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목요일인 12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경기북부·동부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북, 전북동부내륙,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내외가 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6~3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로 예보됐다. 강원중·남부동해안·산지와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는 새벽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울산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강원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른 새벽까지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3.0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가 11일 임금·단체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노조는 지난 5일 총파업에 돌입한지 7일만인 이날 오후 7시부터 총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할 방침이다. 노사가 기본급 2.5% 인상, 4조 2교대 승인, 외주인력 감축, 공정한 승진제도 도입, 노동 감시카메라 설치 반대 등 주요쟁점을 놓고 전날 오전 10시께부터 실무교섭을 재개한 지 약 30시간 만이다. 앞서 철도노조는 사측과 17차례(실무교섭 14회·본교섭 3회) 협상을 진행했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 노사는 실무 교섭 재개 이후에도 '2급 이상 경영진 2년간 임금 동결 요구' 관련해 견해차를 보여왔다. 노사는 경영진 임금을 2년간 동결하는 대신 올해 임금 인상분을 반납하고, 미사용 연차수당 지급을 삭제하는 것으로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잠정 합의안은 철도노조 조합원의 찬반투표를 거친 뒤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노사는 임금인상, 성과급 및 체불임금 정상화, 4조 2교대, 인력 충원, 승진 포인트 제도 시행 등을 위한 방안 마련에도 상당 부분 의견 일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는 11일 오후 3시35분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본교섭을 마치고 장점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가 기본급 2.5% 인상, 4조 2교대 승인, 외주인력 감축, 공정한 승진제도 도입, 노동 감시카메라 설치 반대 등 주요쟁점을 놓고 전날 오전 10시께 실무교섭을 재개한 지 약 30시간 만이다. 이로써 노조는 지난 5일 총파업 이후 일주일만인 이날 오후 7시부터 총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을 넘어 수도권 대중교통 혁신 서비스로 거듭나고 있는 '기후동행카드'의 이용 범위가 의정부시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무제한 대중교통 혜택을 46만 의정부시민이 누릴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서울과 공동생활권인 경기북부 지역을 폭넓게 연결하게 되면서 수도권 교통편의 향상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11일 오후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의정부시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맺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양 도시 간 광역교통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논의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 윤종장 교통실장, 의정부시 유창훈 철도교통과장, 정영민 버스정책과장도 참석해 실무적인 사항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출시 1년 만에 7개 지역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왔으며, 지난달 30일부터는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이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히면서 서비스 확장에 나서고 있다. 출시와 동시에 적극적인 서비스 확장에 나선 결과, 김포, 과천, 고양, 남양주, 구리 등 10여 개의 시외 지역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도시철도를 탑승할 수 있다. 특히 의정부시는 경기북부의 중심지로서, 지리적으로도 서
【 청년일보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예정됐던 서울 총파업 대회를 취소하고 사측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교섭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앞서 노사는 총파업 엿새째였던 전날 오전 10시께부터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실무교섭을 재개했다. 노사는 기본급 2.5% 인상, 4조 2교대 승인, 외주인력 감축, 공정한 승진제도 도입, 노동 감시카메라 설치 반대 등 주요쟁점과 관련한 협상이 오가고 있다. 지금까지 노사는 성과급 지급률 개선 문제, 2급 이상 경영진 임금 동결 요구 등에서 상당한 견해차를 보여왔는데, 이와 관련해 여전히 줄다리기 교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노조는 전날 사측과의 교섭과 별도로 국회에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관계자들과 만나 임금·인력 충원 문제 해결을 논의하기도 했다. 당초 파업 일주일째를 맞아 이날 오후 2시께부터 조합원 1만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하려던 서울 집회를 교섭 진전에 따라 취소했다. 노조 측은 주요쟁점과 관련해 많은 논의를 하고 있으며 잠정 합의안 도출을 놓고 노사 간 대화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열차 이용객 불편과 화물 운송 차질은 여전한 상황이다. 열차 운행은 파업 여파에 따른 감축 운행이 지속돼 평상시의 75.
【 청년일보 】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11일 용산 대통령실에 18명의 수사관을 보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열린 국무회의 관련 기록 등을 확보하는 등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영장에 적시된 피의자는 윤석열 대통령으로, 대통령 집무실과 국무회의실, 경호처 등이 대상이다. 수사관들은 오전 11시 45분께 대통령실 민원실에 도착해 출입 절차를 밟았다. 경찰과 대통령경호처 측은 압수수색 방식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경호처는 압수수색 발표 전까지 사전에 관련 내용을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 청사에 머물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에 적용된 혐의는 내란, 군형법상 반란 등으로, 대통령을 겨냥한 강제수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그간 압수한 물품, 확보한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윤 대통령을 이번 내란의 우두머리로 보고 있다. 그간 계엄군 수뇌부의 공개 발언 등을 통해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전 과정을 진두지휘한 정황이 드러난 만큼 경찰이 이번 압수수색에 이어 신병 확보 시도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특히 형법상 내란 혐의는 사형까지 가능한 중범죄라는 점을 들어 긴급체포 가능성까지
【 청년일보 】 11일 용산 대통령실에 대한 강제수사에 경찰이 나섰다. 경찰청, 서울지방경찰청, 국회경비대도 대상에 포함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들 네 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모교인 서울 명일여고 학교 울타리에 전날 '명일여고 학생 일동' 이름으로 윤 대통령 부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대자보 2건이 잇따라 게시됐다. 학생들은 '대통령 부부는 들어라'라는 제목의 첫 번째 대자보에서 "국민을 무시해도 사회가 돌아가는 것은 멍청해서가 아니다. 누구와는 달리 책임감의 무게를 알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다"고 비판했다. 또 "사회구성원으로서 노동과 경제를 짊어진 부모님이, 친구들이, 오늘의 나를 명일여고로 이끌어준 수많은 사람이 고통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겨울 길바닥에 앉아 올바름을 외치는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라"면서 "당신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시간을 지체해봤자 늘어나는 것은 임기가 아닌 역사임을 직시하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학교의 자랑이 될 학우들이 영부인 이름 아래 가려지는 것을 더 이상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부끄럽지 않은 학교를 소망한다'는 제목의 두 번째 대자보에서는 "김건희 선배님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안녕하지 못하다"고 했다. 이들은 "택시를 탈 때, 학교에서 행사를 나갈 때 우리는
【 청년일보 】 인제대학교 설립자이자 이사장, 초대 총장을 지낸 고(故) 인당 백낙환 박사의 6주기 추모행사가 열렸다. 백낙환 박사 기념사업회는 지난 7일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기념사업회 발족식과 함께 추모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초대 이사장으로 김상효 전 인제대 의대 학장이 추대됐다. 백낙환 박사는 백병원 설립자인 백인제 선생이 한국전쟁으로 납북된 이후, 백병원 재건과 발전에 헌신해 왔다. 지난 1961년부터 1986년까지 서울백병원 원장을 지낸 이후부터 학교법인 인제학원을 공동 설립했고(1979), 부산백병원(1979), 상계백병원(1989), 일산백병원(1999), 해운대백병원(2010) 등을 개원했다. 기념사업회 발기인 모임은 "부산지역에 아무런 연고도 없던 백낙환 박사는 실향민이자 전쟁 피난민이었던 자신을 따뜻하게 맞아준 부산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기셨다"며 "한때는 대구·광주에 비해서도 의료사정이 열악하고 부산대 의대 병원을 제외하면 대형병원도 없었기에, 인제대 의대 병원의 설립은 지역의료 발전의 계기라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백낙환 박사는 인제대와 백병원, 인당장학회, 인제연구장학재단 등에 총 21억여원을 기부하기도
【 청년일보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총파업이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이용객들의 불편과 화물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1일 철도노조 등에 따르면 철도노조는 운전·차량 등 분야별 세부 지침에 따라 파업을 이어 간다. 특히 노조는 이날 오후 2시께부터 서울 중구 숭례문 앞 대로에서 2차 상경 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코레일 노사는 총파업 엿새째였던 전날 오전 10시께부터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실무교섭을 재개한 상태다. 기본급 2.5% 인상, 4조 2교대 승인, 외주인력 감축, 공정한 승진제도 도입, 노동 감시카메라 설치 반대 등 주요쟁점과 관련한 협상이 오가고 있다. 성과급 지급률 개선 문제, 2급 이상 경영진 임금 동결 요구 등에서 상당한 견해차를 보여왔는데, 이와 관련해 여전히 줄다리기 교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노조는 전날 실무교섭과는 별개로 국회에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관계자들과 만나 임금·인력 충원 문제 해결을 논의하기도 했다. 열차 이용객 불편과 화물 운송 차질은 여전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 기준 열차 운행은 파업 영향으로 일부 감축 운행돼 평상시 대비 68.6%로 운행되고 있다. 코레일은 국민 불편 최소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