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다음 주(17∼21일)에는 씨케이솔루션 등 네 곳이 상장하고 한 곳이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씨케이솔루션은 이차전지 드라이룸 전문기업으로 2004년 설립됐다. 드라이룸은 공기 중 수분량을 일정값 이하로 제어하며, 클린룸은 필터를 통해 미립자와 생물입자 등을 걸러내는 시스템이다. 이차전지 드라이룸 시스템에서는 세계 1위 니치야스 제습로터의 국내 단독 공급권을 확보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주요 배터리 제조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씨케이솔루션은 오는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지난해 상장을 추진하다 증시 변동성 확대를 이유로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티엑스알로보틱스(20일)와 한텍(20일), 심플랫폼(21일)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유진그룹의 로봇·물류자동화 기업으로, 물류 자동화 업체인 '태성시스템'과 로봇 기술 기업 '로탈'이 합병해 2017년 창립됐다. 한텍은 화학공업 기기 전문 업체로 플랜트용 열교환기, 반응기, 압력기와 산업용 초저온가스를 보관하는 탱크를 만든다. 2011년 설립된 심플랫폼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설비 및 기기에서
【 청년일보 】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5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둘째 주(9∼1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5.9원 내린 1천699.9원이었다. 올해 1월 둘째 주 이후 9주 만에 1천700원이 깨졌다.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도로 직전 주보다 10.1원 하락한 1천758.9원이었으며,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전주 대비 18.9원 하락한 1천664.5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709.1원으로 가장 높았고, 자가상표가 1천674.1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6.6원 낮은 1천565.3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 우려 지속,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석유 수요 전망 하향, 러시아-우크라이나전 휴전 논의 진전 등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0.1달러 내린 71.2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9달러 내린 77.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2달러 내린 85.7달러로 집계됐다.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7.28포인트(0.28%) 내린 2,566.36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 대비 8.46포인트(0.33%) 내린 2,565.18로 출발했으나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797억원을, 기관은 21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천93억원을 순매수했다. 미국발 관세 전쟁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증시에 하방 압력을 더했던 연방정부 셧다운 경계감,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반영되면서 증시가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관세 불확실성으로 미국과 유럽 증시가 나란히 하락 마감했지만 아시아 증시는 관세 전쟁의 추이를 지켜보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중"이라며 "중국 정부의 적극적 재정정책 지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홍콩과 상해종합지수가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증시 하락 요인이었던 미국 정부 셧다운 우려가 완화되는 등 긍정적인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장중 하락했는데, 이는 한국 정치 불확실성이 부담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 청년일보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한국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대표적 과제로 저출생·고령화와 기후변화를 지목하며, 거점도시 육성, 대학 지역별 비례선발, 탄소배출권 거래제 개선 등을 대책으로 제시했다. 이 총재는 14일 열린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 기조연설에서 "2024년 합계출산율이 0.75로 지난해(0.72)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현재 수준이 지속될 경우 2040년대 후반 잠재성장률이 0%대로 하락할 것"이라며 "2050년대 이후에는 마이너스(-) 성장을 피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출산율 감소가 이어지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50년 후 182%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국가 재정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총재는 청년층의 결혼·출산 기피 원인으로 높은 경쟁 압력과 고용·주거·양육 불안을 꼽았다. 특히 일자리와 교육 기회가 수도권에 집중된 구조가 이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 해결책으로 '거점도시 육성'과 '지역별 비례선발제'를 제안했다. 먼저, '거점도시 육성'은 국토 면적과 인구수를 고려해 2∼6개 주요 거점도시에 정책적 지원을 효율적으로 집중함으로써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
【 청년일보 】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도마에 올랐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이하 FIU) 제재에 불복, 취소 소송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공정거래위원회와 국세청은 두나무를 향한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가상자산업계 일각에서는 두나무가 당국과 대립하는 모양새로 비춰지면서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가상자산업계에 대한 당국의 인식이 부정적인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14일 가산자산업계 등에 따르면 두나무는 지난달 27일 서울행정법원에 FIU의 제재 조치를 취소해 달라는 본안 소송을 제기하는 동시에 집행정지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업비트의 영업 일부정지 3개월 제재 시행일이 당초 이달 7일에서 27일로 연기됐다. FIU 검사결과에 따르면, 두나무는 해외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 거래 금지, 고객확인의무 등 특정금융정보법을 위반했다. 이에 FIU는 두나무에 대해 신규 이용자 가상자산 이전을 금지하는 영업 일부정지 3개월(3월7~6월6일)과 함께 이석우 두나무 대표 문책 경고, 준법감시인 면직 등 직원 9명의 신분 제재를 최종 통보했다. 과태료 처분 절차는 남아있다. 이에 두나무는 FIU 제재에 불복해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 청년일보 】 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세계 축제 경험을 통해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는 ‘KB큽속충전 세계축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첫번째 행선지는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호주 비비드 시드니 축제’로 진행된다. 이 축제는 매년 약 260만명이 참가해 시드니 전역 주요 랜드마크의 화려한 조명 아래 디지털 전시와 음악공연을 즐기는 세계 최대의 빛, 음악, 아이디어 축제다. KB Pay 앱을 통해 4월 10일까지 응모 및 참가 신청서 작성 후, 개인 SNS에 ‘KB국민카드 해외이벤트’ 사진과 함께 필수 해시태그 ‘#큽속충전, #해외에선 KB, #KB해외이벤트’를 포함한 게시물을 업로드하면 된다. 참가 신청서에 기재된 지원 동기와 여행 계획을 바탕으로 7명을 선정하고, 선정된 고객은 세계축제를 함께 즐길 팀원 1명을 지정할 수 있다. 총 7팀(14명)에게 팀당 5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경비와 스페셜 굿즈가 제공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최종 미션 완료 시 ‘보테가베네타 여권지갑’을 추가로 제공하며, 응모 및 참가 신청 완료 고객 중 3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상품권도 증정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
【 청년일보 】 정부가 경기 둔화 가능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넉 달째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은 것이다. 특히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는 등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4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3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수출 증가세 둔화, 경제 심리 위축 등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간 내수 부진에도 수출이 경제를 지탱해 왔지만, 최근 들어 수출 증가세마저 둔화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1월 주요 경제 지표는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전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2.7% 감소해 2020년 2월(-2.9%) 이후 4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광공업(-2.3%)과 서비스업(-0.8%) 생산이 모두 줄었으며, 건설업도 4.3%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0.6% 감소하며 내수 부진이 지속됐다. 설비투자는 14.2% 줄며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정부는 또, 올해 2월 들어 소비 회복의 일부 긍정적 신호도 감지된다고 밝혔다. 카드 국내 승인액이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하며 1월(1.7%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4일 해외여행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인 ‘인천국제공항 스마트패스’를 신한 SOL뱅크에 탑재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패스’는 인천국제공항의 자체 앱에서 얼굴 인증, 여권 및 탑승권 사전등록을 하면 얼굴 인식만으로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을 통과할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다. 신한은행과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 서비스 이용 채널 확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서비스 탑재로 스마트패스 전용 앱 설치 없이 신한 SOL뱅크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7세 이상 미성년 자녀도 신한 SOL뱅크에서 가입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도 서비스를 활용해 출국 심사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을 이용하는 고객이 신한 SOL뱅크를 통해 더 쉽고 빠르게 스마트패스를 이용하고 해외 여행의 즐거움에 더욱 집중 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SOL트래블 카드 등 여행 특화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해외여행 고객에게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2,560대에서 약세로 장 시작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07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보다 2.94포인트(0.11%) 내린 2,572.60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8.46포인트(0.33%) 내린 2,565.18로 출발해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3포인트(0.64%) 오른 727.43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보다 0.2원 오른 1,454.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전쟁이 격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온스당 3천달러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 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만기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2천991.3달러로 전장보다 1.5% 올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같은날 미 동부시간 오후 2시께 전장보다 1.6% 오른 온스당 2천979.76달러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 현물 가격은 지난해 27% 상승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지난 13일까지 약 14% 상승하며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을 높이며 안전자산 수요를 높인 게 금값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지난 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물가도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재개 기대감이 커진 것도 금값 강세에 힘을 보탰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수키 쿠퍼 애널리스트는 금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강한 수요와 지속적인 중앙은행의 매입, 지정학적 불안, 관세 정책 변화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금을 향한 수요를 계속 자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