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61.90포인트(1.61%) 오른 3,915.16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35포인트(1.08%) 상승한 873.30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6원 내린 1,472.0원에 출발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MBK파트너스에 중징계를 사전 통보했다. 24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1일 MBK파트너스에 '직무정지'가 포함된 중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다. 금감원은 검사 과정에서 불건전영업행위와 내부통제 의무 위반 혐의 등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홈플러스 신용등급 강등 시점에 RCPS(상환전환우선주) 상환권 조건이 홈플러스 측에 유리하게 변경되면서 5천826억원어치를 투자한 국민연금 등 투자자(LP) 이익을 침해했을 가능성을 들여다봐 왔다. 자본시장법상 GP 제재 수위는 '기관주의-기관경고-6개월 이내의 직무정지-해임요구' 순이다. 금감원이 사전 통보가 이뤄지면 통상 한 달 내 제재심의위원회가 열린다. 직무정지 이상의 중징계는 금융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내 제재를 마무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 제재 절차도 검토할 계획이다. 검찰은 금감원 검사·조사 결과를 토대로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 계획을 숨긴 채 투자자들을 속여 6천억원 규모의 단기 사채를 발행했다는 혐의 등을 살펴보고 있다.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 오는 27일 발표할 수정 경제전망에서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존 1.6%에서 1.8~1.9%로 상향 조정할 것이란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24일 연합뉴스가 주요 경제 전문가 6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한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0.9%에서 1.0%로 소폭 상향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수출이 미국 관세 우려에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소비쿠폰 효과 등으로 내수가 회복세를 보이며 성장 전망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3분기 성장률이 1.2%를 기록하며 연간 1.0% 달성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상향 조정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올해 1.0%, 내년 1.9%를 전망하며 "수출이 미국 관세 영향을 잘 버티고 있고, 소비쿠폰 효과 등으로 내수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경기가 예상보다 나빠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박정우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1.0%, 내년 1.8%를 제시했다. 내년 전망치가 1.8~1.9%로 조정될 경우 정부와 KDI, IMF 전망과 비슷한 수준이며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평균 예상치(1.9%)와도 대체로 부합한다. 다만 한국금융연구원(2.1%),
【 청년일보 】 DB손해보험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전국 프로미카서비스센터와 현장출동전문업체를 초청해 ‘Together Dream Big! 2026’ 프로미카서비스센터 파트너십 컨퍼런스 행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DB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DB손보 정종표 사장을 비롯해 자동차보상 전 임원 및 프로미카서비스센터 대표와 현장출동업체 대표 등 152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한 해를 되돌아보는 시간과 함께 2026년 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별 우수 프로미카서비스센터에 대한 품질경영대상 시상과 더불어 최근 보험업계 이슈가 되고 있는 품질인증부품 활용 활성화와 수리 우수업체의 고객경험 확대 방안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심상우 자동차기술연구소 소장은 초청강연에서 ‘자동차기술 발전과 자동차보험’이라는 주제로 자동차 신기술 도입에 따른 자동차보험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정종표 DB손보 사장은 “앞으로도 프로미카서비스센터와 함께 미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과 고객가치 실현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화재는 증가하는 외국인 고객의 보험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보험금 청구 외국어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삼성화재 대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모두 제공되며 외국인 고객이 보험금 청구 절차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와 중국어 기반으로 구성됐다. 삼성화재가 최근 외국인 고객의 디지털 서비스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항목은 ▲보험금 청구(58.3%) ▲보험료 납입(14.0%) ▲증명서 발행(9.5%)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용 언어는 ▲중국어권(68.6%) ▲영어권(8.4%) 비중이 높아 보험금 청구 영역에서의 외국어 지원 필요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삼성화재는 외국인 고객의 이용 패턴을 반영해 ‘보험금 청구’ 메뉴에 영어·중국어 서비스를 우선 적용했다.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는 실제 영어권·중국어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용성 테스트(Usability Test)를 실시해 화면 구성, 안내 항목, 입력 절차 등을 검증하고 이를 반영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외국어 서비스 도입을 통해 외국인 고객이 보다 정확하고 편리하게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
【 청년일보 】 키움증권이 실적 호조와 신사업 확장이라는 두 축에서 동시에 성과를 내며 업계 최상위권 증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서면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조 클럽’을 달성했다. 아울러 수년째 추진해 온 발행어음 인가를 받아 새로운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별도 기준)은 1조2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했다. 단일 3분기 영업이익도 3천598억원으로 38.9% 늘었다. 같은 기간 누적 순이익은 8430억원(27.4%↑), 3분기 순이익은 2758억원(32%↑)으로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단기 시장 반등에 따른 일시적 실적이 아니라 브로커리지·운용·IB 등 주요 사업부문에서 체질 개선이 이뤄졌다는 점이 주목받는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권업 특성상 경기 민감도가 높지만, 키움증권은 온라인 브로커리지 기반 위에 균형 잡힌 수익 구조를 확보하며 구조적 체력을 갖춘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금융당국이 키움증권에 대한 발행어음을 인가했다. 이로 인해 중장기 성장 전략에도 탄력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이 서민금융 대출상품 ‘우리 새희망홀씨Ⅱ’에 저신용·성실상환 고객을 위한 우대금리를 신설하며 포용금융 확대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23일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차주에게 0.3%포인트 금리우대를 적용하고, 대출 기간 동안 연체 없이 상환한 고객에게는 내부등급에 따라 최대 3.0%포인트 추가 금리 감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우리금융지주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후속으로 서민·취약계층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6,374억 원의 새희망홀씨 대출을 취급했으며, 올해도 3분기까지 5,588억 원을 공급해 혜택 대상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저신용자와 성실상환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우대 혜택을 마련했다”며 “취약계층에 따뜻한 금융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저축은행 차원에서도 취약계층·소상공인 대상 수신상품, 성실상환 고객 금리 감면, 신규 대출상품 ‘비타WON 플러스’ 등을 선보이며 포용금융을 강화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NH농협금융지주가 정부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맞춰 ‘기후패키지 금융’을 새로운 전략사업으로 내놓으며 기후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협금융은 23일 향후 5년간 총 108조원을 투입하는 ‘NH 상생성장 프로젝트’의 핵심 축으로 ‘기후패키지 금융’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NH투자증권의 IMA 인가 추진을 생산적 금융 1호 사업으로 발표한 데 이은 후속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보인 기후패키지 금융은 탄소배출권 거래를 기반으로 기업 대출(전환금융)과 금융지원(금리우대)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국내 최초 수준의 패키지형 기후금융 모델이다. 사업은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의 공동 협업으로 운영된다. NH투자증권은 오는 24일부터 국내 증권사 최초로 ‘탄소배출권 위탁 매매 서비스’를 개시해 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NH투자증권과 위탁매매 계약을 체결한 기업이 NH농협은행에서 시설자금 대출을 받을 경우 금리우대를 적용하는 ‘맞춤형 금융 솔루션’이 제공된다. 또한 NH투자증권은 기업이 보유한 탄소배출권을 양도·담보 형태로 활용해 운전자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신규 금융 구조도 마련했다. 필요 시
【 청년일보 】 지난달 원화 실질 가치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서도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원화의 국제 구매력은 추가로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한국은행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한국의 10월 말 기준 실질실효환율(REER)은 89.09(2020년=100)로 전월 대비 1.44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올해 3월(89.29)보다도 낮고,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8월(88.88) 이후 16년 2개월 만의 최저치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1월(86.63) 수준과도 큰 차이가 없다. 실질실효환율은 한 국가 통화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수로, 100 미만이면 저평가로 간주된다. 한국의 REER은 BIS 통계 대상 64개국 중 일본(70.41), 중국(87.94)에 이어 세 번째로 낮았다. 10월 하락 폭 역시 뉴질랜드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원화 약세는 이달에도 이어지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달 1~22일 원화 가치는 2.62% 떨어져 엔화(-1.56%), 호주달러(-1.31%), 파운드(-0.41%) 등 주요 통화보다 낙폭이 훨씬 컸다. 박지훈
【 청년일보 】 4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이 올해 관리 목표를 크게 초과하면서 연말 대출 창구가 사실상 닫힐 가능성이 커졌다. 23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가계대출 증가액(정책대출 제외)은 7조8천953억원으로, 금융당국에 제출한 연간 증가 한도(5조9천493억원)를 32.7% 넘어섰다. 4개 은행 모두 자체 목표를 초과했으며 초과율은 9.3∼59.5% 수준이다. 정부는 6·27 대책 이후 하반기 가계대출 증가 목표를 당초의 절반으로 줄여달라고 요청했으나, 11월 하순 현재까지 증가액이 이미 축소된 목표치를 초과했다. 5대 은행 기준으로는 NH농협은행만 유일하게 연간 목표 내에서 관리되고 있다. 대출 급증은 10·15 대책 이전의 주택 거래가 시차를 두고 대출 실행으로 이어진 데다, 주식투자 목적 신용대출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비상 대응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22일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신규 접수와 타행 대환대출, 비대면 신용대출 ‘KB스타 신용대출’ 판매를 중단했다. 대면 주택구입자금 대출도 24일부터 올해 실행분 접수를 멈춘다. 하나은행도 25일부터 주택담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