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한라이프는 글로벌 자산 운용사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와 보험 및 자산운용 부문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아폴로는 1990년 설립된 글로벌 자산 운용사로, 미국 내 연금보험 1위 보험사인 아테네를 자회사로 두고 약 7천330억 달러(1천25조원)의 자산을 운용한다. 지난 1일 한국법인을 공식 출범하고 한국 진출을 본격화했다. 양사는 지난 22일 체결된 협약에 따라 신한라이프가 보험 자산운용에 특화된 아폴로의 투자 플랫폼과 투자 자문 서비스 등을 통해 자산운용 역량을 강화하고, 아폴로의 한국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비즈니스 협업 TF를 가동해 보험과 자산운용의 시너지 확보, 보험상품의 현지화 공동연구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한국이 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사적연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폴로와의 협업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이 국가의 미래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전기차 화재 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화를 담은 법률안이 지난 6월 발의됐다. 이는 전기차 충전시설에서 화재 발생에 대비해 전기자동차 충전사업자 및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소유·관리 또는 점유하는 자가 책임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보험업계에서는 국내 전기차 보급이 최근 몇 년 새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잇단 화재사고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법안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김영진 의원은 지난 6월 27일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를 내용으로 하는 법률안을 각각 발의했다. 해당 발의안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훈기 의원과 김영진 의원은 각각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전기안전관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는 공통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에서 화재 및 폭발 등이 발생하는 경우에 대비해 전기자동차 충전사업자 및 전기자동차를 충전하기 위한 시설을 소유·관리 또는 점유하는 자가 책임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훈기 의원은 “최근 전기차 충전시설에서 화재 등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나, 관련 책임보험 가입 의무 규정이 없어 사고 발생 시 보상받을 수 없
【 청년일보 】 삼성화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험 심사부터 헬스케어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AI를 접목해 업무 효율과 고객 편의를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 3월 장기보험 상병심사 시스템 '장기U'에 대해 특허를 획득했다. '장기U'는 고객이 보험금 청구이력이 있더라도 AI를 통해 자동 심사가 가능하게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 건강보험 가입 희망자는 보험금 청구 이력과 무관하게 비교적 신속한 심사 과정을 거칠 수 있다. 2021년 출시 당시 일부 상품에 적용되던 '장기U'는 현재 전 보험상품으로 확대됐다. '장기U'의 심사 승인율은 2021년 71%에서 2024년 현재 90%까지 상승했다. 또한 ‘장기U’는 단순히 청약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수 가능한 담보를 판단해 피보험자에 따른 할증이나 부담보와 같은 조건부 처리 기능도 수행한다. 삼성화재는 “'장기U'의 가장 큰 장점은 심사량이 증가하더라도 고객에게 신속한 심사 결과를 제공한다는 점”이라며 “실제 올해 심사량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나 ‘장기U’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전체 계약 체결에 걸리는
【 청년일보 】 올 3분기 보험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이 늘어난 한편, 대출채권 연체율도 상승했다. 22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의 '2024년 9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66조9천억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5천억원 늘었다. 가계대출이 134조4천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천억원 늘어난 반면 기업대출은 132조4천억원으로 3천억원 줄었다. 가계대출 중 보험계약대출이 70조7천억원으로 5천억원 늘었고, 주택담보대출도 51조6천억원으로 4천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 중에서는 대기업 대출이 45조원으로 8천억원 늘어났지만, 중소기업 대출은 87조4천억원으로 1조1천억원 줄었다. 전체 대출채권 연체율은 0.62%로 전 분기 말 대비 0.07%p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1%에서 0.59%로 0.08%p 올랐고, 가계대출 연체율은 0.62%에서 0.68%로 0.06%p 상승했다. 특히 중소기업 연체율이 0.98%로 전 분기보다 0.12%p 올랐다. 총여신에서 고정이하여신이 차지하는 부실채권비율은 0.71%로 전 분기보다 0.04%p 상승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49%로 0.08%p 상승했으며
【 청년일보 】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등했다.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10월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 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4개사 단순 평균) 85.2%로, 지난해 같은달(81.5%) 대비 3.7%포인트(p) 올랐다. 올 들어 월별 손해율은 1월부터 전년 대비 1∼3%p 상승한 수준을 유지하다가 9월에 폭염에 폭우가 겹치면서 4.6%p 급등한 데 이어, 10월에도 4.0%p대에 가까운 상승세를 유지했다. 보험사별로도 삼성화재(84.2%), 현대해상(85.8%), KB손해보험(87.8%), DB손해보험(82.9%)의 손해율이 8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 통상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80%가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진다. 대형사의 경우 82%로 본다. 4개사의 올 1월부터 10월까지 누계 손해율 역시 81.5%로 지난해(78.6%) 대비 2.9%p 올랐다. 손해율 급등은 10월 가을철 행락객 증가와 부품비 상승 등의 요인으로 인해 자동차 사고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험업계에서는 분석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이 곧 적자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올해 보험료 인하 효과와 가을 행락
【 청년일보 】 미래에셋생명이 변액보험을 통한 재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양한 국내외 펀드에 투자하는 변액보험을 활용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알차게 구성하면 보장과 투자, 비과세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생명은 21일 "변액보험은 보험료의 일부를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상품으로, 보험 소비자에게 물가상승에 대응하는 보험금의 실질가치를 보장한다"며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은 다양한 국내외 펀드에 투자하기 때문에 글로벌 투자까지 가능한 만능 상품"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변액보험 계약을 10년 이상 유지하고 관련 세법을 충족할 경우 저축성보험의 보험차익 비과세 요건에 따라 비과세 혜택(최대 월납 150만원, 일시납 1억원)이 주어진다. 이는 15.4%에 달하는 이자소득세를 전액 감면해주기 때문에 개인이 펀드에 직접 투자하는 것 보다 이점이 크다고 볼 수 있다. 해외 투자를 하는 경우에도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한 해 동안 발생한 해외 주식 매매 차익이 250만원을 넘을 경우 초과분에 대해 22% 세율이 부과된다. 하지만 변액보험을 통해 해외투자를 하면 이러한 세금 부담이 없다. 미래에셋생명은 "해
【 청년일보 】 한화생명은 지난 19일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해외 법인 및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 기회를 창출해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 사업과의 시너지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기관 투자자로서 대체 투자 분야에서의 강점을 활용해 전통적으로 기관에만 제공되던 다양한 투자 기회를 개인 고객에게도 제공하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의 핵심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직접 활용하고, 증권업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회사를 지속 성장시켜온 기존 경영진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2003년에 설립된 벨로시티는 뉴욕을 거점으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반의 정통 증권사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며 청산·결제 서비스, 주식대차거래, 프라임 브로커리지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자체 기술력과 미국 내 네트워크 및 정보, 우수한 인력을 보유해 디지털플랫폼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한국과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상장주식 중개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롯데손해보험(이하 롯데손보)에 대한 정기검사에 나섰다. 최근 금융당국이 발표한 무저해지 상품 해지율 가이드라인과 관련해 롯데손보는 감독당국이 강하게 권고한 원칙모형 채택을 확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번 금감원의 검사에 보험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8일부터 롯데손보에 대한 정기검사 본 검사에 착수했다. 이번 정기검사는 내달 중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금감원이 이번주부터 롯데손보를 대상으로 4주에 걸친 정기검사에 돌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번 정기검사에서 영업 및 재무 건전성, 경영실태평가 등 경영전반을 들여다 볼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경영활동에 수반되는 자본적정성 및 자산건전성, 경영관리, 수익성, 유동성, 내부통제, 리스크관리 등도 종합적으로 다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 초 금감원은 보험사 검사방향으로 보험사의 해외 대체투자 손실확대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 강화 및 자본적정성 제고방안 마련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이번 정기검사에서 해외 대체투자 및 고위험 자산 리스크 관리 관련 실태 점검도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 청년일보 】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이하 자배원)은 18일 '자동차보험 의료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번째로 개최된 자배원 세미나에는 손해보험사, 자동차공제조합, 손보협회,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원 등 120여 명의 자동차보험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자동차보험 최신 보험의학 동향 및 자동차보험 정책 및 제도개선 방향 등이 논의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자배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보험 중립적 의료자문제도인 손해배상의료심사위원회의 운영 현황과 성과 등이 소개됐다. 자배원은 손해배상의료심사위원회의 ▲심사 표준화 ▲위원회 활성화 ▲전문 인력풀 확대 ▲의료정책 개선 지원 등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경석 손해배상의료심사위원회 위원장이 '자동차보험 개호 감정 및 여명 평가와 최신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전용식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자동차보험 주요 정책변화 및 제도개선 방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현종 자배원 원장은 “자동차보험은 단순한 피해 보상를 넘어 우리 사회 전체의 안전과 복지를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보다 효과적이고 합리적인 보상방안과 의료심사
【 청년일보 】 한화생명은 올 6월 출범한 한화생명 AI연구소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산하 인간중심 AI연구소(HAI)와 산학협력을 체결해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한화생명 AI연구소의 연구 주제는 ▲ AI를 활용한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최적화 ▲ AI를 활용한 개인 디지털 페르소나 개발 ▲ AI와 헬스케어산업의 접목 방안 도출 ▲ 글로벌 AI거버넌스 연구 등이다. AI연구소는 자산운용 부문에서 투자 리스크 최소화와 수익 극대화 방안을 모색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의 소중한 기억을 디지털 자산으로 보존하고 사후에도 가족 및 지인이 고인과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디지털 자산화된 개인의 기억이 향후 보험 상품과 연계된 서비스로 발전할 가능성도 검토한다. AI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설루션, 보험 상품과 연계된 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연구도 진행한다. 아울러 다양한 국가의 AI 사용 실태를 분석하고, AI 기술이 인간의 안전, 프라이버시, 공정성 및 윤리적 문제를 저해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일구 한화생명 AI연구소 소장은 "이번 스탠퍼드 HAI와의 협업을 통해 사회 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