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호텔신라가 신라면세점의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 반납 결정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92% 오른 5만7천200원에 거래 중이다. 호텔신라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신라면세점의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호텔신라는 "지난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 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 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고, 이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인천공항에서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재무구조 개선과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부득이 사업권 반납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증권가는 실제 영업이 종료되는 내년 2분기부터 면세 사업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중심 전략을 공고히 실행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다시 강화된 것"이라며 호텔신라의 내년도 영업이익 추정치를 22%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7만원으로 17% 올렸다. 장민
【 청년일보 】 코스피가 하락으로 장을 시작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07포인트(0%) 하락한 3,461.23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7포인트(0.11%) 오른 858.08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상승한 1,388.4원에 장을 개시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DB CSI손해사정은 지난 16일 고용노동부, 교육부, 산업통상지원부, 중소벤처기업부 4개 부처에서 공동으로 인증하는 ‘2025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으로 선정돼 인증을 획득하고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이란 능력 중심의 인재를 채용·관리하고 재직 중 근로자에게 지속적인 교육 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적자원개발이 우수한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기업은 4개 부처 공동명의의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아 3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3년간 정기근로감독이 면제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DB CSI는 DB손보의 자회사로 장기 및 일반보험의 보험금 청구 시 지급에 대한 심사와 현장 손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손해사정 전문 회사이다. 지난 2011년 4월 출범 이후 건전한 보험문화를 조성하고 고객 최우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우수기관 인증은 DB CSI 만의 전통적이고 안정적인 인사·교육 시스템과 ‘Dream Big 인재양성 제도’를 통해 계층별, 직무별, 핵심 인력별 맞춤형 교육 체계를 구축해 전 직원의 직무 전문성 향상과 업계 최고 전문가 양상에 주력하고 있
【 청년일보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8일(현지시간) "내겐 물가안정목표제가 정치적 압력을 신경 쓰지 않게(shrug off) 해주는 좋은 도구"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날 워싱턴 DC의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한 특별강연 이후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의 대담에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전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한 점을 거론한 뒤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행은(이하 한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목표치(현재 2.0%)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기준금리를 조절하는 물가안정목표제를 운용하고 있다. 이 총재는 물가안정목표제를 명분으로 "뭔가 해달라는 (정치권력의) 요구가 있을 때마다 나는 항상 '그건 내 임무가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고, 그 덕분에 중앙은행은 보다 장기적인 관점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언급은 경기 부양을 위해 낮은 금리를 선호하기 쉬운 정치권의 압박에 물가안정목표제가 적절한 대응 수단임을 설명하는 동시에, 연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거센 금리 인하 압박을 받는 상황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전날 마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 청년일보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재개한 지 하루 지난 18일(현지 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4.10포인트(0.27%) 오른 46,142.4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1.61포인트(0.48%) 오른 6,631.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09.40포인트(0.94%) 오른 22,470.73에 각각 마감했다. 연준이 전날 기준금리를 4.00∼4.25%로 0.25%포인트 내리면서 투자심리에 훈풍을 불러온 것으로 분석된다. CFRA리서치의 샘 스토벌 투자전략가는 "우리는 성장 지속과 높아진 주식 평가가치에 대한 정당화를 찾고 있으며 금리 인하 전망이 이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생명은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본사에서 ‘2025년 하반기 고객패널 간담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임직원과 고객패널 10명이 참석했다. 지난 2004년 금융권 최초로 고객패널을 도입하며 금융권의 고객패널 확산을 이끈 삼성생명은 올해로 제도 도입 21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0년 온라인 패널 도입에 이어 최근에는 시대적 변화에 맞춰 1인 가구, 시니어 등의 특화 패널을 운영하며 오랜 기간 고객의 의견을 경청해 왔다. 이번 간담회는 ‘고객이 들려주는 다양한 연금보험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약 100분간 이어진 행사 중 대부분의 시간을 고객패널들의 발언에 할애할 정도로 소통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삼성생명은 고객패널의 의견을 토대로 제도와 서비스 전반에서 실질적이고 유의미한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올해 고객 패널 선발인원을 두 배로 확대하는 등 더 많은 고객과의 소통에 힘쓰고 있다”며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소비자 중심의 금융사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 청년일보 】 키움증권은 19일 "LG디스플레이가 올해 3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낼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김소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와 화이트 유기발광다이오드(WOLED)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나타나는 가운데 고부가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과 감각상각비 감소에 힘입어 가파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 POLED 사업부는 아이폰 17 시리즈 내 점유율 확대와 신형 워치의 경쟁사 사업 철수 효과가 더해지며 역대 최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봤다. WOLED 패널 역시 TV와 게임용 모니터 수요 강세에 중국 광저우 생산라인의 감가상각 종료 효과까지 반영되며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정보기술(IT)용 액정디스플레이(LCD) 사업부는 고부가 제품 중심의 효율화를 통해 영업적자가 축소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천855억원으로 당사 추정치(3천842억원)와 시장 기대치(3천270억원)를 크게 상회하겠다고 예측했다. 또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8천91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면서 시장의 기대치(7천146억
【 청년일보 】 조각투자 장외거래소가 제도권으로 편입됐다. 다수 증권사들이 장외거래소 운영 인가를 신청한 가운데 금융당국은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를 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 증권사는 인가 획득에 성공할 경우 새 수익원이 창출되리란 전망과 함께 향후 토큰증권(STO)이 도입된다면 이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조각투자 시장을 활성화하려면 관련 규제 완화를 비롯해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비상장주식과 조각투자 장외거래소(유통플랫폼) 제도화를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는 오는 23일에서 25일 사이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조각투자란 부동산, 음악저작권 등 기초자산을 잘게 쪼개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도록 발행한 비금전 신탁수익증권을 뜻하는데 현재는 조각투자 상품을 거래할 전용 거래소가 없다. 즉, 국내에선 제도화되지 않은 영역이었으며 상품 발행사들은 법적으로 유통·운영할 수 없었다. 이번 개정안은 비상장주식과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영업을 위한 전용 투자중개업 인가단위를 각각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보험사의 여성 임원 비율이 13%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의 경우 국내 생보사의 여성 임원 비율은 외국계 생보사에 견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손해보험사에서는 여성 임원이 10%에 미치지 못하는 곳이 다수 존재해 보험사 지배구조 다양성 강화에 대한 회의적 시선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금융권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주요 21개 보험사의 여성 임원 비율은 13.6%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생보사와 손보사의 여성 임원 비율은 각각 17.3%, 9.4%로 조사됐다. 이는 국내 500대 기업 평균 여성 임원 비율인 8.1%(올해 1분기 기준 리더스인덱스 발표)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생보업계의 경우 국내사와 외국계 사이의 여성 임원 비율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국내 상장 생보사의 여성 임원 비율은 14.6%로 외국계 생보사의 27.3%에 견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사별로 보면 메트라이프생명의 여성 임원 비율이 42.3%로 국내 보험사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어 AIA생명(33.3%), KB라이프(26.7%), 라이나생명(22.6%), ABL생명(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대규모 정보유출 사고를 낸 롯데카드를 일벌백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 금융권 금융 보안 실태를 전면 점검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 사항을 낱낱이 파악해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허술한 개인정보·정보보안 관리 사항에 대해서는 최대 수준의 엄정한 제재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전 금융권 금융 보안 실태를 전면 점검하기로 했다. 초동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보안 취약점은 지난 2일 전 금융권에 자체 점검하도록 지시했으며, 전체 카드사 보안 실태도 점검을 즉시 개시하기로 했다.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중대한 보안 사고 발생 시 일반적 과징금 수준을 뛰어넘는 징벌적 과징금을 도입하고, 금융회사가 정부의 보안 개선 요구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지속적인 이행 강제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보안 투자를 비용이나 가외 업무로 인식하는 안이한 태도가 심각한 사태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최고경영자(CEO) 책임 아래 전산 시스템 및 정보보호 체계 전반을 전면 재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롯데카드는 외부 해킹 공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