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고객과 이해 관계자들의 공감대를 얻기 위해 2024년 한 해 동안의 ESG 경영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2013년 첫 발간 이래 13번째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GRI Standards 2021'과 IFRS의 S1·S2 기준에 맞춰 작성됐다. 롯데건설은 기후변화 대응, 안전보건 강화,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인권경영, 품질경영 등 5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ESG 공시 수준을 높였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기준을 반영한 ‘생물 다양성 보호 정책’을 새롭게 추가했다. 건설사업이 생물 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부정적인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담았다. 또한, 롯데건설은 인권경영을 사내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설업 특성을 반영한 인권 교육을 실시하고, 인권경영 실태조사를 통해 개선사항을 도출했으며, 이러한 활동내용은 보고서에 상세히 수록되었다. 롯데건설 한정호 전략기획부문장 상무는 "ESG 정보 공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해 관계자와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ESG 경영 실천으로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 청년일보 】 정부가 준공 전 미분양 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에 대한 세금 면제를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국토부와 행정안전부는 HUG가 건설사로부터 미분양 주택을 매입, 보유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취득세, 재산세 및 건설사의 재매입에 따른 취득세를 면제하는 내용의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은 지방 미분양 아파트를 HUG가 준공 전 분양가의 50%에 매입해 건설사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정책이다. 이를 통해 건설사는 대출 상환 및 공사 비용을 충당해 사업을 지속할 수 있으며 앞서 지난달 2차 추가경정예산 2천500억원이 투입되기로 확정됐다. 건설사는 준공 후 1년 내에 수분양자를 찾아 HUG에 매입가와 금융비용을 돌려주고 주택을 되사면 되고, 매수자를 찾지 못하면 소유권은 HUG로 넘어가 공매를 통해 처분된다. 정부는 이 방식으로 2028년까지 3년간 미분양 주택 1만 호를 매입할 계획이다. 만약 세금 면제가 이뤄지면 건설사는 분양가의 53% 수준, 국민주택채권을 할인 매도할 경우 분양가의 51.5%로 주택을 되살 수 있어 부담이 더욱 줄어든다. 이는 기존 환매가인
【 청년일보 】 8월 첫째 주에는 전국적으로 3천600여 가구가 청약 물량으로 나온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 주에는 전국 8개 단지에서 5천383가구(일반분양 3천683가구)가 공급된다. 주요 단지별로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제기동역아이파크',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남양주왕숙A1(공공분양)·A2(신혼희망타운)',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청주센텀푸르지오자이'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서울 제기1구역을 재건축하는 제기동역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2개 동, 총 35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44∼59㎡ 8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아울러 다음 주에는 3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되는 남양주 왕숙 신도시가 첫 분양에 나선다. 경기 남양주왕숙A1블록은 지하 2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 59㎡ 629가구로 공급된다. 신혼희망타운인 A2블록은 지하 2층∼지상 28층, 7개 동, 전용면적 46·55㎡ 401가구 규모다. 다음 주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구리갈매역세권A1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서면써밋더뉴' 등이 개관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지난달 31일 장위8구역 공동 사업 시행자로 선정된 삼성물산과 정식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약 1조1천945억원 규모로,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장위8구역 공공 재개발은 과거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이후 2021년 3월 정부의 '수도권 주택 공급 기반 강화 방안'에 따라 다시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SH는 2023년 12월 재정비촉진구역 지정, 2024년 1월 사업 시행자 지정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사업을 이끌어왔다. 삼성물산은 올해 4월 주민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었으며, 단지명을 '래미안 트리젠트(RAEMIAN TRIZENT)'로 제안했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6층, 총 21개 동 2천801세대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장위8구역의 입지적 장점을 살려, 모든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북한산, 아차산, 수락산 조망을 확보한 특화 설계를 제안해 주목받았다. 또한, 강북 최초로 100m 길이의 전망형 스카이워크와 스카이 커뮤니티 등 차별화된 시설을 조성해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황상하 SH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 청년일보 】 국내 시멘트업계의 상반기(1∼6월) 내수 판매량이 33년 만에 처음으로 2천만t(톤) 밑으로 떨어졌다. 1일 한국시멘트협회(이하 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시멘트사들의 올해 상반기 내수(출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줄어든 1천888만t으로 집계됐다. 이는 1992년 이후 3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1998년 IMF 외환 위기(2천148만t)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2천404만t) 시기에도 2천만t대를 유지했던 것과 비교해 이번 감소 폭은 심각한 수준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시멘트 출하량 감소는 지속되는 극심한 건설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달 중순 실적 발표를 앞둔 삼표시멘트, 쌍용 C&E,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성신양회 등 국내 주요 시멘트사들의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협회 관계자는 현재 시멘트 업계의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언급하며, 실효성 있는 건설 경기 부양 대책이 없다면 올해 연간 시멘트 내수 판매량은 4천만t을 크게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1천26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326억원)의 3.9배로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9천914억원, 83억원으로 3.8%, 79.6% 감소했다. DL이앤씨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7.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4.7%p 상승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특히 영업이익은 2022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1천억원대를 기록했다. 부동산 경기침체와 건설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 및 실적 회복을 실현했다는 평가다. 수익성 개선에 직결되는 원가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연결기준 원가율은 87.3%로, 지난해 3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90% 이하를 달성했다. 이는 2022년 2분기 87.2% 이후 최근 3년 사이 가장 낮은 원가율이다. 업계 전반의 수익성 악화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효율적인 사업 관리와 리스크 대응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주택사업 부문의 원가율이 전년 동기 93.0% 대비 5.8%p 낮아진 87.2%를 기록
【 청년일보 】 GS건설은 자사의 미래 주거기술 체험 공간 '자이랩(Xi Lab)'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인 위너(Winner)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GS건설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자이(Xi)의 차별화된 주거 기술력과 브랜드 철학이 글로벌 디자인 무대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 GS건설은 앞서 올해 3월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도 2개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바 있어,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으로 연이은 글로벌 디자인 수상 성과를 거뒀다. 자이랩은 자이만의 미래지향적 주거 철학을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이다. GS건설은 자이랩을 통해 소리, 공기, 빛이라는 삶의 본질적인 요소를 정밀하게 조율하는 '캄테크(Calm Tech)' 기술을 구현해, 입주민이 '온전한 나'로 살아갈 수 있는 쾌적하고 감성적인 주거 환경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자이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고객 중심의 공간 설계 철학이 글로벌 심사단의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본상을 수상하게 되었다는 평가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는 단순히 집을 짓는 브랜드가 아니라, 고객의 삶을 깊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은 미국 민간 에너지 개발 기업인 페르미 아메리카와 첨단 에너지 및 인텔리전스 캠퍼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건설은 북미 에너지 사업 확대에 따른 새로운 협력 모델 구축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복합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원자력 기반 하이브리드 에너지 프로젝트 공동 기획, 프로젝트 단계별 세부 업무 패키지 개발, 기본설계(FEED), 연내 EPC 계약 추진 등 본 프로젝트의 원자력 발전 부문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정기 실무협의체 운영 및 전략과제 공동 대응을 통해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차세대 인공지능(AI) 구현에 필수적인 기가와트(GW)급 전력망 구축을 선도하는 미국의 에너지 디벨로퍼로, 전 미국 에너지부 장관 릭 페리가 공동 설립한 기업이다. 페르미 아메리카가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텍사스주 아마릴로 외곽의 약 2천335만㎡ 부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전력망(HyperGrid) 캠퍼스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캠퍼스에는 AP1000 대형 원전 4기(4GW), SMR (2GW
【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지난 1월 18일 시공사로 선정된 한남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공사도급 계약을 6개월간의 협의 끝에 조합과 최종 계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대 16만 258㎡ 부지에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 총 35개 동, 2천360가구의 대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1조5천695억원에 달한다. 이 사업지는 강남, 여의도, 종로 등 주요 업무 권역과의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며, 한강변과 맞닿아 있어 탁월한 조망권 확보가 가능한 프리미엄 입지로 평가받는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을 제안했다. 글로벌 유명 설계사인 유엔스튜디오(UN Studio)와의 협업을 통해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을 선보였다. 특히 조합원 1천166명 전원을 대상으로 한강 조망을 확보해 프리미엄 조망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삼성물산은 미래 주거 기술인 '넥스트 홈'의 가변형 구조설계도 반영해 세대 방향, 조망, 입주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평면 구성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남4구역을 구성하는 총 5개 블록에는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테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전국 7만3천657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한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과 경영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국토부가 매년 7월 말 결과를 공시하며 8월 1일부터 공사 발주자의 입찰 자격 제한, 시공사 선정, 신용 평가, 보증 심사 등에 활용된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1위는 시공능력평가액 34조7천219억원을 기록한 삼성물산이 차지했다. 이는 2014년부터 12년째 이어지는 기록이다. 삼성물산은 시공능력평가 5개 항목 중 기술능력평가액을 제외한 나머지 4개 항목(시공능력평가액, 공사실적평가액, 경영평가액, 신인도평가액)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역량을 과시했다. 현대건설은 17조2천485억원으로 2위, 대우건설은 11조8천969억원으로 3위를 기록하며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4위는 11조2천183억원의 DL이앤씨가 차지하며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했고, GS건설 역시 10조9천454억원으로 지난해 6위에서 5위로 한 단계 뛰어올랐다. 반면, 잇단 중대 재해 사고로 신규 수주