손보사들이
【 청년일보 】 KDB생명의 임승태 대표가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탄핵 정국 가운데 현 정부의 인사라인으로 분류되는 임 대표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다. 보험업계에서는 최근의 혼란한 시국으로 안정적 경영을 위해 임 대표가 연임할 것이란 의견과 오랜 기간 누적돼 온 KDB생명의 매각 실패와 산업은행 자회사 편입 등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연임에 발목이 잡힐 수 있다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임승태 KDB생명 대표이사는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임기 만료가 수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보험업계에서는 그의 연임 여부에 촉각이 실린다. 우선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탄핵 정국 등 어수선한 시국이 그의 연임에 비교적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KDB생명은 안정을 추구하는 차원에서 임승태 대표의 연임을 선호할 수도 있다”며 “비록 임 대표가 현 정부의 코드 인사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은 혼란한 상황인 만큼 새로운 인물을 추천하기에도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오히려 시국이 혼란할수록 회사 내부적으로 보수적인 성
【 청년일보 】 갑작스러운 탄핵 정국에 보험업계도 타격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자동차보험료 조정뿐만 아니라 올 연말까지 마무리를 목표로 했던 실손의료개혁이 난항을 겪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삼성화재, DB손보, 현대해상, KB손보 등 자동차보험 점유율 상위 4개사의 평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1.5%로 전년 동기(78.6%) 대비 2.9%포인트 상승했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을 80~82% 수준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보험 시장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이들 상위사들은 이미 적자구간에 근접한 셈이다. 지난 3년간 자동차보험료 조정은 매년 10~12월 즈음 이뤄졌다. 자동차보험료 조정은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을 거쳐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간 비공식적 논의를 통해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올해는 보험업계도 선뜻 자동차 보험료 조정을 의제화 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탄핵 정국이 예년의 금융당국과 보험사간의 업무 관행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통상 연말이 되면 자동차 보험료 조정이 업계의 이슈로 떠올랐는데, 올해는 아직 조용한
【 청년일보 】 미래에셋생명이 퇴직연금 부문에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데 일조한 상품으로 ‘글로벌MVP펀드’를 들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자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퇴직연금 원리금 비보장의 올 3분기 말 1년 수익률은 DC형 15.1%, 개인형(IRP형) 14.9%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증권, 은행, 보험사를 포함한 원리금 비보장형 적립금 500억원 이상의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미래에셋생명이 DC형 1위, IRP는 보험업권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이같은 월등한 수익률을 달성한 데는 ‘글로벌MVP펀드’ 시리즈가 가장 큰 역할을 수행했다. ‘글로벌MVP펀드’는 미래에셋생명이 퇴직연금사업자 최초로 출시한 일임형 자산배분 펀드 시리즈이다. 글로벌 시장변화에 따른 분기별 리밸런싱을 자산운용 전문가가 장기적 관점에서 운용함으로써 고객의 안정적인 연금수익과 위험관리를 동시에 추구한다. MVP펀드 포트폴리오는 분기마다 자산배분위원회를 통해 리밸런싱되기 때문에 고객이 포트폴리오를 따로 조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지난 10년간 뛰어난 수익률을 올린 총 3조6천억원 규모의 MVP 변액펀드와 같은 포트폴리오 구성을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